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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구산영 具散影 | Gu San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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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아역: 최소율) | |
무인년 戊寅年, 범띠, 25세, 여 | |
출생 | 1998년 12월 17일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용주로 22 |
학력 |
태흥고등학교 (졸업) 배진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 졸업) |
가족 |
아버지
구강모 어머니 윤경문 할머니 김석란 |
[clearfix]
1. 개요
SBS 드라마 〈 악귀〉의 주인공. 배우는 김태리.
무인년 戊寅年, 범띠, 25세, 여
9급 공무원 준비생 ‘평범한 삶’이 꿈인 N년차 공시생. 오직 9급 공무원 합격만이, 인생의 희망이자 목표. 공무원만 합격하면 남들 다 가는 맛집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 스물다섯 구산영. 하지만 노량진엔 발도 못 들여 본, 주경야독형 인간이다. 또래 직장인들이 오피스룩 입고 목에 사원증 걸고 있을 때, 헬맷차림으로 카드리더기와 배달음식을 들고 뛰어다닌다. 처음부터 알바와 공생했던 건 아니다. 일머리 없는 엄마를 대신해 자급자족해야 했던 날들이 지금까지 이어졌을 뿐. 하지만 어렸을 적 죽은 아빠를 대신해 혼자 외롭게 딸을 키운 엄마를 생각하면 찡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산영은 365일 언제나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비겁한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을 보면서 산영은 자부심을 가진다. 돈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래도 난 좋은 사람이라는 자부심.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살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남들한테 예의를 갖췄다. 분수에 넘치는 물건을 탐한 적도 없고, 자신의 힘으로 떳떳하게 돈을 벌어왔고 누군가에게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었다. 작지만 소박한, 평범한 삶을 꿈꾸는 좋은 사람, 산영에게 평범치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사망 현장에서 산영의 지문이 자꾸만 발견되는 것. 귀신을 보는 한 남자는, 나의 욕구가 악귀를 품고 있다는 황당한 소릴 한다. 귀신 따위 믿지 않았지만,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한다. 거짓, 탐욕, 시기, 질투.. 자신 안에 감춰졌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산영. 그 뿐만이 아니다. 서서히 죽음들이 가까워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친구의 목숨도 위험하다... 산영은 점점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
2. 작중 행적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 어머니와 둘이 사는데 월세를 못 내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처지라 알바를 뛰어 생활비를 벌고 있다. 엄마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돈을 날려먹기까지 한 상태. 사기범은 검거되었지만 빼앗긴 돈은 돌려받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상황에 분노한다.
와중에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그동안 살아있다가 최근에 죽었다는 소식에 아버지의 집인 화원재에서 조문을 한 후, 친할머니가 아버지의 유품인 붉은 댕기를 받는다[1]. 붉은 댕기를 받자마자 불길하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댕기를 버리지만 산영은 이미 악귀에 씌인 상태였다.
화원재에서 나오는 길에 염해상 교수와 처음 만난다. 해상은 산영의 그림자를 보고 산영에게 씌인 악귀를 알아챈다. 그 후 공사장에서 배달을 하던 도중 해상과 우연히 마주친다. 해상은 그녀가 악귀에 씌었다고 말하나 산영은 이를 헛소리로 여긴다.
산영이 잠을 자는 사이 악귀는 그새 풀려난 보이스피싱범[2]을 자살시킨다. 보이스피싱범이 마지막에 있던 장소에 구산영의 지문이 잔뜩 찍혀서 경찰이 구산영을 용의선상에 세우게 된다. 그러나 알리바이가 맞지 않았기에 무혐의로 결론내린다.
절친 세미가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하여 집들이로 놀고 하룻밤을 자는데, 한밤중에 중학생 3명이 집을 착각해 창문을 열고 몰카를 찍다 산영에게 걸리고, 산영과 세미에게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중학생 3명은 구산영을 따돌리는 데 성공하나 그중 파란 모자를 쓴 김진욱이라는 아이가 실족사한다. 이 아이의 시체를 발견한 산영은 해상의 말이 마음에 걸린다.
죽은 아이와 같이 있던 친구들을 장례식장에서 붙잡고 손바닥에 적혀 있던 4237의 뜻을 묻는데, 되려 학생들은 본인들은 3명이었으며 4237을 손에 적은 사람은 없었다며, 산영이 4237을 어떻게 아는지 되묻는다.
이후 두 아이 중 한 명이 정현우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와 겁에 질려 집에서 뛰쳐나오자, 근처에 있던 산영과 만나고 산영과 다시 그 집으로 따라가는데 거울을 통해[3] 죽은 학생의 귀신을 본다. 산영도 겁에 질려 학생을 이끌고 동네를 도망치다, 학생에게 근처에 거울이 있냐며 물은 후 해상의 말을 떠올려 대략적인 사정[4]을 알게되고 중학생을 이끌고 도망치다 현우가 자신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을 알게되고 거울, 창문 등에 비치는 현우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현우의 집으로 가게 된다.
타이밍 좋게 도착해, 해상이 설득하고 있던 현우의 동생을 창문으로 끌어내 구출한다. 미등록된 아이를 학대하던 부모는 체포되고 현지[5]는 구출되지만, 산영은 해상에게 여전히 귀신은 믿지 않고, 저런 악귀같은 인간들이 제일 문제라며 등을 돌린다. 이후 정신과에 들러 설문지를 작성하다 귀신을 본 줄 알았으나 사람이었고, 상담을 받으며 자신이 보는 것이 귀신이 아님을 못박는다. 이후 세미와 옥상에 맥주를 마시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알려준다. 다음날 세미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 서윤정의 청첩장 모임에 가 홍새와 재회 한다. 이후 자리를 잠시 뜰려다 물건을 떨어트리고 물건을 줍다 자리를 뜬다. 다음날, 이사 알바를 하며 물건 정리를 하던 집의 아이의 인형을 찾아주다 아이에게 손등을 긇힌다. 이후 경문[6]로부터 해상이 자신을 찾아 왔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악귀에게 지배당해 강 근처 벤치에서 아까 그 아이의 인형에 커터칼로 인형의 눈을 마구 긋다가, 다시 산영으로 돌아와 도망치다 지하도의 거울속의 자신의 그림자가 이상한것을 알게되어 거울에서 악귀를 마주하고, 거울속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림자가 있으나 "거울속 자신에게만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악귀에 의해 화원재를 보게되고 화원재로 향한다. 하지만 화원재에서 할머니를 마주한건 악귀였고 산영 본인은 화원재로 가는 중이었다. 그러다 악귀가 할머니를 죽이고 강모의 연구 노트가 불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다. 이후 사망한 할머니의 손목에 멍이 든것을 본다. 이후 악귀가 다시 빙의되어 차가 오는데도 도로를 건너다 다시 산영으로 돌아오고 도로에 서있는 산영을 해상이 구한다.
해상: 죽으려고 했어요?
산영: 난 늘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버텼는데 살고 싶었거든요. 엄마랑 잘.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 죽고싶지 않아요, 죽으면 안돼요.
해상: 맞아요. 산영씨는 죽으면 안돼요. 맞아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같이 가요, 할 얘기 있어요.
산영: 내 옆에 있으면 나쁜일이 생길거에요. 근데 왜 이러는 거에요.
해상: 상관없어요. 무슨일이 벌어져도 상관없으니까, 나랑 같이 갑시다.
산영: 난 늘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버텼는데 살고 싶었거든요. 엄마랑 잘.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 죽고싶지 않아요, 죽으면 안돼요.
해상: 맞아요. 산영씨는 죽으면 안돼요. 맞아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같이 가요, 할 얘기 있어요.
산영: 내 옆에 있으면 나쁜일이 생길거에요. 근데 왜 이러는 거에요.
해상: 상관없어요. 무슨일이 벌어져도 상관없으니까, 나랑 같이 갑시다.
악귀의 정체는 이목단으로 밝혀졌다[8]. 이목단은 장진리에서 무당에 의해 염매를 당했다.[9]
반전은 악귀가 알고보니 이목단이 아니었다는 것. 강모도 악귀의 이름을 잘못 아는 바람에 악귀를 퇴치하지 못했다.
이후 악귀는 구산영에게 이목단이 태자귀로 만들어지기 위해서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이에 산영은 할머니에게서 모든 진실을 듣고 집 밖으로 나온 해상에게 “좋았어요? 이런 좋은 집에 살아서,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정말 몰랐어요? 그 어린 아이를 그렇게 끔찍하게 죽여서 태자귀를 만들고, 이런 좋은 집에서 돈 펑펑 쓰고 사니까 행복했냐고!!!”라며 울부짖는다. 이윽고 구산영은 돌[10]로 해상의 차를 망가뜨린 후, “신고할 거면 신고하세요. 이제 나도 돈[11]으로 해결할 거니까.”라는 말을 남긴 채로 걸어 사라진다.
강모와 마찬가지로 시신경이 위축되어 점점 시력을 잃는다. 시력을 유지하려면 악귀가 자신의 몸에 계속 붙어있어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3. 주요 대사
저를…아세요? - 1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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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얘기 믿기지도 않고, 믿을 시간도 없습니다. - 1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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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게 아니라, 귀신이 그랬다면, 믿어줄 거예요? - 5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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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은 더 편하고 싶고, 조금은 더 행복해지고 싶어 해요.
교수님 카드로 예쁜 옷도 사고, 아무 생각 없이 먹고 마시고 놀았어요 그날 밤에. 다 네가 원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악귀가. 그때는 아니라고 정말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었는데...
할머니 유산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꿈도 꿔 본 적 없는 돈이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알겠더라고요. 내가 원한 게 이런 거라는 걸. 몰랐는데... 이게 진짜, 내가 아닐까요? - 6화 中 서윤정의 병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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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 이렇게 좋은 집에 살아서?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정말 몰랐어요? 그 어린 아이를 그렇게 끔찍하게 죽여서 태자귀를 만들고, 좋은 집에서 돈 펑펑 쓰면서 사니까 행복했냐고!!! - 7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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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엄마요, 우리 엄마가 죽어요... (중략) 악귀가 우리 엄마 죽이려고 한다고요!!! - 11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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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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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가 몸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손톱을 자주 물어뜯고, 손톱을 물어뜯는 와중 미소를 짓는다.
묘하게 퇴폐적이다.또한 구산영은 오른손잡이지만 빙의된 상태에서는 왼손을 쓴다.[12] 그리고 이는 악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주요 단서가 된다. - 실제로 악귀의 정체인 이향이가 등장하는 11화에서, 생전 기쁜 일이 있을 때 손을 입에 대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 집안 형편이 좋지못하고 하나뿐인 가족인 엄마는 생활력과 일머리가 떨어지는 편이며 N년차 공시생으로 설정되어 있어, 고졸이나 대학 중퇴로 오해할 수 있으나 4년제 대학 졸업생이다. 학교 이름은 배진대학교[13]로 전공은 문헌정보학과.
-
기억력이 굉장히 좋다. 언뜻 스친 손바닥 글자나 신발 색깔, 한 번 본 노트 내용, 교복 단추 무늬까지 기억하는 걸 보면
완전기억능력이 아닌가 싶을 정도.
[1]
악귀에 씌인 아버지 강모가 붉은 댕기를 딸 구산영에게 전해달라는 유서를 썼기 때문.
[2]
산영의 엄마를 속인 그 사기범.
[3]
해상을 찾아갔을 때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는 거울과 공간들을 잇는 문을 주의하라고 들은적 있었다.
[4]
중학생 세명은 현우를 괴롭히지 않았으며 현우가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집에 꼭 오라고 말한 뒤 자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후 현우에게서 전화가 오자 세미의 집 즉, 과거에 현우가 살던 집을 현우가 사는 줄 알고 찾아가 영상을 촬영 했던 것, 현우가 세명에게 자신이 동생이 있으며 동생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5]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가정폭력을 알리기 위해 자살한 현우가 동생을 가엽게 여겨 돌봐주며 지어 준 이름.
[6]
산영의 엄마
[7]
덕은 어린 아이의 시신을 뜻하며 덕달이나무는 죽은 아이의 시신을 매달아 유기하는 곳으로 쓰이는 나무이다.
[8]
다만 진짜로 이목단이 악귀가 맞는지는 불명이며, 진짜 악귀는 따로 있거나 악귀가 두 명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일단 최종보스 흑막 치고는 너무 정체가 빨리 밝혀졌고 구산영에게 씌인 악귀가 위기에 빠진 구산영을 구해주거나 힌트를 줘서 일을 도와주기도 하기 때문.
[9]
이 마을은 어린 둘째 아이를 염매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무당이 이목단을 염매하는 것을 방조했고 이에 한을 품은 이목단은 악귀가 되었다.
[10]
부잣집 주택가에 이런 큰 돌이 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는 반응들도 있다. 확실히 부자연스러운 배치인 것은 사실.
[11]
강모의 어머니, 즉 산영의 할머니에게서 받은 유산
[12]
이향이는 오른손잡이지만 귀신은 비치는 존재이기에 왼손을 쓰기 때문.
[13]
동운대이나 제영대처럼 가상의 대학이다. 산영이 5살 이후부턴 계속 서울에만 살았고 계속 사고치는 엄마를 혼자 두고서 지방에 내려가 살 이유가 없으므로 위치는 서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