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미지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알고 보면 광고하는 상품과 광고 모델의 조합이 뭔가 아이러니하고 갭 모에스러운 사례들을 모아 놓은 페이지이다.예를 들면 컴맹이 컴퓨터 광고를 한다거나,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주류 광고에 출연하는 사례들이다. 따라서 허위, 과장 광고라든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자동차 보험 광고에 출연하는 비윤리적인 사례는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2. 사례
- 김혜자 - 요리를 그다지 못하지만 드라마의 어머니 이미지에 이어 다시다 광고로 이제는 혜자로 대표되는 유행어까지 왔다. 이 때문에 절친인 동료 배우 김수미에게 유머 섞인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김수미의 말에 따르면 요리를 못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밥을 태울 정도라고 한다.
- 뷔 - 커피 광고를 찍었지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를 못 마신다. 그런데 본인의 얼굴이 새겨진 야쿠르트 콜드브루에는 아메리카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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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
서태지와 아이들로 역사적인 인기를 끌었던 1992년에 팥 아이스크림인
파시통통 광고에 출연했는데, 정작 서태지 본인은
팥을 싫어했다. 그러나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200문 200답 이벤트에서는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면서 팥을 먹을 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멕시코 음식에 들어가는 팥의 양은 우리나라 팥밥에 들어가는 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다.
2008년 8집 활동 때는 본인 이름을 새긴 핸드폰 광고를 찍었다. 그런데 당시 서태지는 사생활 노출을 꺼려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이 광고에 같이 출연한 심은경은 광고 안에서는 서태지가 누군지를 몰라서 아저씨 누구세요를 시전했지만, 실제로는 서태지의 팬이라고 한다. - 유재석 -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먹는 광고를 했는데, 유재석은 찍먹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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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
기계치인데
스마트폰 광고를 찍었다. 그런데
누군가의 스마트폰으로 인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지코 - 사실상 데뷔 후 첫 CF로
토익 문제집
영단기 광고를 찍었다. 그러자 본인이 과거에 쓴 랩 가사가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2012년 가수 페임제이의 곡 <자존심>에서 랩 피처링을 했는데, 지코 파트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애초부터 공부와는 연이 없었다. 예체능 더 득이였던 type 주입식 교육 skyin seoul 토익토플 어쩌라고 - 이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자본주의에 굴복한 아이돌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에게 김구라가 이 광고에 대한 질문을 하자 지코는 아이돌이 되고 나서 해외 활동 중에 토익토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그런데, 광고는 아니지만, 서태지도 이와 유사하게 문제집과 엮인 적이 있었다. 1992년, 국민학생[1]용 문제집 표지 모델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일러스트가 등장했는데, 서태지가 난 알아요를 외치며 100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서태지도 지코처럼 학창시절엔 공부와 담을 쌓았다. 당시엔 초상권 개념이 없던 시절이었으므로, 아마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 현아 - 소주 광고에 출연했지만, 정작 본인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 RM - 운전면허가 없는데 자동차 광고를 찍었다.
3. 이러한 설정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장군 - 우연히 탤런트로 데뷔해 일약 스타가 되면서 학습지 광고에 출연했는데, 장군이는 공부를 지지리도 못 했다.
- 과속스캔들의 남현수 - 영화에서 돈가스 CF를 찍는 모습이 나오는데 남현수는 돈가스가 느끼하다고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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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릭 달튼 - 엔딩 크레딧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이스터 에그 중 하나인 레드애플 담배 광고를 찍는데, 컷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선전하던 담배를 거 더럽게 맛없네!라며 성질을 내며 내동댕이친다.
입간판도 이중턱으로 나온 사진을 썼다며 짜증을 내면서 동강낸다
4. 관련 문서
[1]
당시엔 초등학생을 국민학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