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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128석 • 5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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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miento Regeneración Nacional | |
La Esperanza de México 멕시코의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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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 | MORENA |
상징색 | 마룬색 |
한글명칭 | 국가재건운동 |
창당일 | 2014년 10월 2일 |
이념 |
21세기 사회주의 반신자유주의 좌익 내셔널리즘 좌익대중주의 |
스펙트럼 | 좌익[1] |
주소 |
Santa Anita #50, Col. Viaducto Piedad C.P. 08200 Iztacalco, 멕시코시티 |
대표 |
알폰소 라미레스 쿠에야르 (Alfonso Ramirez Cuellar) |
국제 조직 |
|
상원 의석수 | 68석 / 128석 |
하원 의석수 | 248석 / 500석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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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의 사회주의 정당으로, 약칭은 MORENA. morena는 스페인어로 "검은 머리", "검은 피부" 등을 지칭하기도 한다. 현재 멕시코의 집권정당이다.2. 역사
원래는 민주혁명당 소속으로 2006년 대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일명 AMLO)가, 2012년 대선에 재출마하면서 조직한 일종의 정치 운동이 시초로, 처음엔 정당 형태가 아니었다.그런데 2012년 대선 결과 재수 끝에도 오브라도르는 끝내 낙선했고, 당연히 당 내부에서의 지분도 크게 약화되었다.[2] 결국 오브라도르는 당을 탈당한 후 신당 창당을 암시하는 발언들을 꾸준히 쏟아냈는데, 이후 국가재건운동은 창당준비위원회로 승격되었다가 2014년 공식적인 정당으로 창당되었다. 초기에는 입지가 좋지 않았지만 2015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혁명당 출신 주지사가 살인사건을 사주한 사건이 일어나고 니에토 정부에서는 이를 엉망으로 수습하는 일이 벌어지자 실망한 민주혁명당 지지층을 일정부분 흡수하며 중견정당이 되었다.
창당 직후 오브라도르는 당 대표에 올랐으나, 2017년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12월 12일 예이드콜 폴레븐스키 구르비츠가 대표직을 승계했다.
2018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오브라도르가 과반 득표를 해 기어코 3수 끝에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서 공식적인 집권여당이 되었다. 동시에 치러진 총선에서도 하원에서 191석을 확보했고, 기독교 우파 정당인 사회결집당을 빼도 노동자당과 합치면 전체 의석(500석) 중 과반인 252석을 확보했다. 참고로 이전엔 신당이다보니 의석 수 자첸 많지 않았다. 민주혁명당 지지층 등을 흡수해서 단숨에 멕시코 좌파 진영의 대표 정당으로 우뚝 선 것.
오브라도르가 집권 이후 코로나 19에 대한 부실한 대책이나 여전한 치안 부재, 보수적인 경제정책 등으로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상황에서도[3] 지지율은 G20 국가 정상 가운데서도 매우 높은 편이다. 2021년 중간 선거에서 지난번 총선거에 비해 의석을 늘리는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었으며, 2022년의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지역에서 승리하며 대통령과 더불어 정당의 지지율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 특히 오브라도르 취임 이후 시행된 여러 사회 복지 정책과 매일 아침 기자회견 개최를 통한 저소득층에서의 튼튼한 지지 기반 확보와, 대안 정당의 부재[4]. 일단 오브라도르도 친인척들이 여러 부패 혐의에 연루되었지만 그래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솔직한 행보를 보이는 등 비교적 청렴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3. 성향
정치 스펙트럼 상으로 민주혁명당보다 좌익이다. 다만 노동당보다는 상대적으로 온건하긴 하다. 1980년대부터 멕시코 좌익을 대표하던 좌익 성향의 민주혁명당이 2012년 제도혁명당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집권을 계기로 제도혁명당이 주도하는 연정에 참여하는 등 중도쪽으로 기울면서 오브라도르나 콰우테목 카르데나스[5] 등 얼굴마담격 정치인들이 대거 탈당하고 세도 약해져, 현재는 국가재건운동이 멕시코 좌익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어가고 있다.오브라도르는 대중주의 포퓰리즘 정치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6] 때문인지 별명도 "멕시코의 트럼프". 다만 오브라도르 본인은 트럼프를 거세게 비난하던 인사라 두 사람이 만나면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의외로 그럭저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멕시코 수도권 지역과 남부 지방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으며, 멕시코 시티와 멕시코 주, 그리고 쿠에르나바카를 비롯한 모렐로스는 사실상 수도권이고, 게레로 주는 민주혁명당 강세 지역이었다가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으로 인해 국가재건운동으로 돌아선 지역이다. 치아파스 등 남부 지역은 소득이 낮은 편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방선거에서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특별시장을 비롯한 국가재건운동 소속 주지사가 승리하였다.[7]
사회적으로도 진보적 성향이 드러난다. 여성의 생식권과 LGBT 권리 향상 문제에 있어 멕시코 주요 정당 중 가장 적극적인 정당으로 알려져 있다.
[1]
중도좌파나
극좌라는 평가도 있다.
민주혁명당(중도좌파 ~ 좌익)보다 더 왼쪽이다.
[2]
의외로 과거 주류정당이었던 (오브라도르가 몸 담기도 했던)
제도혁명당은 낙선자들이 재도전하진 않았다. 오브라도르의 경우는 좀 특이했던 케이스. 물론 저번 대선에서 각종 너프를 먹고도 박빙으로 졌기에 재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체 판단이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 현실은 또 낙선이었던게 문제지만...
[3]
사실 오브라도르는 197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부양정책을 펼쳤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것을 똑똑히 지켜본 경험이 있는지라 예산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하며, 그래서 좌파 표퓰리즘이라고 폄하되는 것과는 다르게 긴축적인 경제정책을 편다는 평이다. 다만 이 때문에 멕시코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심하게 받았다는 평이다.
[4]
현 시점 최대 야당들인
국민행동당,
제도혁명당 모두 업보(...)가 있는지라 오브라도르에 비해 시민들의 신뢰도가 낮고, 같은 진보좌파 성향의
민주혁명당은 지지층 대다수를 국가재건운동에 빼앗긴 후 군소정당으로 전락했다.
[5]
라사로 카르데나스 전 대통령의 아들.
[6]
2018년 대선에선 어떻게든 당선되고 싶었는지, 본인의 극좌 이미지를 좀 지우려 기독교 우익 포퓰리즘 정당인 사회결집당과 연대하는 통 큰 포퓰리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당연히 좌익 진영 일각에선 뭐하는거냐며 비난이 쏟아져나왔다.
[7]
사족으로 북부 지방은 과거
제도혁명당과
국민행동당이 강세였으며, 그나마
몬테레이를 비롯한 '누에보 레온' 주에서 무소속 주지사를 배출하였다. 다만 2018년 대선에서는
과나후아토를 제외하고 모든 주에서 오브라도(AMLO)가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향후 어찌 될지는 지켜볼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