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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 to Nothingness 공허로의 문 |
| 마법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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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로의 문은 탭된 채로 전장에 들어온다. 오직 미치광이만이 저런 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멍청한 자만이 그 문을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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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h Dawn에 등장하고 M13에 재판된 카드. M13에선 두뇌 싸움과 함께 괴상하게 이기게 하는 2장의 카드 중 하나이다. 이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가 이 카드에 대한 평을 제대로 해 주고 있다. 마나 10개를 모으는 것 자체부터가 일이고, 마나 10개, 그것도 5색 유색마나로만 저렇게 10개를 모아서 할 수 있는 것은 매직 더 개더링에서 널리고 널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병맛나는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장잉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결국 2012년 말에 원거리 탐사, 다색 등불, 금박 연꽃 등 마나 부스팅 수단을 총동원해서 마나를 만들면서, 판쓸이와 스핑크스의 계시, 큰엄니 야수, 안개 등으로 버티다가 튜터로 문짝을 찾아오고 10~12마나가 모이면 문짝 깔고 시간의 지배로 한턴을 추가해서 바로 끝내버리는 덱이 등장했다. 여기에 추가 옵션으로 플레인즈워커 니콜 볼라스나 전지전능함, 세상을 멸하는 화염도 들어가기 때문에 그야말로 당시 환경의 병맛나는 카드를 모조리 집어넣은 덱인 셈이다.
물론 빠른 비트덱을 상대로는 순식간에 찢겨나가고 카운터를 앞세운 컨트롤 앞에서는 키카드가 카운터당하면 바로 게임 접어야되지만 카운터 위주의 정통 컨트롤이 사멸하고 느린 미드레인지 계열이 흥하는 당시 환경을 노린 신의 한수로 티어1급 위력을 보였다.
DotP 2014에서도 나오는데, 이게 하필이면 부스터를 뜯어서 덱을 구성해 싸우는 실드 덱 매치에서 레어자리 하나를 차지한다는 것(...). 좀 세팅이 된 상태라도 애매한데 콩알만한 카드풀에 초반 부스터가 적은 마당이니 도무지 써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똥카드로 전락했다. 그리하여 DOTP 유저들 사이에선 님 레어 문짝^^ 하는 훈훈한(...) 인사가 오가는 중이다. 그래도 굴리려면 굴릴 수는 있는데, 이 부스터, 의외로 절반 가량은 디나이얼 내지는 벽이다. 반무적 안개 구름, 치명타 맹독 은둔거미, 평화주의나 충격, 정수 흩날리기 같은 전통적인 저마나 디나이얼 등, 버티는 것만 집중하면 "어떻게든" 덱이 굴러는 간다. AI의 카드풀 역시 빈약하기 때문에...
여담으로 원래 디자이너들은 문구를 "플레이어나 생물 하나를 목표로 정한다. 그 목표를 파괴한다."고 만들고 싶었으나 룰 담당에 의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됐다고 한다. 결국 이 플레이어 파괴 효과는 언셋인 언스테이블에 가서야 나온다. 플레이어는 재생할 수 없다라는 재정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