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SPER 보고서
관찰 능력자 전쟁을 통해 영웅이 된 후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기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심지가 굳은 그이기에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의 약점들-과거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가 문제다. 연합의 많은 능력자가 루이스를 인정하고 그에게 고마운 감정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컨대, 그는 연합의 새로운 응집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능력 결정을 다양한 형태로 경화시켜 전투의 공방에 활용하는 능력. 바닥에 결정을 레일처럼 깔아서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능력. 침착함. 성격 그림자 전쟁 때 앤지 헌트와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 당시 그가 연합의 존속에 기여했던 것 때문에 연합의 많은 인물들이 그에게 고마운 감정을 갖고 있다. 그의 첫사랑인 브랜다를 살해한 것 때문에 재스퍼를 아주 싫어했지만… 뭐, 이제 그는 없으니 상관 없겠지. 최근들어 성격이 약간 어두워진듯. 관계 그의 첫사랑 브랜다가 재생한 장면- 능력자가 억압 받고 핍박 당하는 사건들은 루이스를 전장으로 이끌었다. 브랜다가 연합을 배신하고 결국 죽게 된 일은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지만, 그의 옆에는 트리비아가 있었고 그녀의 냉정함이 불안한 그를 잡아주었다. 그녀 덕분에 루이스는 성장했고,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둘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측근의 말로는 루이스와 트리비아의 이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이상이 둘의 관계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 |
2. 관련문서
2.1. 관련사건파일
NO. 2045717 윌리암 헌트, Windrmere Book 주인 꽤 오랫동안 우리 서점에서 일했어. 그 애는 책 읽는 것보다는 서점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걸 더 좋아했지. 우리 서점은 런던 외곽, 먹고 살기가 쉽지 않은 곳에 있어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았어. 그 애는 때가 꼬질꼬질하고 며칠은 굶어보이는 애들이 지나가면 꼭 붙잡아 세워서 자신의 몫을 나눠줬어. 아마 그건 부모 없이 거리에서 살아왔던 자신의 기억 때문이겠지? 나이에 비해 신중한 것도 그 이유일 테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그 애가 좋았던 거 같아. 너무 진중한 건 흠이었지만. 잘 웃지 않았거든, 아, 유일하게 해맑게 웃는 순간이 있었지. 브랜다가 일을 끝내고 서점에 들어설 때, 해맑게 웃는 루이스를 볼 수 있었지. 보고싶군, 루이스와 브랜다. NO. 2045718 루이스의 메모 언제부터인가 나는 영웅이 되어 있었다. 나는 사람들의 눈빛에서 그들이 나를 통해 이루고 싶은 절실한 소망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그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그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궁금해졌다.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그리고 그런 과정을 겪다보면 두려워서 외면했던 것들에 다가갈 수 있을만큼 강해질 것이다. 내가 고아로 성장한 것, 브랜다가 배신한 것, 그리고 내가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의 진실에…. 하지만 그것은 모두 먼 훗날의 이야기다. 우선 그녀가 새로운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2.2. 스카우트 리포트
토니 리켓 | 인형실 끊기 작전 계획서 최근 결정사들이 보여주는 기술적 도약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만하다. 결정을 무기화하는 시도, 결정을 산탄처럼 발사하려는 아이디어, 결정으로 방어막을 만들거나 적의 신체를 무뎌지게 만드는 등의 효과는 그림자 전쟁에서 루이스에 의해 잘 알려진 바가 있다. 더불어 결정화에 조작능력이 추가된 토마스의 신기에 가까운 눈보라와 같은 기술은 어떻게 더 발전할지 예측할 수가 없게 만든다. 지금으로서도 꼭 필요한 전력이지만 어떤 추가 효과가 더 발생할지 기대된다는 점 때문에 선택 일순위가 되었다. 문제가 생겼다. 그가 트리비아와 함께 종적을 감췄다는 보고가 있다. 출전하기 전까지는 그들을 꼭 찾게 되기를.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2차 능력자 전쟁의 영웅이 한층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게다가 전보다는 왠지 어른스러워진 느낌이다. 잠적해 있는 동안 연인인 트리비아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쨌든 뭔가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 듯 하다. 이를 잘 이용하면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
3. 플레이버 텍스트
- 그의 능력처럼 그의 심장도 얼어붙어있어. 그의 심장에도 봄이 찾아올 수 있을까? -첫사랑 블랜다가 남긴 글-
- 그와 나는 강력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어.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나는 그를 지지할 거야. 열렬히. -그림자 전쟁 후 앤지 헌트-[1]
- 그의 차갑고 날카로운 결정에 갇히면 곧 죽을 거라는 두려움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 루이스는 머리가 뛰어나서 아주 작은 힌트라도 그냥 넘기는 법이 없죠. 흔적을 절대 남기지 말아요. -루이스를 경계하는 능력자-
- 내 최대 실수는 2차 능력자 전쟁 때 루이스를 살려 보낸 거야. - 타라-
- 밀월여행? 그랬으면 다행이지. 도심 외곽으로 나가서 신나게 싸우고 왔어. -며칠만에 모습을 드러낸 연인 트리비아-
- 서점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가 책을 읽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휴톤-
[1]
이는 연합의 수장인 앤지마저도 루이스를 의지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
이 멘트에서 전설을 영웅보다 우월한 존재로 해석하느냐, 아니면 전설을 과거의 낡은 것으로 치부하느냐에 따라서 토마스의 캐릭터성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 토마스의 스카우팅 노트를 보면 브뤼노는 후자쪽으로 보고 있으나 토마스는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했기 때문에 전자일 가능성도 만만찮게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