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인 사고가 베이스가 되어 늘 팩폭 혹은 결과주의적인 대답을 하는 극 T성향을 가졌다. 유일하게 곁을 내주는 동창 소영, 겉으로 보기에는 친해 보이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소영을 좋아하고 있다. 해킹 사건 이후 ke가 사라지자 혼란에 휩싸이지만 소영의 적극적인 도움과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점점 소영에게 다가가고 있다.
털털한 성격에 남녀 가릴 거 없이 누구에게나 붙임성이 좋다. 자신에게 오는 사람을 잘 밀어내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그런 자신의 처지를 알기라도 한 듯한 ‘울림’이라는 SNS 계정을 알게 되며 위로와 공감을 얻게 되는데. 어느 날 자신이 계정의 주인이라고 찾아온 윤빈이 나타났다. 어째선지.. 지훈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