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鞠世弼(? ~ 1592)
조선 선조 시기의 인물로 반란자이자 역신.
2. 행적
조선 중기 선조 시기에 경성 호장을 지냈고 조카 국경인과 함께 조정에 원한을 품고 있다가 임진왜란 때 반란을 일으켜 판관 이홍업을 붙잡아 왜장 가토 기요마사에게 넘겨 주었으며, 회령에 피난 중인 임해군과 순화군을 포박해 넘겨 주었다.예백(禮伯)이라 일컬으면서 병마절도사의 인수를 가지고 일을 보면서 부를 다스렸으며, 정문부가 군사를 일으켰고 국세필은 갑자기 군사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성문을 닫고 성에 올라 항거했다가 강문우 등이 화복을 들어 위협하자 국세필은 대적하지 못할 것을 알고 성문을 열면서 인수를 반납했다.
정문부가 명령을 내려 병사의 백성들이 예전에 범한 죄는 문책하지 말라고 하면서 회유하자 국세필은 그 전처럼 군사를 거느릴 수 있었는데, 정문부가 의병을 훈련시켰고 국세필은 그를 의심해 위협하기도 했다. 길주에서는 가토 요시시게가 경성과의 연락이 끊긴 것을 알아채고 군사를 보냈으나 그가 보낸 왜군은 살해당했고, 국경인이 회령에서 신세준 등에게 죽고 정문부가 명천에서 정말수를 공격해 죽인 후에 국세필도 정문부가 이끄는 의병에게 붙잡혀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