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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2-06 10:11:07

국민재난안전포털


1. 개요2. 난잡하고 불친절한 구성
2.1. 재난예방대비
2.1.1. 국민행동요령
2.1.1.1. 자연재난행동요령2.1.1.2. 사회재난행동요령2.1.1.3. 생활안전행동요령2.1.1.4. 비상대비행동요령
2.1.2. 준비점검2.1.3. 자율안전점검2.1.4. 어린이놀이시설점검2.1.5. 재난훈련2.1.6. 비상연락망
2.2. 민방위2.3. 풍수해보험2.4. 재난심리상담2.5. 재난현황
3. 과도한 여백, 비효율적인 프레임 디자인

1. 개요

시스템 목적 및 개요

대국민 재난정보의 일관되고 통합적인 제공을 위해, 기존 국가재난정보센터, 재난심리 상담정보센터, 재난훈련시스템을 통합·제공
☞ 하나의 사이트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정보 제공(safekorea.go.kr)
< 국민재난안전포털 개요 >
구성 : 총 7개 메뉴, 264개 콘텐츠로 구성
* 재난예방대비, 민방위, 풍수해보험, 재난심리상담, 재난현황, 참여와 통계
주요내용
① (대민서비스) 재난 유형별 국민행동요령, 민방위 대피소 정보, 재난 심리상담 정보 등
② (업무지원) 특정대상관리시설물 점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
③ (민간협력업무) 재난훈련관리, 사유재산피해 신고, 복구진도 등록 등
접속자/페이지 뷰(월) : 월평균 접속자 232,313명, 500,107회 뷰(‘17년 9월 기준 통계)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안전부 산하 재난관리실에서 관리하는 통합 재난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재난대응관련 정보를 다룸에 있어 정부가 국민에게 응당 제공하여야 할 정보들은 물론, 국민들을 계도시켜 반드시 따르도록 하는 상황별 행동지침을 담고 있으나 박근혜 정부 중 국민안전처 신설 등으로 여러가지 병크를 시전한 결과물 중 하나이며, 능력이 영 따라주지 않는 건지, 과대망상으로 만들다가 이 지경이 된건지, 청와대에서 원하는 틀을 갖추려다 보니 괴작이 나온건지는 몰라도 과대한 분야의 정보를 억지로 쑤셔넣고는 재난 종류를 찾아서 들어가는 것도 동네 구멍가게에서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상품들을 헤집어가며 찾는 컨셉과 미로를 헤메는 듯한 컨셉을 섞어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재난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하나같이 내용이 공무원들이 좋아할법하도록 '간단명료'하게 써놓아서, 저연령층에서 이해를 할 수 없거나 흥미가 전혀 유발되지 않도록 서술하는 식이며, 이해를 도우려는 의도였던건지, 높으신 분에게 그럴듯 하게 보이려고 한건지, 오래된 노잼 삽화가 여러항목에 삽입되어 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교육동영상까지 삽입해놓았는데, 하나같이 충격과 공포가 느껴지는 저퀄리티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끼거나 꺼버리거나 창을 닫아버리도록 유도하는 세심한 구성도 엿볼 수 있다.

그 외에 너무 창조적으로 2000년 HTML 감성으로 접근했던건지 뭔지, 프레임을 이상하게 짜놔서 정보가 뜨는 메인프레임이 메뉴프레임의 롤오버메뉴에 대부분 가려지는 문제, 포털 홈으로 접속하면 어지간한 해상도로는 화면이 다 가려지다 못해서 창을 닫기도 어려운 초대형 팝업광고를 띄우는 괴랄한 짓거리까지 구경 가능하다.

해외의 동일·유사 기능의 사이트를 참고하자면, 산만한 메뉴구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 공무원들끼리 읽으려고 서술해놓은듯 한 문장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 재난 상황에 대하여 여러 페이지에서 단편적인 대응법만 소개하거나 매우 짧아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 문제, 이따금씩 같은 내용을 중복하여 올리는데 그 내용이 서로 다른 내용까지 있다.

즉, 정부에서 운영하는 포털이고, 월 접속자가 20만명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응답하라 2000의 느낌으로 제작한 듯한 촌스럽고 허접한 다양한 문제가 망라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정부는 재난대비 홍보를 함에 있어 우리나라보다 훨씬 알찬 내용으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편이며, 유럽권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포털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라고는 민방위에서도 교육생들이 눈길을 1초도 안줄법한, 초등학생 정도의 저학년 학생들에게 시간때우는 용도로 한번 읊어주고 끝나는 수준의 간단한 교안 몇가지 얻어가는 정도에 그친다.

안전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박근혜 정부의 희대의 병크 중 하나였던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안전부의 기능을 회복시켰지만, 국민재난안전포털의 개편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 난잡하고 불친절한 구성

일단 메뉴 구성이 매우 난잡하고 불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최상단 메뉴바는 커서를 올려 하위 메뉴가 뜨는 식이며, "재난예방대비", "민방위", "풍수해보험", "재난심리상담", "재난현황", "참여와 신고"가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파일:sfkor_prpr_mntr.jpg
1600*900 해상도에서 브라우저 출력배율을 100%로 하여 캡쳐하였다.

2.1. 재난예방대비

2.1.1. 국민행동요령

국민행동요령 메뉴는 각종 재난 대응방법과 대처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상당수 하위페이지가 쓰레기 같은 저질 교육동영상을 링크하고 있으며, 일부 페이지는 내용이 부실해서, 읽고도 뭘 해야 할지 감이 안오는 개떡같은 설명이 대충 적혀있다.

하위메뉴는 네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자연재난행동요령", "사회재난행동요령", "생활안전행동요령", "비상대비행동요령"으로 나뉘어져 있다.

만일 사이트 이용자가 "화재"에 대한 대응정보를 찾으려 한다면 이 넷 중 어디로 들어가야 하겠는가 하는 물음을 홈페이지를 제작한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메뉴의 구성은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단어가 아니다. "화재"는 산불이거나 실내화재이거나 유류화재 일 수 있다. 이 홈페이지가 얼마나 멍청하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후술하겠으나, 일반인들은 자신이 알고자 하는 재난이 저 네가지 분류중에서 어디에 해당되는지 알 방법이 없을 것이기에 최소 두 개 이상의 항목을 눌러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일상에서 일반인들은 재난을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나누고 인식하거나 접근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서 "비상대비행동"은 재난을 겪는 당사자에게는 모든 종류의 재난이 "비상상황"임을 망각하고 앞의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은 별도의 개념인것 처럼 혼동하게 해놓았다. 일반인들에게는 재난과 비상을 별도의 개념이 아니고 그게 그거다. "화재"라는 재난을 찾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산불" 상황을 찾는지 "실내화재"를 찾는 지는 명확하지 않은 경우 어디로 갈것인지는 저 메뉴만으로 명확하게 판단할 수가 없다. 만일,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싶어 들어왔다고 가정하면, 혼란스러울 것이다.

한술 더 떠서, 이 "국민행동요령"의 상위 메뉴명이 "재난예방대비"인데, 재난을 예방하는 방법,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명칭을 사용하고 하위에는 재난에 당면하여 취해야할 행동요령을 열거한다. 굳이 제작자(기획자)의 의도를 추정하자면, 재난예방과 대비 관련 내용을 모두 담기 위한 메뉴로 사용하려고 명명한 듯 한데, 이게 초중고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미지수.

2.1.1.1. 자연재난행동요령

파일:sfkor_prpr_nt.jpg

2.1.1.2. 사회재난행동요령

2.1.1.3. 생활안전행동요령

2.1.1.4. 비상대비행동요령

2.1.2. 준비점검

2.1.3. 자율안전점검

2.1.4. 어린이놀이시설점검

2.1.5. 재난훈련

2.1.6. 비상연락망

2.2. 민방위

2.3. 풍수해보험

2.4. 재난심리상담

2.5. 재난현황

3. 과도한 여백, 비효율적인 프레임 디자인

국민재난안전포털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비효율적인 여백을 강조하였다. 탑프레임이 글자높이보다 더 긴 여백을 상하로 두고 있으며, 롤오버메뉴역시 이해할 수 없게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롤오버메뉴야 커서를 이동시키면 사라지므로 사소한 문제로 넘어가보고 더 큰 문제를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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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여 로고와 함께 "국민재난안전포털"이라는 텍스트를 넓은 여백 사이에 넣어놓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기능도 없는데, 상하폭이 쓸데없이 높다. 덕분에 해상도가 세로가 1024px이상 되어야 불필요한 마우스조작을 하지 않고도 모든 메뉴를 볼 수 있다.

횡폭은 남고 종폭은 모자란다. 쓸데없는 여백들을 최소화 하는 방법도 있고, 남는 여유로운 횡폭을 확용하여 콘텐츠를 횡으로 넓게 배치할 수도 있을텐데 그런 배려나 고민 같은건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1] 등하교시 황사피해가 우려되어 휴업을 결정하는 것이라면, 맞벌이 부부자녀도 집에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학생이라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학교에서 자율수업하라는 취지 같은데, 부연설명도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부적절할 수 있거나 오해를 살 수 있는 내용을 버젓이 올려놓는 것은 이 페이지 이외에도 국민재난안전포털 전반에 걸쳐 흔하게 발견되는 무성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