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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6:30:41

광견병/숙주



1. 개요2. 목록3. 숙주의 증상
3.1. 개3.2. 라쿤3.3. 말3.4. 늑대3.5. 코요테3.6. 쥐3.7. 일부 조류3.8. 리카온3.9. 특이한 숙주의 사례

1. 개요

광견병 바이러스의 숙주 목록이다.
이론상 모든 포유류가 광견병 숙주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서에는 통상적인 광견병 숙주만 서술한다.

2. 목록

볼드체는 흔히 보고되는 광견병 숙주
종숙주[1] 분류 생존율 비고
너구리 포유류 매우 높음[2] 일반 종숙주
박쥐 포유류 높음[3] 과거 종숙주(일반), 변이 종숙주
광견병 주요 숙주의 대략적인 정보
숙주 분류 생존율 비고
포유류 낮음[4] 광견병 환자의 80% 이상이 개를 중간숙주로 통해 옮겨짐.
포유류 매우 낮음[5] 돌진형 증상이 발동될 가능성이 높다.
라쿤 포유류 매우 낮음[6] 너구리와 같은 종류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너구리와 아예 다른 종류의 동물이다.
고양이 포유류 매우 낮음[7]
포유류 매우 낮음 매우 위험한 숙주[8]
돌파 감염 빈도 높음
염소 포유류 매우 낮음
여우 포유류 매우 낮음 공격성 증상은 드물고,[9] 부분적 마비로 시작하다가 전신 경련이 일어나면서 죽는다.
늑대 포유류 매우 낮음[10] 매우 위험한 숙주[11]
코요테 포유류 매우 낮음
자칼 포유류 매우 낮음
토끼 포유류 매우 낮음 논문에 따르면 의외로 전염성이 낮다는 말이 있다.[12]
원숭이 포유류 매우 낮음 매우 위험한 숙주[13]
포유류 매우 낮음
오소리 포유류 매우 낮음[14]
청설모 포유류 매우 낮음
포유류 매우 낮음[15]
일부 조류 조류 매우 높음[16] 신경 증상 미발동 or 무증상
포유류 매우 낮음
호랑이 포유류 매우 낮음
사자 포유류 매우 낮음
퓨마 포유류 매우 낮음 광폭할 때 의외로 살짝 깨문다.
수달 포유류 매우 낮음
멧돼지 포유류 매우 낮음
리카온 포유류 매우 낮음[17]

3. 숙주의 증상

3.1.

3.2. 라쿤

3.3.

말은 광견병 바이러스의 1차 숙주에 해당되지 않지만, 발병 시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동물이다.

광견병 증상이 발현된 말은 겁에 질려 있으며 대부분 물체를 물어뜯으려고 한다. 특히 앞발 장전 모션을 보이고 있을 경우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타액 공격은 거의 하지 않으며,[18] 털이 관리되지 않아 매우 더러운 모습을 보인다. 며칠간의 광폭 증상 후 마비기가 오며, 결국 사망한다.

광견병에 걸린 말에게 들이받혀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고된다. 말은 타깃을 향해 달려가 이들을 물려고 했으나 빠른 속도로 인해[19] 본의아니게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말의 경우 광견병 백신을 맞아도 예방 효과가 낮으며, 돌파감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3.4. 늑대

늑대는 광견병 바이러스의 1차 숙주에 해당되지 않지만, 다른 동물한테 전염될 경우 증상이 매우 효율적으로 발동된다.

광견병이 발병한 늑대의 행동은 일반 늑대와 아예 달라지는데 광견병을 효과적으로 퍼트리기 위해 기동성이 늘어나며 대부분 무리에서 흩어져 단독으로 돌아다니게 된다.[20]

광견병 발병 늑대의 공격패턴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극도로 높은 공격성을 보여 동물을 공격하는 유형과 두번째로 공격할 때 공격 대상을 살짝 깨문다. 그리고 대부분 혼자 돌아다니며[21] 하루에 40km 이상을 이동하기도 한다.

광견병이 발병한 늑대는 엄청난 공격성으로 인해 마비기가 오기도 전에 탈진해 죽는 경우가 많으며 탈진하지 않는다고 해도 마비기로 인해 거의 다 죽는다.

사람이 늑대에 물릴 경우 상반신이나 머리를 물리는 경우가 많으며 늑대 체내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의 발병 매커니즘이 매우 효율적으로 변이하면서 백신과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해도 증상이 발현돼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한다.

만약에 사람이 늑대한테 물릴 게 확실시된다면 상반신이 아닌 종아리를 물려야 그나마 생존율이 높아진다. 광견병 잠복기는 물린 부위가 머리와 가까워질수록 짧아지는데 광견병 늑대한테 머리를 물리면 사실상 사망했다고 보면 되기에 그나마 시간을 끌 수 있는 종아리를 물려야 치료를 받고 살아남을 수 있다.

3.5. 코요테

코요테는 광견병 바이러스의 1차 숙주에 해당되지 않지만, 광견병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다.

증상이 발현될 경우 물체를 물어뜯는 증상이 많이 나타나며, 며칠동안 높은 공격성을 나타내다가 마비기로 접어들 때 마비로 사망한다.

3.6.

쥐도 사람에게 광견병을 전파시킬 수 있지만, 일반적인 작은 쥐 종류는[22] 광견병에 걸린 동물한테 물리면, 바로 즉사하거나 몇 시간 내로 죽을 확률이 매우 높기에 쥐가 광견병을 거의 전파시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쥐의 경우 체장이 짧아서[23] 잠복기가 매우 짧으며, 증상 발현 시 몇 시간 안으로 사망한다.

카피바라, 우드척 등 큰 설치류가 광견병에 걸린 사례가 종종 보고되었으나 일반 작은 쥐가 광견병에 걸린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같은 동물한테 물렸을 때 큰 동물이 작은 동물에 비해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3.7. 일부 조류

조류들 중 대부분은 바이러스의 감염 자체는 막을 수 없으나 발병 기전이 차단되면서 전구증상만 발생한다.

소수의 조류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완전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서 광견병 바이러스의 감염 자체를 차단시킬 수 있다.

3.8. 리카온

광견병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할 경우 대부분 마비형 증상이 발현된다.[24]

동물 자체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하지는 않으나 병약한 개체를 물어죽이려고 하는 습성으로 인해 광견병에 극도로 취약한 동물이다.

광견병으로 인한 리카온의 멸종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데 접종을 통해 광견병 항체를 가진 개체가 늘어났으며, 광견병이 발병된 새끼 12마리 중 2마리가 모체 항체 덕분에 생존하는 등 광견병에 대한 전체적인 생존율이 크게 증가했다.

3.9. 특이한 숙주의 사례

1980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리무늬물범이 포획되었다.

2021년부터 남아프리카물개 여러마리가 광견병에 걸린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1] (終宿主, definitive host) 기생충 생활사의 맨 끝에 위치하는 숙주.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2] 일반 개체 기준 90% 이상. 다만 늙고 병약한 개체와 어린 개체는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3] 전체적으로는 생존율이 높지만 변이주 종류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소모 작용으로 인해 낮음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는 변이주도 있고, 반대로 매우 높음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는 변이주도 있다. 다만 낮음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는 변이주에 감염된 박쥐도 오랫동안 생존한다. [4] 다른 포유류보다 생존율이 좀 더 높다. 현재는 개가 종숙주인 광견병 변이도 존재한다. 개가 종숙주인 변이에 대한 생존율은 80% 이상. [5] 살이 매우 빠지고, 결국 기력이 빠지거나 마비로 죽는다. [6] 광견병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해서 광견병 생존율이 가장 낮은 동물 중 하나에 속한다. [7] 생존율 0.08% 이하. 다른 동물보다는 광견병 생존율이 높지만 어차피 한끗 차이여서 의미가 없다. [8] 거의 모든 개체가 물체를 물어뜯으려고 하며, 광견병 소보다 피하기 힘들어서 엄청나게 위험한 숙주에 속한다. 특히 최대치로 광폭한 말은 하마에 버금갈 정도로 무지막지한 공격성을 보인다. [9] 다만 러시아 지역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공격적인 증상을 보인다. [10] 대다수의 개체가 광폭 시기에 매우 왕성하게 공격하다가 기력이 빠져서 죽는다. 다만 광폭 시기 때 탈진하지 않는다면 마비기 증상을 보이다가 죽는다. [11] 광견병에 걸린 개는 극도의 공격성을 보이면서 극도로 난폭한 상태가 되어 미친듯이 물어뜯지만, 특이하게도 늑대인 경우에는 전파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 대상을 살짝 깨문다. 물론 늑대 입장에서 살짝 깨문 것으로 사람은 당연히 상처로 인해 이빨 자국이 남게 된다. 광견병 늑대에게 물린 사람은 잠복기가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상반신 위를 물린 사람은 백신과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받아도 광견병에 걸려 사망할 수도 있다. [12] 이는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만 감염시켜서 타액선까지 바이러스가 이동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13] 바위나 나무 위에서 광견병에 걸린 원숭이가 투하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다. 더 위험한 사실은 헤르페스 B 바이러스와 HIV 바이러스를 보균한 사례가 종종 있어서 운이 좋지 않을 경우 헤르페스 B 바이러스와 HIV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14] 다만 오소리가 종숙주인 변이에 대한 생존율은 80% 이상. [15] 사실 발병 전에 죽을 확률이 발병 후에 죽을 확률보다 훨씬 높다. 애초에 쥐가 동물한테 물렸다는 것은 사실상 잡혀먹힌다고 보면 되기 때문. [16] 생존율 최소 98% 이상.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하여 종숙주로 삼는 종이 아닌 일반 숙주에 대한 생존율을 기준으로 모든 광견병 숙주 중 생존율이 가장 높다. [17] 항원/항체가 아예 없는 개체의 생존율은 1% 미만. 단 백신을 접종받은적이 있거나 출생 당시 모체 항체가 있었던 개체는 생존율이 좀 더 높음. [18] 타액 공격을 할 경우 과다 광폭형으로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미국에서 과다 광폭형 증상이 발동된 사례가 1건 보고된 적이 있었다. [19] 광견병에 걸린 말은 제동거리가 크게 길어진다. [20] 다만 무리가 흩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거의 다 무리 내 늑대들이 모두 같은 시기에 동일 균주의 광견병에 걸린 사례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광견병 늑대에 비해 체력이 훨씬 높으며, 무리 내 늑대들이 지휘자 늑대의 명령에 의해 전략적으로 대상을 공격한다. [21] 드물게 다른 늑대와 같이 돌아다니는 광견병 늑대가 있는데 이런 늑대는 지능적으로 행동하며, 극악무도한 공격성을 보인다. [22] 대표적으로 생쥐. [23] 광견병 바이러스들은 신경을 타고 올라오는 속도가 일정한 편이다. 당연히 체장이 짧을수록 매우 불리해진다. [24] 광폭형 증상이 발현될 경우 물체를 물어뜯는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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