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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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례의 합창 |
결혼식장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고 대중적으로도 널리 익숙한 곡이지만 정작 세트로 묶이는 축혼 행진곡과 혼동하는 곡. 아무나 몇 명 불러다가 "결혼 행진곡을 불러봐라"고 시키면 분명히 서로 다른 멜로디를 부를 것이다. 오죽하면 유튜브 검색에서도 작곡가 이름을 따로 붙이지 않으면 축혼 행진곡이 나올 정도. 굳이 구분하자면 잔잔한 곡이 결혼 행진곡, 화려한 곡이 축혼 행진곡이다. 결혼식 오프닝과 클로징으로 묶이는 사이이지만, 바그너가 멘델스존을 싫어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아이러니. 결혼식 처음과 끝을 장식한 '원수의 노래'
2. 그 외
- 아이러니하게도 곡이 처음 쓰인 오페라 로엔그린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다. 게다가 이 곡의 원작자는 자기 추종자의 가정을 추종자의 아내와의 불륜으로 망친 인물이다. 그런데 불륜으로 재혼한 그 아내의 아버지가 자기 친구인 프란츠 리스트다... 즉 친구의 딸을 불륜으로 빼앗아간 것. 그래서 리스트는 무려 5년이나 그와 절연했었다. 나중에 조금씩 회복되긴 했지만.
- 오담률의 싱글 곡 제목이기도 하다.
- 여행스케치의 대표곡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중반부 간주부분에 해당 곡이 샘플링되었다.
- 카미유 생상스가 이 곡의 오르간 편곡을 처음 만들었다고 하며 이는 나중에 다양한 편곡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