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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6:14:37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colbgcolor=#e60000><colcolor=#fff> 광주신세계 특급호텔(가칭)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
착공 2028년
완공 2033년
규모 <colbgcolor=#e60000><colcolor=#fff> 층수 지상43층
연면적 125,616㎡
소유 (주)광주신세계
운영

1. 개요2. 연혁
2.1. 2015년2.2. 2016년2.3. 2017년2.4. 2022년2.5.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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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주)광주신세계가 계획하는 지상 43층 규모 복합시설

2. 연혁

2.1. 2015년

파일:광주시-신세계MOU.jpg
광주광역시 - 신세계 특급 호텔 사업 협약 체결[1]
민선6기 윤장현 시장 시절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코앞에 두고 광주시내에 5성급 수준의 숙박시설이 부족함을 느끼면서 2015년 5월 11일 신세계의 지역법인인 광주신세계와 손을 잡고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 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투자 협약(MOU)를 맺었다.

이마트 광주점 부지 및 광주신세계 소유의 모델하우스 부지에 추진한 광주신세계 특급호텔은 연면적 34만1천㎡의 대형복합시설으로, 지상 6층부터 21층까지는 25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이 입점하게 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게 되며 이 중 지상 5층에는 시내면세점이, 지상 4층에는 문화시설이 포함된다. 지하 2층에는 이마트가 입점한다.

당초 계획에는 2016년 4월까지 허가절차를 끝내고 5월에 착공해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직전인 2019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었다.
파일:광주특급호텔_반대시위.jpg
광주광역시 - 신세계 MOU 체결 당일
광주시청 앞에서 벌어진 반대 시위
그러나, 광주자영업연대와 금호월드 상인들이 반대위원회를 결성하여 시작부터 반대하기 시작했다. 반대 이유는 교통 혼잡, 소상공인 생계 위협 등등 이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체결식 이후에 반대위 대표단을 불러 “앞으로 잘 풀어가자”며 면담을 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광주 서구의회는 7월 20일 열린 회의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서는 6천㎡ 이상 대규모 점포를 개설할 수 없으며, 대기업유통사업자의 6천㎡ 미만 점포는 전통시장상인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대놓고 광주신세계 특급호텔을 겨낭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어버렸다. 해당 기사 이에 관할부서인 서구청과 광주상공회의소는 우려를 표했고 결정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장 규모를 정해 개설을 금지하고 전통시장상인회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한 것은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 위반으로 판단된다’며 서구의회에 태클을 걸면서 며칠도 못가 부결되었다.

반대여론의 화살은 신세계 뿐만 아니라 윤장현 시장 쪽으로도 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세계 복합시설 투자협약 백지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광주광역시에 보내면서 당원인 윤 시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 9월 3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반대집회에는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까지 합세하면서 반대 의견을 내비치자 결국 윤 시장이 여론을 의식하고 신세계 복합시설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고 광주신세계에 교통문제 대책 보완과 판매시설 축소를 요구했다. 하지만 “지역자본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선 신청서 규모의 복합시설이 꼭 필요하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결국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판매시설과 지상주차장을 각각 1개층씩 줄여서 면적 15%를 줄인 수정안을 내놓았다. 허가가 늦어진 탓에 2019 수영대회 이전 개장은 물건너가게 되었고 이때부터 광주신세계는 속도전은 사실상 포기했다.

2.2. 2016년

파일:광주특급호텔_도로변경.jpg
특급호텔 건립을 위한 도로 변형 계획도
계속된 반대 압박과 이마트 부지와 모델하우스 부지 사이의 도로 편입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2] 설계를 대대적으로 변경해서 이마트 부지와 모델하우스 부지를 각각 따로 개발하기로 한다. 일단 모델하우스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이마트 신관을 먼저 지어 이마트부터 이전시킨 뒤 현 이마트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16층 규모의 특급호텔 및 백화점 신관을 짓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도로는 존치하는 대신 지상 2층부터는 양쪽 건물이 브릿지를 통해 연결되도록 계획했으며 시내면세점은 삭제, 기존 백화점 건물은 젊은이들을 위한 영(Young)관으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2.3. 2017년

2017년 2월 1일, 광주신세계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다시 도전했다.

이마트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지어 지하 2층부터 5층까지는 주차장,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백화점으로 활용한다. 지상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는 특급호텔이 들어서며 200실 규모로 줄어들었다.

모델하우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이마트가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매장, 지상 3층부터 지상 9층까지는 지상주차장이 들어선다.

전체면적은 21만3천500㎡로, 규모는 처음 기획한 것에 비해 40%나 줄어든 크기로 신청했다.

소상공인들의 반대는 여전했고 이번에는 정치권이 나섰다.
정의당 광주시당이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추진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해당 기사 더불어민주당도 가세하여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기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치러질 대선으로 인해 전국이 들썩이면서 정치권의 반대는 더욱 심해졌다.

당시 대선주자로 꼽히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미국 아울렛은 사막 한가운데에 있다”며 광주신세계 특급호텔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기사

국민의당은 찬성발언을 했다가 신세계복합쇼핑몰입점저지시민대책위가 광주시당사 앞으로 찾아와 시위를 벌이는 일까지 벌어졌다. 해당 기사

당시 19대 대선 유력 당선후보였고 후에 당선된 문재인 대표 역시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해당 기사

광주시는 '시장 상권 영향평가 용역'을 추진과 지하차도 건립 및주차장 추가 확보 등 교통개선 대책, 호텔 객실수 원복(200→250실) 등 계획 보완 요구를 했다. 해당 기사

하지만 광주신세계는 보완된 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았고 사업을 유보시켰다. 사실상 무산.

2018년 신세계백화점은 명품관을 재정비했고 이마트는 미뤄왔던 매장 리뉴얼을 거쳤다.

2.4. 2022년

특급호텔을 추진했던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야외 주차장 부지에 광주신세계가 무려 5년 만에 새로운 계획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는 완전히 백화점 신관을 목적으로 사업안을 꾸렸고 적자가 예상되었던 특급호텔은 배제되었다.

2.5. 2024년

광주신세계 확장사업이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복합개발 및 현대화 사업으로 확장되며 본 계획이 다시 부활하였다.
[1] 사진 속 오른쪽 뒤편 배경에 당시 광주신세계가 암암리에 준비 중이었던 신관 조감도가 보인다. 다만 특급 호텔 없이 오직 백화점 및 이마트 용으로 설계한 것으로 다시 부활한 아트&컬쳐파크와 유사한 모습이다. [2] 2023년 현재도 마찬가지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