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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2:26:15

고급 레스토랑

고오급 레스토랑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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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정복 고급 레스토랑[1]

1. 개요2. 상세3. 기원
3.1. 진지한 해석?
4. 레스토랑스
4.1. 사례4.2. 사건사고
5. 공식 별명화6. 기타 용례7. 억지 밈8. 폐업
8.1. 그 이후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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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GR21에서 파생되었고 한국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히오스' 명칭만큼 자주 쓰이는 사실상 제2의 이름.[2] 드립의 유래가 비꼬기에서 시작된지라 노오력 드립처럼 고오급 레스토랑이라고 자주 쓰이기도 한다.

2. 상세

처음에는 한 히오스 유저의 히오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교하며 든 적절하지 못한 비유에서 유래한 히오스의 별명이며, 그 이후로도 슈퍼히어로 영화의 " 닦이"류 별명과 유사하게 히오스뿐만 아니라 고급이란 단어가 뭔가 유저들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해 찾는 사람이 줄거나 줄어들고 있는 콘텐츠, 혹은 그 콘텐츠 자체를 비꼬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같은 회사 게임이라 그런지 블리자드의 타 게임들이 특히나 이 고급 드립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데, 정규전이 도입되며 혼란을 겪은 하스스톤고급 여관, 확장팩이 나오기 전까지 똥3으로 불리며 비난을 받던 디아블로 3고급 수면제, 오버워치 고급 시계라고 부르는 식이다. 물론 그 외에, 다른 배틀넷 게임들은 딱히 이런 별명이 없다.[3]

물론 고급 레스토랑 드립의 시초는 빠가 까를 만든다의 법칙에 정확히 해당하는 비하적 멸칭이였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멸칭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계의 닦이 칭호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며 "고급" 별명이 여러 게임으로 퍼지는 등 그 의미가 옅어지자 순수하게 해당 게임을 친근하게 부를 때 쓰이는 별명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그러나 히오스 자체가 도저히 개선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애매한 패치와 흥행 부진이 계속 되어 밈이 떠먹여준 신규 유저들조차도 받아먹지 못하며 쇠퇴하는 상태가 계속되었고, 인터넷 밈들의 수명이 그러하듯 몇 년이 지나자 밈 자체를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고급 레스토랑 드립의 인기도 시들어지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밈의 근간이 되는 히오스라는 게임 자체가, 2019년 HGC 폐지 및 개발팀 축소 논란 이후 거의 사형선고를 받았고, 레스토랑 밈 또한 함께 소멸되면서 이젠 모두 옛말이 되고 말았다.

해당 문서의 폐업, 그 이후 문단을 제외하고 모든 문단들은 전부 과거형이 되었음을 알아두자.

3. 기원

발단은 PGR21의 한 유저가 리그 오브 레전드 분식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고급 레스토랑으로 비유한 것이었다.
굳이 롤을 앞지를 이유가 있나요?? 충분히 히오스는 매력적인 게임이고 재미있는 게임인데요. 해외쪽 반응도 좋고 우리나라도 뭐 10위권에서 놀고 있으니 나쁜편은 아니고요. 인게임 속에서 매너는 롤이랑은 비교도 안되기 때문에 멘탈 안깨지고 하기도 좋고요. 굳이 뭐 비교하자면 히오스는 고급레스토랑 느낌이면 롤은 분식집같은 느낌이죠. 추구하는 바가 다른거 같습니다.

사실 이때도 레스토랑 드립이 있었지만 특별히 화제가 될 사안은 아니었다. 이 부분은 실제 게임성이 아니라, 게임 내 매너를 전문 식당과 분식점을 예시로 들어 비유한 것이었기 때문. 당시 롤의 매너는 역대 최악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시궁창이었으며 발매 초창기였던 히오스는 비교적 클린했기 때문에 별다른 반향이 없이 잘 넘어갔다.

그런데 8일 후 해당 게시물에 작성된 댓글 덕분에 고급 레스토랑은 전설이 되었다.
딱 이 비유가 맞습니다. 롤은 분식집이고 히오스는 고급 레스토랑이죠.
게임성 이런걸 떠나서 어릴때는 분식집의 자극적인 맛과 친구들과 떠들면서 떡볶이 먹는 재미에 빠져서 분식집을 선호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고급진 분위기에서 최상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선호하게 되죠.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이미지)
어릴때는 자극적인 맛때문에 롤을 하게 되지만 결국 나이 먹을수록 담백한 히오스를 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게임인구수가 워낙 어린 친구들이 많다보니깐 롤이 인구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죠.

앞서 한 드립은 단순히 분위기만을 비유하는 드립이었으나, 이 글에서는 '자극적인 맛'과 '최상의 음식'이라는 말을 더하면서 실제 게임성까지 비유해버렸다. 이쯤 되면 빠인지 까인지 구분이 안 갈 수준이다. 정작 게임의 흐름은 상점 기능과 CS 개념이 없는 히오스 쪽이 LOL보다 더 라이트하다. 히오스의 모토 중 하나가 '점심시간에 가볍게 한두판 즐길 정도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게임'이었던 걸 생각하면 실제로는 히오스쪽이 분식점에 더 가깝다. 이렇듯 너무 황당한 비유라 네티즌들에게 놀림감의 소재로 이용되며 퍼졌고, 히오스 유저들마저 자학 개그를 친다거나 타 게임으로도 전파되어 고급 미용실 등의 파생어도 생겼다.

여담으로 저 명언을 남긴 유저는 이후 PGR21에서 2016년 3월 27일, 라이엇 코리아 핵 방관 논란이 터지자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번 더 비꼬다가 기록적인 8점 벌점을 먹었다. 그리고 오버워치가 흥행을 일으키자 오버워치와 LOL을 비교하며 귀신같이 태세전환을 했다.[4][5]

2018년에도 닉 세탁후 여전히 LOL에 불리할것같은 기사에 등판하여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이쯤되면 극단적 롤 안티로 보인다.[6]
2020년 현재, 해당 유저의 계정이 없는 걸 보아 PGR을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3.1. 진지한 해석?

최초의 유래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LOL의 비교를 할때 진지하게 보자면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두 게임은 분명 AOS라는 장르는 공유하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성향과 플레이 방식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팀원 간 경쟁이라는 요소를 줄이고 각자의 포지션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팀 레벨링 제도를 도입했지만, 반대로 LOL의 경우 지나친 경쟁이 문제가 될만큼이나 팀원 간의 경쟁이 심한 게임이다. 또한 히오스는 막타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LOL을 비롯한 타 AOS와 라인전의 개념이 다르다. 막타와 골드가 아닌 경험치 위주로 게임이 흘러가는 것이다. 애초에 비전투 시 탈것으로 이동속도가 빠르고 갱킹 경로가 짧아 라인전의 비중이 매우 적으며, LOL에서는 드래곤과 내셔 남작 정도에 불과한 판을 가를 중립 요소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아예 맵 상의 특징으로 구분되어있어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게임이 돌아가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따져보면 매우 다른 게임이다. 단순히 AOS라는 공통 장르 때문에 LOL에서 간단하게 히오스로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은 둘 다 공을 쓰는 스포츠라고 축구를 하다가 간단하게 농구로 넘어가 플레이할 수 있다는 말과 다름없다.[7]

때문에 LOL을 하느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하느냐는 애당초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이지, 단순히 분식집과 고급 레스토랑과 같이 격을 따질 수가 없다는 점이다. 자신이 앞장서기를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더라면 되레 LOL 쪽이 성향에 맞을 수 있고, 경쟁이나 CS 등의 요소를 배제하고 캐쥬얼하게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LOL은 PC방 1위 게임이라는 기록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고 캐릭터의 운용 및 스킬 천장이 높으며 전체적으로 더 높은 피지컬을 필요로 한다. 즉, 게임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반면, 히오스는 AOS 장르쪽에선 굉장히 캐주얼하고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굳이 나누려고 한다면 오히려 LOL이 고급 레스토랑이고 히오스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분식집에 더 가깝다.

정리하자면, 히오스와 LOL은 지향하는 바가 매우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또한, 두 게임 유저들은 서로를 모욕하기보다는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옳을 것이다. 나하고 다른 것들은 까야 제맛

4. 레스토랑스

때는 8년전 2010년 가을이었다. 공원에서 지나가기만 하면 가벼운 낙엽이 뒹굴던것이 보이던 때였다. 그때 한그녀가 지나가는데 나의 눈길을 끌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그녀였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수 없지.. 나는 따라갔다. 그녀는 풀숲으로 들어가던것이 아니던가! 나도 금방 뒤따라 갔지만 그녀는 사라져 있었다. 계속 걷다보니 어떤 반짝이고 빛나는 것이 보인다. 그곳을 계속 따라갔더니 도착했던 그곳은 ★시공의 폭풍★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시공의 폭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하스스톤 뒷면&☞레전더리 高級레스토랑☜의 음식 지급! §신규 캐릭터 데스윙§ 지금 이 기회를 놓지지 마세요! [업데이트 보기]☞ h t t p://k r. b a t t l e . n e t /h e r o e s/k o

2015년 말부터 돌갤 등지에서 ' 동인지 달린다'라던가 '사기 카드 박사 붐 너프 패치 노트'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뒤, 본문에는 그럴듯한 링크를 다는 낚시글이 여럿 등장하게 되었다. 물론 본문에 달린 링크는 막상 눌러보면 다른 링크로 연결되는데, 그 다른 링크가 바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다운로드 링크다! 또 야짤을 올리고 중요 부위에 디시 광고 같은 이미지를 붙이고 그 이미지를 지우려고 X 자를 누르는 바로 그곳에 히오스 다운로드 링크를 거는 방법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낚시글들은 무의식적인 클릭을 유도하여 강제로 많은 사람들의 컴퓨터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설치하게 하였다.

히오스를 전파시키려고 하는 저 광기섞인 어그로는 디시 고갤 이지스탕스처럼 하라는 게임은 안 하고 낚시만 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레스토랑'과 레지스탕스(혹은 이지스탕스)를 합쳐 만든 레스토랑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다만 레스토랑스의 아이콘은 어나니머스 패러디다. 레스토랑스 최초 명명자도 고갤러이다.

사람들이 자극적인 방법을 경계하게 되자 멀쩡한 글이나 만화를 올리면서 끝에 히오스 문장을 박아 넣는 등 기승전 히오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온갖 해괴한 침투수단으로 히오스를 홍보하곤 했다. 이 때문에 디시를 비롯한 게임과 연관된 사이트 대부분에선 만화만 올라오면 레스토랑스의 글이 아닌가 의심부터 했을 정도.

더 나아가 일루미나티의 삼각형 드립 패러디와 마찬가지로 처음에 육각형의 모양이나 물건 또한 무언가 빨려들어가는 형상의 짤을 보여주고 바로 밑에 히오스의 아이콘 짤을 넣어 홍보를 하거나 처음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서 끝으로 뜬금없이 히오스 아이콘 짤을넣어 히오스를 홍보하는 글도 있었다. 심지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지상파에서도 등장. 가장 마지막 진화 단계로는 히오스를 광고할 목적이 없더라도 대충 아무데나 상징으로 넣기도 하고 뭔가 돌아가는 움짤의 마지막에 관례적으로 넣게 되었다. 급기야는 히오스 로고가 연상케 하는 그림이나 심볼이 나왔는데 결말에 아무런 일이 없을 경우 실망하는 사람마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댓글도 레스토랑스가 또... 보다는 "안정적인 마무리" (마지막에 히오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속이 편해졌다"등의 댓글이 달린다. 오히려 히오스로고가 안 나오면 볼일보고 안 닦은 느낌이라며 댓글창이 시끄러워진다. 사람들이 적응한 것도 있고 예전처럼 시도때도 없이 낚아대는 일이 줄어들기도 해서 부정적 이미지가 많이 사그라든 상태. 히오스도 패치가 괜찮게 되면서 순위가 오르고 인원도 많아진지라 유저들이 모욕받는다는 느낌도 덜 받는다는 듯하다.

이런 광고에는 ' 레스토랑스가 또...'라는 식의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암묵의 룰.[10] 하지만 히오스 광고글이라 하더라도 대놓고 히오스 광고를 하거나 히오스 광고라는 것이 예상 가능한 글은 저급하다며 배척받는 경향이 강하며, 히오스 드립을 예상하지 못할수록 고급스럽다고 칭하며 그나마 덜 까인다. 하지만 물론 히오스 드립이 나오면 짜증내는 사람들도 있으며, 정작 드립은 좋아하나 히오스를 하지도 않는 사람이 많다.

4.1. 사례

4.2. 사건사고

5. 공식 별명화

드립의 어원부터가 영 좋지 않고 본래는 까들의 조롱거리 정도로 몇번 언급되고 끝날 멸칭이었으나, 의외로 이게 엄청나게 유행을 타고 당사자인 히오스 유저들도 자조적인 의미로 혹은 재미삼아서 고급 레스토랑 드립을 치기 시작하자 점점 인기를 얻더니 사실상 준 공식별명이 되어버렸다. 방송에서 고급 레스토랑 드립을 치거나, 관련 기사가 뜨거나 블리자드 관계자들도 알게 되는 등 이제는 단순한 인터넷 유행어를 넘어선 상황이다.

6. 기타 용례

7. 억지 밈

상당히 유행을 타서 이제는 히오스 유저도 자조하며 즐기는 드립이라지만 호불호는 극단적이다. 애초에 드립의 기원이 한 어그로꾼의 정신승리에서 나온 것을 비꼬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도 있고, 사람 없는 게 무슨 자랑이냐며 자폭성 드립이라 싫어하는 히오스 유저, 시체매 친구초대 이벤트 이후로 레스토랑스 드립에 자신의 아이디나 배틀코드를 넣어서 홍보하는 걸 보고 카카오톡 게임의 친구 구걸이 생각나서 불쾌하다는 의견, 이렇게 홍보해 봤자 히오스에 부정적 이미지만 심어줄 거라는 의견 등이 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아무런 상관없는 짤이나 만화 마지막에 겐고로 작가의 만화를 넣어 테러하는 것처럼 히오스 로고를 박는 행위에 거부감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더욱이 이런 레스토랑스 행위를 하는 인원 중 실제로 게임 플레이를 하지도 않으면서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히오스의 평가를 더 깎아내린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아주 드문 경우지만 레스토랑스 유행이 번질 때 쯤, 블리자드와 아무 연관도 없는 캐릭터 대상을 끌고 와 데스티니 2 등장인물들,[19] 아이언맨, 폴 피닉스, 프라이스 대위,[20] 잉클링, 조커, 건담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헛소리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블리자드 측은 당연하게도, 다른 프랜차이즈 캐릭터를 고려할 단계인지는 팀 적으로도 상의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현재 상황으로서는 블리자드 캐릭터만 집중한다고 했기에 먼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전혀 관련 없는 주제에서도 '시공조아'라면서 레스토랑스 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해당 주제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더불어 히오스 유저 전체를 싸잡아 욕 먹이는 짓이니 자제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8. 폐업

한 때는 육각형이나 빙글빙글 돌아가는 문양이 나오면, 별 생각 없이 히오스 마크를 박아 넣는 정도로 정착되었던 밈이었다. 그러나 크게 타오르는 대부분의 밈이 다 그렇듯, 2018년 기준으로는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어 이제는 대놓고 히오스를 광고하려는 광기어린 어그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8년 12월 14일부로 히오스 대회가 소리소문없이 공식으로 폐지되고 진짜 히오스 개발진들과 운영의 상태가 제대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히오스 팬덤이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심지어 고급 레스토랑, 시공조아 드립을 진지하게 따져볼때가 된 것 같다는 의견이 생기기 시작하고 "설마 진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과 불안을 떨기 시작하는 시선이 많아진 상태라 레스토랑스 어원의 시초된 PGR21 어그로꾼도 오버워치로 갈아타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다.

타 게임에서 롤 망겜이고 히오스 갓겜이라고 홍보했던 빠들이 "이제 히오스 진짜 망겜 됐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고, 유튜브 댓글중에 "망겜이라고 놀린거지, 진짜로 망했다고 놀린 건 아니야 ㅠㅠ"라는 반응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가뜩이나 디아블로 이모탈 공개로 블리자드의 신뢰성이 금이 가던 편이었는데, HGC 폐지로 인하여 불타오르던 블리자드 팬들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21]

얼마 안 가 발로 만든 게 아니냐는 의심스러울 정도의 퀄리티와 리메이크 전 가즈로에 버금가는 미칠 듯한 저성능을 가진 신규 영웅이 출시되어 안 그래도 끓고있던 블리자드 팬들 분노에 기름을 쏟아 붓는 격이 되었고, 심지어 오르피아를 잇는 오리지널 신규 영웅이 사기급 성능으로 출시되자 결국 블리자드 팬들의 분노는 반론의 여지 없이 폭발하고 말았다.

거기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출시와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이 겹쳤고, 이후 간신히 숨만 쉬고 있던 히오스에 결정적으로 업데이트 중단 공지가 올라옴으로써 쐐기를 박았다. 결국 2020년 기준으로 해당 밈은 완전히 잊혀진 수준의 죽은 밈이 되어 버렸다.

아직까지도, 시공조아를 그리워 하거나 홍보를 하는 사람이 드물게 있긴하나 그렇다고 해서 쓸 이유는 없어졌고, 이미 다른 대중적인 밈들에 빠르게 묻혀 버리는 신세가 되어 죽은 밈이 되었다.

8.1. 그 이후

과거 레스토랑 드립으로 히오스가 한창 유명했을 당시의 히오스 팬덤에서는 레스토랑 드립이 가지고 있는 비하성을 문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HGC 폐지와 임페리우스, 키히라 논란 등으로 히오스가 망조가 들자 레스토랑 드립도 놀라운 속도로 사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비하적인 요소로 유명한 밈이라도 무관심보다는 나은 상태라는 것만 다시금 확인시켰다. 어그로성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게임을 홍보하려는 것이 레스토랑스 밈의 긍정적인 이미지였는데, 게임이 아예 망해버려 진성 유저들도 떠날 지경이 되자 홍보할 사람도 없어지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도 않게 된 것.

2021년 6월에 [리뷰] 이 레스토랑은 사람 심금을 울립니다 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애초에 히오스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곰아저씨 레스토랑 게임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나 몇몇은 아직 미련을 못 버렸는지, 레스토랑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사람들은 히오스를 떠올렸다고 한다. 이제 고인겜, 죽은 밈이 됐음에도 그 누구보다도 히오스를 더 애정한다

오죽하면 G식백과에서 해당 내용을 다룰 정도이며, 2년 후 2021년 블리즈컨 내용을 다뤘을 땐 히오스 언급은 전혀 없었으며 맨 마지막 대사가 압권인데 "지금까지 G식백과의 ㄱ... ("형! 뭐 잊은 거 없어?") 어? 어?! 시공 어디갔냐 이놈들아~!!!"

2021년 7~8월 쯤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내 성차별 및 성추행 논란 사태로, 모든 블리자드 게임들 및 개발중인 게임들이 예정된 업데이트들이 연기/취소되는 직격탄을 맞았으나 히오스는 책임을 지는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어서 정상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사실상 대놓고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인증을 대못으로 박아버리는 것으로 확인 사살 되었다.

2022년 6월에는 히오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1명의 개발자가 게임을 떠나게 되면서, 사실상 히오스는 블리자드 최초로 개발인력이 없는 게임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이미 신규 업데이트는 2020년 상반기를 끝으로 완전히 죽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언제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와도 이상할 게 없었으며 결국 한국 시간 2022년 7월 9일 기준으로 개발 중단 선언 공지가 뜨면서 사실상 서버만 유지되는 상태가 되었다.[22]

9. 관련 문서


[1] 왼쪽부터 애니(롤), 스랄(히오스,와우), 머키(히오스,와우), 제라툴(히오스,스타), 소라카(롤). 참고로 그림의 위쪽은 원본으로 원작자 그림판맨이 마요이녀로 원글을 세탁했기에 찾을 수 없는 상태. 아래쪽은 히오스 인벤 리파인인데 여기도 원글을 찾을 수 없다고 뜬다(...). [2] 16년 4월 12일 기준, 구글 검색 연산자를 통해 각각 "히오스"와 "고급 레스토랑"을 검색한 결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검색 결과는 약 360,000개, 약칭인 히오스는 약 358,000개, 고급 레스토랑은 약 353,000개가 집계된다. 물론 사전적인 의미로 고급 레스토랑을 검색한 결과도 상당히 포함되긴 하겠지만 히오스에 버금갈 정도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건 확실하다. 한 유저에 의해 탄생한 단어고, 검색에서 누락된 문서까지 생각한다면 상당한 수준. [3] 있다 하더라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고급 세계 또는 고급 전장으로 부르고, 스타크래프트 2고급 별 또는 고급 우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드물고 그리 대중적인 별명은 아니다. 때문에 와우는 그냥 와우라고 부르고, 스타2는 줄임말로 스투라고 부른다. [4] 논쟁유발, 과격한 표현 문제로 현재는 삭제 되었다. [5] 오버워치 히오스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오버워치는 AOS가 아닌 FPS 게임이다. 차라리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도 장르가 같은 게임을 비교하면 이해 하겠지만, 해당 장르와 아무 상관 없는 1인칭 슈팅 게임을 비교하는 것 자체부터가 상당히 잘못 되었다. 물론 과 흡사한 점이 있었거나 많았으면 비교 대상이 되겠지만, 무슨 오버워치가 FPS판 롤도 아니고 그런 공통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6] 물론 이것도 다수 신고 접수, 어그로 문제로 삭제 되었다. [7] 물론, 프로 축구 선수 정도의 피지컬이라면 다른 운동 종목에서도 일반인보다는 앞서듯이, 일정 이상 티어의 기량이 있는 유저들은 다른 게임에서도 기본 이상의 등급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어쨌든 '하나의 영웅을 조정하여 세명의 영웅을 한번에 조종해야 하는 특이 케이스도 없는건 아니다 스킬을 써서 우위를 가져간 후 타워를 깬다'는 장르적 특징은 같기 때문이다.(...) [8] 배경음악은 오버워치 승리 테마곡 10초후 부근을 잘라서 합성 편집하였다. 첫 시공조아 부분에서 플린스톤 멜로디가 흐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ghk8O1yiY0I [9] 제작자는 cdh0912 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로 추정된다. #Github [10] 반대로 정상적인 링크가 달린 글에도 '레스토랑스가 또...'와 같은 댓글을 달아서 다른 사람들이 클릭하지 못하게 하는 신종 트롤링도 많다. [11] 시드노벨의 '드래곤 카르타'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해당 작품은 지뢰작 취급을 받는다. [12] 여담으로, 도타 2 커뮤니티에서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들어갈 자리에 도타 2를 넣는 방식으로 비슷한 행각이 일어나고 있다. [13] 띠용 #원본 원저작자는 ganusel [14] 원본 [15] 이 낚인 유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말이 많았다. 집에서 즐기려면 한화로 4만 5천원 이상의 현금을 지불해야 하는 패키지 게임을 공짜로 하고 싶어하는 마인드가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돈을 쓰기 힘든 미성년자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루트를 통해 공짜로 하고 싶어했다는 것 자체는 비판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16] 현재는 청와대 국민청원 자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져서 볼 수 없다. [17] 예전에 OGN는 커플이나 가족 등을 테마로 채널 홍보영상을 상당히 많이 만들었다. [18] 그러나 2019년 기준으로 히오스 밈이 죽어간 시점이었던 탓에, 만우절 이벤트를 히오스와 무관하게 타이틀 자체를 꺼무위키로 새로 대체 되었다. 셀프디스 [19] 해당 게임 PC판이, 배틀넷 독점으로 히오스 참전 가능성이 무조건 높다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번지와 액티비전의 계약이 더 이상 종료가 된 데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번지는 소니에 인수되어 완전히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기 때문에 데스티니 시리즈는 참전 후보에서 완전히 제외된 셈이 되었다. [20] 다만 프라이스 대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배틀넷으로 출시되어 참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 히오스 운영 상태를 보면... [21] 심지어 디아블로 이모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히오스를 폐지했다는 루머까지 퍼질 정도. 당연한 소리지만 사실이 아니다. [22] 스타크래프트 2 역시 유료 컨텐츠 업데이트 중단 선언이 있긴 했지만, 애초에 스타2는 히오스보다 5년이나 일찍 출시된게임인데다가 RTS 장르가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는 악조건에서도 HGC가 폐지된 이후 2022년까지도 아직 자생 리그가 남아 있다. 즉 완전히 대회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갤럭시 에디터를 바탕으로 한 아케이드 툴로 연명이라도 가능한데 실제 스1도 공식적으론 리그가 활발했으나 정작 유저들 대다수는 유즈맵을 즐기던 경우가 많았고 밸런스 패치마저 내팽겨치지는 않았다. 다만 히오스쪽은, 가장 핵심적인 영웅의 지원이 더 일찍 끊겨버렸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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