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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8:03:03

국어사전(일본)

일본의 국어사전.

일본어를 일본어로 풀이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통 일일사전(日日辭典)이라고 부른다.

일본어가 한자를 사용하는 언어이다 보니 국어사전에도 한자색인과 간단한 한자사전을 갖춘 경우가 많다.

또 표제어에는 옛가나표기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일일사전은 여러 출판사에서 발행하는데 소형 사전의 종류가 매우 많고 중형, 대형 사전도 존재한다.

현재 유통되는 주요 국어사전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쇼가쿠칸(小學館)

일본국어대사전 제2판: 대형. 전14권. 50만 항목. 일본 최대의 국어사전.
3권 30만 항목으로 압축한 정선판도 있다.

다이지센(大辭泉) 제2판: 중형. 전2권. 25만 항목.

신센국어사전(新選國語辭典) 제10판: 소형. 9만4천 항목.

현대국어예해사전(現代國語例解辭典) 제5판: 소형. 7만1천 항목.

산세이도(三省堂)

다이지린(大辭林) 제4판: 중형. 25만 1천 항목.

산세이도국어사전 제8판: 소형. 8만4천 항목.

신메이카이국어사전(新明解國語辭典) 제8판: 소형. 7만9천 항목. 전자사전도 있으며 고지엔 못지 않게 잘 알려진 사전으로 일서코너에 거의 항상 비치되어 있다. 중국에는 일중사전이, 대만에는 제6판을 기반으로 한 내수용 라이선스 출판본이 있다.

각켄(學硏)

현대신국어사전 제6판: 소형. 7만7천 항목. 산세이도에 같은 이름 다른 내용의 사전이 있으니 주의.

다이슈칸서점(大修館書店)

메이쿄국어사전(明鏡國語辭典) 제3판: 소형. 7만3천 항목.

이와나미서점(岩波書店)

고지엔(廣辭苑) 제7판: 중형. 25만 항목 수록.

이와나미국어사전 제8판: 소형. 6만7천 항목.

오분샤(旺文社)

오분샤국어사전 제12판: 소형. 8만5천 항목.

슈에이샤(集英社)

슈에이샤국어사전 제3판: 소형. 9만 5천 항목.

중형사전의 경우 10년 혹은 그 이상의 간격을 두고 개정판이 나오고 소형사전은 상용한자 개정 등 여건에 따라 수시로 개정한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10만~20만 정도의 중형 국어사전이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개정의 어려움이나 사전 자체의 수요의 감소 등 고지엔 등과 경쟁하기에는 부담이 컸는지 대부분 절판시키고 소형 사전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때 여러 출판사에서 가로쓰기로 국어사전을 낸 적이 있다. 일본의 국어사전은 세로쓰기가 기본이지만 일본에서도 영어사전은 가로쓰기이고 컴퓨터나 핸드폰도 가로쓰기이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에게도 완전히 생소한 것은 아니겠지만 역시 국어(일본어)나 한자는 세로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지 사전앱도 세로쓰기로 나올 정도이며 가로쓰기 사전은 한 번만 나오고 이후로는 세로쓰기만 내고 있다.

현재 중형은 유일하게 쇼가쿠칸의 다이지센 제2판이, 소형은 산세이도의 휴대용 사전인 데일리콘사이스 국어사전이 가로쓰기를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