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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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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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직전 39층 영상 | 붕괴 당시 제보 영상 |
- 오후 3시 46분, 201동 38층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3층부터 38층까지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했다.
- 잔해들이 전신주 고압선에 부딪히며 근처 광주신세계백화점, 유스퀘어를 비롯한 인근 건물들이 정전됐다.
- 무너지면서 생긴 파편들이 안전조치를 위해 막아둔 3 m 높이의 가림막도 넘어뜨리면서 공사현장 근처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가 매몰되었다.
- 사고현장 옆 주상복합 아파트가 정전, 단수가 돼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를 통제 후 수색을 시작했다.
- 서구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 현장에서 구조된 인부는 총 6명이다. 공사장 내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컨테이너 안에 있던 인부 2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고, 인부 1명은 떨어진 잔해에 맞아 경상을 입어 인근 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 당초 작업 계획서에 근무하기로 한 28~29층에서 3명, 31~34층에서 3명 등 공사인력 6명은 휴대폰으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 오후 8시 무렵,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과 건물의 추가붕괴 우려로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
2. 1월 12일
- 오전 0시 무렵,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 오전 8시, 현장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이 있었다.
- 오전 9시, 광주광역시는 광주 내에 공사 중인 모든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에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 오전 중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오전 대검찰청은 광주지방검찰청·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 오전 11시 50분, 안전점검이 끝난 뒤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9대, 구조견 6마리, 구조대원 6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됐다. #
- 오후 2시 25분, 경찰은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
- 오후 3시경, 수색견이 건물 내부 특정 장소를 반복적으로 맴도는 등 특이 반응을 보였다. 당국은 수색팀을 다시 보내 수색견이 반응을 보인 장소를 집중적으로 재수색했다. # 그러나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발견했을 때의 반응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외 잔해더미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외부수색도 함께 했지만 영하 11도의 강추위 앞에 특이 기온이 감지되지 않았다.
- 오후, 학동 참사 유가족 2명이 사고 현장에 방문해 실종자 6명의 안전 귀환을 염원했다.
- 오후, 경찰은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 업체 3곳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장비·자재 등을 공급한 업체 등이다. #
- 오후 3시 40분경, 구조대원 21명이 건물 내부로 진입했으며 잔해물이 떨어질 수 있어 구조망을 설치하는 방향도 검토중이다. #
- 오후 6시 40분경, 지하 4층~1층을 정밀 수색했으며 2층부터 38층까지 육안 수색과 더불어 구조대원들이 22층까지 올라갔으나 무너져내린 잔해 때문에 더이상 위로는 접근이 어려워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구조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색이 종료됐다. #1 #2 #3
-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지대가 망가진 타워크레인의 해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1월 15일~16일부터 해체를 위한 조립에 들어가 1월 17일쯤 해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3. 1월 13일
- 오전 9시 30분, 인력 247명, 장비 18대, 인명구조견 10마리를 투입해 건물 내부 수색을 재개했다.
- 오전 10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현장브리핑을 했다. #
- 오전 11시 14분, 실종자 1명이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되었다.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1 #2[1]
- 고용노동부는 현장책임자와 콘크리트 골조업체 현장소장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 당국은 해가 지더라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4. 1월 14일
- 오전 0시에 중지됐던 수색이 아침이 되자 재개됐다.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1명의 구조를 위해 지장물을 치우는 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
- 현장은 수많은 철근이 튀어나와 있고 바닥에 유리 등이 많으며 토사가 쌓여있는데 눈까지 내린 상태라 구조견의 야간 수색에 부적합한 환경이다. 실제로 전날인 1월 13일 구조견 2마리가 수색 도중 발을 다쳐 뒷다리 등에 붕대를 감았다. 이러한 이유로 구조견은 안전이 확보된 외부 공간을 제외하고는 이른 새벽부터 해 질 무렵까지만 수색하고 대기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알기에 수색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
- 오후 6시 49분, 약 37시간 만에 실종자 1명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 실종자는 의사의 사망 진단과 함께 66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
- 오후 8시 날이 어두워졌고 추가 수색을 위해 현장 상황을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색이 중단됐다.
5. 1월 15일
- 오전 8시 수색을 재개했다.
- 오전 크레인설치 작업자가 위험하다며 작업중지권[2]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 해체 착수 예정 시점이 1월 16일에서 1월 21일로 연기됐다. #1 #2
- 오후 4시 25분경 23층에서 잔해물 2개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상층부 낙하물 관측팀에서 낙하물 발견하고 경보음을 울리자, 건물 안팎에서 구조·수색활동을 펼치던 구조대원 211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당국은 1시간 동안 추가 낙석 등 위험 요소가 이어지는지를 지켜본 뒤 낙석이 발생하지 않자 오후 5시 25분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1월 14일에도 낙석이 발생했다.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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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 수색 과정 당시의 구조대원
바디캠이 공개됐다.
#1
#2
6. 1월 16일
- 오전 7시 30분경 수색을 재개했다. 구조대원 209명, 장비 47대, 인명 구조견 8마리 등을 투입했으며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1,200톤급 해체용 크레인 조립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타워크레인 두 대를 이용해 작업하면 더 안전하다는 관계기관의 의견이 있었다며 당초 계획에 없었던 1,200톤급 크레인을 한 대 더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1 #2 #3 #4
- 사고 직후 현장에 투입된 수색대원들은 붕괴 잔해물이 산더미처럼 잔뜩 쌓이고 실타래처럼 얽힌 날카로운 철근들이 위협하는 곳곳을 오가면서도 한숨이 나온다. 중장비가 투입돼야만 옮길 수 있는 무거운 콘크리트 잔해를 일일이 손으로 수작업해 치울 수밖에 없어 작업 속도에 한계를 절감하는 상황이라 실종자 가족들뿐 아니라 대원들의 심정도 타들어 가고 있다. 수색작업에 투입된 한 119구조대원은 “정말 머리카락이 길어서 괴력을 발휘하는 삼손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하다. 콘크리트 더미가 이처럼 원망스러운 때가 없었다”고 말했다. #
7. 1월 17일
-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오전 10시부터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를 사고 현장에서 진행했다. #
- 이어서 오전,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임하였다. #
- 광주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 등 안전관리 책임자 5명과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1명을 입건했다. 감리 3명은 사고 현장을 지키지 않고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건축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
8. 1월 18일
- 사고수습대책본부는 현장회의 끝에 오전 7시 30분부터 건물 상층부의 안전 보강 작업과 지상층 수색을 병행한다. #
- 구조당국은 상층부에 대한 원활한 인명 수색 작업을 위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한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고 있다. 이 곳에 장비와 물품을 보관하는 동시에 구조대 임시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1 #2 #3
9. 1월 19일
- 오전 7시 30분경 구조대원 200여명, 인명구조견 8마리, 내시경장비, 매몰자 영상탐지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건물 내부 잔존물을 제거하면서 22층 이상 상층부를 중심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해체크레인 2대가 조립됐으며 해체하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낙하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와이어로 건물과 연결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하는 등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 중이다. #
- 구조당국은 지자체 능력만으로는 재난 조기 수습에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붕괴된 아파트 옆에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을 부분 해체하고 외벽 보강조치를 마치는 게 먼저라는 결론을 내려 주말동안 건물 외벽을 고정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타워크레인을 주변 건물 4개 동에 쇠줄로 고정하는 작업을 끝냈으며 상단부를 해체하는 작업을 시작해 모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 #2
- 상층부 층별 모습과 타워크레인 근접 모습이 공개됐다. #1 #2 #3
10. 1월 20일
- 오후 6시경 인근 지역에 "1월 21(금) 08시~18시까지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예정입니다. 작업반경 79m구역 출입금지에 협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 해체에 앞선 타워크레인 안정화를 중심으로 10일 차 수색을 전개했다. 오후 7시 10분을 기해 이날 투입한 구조대를 모두 철수시켰으며 21일에는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실종자 수색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1 #2 #3
- 실종자 가족들이 소방당국과 함께 1층부터 39층까지 살펴보며 촬영한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1 #2
11. 1월 21일
- 오전 8시부터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기울어진 크레인 해체 작업에는 1,200톤급 이동식 크레인 2대가 투입됐다. 해체할 크레인이 쓰러지지 않도록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고정한 뒤, 상단의 27톤 무게 추부터 시작해 팔과 조종실의 순서로 해체가 진행된다. 구조당국은 돌발 상황에도 대비하여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크레인을 중심으로 반경 79m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했고, 위험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 등에게는 대피령이 내리진 상태이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경보음을 울려 대피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1 #2 #3 #4 #5 #6
- 오후 7시경 작업이 중단된 현재 공정이 70% 정도 진행됐으며 인근 대피 명령은 내일까지 지속된다. 기울어진 크레인의 해체가 완료되면 주말 동안 외벽 보강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12. 1월 22일
- 이틀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이루어졌다. 조종실을 제외한 타워 크레인 상단부가 대부분 제거됐으나 외벽이 앞쪽으로 쏠리는 등 불안정해지면서 크레인 쏠림 현상이 우려돼 추가 해체는 일단 중단했다. 그래도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안정성은 확보되어 건물 상층부가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1 #2 #3 #4
- 안전 문제로 한때 멈췄던 실종자 수색도 다시 시작되어 오후 10시까지 구조견 5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들의 유실물을 찾는데 집중했다. 소방청은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으며 1월 24일부터 전문 구조대원 14명을 우선적으로 1차 투입해 본격적인 건물 내부 수색을 할 예정이다.
13. 1월 23일
-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마무리됐으나 건물 외벽의 대형 거푸집을 제거하느라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 상층부는 무너진 천장이 차곡차곡 쌓여 중장비를 동원해야 하는데 2차 붕괴 위험 때문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구조대원들이 손으로 잔해물들을 치워가며 진행하는 탓에 수색이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1 #2 #3
- 당국은 좀 더 적극적인 수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1월 24일부터 24시간 수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24시간 교대 조를 편성해 수색, 구조 속도를 높이면서도 층별 지지대 등 안전 조치도 보강하기로 했다.
- 가족협의회의 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사기가 저하되어 구조작업의 지원을 주간에만 8시간을 지켜 하고 있다고 한다. #
- 정부는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국토부와 행안부 그리고 소방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내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14. 1월 24일
- 오전 24시간 수색 체제로 전환해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적으로 1차 투입되어 22층 이상 상층부 정밀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늘 밤까지 22층 수색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7층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최상층부로 드나들 수 있는 진입로를 만들고 있다. #1 #2 #3 #4
- 사고 14일만에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 범 정부 차원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동되어 오후 첫 회의가 열렸다. 중수본은 짓고 있는 고층 건물이 무너진 건 있을 수 없는 사고라면서 적극적인 수색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5. 1월 25일
- 구조대원들은 상층부에서 잔해물을 제거하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15일만에 오후 5시 30분경 27층 위 안방 부근에서 실종자 1명의 혈흔과 작업복이 먼저 발견됐고 6시 40분경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실종자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현재 어지럽게 쌓여 있는 무거운 잔해 속에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실종자를 어떻게 안전하게 꺼낼지 고심하고 있다. #1 #2 #3 #4
- 소방 인명구조견과 오늘 새롭게 투입된 경찰 인명구조견이 실종자가 발견된 27층 및 위층인 28층에서 이상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6. 1월 26일
- 오전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전날 발견한 실종자의 작업복에서 머리카락을 추가 확인했다. 구조대원들은 27층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위층인 28층에서 통로를 뚫었으나 무너진 콘크리트 구조물 더미가 실종자를 겹겹이 둘러싸고 있어 구조대가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하층이 불안정해 중장비 투입도 불가능하다고. #1 #2 #3 #4 #5 #6
- 중수본은 실종자가 발견된 27층에 대한 구조 보강을 거쳐 집중 수색에 나서겠다면서 건물 전체 층 모든 지역에서 (실종자) 발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17. 1월 27일
- 사조위에서 동일한 공법으로 진행한 다른 동의 시공상태를 확인하다가 203동의 39층의 바닥 타설면의 처짐 현상이 발견되어 건설사 측에게 응급조치를 요구하였다. #
- 오전 오전 11시 50분쯤 28층에 구조대원들이 앞서 발견된 매몰자의 구조를 위해 진입로를 만드며 삽으로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가 겹겹이 쌓여 추가로 붕괴할 수 있어 매몰자 2명을 수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조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야간에 29층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1 #2 #3 #4 #5
- 중수본은 혈흔과 지문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 결과 매몰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들에게 통보했으며 붕괴 건물에 지지대를 설치해 안전을 보강하고 추후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중장비 투입이 가능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18. 1월 28일
-
실종자 2명이 매몰되어 있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
특수부대(
특수전사령부 요원과
보병부대 장병) 요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여론의 반응이 적지않게 부정적인 편이다. 군인은 전문구조요원이 아닌것은 물론이고, 건설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다. 즉, 전문 분야가 다른 사람을 끌어다가 투입 하는것은 비효율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또한 이러한 방안을 검토중인 정부와 국방부가 불손한 의도를 가지고 민간인 대신 군인을 버리는 카드로 투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3]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층 벽에 구멍을 뚫은 뒤 아래로 내려가 구조하기로 했다. 구조당국은 1월 말까지 불안정하게 남은 외벽을 건물 안쪽의 안정적인 벽과 연결하고, 금이 갔거나 기울어진 슬래브에는 지지대인 '잭 서포트'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람의 힘으로 치울 수 없는 대형 슬래브 등 잔재물을 처리하기 위해 최대 5톤을 인양할 수 있는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반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 #1 #2 #3 #4
19. 1월 29일
- 소형 굴착기 두 대가 29층에 투입돼 작업에 조금은 속도가 붙었다. 29층 잔해가 제거되면 벽체와 바닥에 구멍을 뚫어 1월 30일 매몰자가 있는 28층에 구조대가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몰자가 발견된 곳은 무너진 옹벽 쪽인데 28층 진입 지점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그곳 역시 잔해가 많이 쌓여 있어 구조대가 28층에 들어간다고 해서 바로 구조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크레인이 움직이는 데 방해가 되는 워크레인의 조종실 등 상단부를 추가로 해체했다. #
- 오후 4시 30분경 국토안전관리원이 24층 천장 부분의 균열이 위험한 상태라고 보고 지지대 보강 등 안전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작업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중장비 사용 등 수습·구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오후 7시까지 지지대를 추가 설치한 뒤 수습·구조 활동을 재개했으며 단계적으로 24층 하부층에 대해서도 지지대를 보강하여 안전성을 보완하기로 했다. #1 #2
- 위와 같이 현장이 너무 위험하여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 소방관들이 철수한 상태. 그러나 용역들은 남았으며, 비전문가인 이들이 그 어떤 구조 전문가의 지시도 받지 않은 채 실종자의 흔적이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을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아무렇게나 잔해를 퍼내는 바람에 가족들은 분노했다고 한다. #
20. 1월 31일
- 오후 6시 25분경 28층에 있던 매몰자 1명을 구조했다. 사고 21일만이며 발견 102시간여 만이다. 구조 당시 생존 반응은 없었다. 27층에 있는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하층부 지반이 약해 난항을 겪고 있다.[4] #1 #2 #3 #4 #5
- 오후 소방대원과 수색 장비를 건물 상층부로 올리기위한 건설용 리프트 설치가 끝났으며 안전검사가 진행중이다. 조만간 리프트가 운영되면 고층 이동이 빨라질 수 있어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 2월 1일
계속된 작업으로 27층의 매몰자가 육안으로 보이나 아직 밖으로 꺼낼 수 없어 28층 벽체에 추가로 구멍을 뚫고 소형 굴착기 2대를 29층에 투입해 아래로 구조물을 부수며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구조 대원들이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를 부수고 철근을 잘라내는 작업을 일일이 해야 하는 상황이며 잔해가 산처럼 쌓여 있고 아래로 갈수록 치워야 할 면적이 늘어 구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실종자 3명도 현재 작업 중인 구역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 #222. 2월 2일
- 오전 8시 8분경, 28층에 있던 26톤 규모의 상층부 적재물이 떨어졌다. 사전에 구조물과 건물을 쇠줄로 연결 고정해놓은 상태였던 덕에 잔해물 대부분이 22층 내부로 떨어져 위태롭게 걸쳐있으며 일부만 인근 상가와 도로 등 지상으로 낙하해 충격으로 굉음과 커다란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잔해물이 낙하하기 3분 전 안전관리자들이 건물에서 ‘삐거덕’하는 소리와 함께 이상 징후를 감지해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렸으며 주변 작업자들을 긴급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어 수색이 일시 중단됐으며 현장 안전 진단이 끝나는 대로 구조와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1 #2 #3 #4 #5
- 오후 브리핑에서 2월 1일 오후 4시 20분쯤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26층 2호라인 거실 바닥에서 4번째 실종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으며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발표를 미뤘다고 밝혔다. 매몰 부분의 가장 하부에 위치해 있어 수습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 #2
23. 2월 4일
- 오후 3시 29분경, 앞서 1월 25일 27층에서 발견됐던 실종자가 수습됐다. 또한 27층 실종자를 수습하는 도중 28층 2호실 안방 쪽 잔해물 더미에서 5번째 실종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 모자를 추가 발견했으며 오후 6시경 이 실종자도 수습했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가운데 4명은 수습되고 1명은 매몰된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1 #2 #3 #4 #5
- 위태롭게 서 있는 아파트 남측 외벽이 22.4cm나 흔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어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는 구조작업이 끝나는 대로 근본적인 위험 요인인 외벽을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현대산업개발 측은 외벽은 안정화 작업을 마쳐 불안정한 상태는 아니라면서도 구조 작업이 끝난 뒤 곧바로 외벽 철거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 2월 7일
- 오전 11시 50분경 사고 28일만에 27층 바닥 부근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발견했다. 26층에 매몰되어 있는 실종자를 수습하기 위한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인명구조견 2마리가 반응을 보여 소방대원이 수작업으로 잔해를 제거하다가 26층 매몰자와 약 2m 떨어진 지점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손을 발견한 것. 이 마지막 실종자는 발견 4시간 만인 오후 4시경 수습했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은 수습되고 1명은 매몰된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1 #2 #3 #4
25. 2월 8일
- 2월 8일 오후 7시 37분경 26층에 매몰되어 있던 실종자를 수습하면서 사고 29일만에 6명 모두 수습되어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1 #2 #3 #4
- 수색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우선순위가 밀린 붕괴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수사도 본격화된다. 경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은 오는 9일 바로 현장에 진입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현장 책임자 동행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
- 광주시는 201동과 나머지 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해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나 공사 재개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내시경 카메라를 사용해서 수색하는 도중 발견,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이 많아 구조대가 아직 실종자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신원과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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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협을 느껴서 노동자 스스로 작업을 정지할 수 있는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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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작업자들이 사고를 당했을때 여론에게 뭇매를 맞는것이 두려워, 유사시 죽으러 가는게 상정 되어 있는
군인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며 투입하려는거 아니냐는 식. 물론 해당 사고 현장이 그만큼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전문가인 이들을 무리하게 고위험 현장에 투입 하는건
비효율적이고 의미없는 희생을 강요 하는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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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러 언론에서 제목에 "구조"라는 단어만 보고 많은 분들이 무사히 구조되었나?라고 안도했다가 막상 자세히 알아보니 매몰자 1명이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에 놀라 속았다며 언론사에게 제목을 수정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 유교 정서가 아직까지는 강한 나라라서 죽은 사람도 일정 기간 동안은 살아있는 사람 취급하는데다, 소방관의 시신 수습 활동도 구조활동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의사의 사망 판정 전이라 (일선 소방대원들은
사망판정을 내릴 수 없으며, 사망판정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만 내릴 수 있고, 조산사가 영아에 한해서 내릴 수 있다) 법적으로는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었기에 "구조"라고 썼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명백한 심정지 상태인 사람을 소방관에 의해 발견했다고 해도 일단 증상만 기록하고 (ex : 두개골 개방, 수족 절단 등등) 실제 사망 판정은 병원 도착 후에 의사가 내린다. 백골 상태 등 심폐소생술이 의미가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할 지역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심폐소생술 유보 선언을 하고, 도착 전 사망 (DOA, Death On Arrival) 상태로 시신을 싣고 와서 사망선고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