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트슨이 2010년에 출판한 장편 시리즈 중 하나이다. 이타카 출판사의 신괴담문학 시리즈 2탄으로 출판된 작품.일러스트레이터는 KIRA[1]
오트슨의 대표작인 미얄 시리즈, 갑각 나비와 마찬가지로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추리 소설이다. 갑각 나비가 판타지, 미얄 시리즈가 전래동화를 소재로 삼았다면 괴담갑은 괴담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2권까지만 출판된 뒤 사실상 연재가 중단되었으며 현재는 종이책도 절판되었다.
2. 설명
괴담은 살아있다.세상을 등지고 사는 여자가 괴담이야기를 들려주는 해바라기 눈을 가진 남자와 만나다가 서로 갈라진 후 남자가 괴담과 관련된 저주를 퍼트리고 다니면 여자가 해결하는 방식이다.
2.1. 1권
'마녀선생.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는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인 열기로 가득한 아이들을 길들이기 위해 ‘괴담’을 지어 말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마녀선생에게 반감을 가진 아이 양수정이 갑자기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다. 양수정의 친구 임영만은 그녀가 마녀선생이 만든 ‘냉동사탕 괴담’에 등장하는 할머니에 의해 영혼을 빼앗겼다고 호소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마녀선생은 이 괴사건에 ‘괴담을 살리는 도구’, ‘괴담갑’이 얽혀 있음을 알게 되는데……."이것은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다. 실제로 일어난, 가장 무서운 이야기이다……."[2]
2.2. 2권
평월여자중학교 지하화장실에서 떠도는 괴담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눈알'과 관련된 귀신들이 출몰한다는 점이다. 소문을 좋아하고 불결한 소녀 최서미는 학교 괴담을 연구하다가 그러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실제로도 눈알귀신이 나온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 최서미는 강민비를 꼬드겨 바로 자신들이 '눈알귀신'인 척 하기로 계획을 세우지만, 진짜 눈알귀신의 정체는 소녀들의 공상을 초월할 만큼 무시무시한 것이었는데…[3]3. 등장인물
- 마왕
- 마녀선생
3.1. 1권
- 양수정
- 임영만
3.2. 2권 - 세균의 눈알
- 강민비
- 민영신
- 최서미
4. 평가
갑각 나비, 미얄 시리즈와 비교하면 평가가 떨어진다. 괴담을 소재로 삼았으나 오히려 괴기한 분위기의 작품이었던 갑각 나비보다도 무섭지 않고 몰입도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그래도 갑각 나비 후반부만큼 퀄리티가 망가지지는 않고 기본기는 갖추었기에 라이트 문예에 가까운 신박한 호러 추리 소설을 원한다면 나름 볼 만은 하다는 평. 2권으로 연중된 탓에 메인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으나 갑각 나비처럼 메인 스토리가 복잡하거나 뒷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지는 내용 같은 게 아니고 그냥 주인공과 모든 일의 흑막이 계속해서 싸운다는 게 메인 스토리인지라 중간에 끊겼어도 회수되지 않은 떡밥 같은 게 있는 건 아니라서 연중되었어도 별 지장은 없다는 것도 장점.
2권의 경우 중학생이 쓴 수기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수기가 중2병스럽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스토리상으로는 오히려 이게 더 자연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