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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이자 오나라의 인물.2. 행적
태사자 수하의 인물로 태사자와 고향이 같은 서주 동래군 황현 사람이다.장료 수하에서 말을 먹이는 마부와 친구로 합비를 공격할 때 친구인 마부가 장료에게 꾸중을 듣고 한을 품어 밤에 사람을 시켜 소식을 보내자 불을 질러 신호로 삼고 장료를 암살해 송겸의 원수를 갚겠다면서 내응하겠다고 했는데, 과정은 태사자가 공격하기 전에 어지러운 틈을 타서 군사들 사이에 끼여 성 안으로 들어가 마부를 찾았다.
그 마부에게 장군에게 보고했다면서 어떻게 일을 벌일 것이냐고 묻자 마부가 이 곳은 중군에서 멀리 떨어졌으니 밤에 급히 다가갈 수 없다면서 풀 더미에 불을 지르면 과정이 앞에 가서 반란이 일어났다고 소리치게 했다가 성 안의 군사가 어지러워져 혼란한 틈을 타서 장료를 찔러 죽이면 나머지 군사는 도망갈 것이라 했다.
계획대로 진행했지만 장료가 성 안의 사람들이 모두가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반란을 꾀하는 자들이 일부러 군사를 놀라게 하려는 수작이라면서 침착하게 대응해 군사들이 소리치지 못하게 했으며, 마부와 함께 이전에게 붙잡혔다가 장료가 사정을 알아내게 한 후에 참수되었다.
이 때 태사자가 성 안에서 변이 일어난 줄로만 알고 5000명의 군사로 합비를 공격했는데, 태사자가 화살에 맞아 큰 부상을 입고 영채로 돌아가서 사망한다.
원래는 마부와는 친구 관계였지만 판본의 변화로 과정은 마부의 형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1]
3. 기타 창작물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도 등장하는데 여기서 장료군 마부의 형으로 등장한다.
삼국전투기에서도 등장. 거의 항상 태사자를 따라다니는 바가지 머리 콧수염에 난쟁이 캐릭터. 태사자와 항상 세트로 활동한 만큼 등장 자체는 매우 빨랐으나 실제 이름이 과정으로 확인된 건 본작에서 태사자가 죽기 바로 직전이었다. 본인이 죽기 바로 전 에피소드인 합비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합비 전투 편에서는 태사자의 명을 받고 사전에 장료군에 잠입하여 합비성에 들어간 뒤 내부에서 불을 지르고 혼란을 일으키지만 장료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반란자가 아닌 이들은 전부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명하여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과정은 이대로 사태가 진정돼 버리면 밖에서 호응하기로 한 태사자가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크게 소란을 피웠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장료의 눈에 띄게 되었고 한 칼에 사망했다. 더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늘 태사자와 함께 행동했다는데서 의문의 인물인 곡아소장[2] 역시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1]
이 마부는 원문에서는 후조(後槽)로 나오는데, 말을 돌보는 직급을 의미한다. 하지만 몇몇 번역본에서는 이를 사람 이름인 줄 알고 후조로 번역하기도 했는데 형제라면서 형은 후씨, 동생은 과씨가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2]
연의에서 태사자를 따라 함께 손책을 막으러 간 무명의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