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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09:49:19

공손룡(킹덤)

파일:킹덤-공손룡.jpg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기타
20권 83 86 87 밸런스 90
가이드북 83 86 87 밸런스 90
가이드북2 83 87 87 상처 (그리기) 성가심
가이드북3 65 88 88 바지오에게 팔 잘림

얼굴에 큰 칼자국이 있는 외눈의 인물로 애니판 성우는 사이토 지로.

조나라의 군사 조장의 설명에 따르면 만능형 무장이라고 한다. 밸런스가 85이라고 하는데 만능형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애매한 능력치다. 범장이라 불리는 몽오보다도 능력치도 낮다.[1] 사실 이건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몽오는 최강국인 진나라의 대장군이다. 천하의 대장군들 사이에서나 범재인거지, 일반 장군급인 공손룡과는 클래스가 다르다. 게다가 공손룡은 대장군감이 못 되는 그냥 장군이다.

마양 전투에서 조나라군을 이끄는 장군 중 하나로 등장하여 조장의 지휘 아래 진나라군과 싸운다. 이백과 함께 5만의 군대를 이끌고 2만명의 몽무와 싸우지만 패배한다. 당시 몽무군은 민병들이 주력이었고 전술이고 나발이고 없는 닥돌이었다.

사실 공손룡은 마양 전투의 큰 계획을 짠 4명 중 1명이다. 나머지 3명은 이목, 방난, 조장이었고 이 4명을 제외한 조나라 장수들은 마양 전투의 실체를 모르고 있었다.

합종군에서 경사 휘하에서 참전하여 표공의 군대와 싸운다. 3배에 가까운 병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3천명의 표공군에게 털려 1만을 잃어버렸다. 더군다나 표공군 자체는 큰 피해는 없는 듯했다. 이목이 별동대를 꾸려 최를 공격하러 갔을 때 공손룡은 경사와 함께 남았다.

업 공략전에 이르러서는 9만 명을 이끌고 5만의 양단화군과 대치한다. 본격적인 전투는 피하지만 소규모 전투에서 번번이 패한다. 대장 자리 또한 제대로 된 실적도 없는, 무명에 가까운 순수수에게 빼앗겼다.[2]

심지어 견융왕 로조와 순수수의 합세로 양단화 군을 포위하는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5배의 군사 차이를 가지고도 포위망을 뚫려 탈출하게 되어버리는 최악의 삽질까지 했다. 일단 양단화군 절반은 궤멸시켰다. 하지만 저 상황에서 조군과 견융군 또한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공손룡 본인도 바지오에게 오른손이 잘리는 부상을 입었다.[3] 순수수가 없었다면 로조가 공손룡을 사형시켰을 것이고 로조도 공손룡에게 네가 내 부하였으면 사형이었다고 모욕했고 공손룡은 대꾸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목이 31만을 가지고 14만 환기에게 농락당해 야전까지 가자 재평가를 받게된다.

태자 조가가 조천에게 옥좌를 빼앗기도 이목의 사람들이 숙청당한 와중에도 의외로 공손룡은 이목의 사람으로 분류되지 않았는지 한단에서 유목왕을 섬기며 재상 곽개의 밑에서 잘 살고 있다. 도양왕이 업을 빼앗기면 이목에게 네 부하들도 죽이겠다고 해서 이목과 가깝게 지내는 공손룡도 포함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우세했으나 유목왕과 곽개는 공손룡을 이목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보다. 다만 공손룡은 한단에서 남몰래 이목하고 서신을 교환하는 것으로 보아 한단의 정보를 이목에게 알려주며 이목을 돕는 듯하다.

보면 알겠지만 '만능'이라더니 나올 때마다 일방적으로 지는 모습만 보여준다. 상대가 몽무, 표공, 양단화 등 손꼽히는 장군들이라 대진운이 너무 나쁘긴 했지만, 마양이나 합종군, 업 공략전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계속 패배한다. 어떻게 장군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지 모를 지경.[4] 같은 시기에 이백은 왕기와 등이 감탄한 전술을 보여줬고, 만극은 삼대천 방난에게 부장으로 선택받기까지 했으며 장평대전과 얽힌 과거로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기라도 했지만, 공손룡의 역할은 상대방을 띄워주기 위한 샌드백에 불과하다.

디시인사이드의 킹덤 마이너 갤러리에서 무능룡, 공룡손 등으로 불리며, 만능의 공손룡 ㅇㅇ식으로 나오는 합성 패러디가 유행하고 있다.

만능의 공손룡의 휴가
만능의 공손룡과 이신
만능의 공손룡과 이목
만능의 공손룡과 파괴의 섭맹
만능의 공손룡과 거상 여불위
만능의 공손룡과 염파


[1] 몽오의 능력치는 평균 90정도 된다. [2] 이목은 공손룡은 대장이 아닌 부장으로서 적합하다고 평가하면서 순수수를 보낸다. [3] 링크 이미지의 묘사만 봐도 조군,견융군의 상태는 멀쩡했는데 반면 양단화군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계속 싸우느라 피로가 심각하게 누적되어 있었다. 거기에 5배나 많은 병력으로 포위했는데도 이기질 못했다. [4] 마양 전투가 발발하기 전 몽의가 하료초에게 "조나라 군대는 강하지만 그걸 통솔할 장군이 없다."고 했는데 공손룡이 무능한 모습을 보이자 몽의의 이 발언이 주목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