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구 나주경찰서(舊 羅州警察署)는 1910년 일본이 세운 관공서 건물로 '나주경찰서'로 개소한 근대건축물이다. 2층 조적조 벽돌건물로, 창문과 출입구 등 건물의 외관상 중요한 부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수직성을 강조한 단순한 형태이다.구 나주경찰서는 전라남도 나주시 남고문로 65 (금성동)에 위치하며 2002년 등록문화유산 제34호로 지정됐다.
2. 상세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로 정면 중앙 부분에 주 출입구를 두었는데 주 출입구는 원형 기둥 2개로 지지되는 캐노피로 처리하였다. 주 출입구 위쪽에는 벽돌을 기둥 모양으로 돌출시켜 쌓고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한 위에 백색페인트를 도색하였다. 건물의 2층과 지붕 사이에서도 돌출된 벽돌에 시멘트 모르타르와 백색 페인트를 사용하여 경계를 구분하고 있다.건물을 정면에서 보면 주 출입구가 건물의 정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우측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붕 형태에서도 좌측은 모임지붕의 형태인데 반하여 우측은 박공지붕의 형태로 좌측과 우측이 서로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건물의 원래의 모습은 좌측과 같은 형태였고 우측 부분 일부가 잘려나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건물의 후면 부분은 후에 증축된 부분으로 건물의 좌측에서는 1개 층이 증축되었고 우측에서는 2개 층이 증축되었다. 구 나주경찰서는 구 나주역사와 함께 옛 나주읍성의 남쪽으로 일제강점기 동안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지어진 건물로서 읍성 중심의 전통적인 도시 공간이 일본에 의해 변형되면서 새로운 도시의 중심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를 검거하고 각종 고문을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방 이후에도 경찰서로 사용되었고 1982년부터 2002년까지 나주소방서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전국농민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나주예총', '나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다수의 시민단체에서 사무실로 활용 중이다.
3. 건축물 이력
- 1910년: 구 일제 '나주경찰서'로 개소
- 1945년 ~ 1982년: 대한민국 경찰로 자산 인계 및 경찰서로 활용
- 1982년 ~ 2002년: 나주소방서로 활용
-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유산 제34호로 지정
- 2002년 ~ 현재: 각종 시민 단체에서 사무실로 활용
4. 외부 링크
5. 국가등록문화유산 제34호
1910년 건립
이 건물은 일본이 주권을 빼앗은 1910년에 일본이 세운 관공서 건물이다.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로 창문과 출입구 등 건물의 외관상 중요한 부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수직성을 강조한 단순한 형태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 국민을 억압하고 민족 운동가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행했던 곳으로, 당시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고 있다.
이 건물은 일본이 주권을 빼앗은 1910년에 일본이 세운 관공서 건물이다. 붉은 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로 창문과 출입구 등 건물의 외관상 중요한 부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으며, 수직성을 강조한 단순한 형태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 국민을 억압하고 민족 운동가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행했던 곳으로, 당시 일제의 만행을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