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교육과정의 역사이다.2. 전통주의
전통주의는 1918년 보빗에서 비롯하여, 1949년 타일러에 가서 절정을 이룬 교육과정 이론의 흐름이다.지식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전제하며, 이런 지식들 중에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는 교육과정 개발에 관심을 두었다.
효율성의 논리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교사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미리 마련된 기준에 의해 학생들의 성취도를 판단하는 데 주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2.1. 스펜서의 교육과정 논의
고전적 교육을 반대하면서 과학적 실리주의 교육을 주장했다. 전근대사회와 근대사회를 가름하면서 근대사회에 필요한 교육을 기능적으로 파악했고, 교육을 지덕체를 기르는 것으로 하되 과학적 기반을 지는 교육을 강조했다.- 생활을 위한 활동영역과 교과목의 위계
2.2. 보빗의 교육과정 구성 과학화
활동분석 방법을 통하여 교육의 공정과정 효능성의 수준을 구명하였다.- 교육과정 과학화를 위한 5단계
- 인간경험을 광범위하게 분석
- 주요 분야의 직무를 분석
- 교육목표를 열거
- 목표를 선정
- 상세한 교육계획을 설계
3. 진보주의-경험주의
아동중심주의와 실용주의에 토대를 두고, 경험중심 교육과정 표방했다. 하지만 1950년대 체계적인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쇠퇴했다.3.1. 8년 연구
8년 연구(1933~1941)는 진보주의 교육을 중등학교에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진보주의식 중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을 가서도 성공적으로 학습하고 생활할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그 결과 중핵 교육과정의 도입되었고, 행동주의적 입장의 대두되었으며, 교육과정의 중심은 학생이 되었다.4. 학문중심주의
진보주의는 방향이 모호하여 잡동사니 교육이란 비판이 나오면서 학문중심주의의 등장했다. 특히, 스푸트니크 쇼크로 1959년 우주홀 회의를 거쳐, 당시 의장이었던 브루너는 학문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된다.5. 재개념주의
1950년대와 1960년대를 지배한 행동주의적이고 기술공학적인 접근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교육과정학 탐구의 토대를 구축하는 일이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1970년대 재개념화 운동이다. 현상학, 해석학, 신마르크스주의에 토대를 두었으며, 교육과정의 초점은 개발이 아니라 이해에 있다고 주장했다. 1973년 파이너와 휴브너, 맥도널드 등이 중심이 되어 재개념화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 파이나는 재개념주의자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공론화하였고, 이후 교육과정의 개발에 관한 책보다는 교육과정의 이해에 관한 책들이 늘어나게된다.재개념주의자들의 탐구영역은 교육과정에 대한 역사적 연구, 정치적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연구, 미학적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탐구, 현상학적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탐구 등으로 나뉜다. 교육과정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기술공학적이고 행동주의적인 교육과정학의 연구모형에 대한 역사적인 비판을 통하여 전통적 관점이 갖는 탈역사성과 가치중립성의 허구를 지적하고 그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일에 주된 관심을 가졌다. 이론과 실제의 의미와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이론과 실제의 의미를 탐구하고 둘 사이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으며, 대표적인 학자로는 맥도널드(Macdonald)와 파이너(Pinar)가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연구는 애플(Apple)과 지루(Giroux)가 주도하는 이 흐름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정치적·사회적·경제적 배경에서 분석하고 비판했다. 미학적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탐구에서는 교육과정에 대한 미학적 비판을 시도했으며, 교수와 학습의 과정이 단순히 목표와 방법을 연결하는 기계적이고 공학적인 관계 아니라, 개인적인 의미의 형성을 통한 보다 실존적이고 창조적인 과정이라는 점을 밝히려고 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아이즈너(Eisner)가 있다. 현상학적 관점에서의 교육과정 탐구는 캐나다 앨버트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학적 탐구의 경향을 말한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아오키(Aoki), 매넌(Mane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