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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55

검은 삼연성(기동경찰 패트레이버)

1. 개요2. 특징 및 행적

1. 개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신 OVA에 등장하는 테러리스트. 바빌론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의 공장만을 골라서 폭탄테러를 저지르면서도 좀처럼 꼬리가 잡히지 않는 신출귀몰한 인물이었다.

2. 특징 및 행적

그러나 결국 공안에 덜미가 잡혀서 자신을 추적하던 형사를 때려눕히지만, 그때 무단외출(?)을 나온 2소대원의 밴을 보고 그들이 가려던 공중목욕탕[1]으로 숨어들었다. 고토는 노아를 시켜서 기절한 형사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지원을 부르라고 한 다음, 공안에게 들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근거로 다른 대원들과 함께 잠입수사를 시도한다. 그러나 유일한 단서라는 게 겨드랑이에 난 점 세 개. 그러니 보여달라고 해도 변태취급이나 받을 게 뻔한 상황. 결국 용의자들을 특정하고 그들을 자극해서 범인을 찾아내기로 한다. 그런데 그 용의자들이 하나같이 범상찮은데, 야쿠자, 펑크족, 자기 몸에 난 점 세는 재미로 목욕탕에 오는 난 사람, 꽁지머리 사나이, 고르고13번... 이에 2인 1조로 용의자를 조사하지만, 실로 그들답게 삽질을 하다가 야쿠자만이 남게 된다. 다들 주저하는 사이, 아스마가 트롤링을 시전한 꽁지머리는 오오타한테 제압당하지만 범인이 아니었고, 펑크족을 처리했던 신시가 비참하게 제압당하면서 나머지 멤버들이 돌격. 맨먼저 닥돌한 오오타가 두들겨 맞고 그가 기절시킨 13번이 눈을 번쩍 뜨는 바람에 오오타가 2:1로 몰매를 맞게 된다. 결국 아스마와 야마자키가 가세하는 순간, 아스마가 맡았던 꽁지머리도 정신을 차리고 달려들면서 대난투만 벌어진다. 그렇게 남탕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다음에야 야쿠자를 제압하는데, 그 역시도 겨드랑이가 깨끗했다. 이에 고토가 망연자실할 무렵, 유유히 목욕탕을 나서던 한 여성이 포위망을 완성한 경찰들과 마주치게 된다. 탐조등에 눈을 가린 그녀의 겨드랑이엔 세 개의 점이 또렷했다. 그럼에도 자신만만하게 도주를 시도하지만 그때 뒤에서 처절한 비명과 분노에 찬 고함이 들려서 뒤를 돌아봤는데... 갑자기 벌거벗은 장정들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바로 괜히 생사람들을 잡았다가 열받은 손님들한테 쫓기던 2소대원들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모두들 경악을 금치못했고, 사색이 된 범인과, 그녀만큼이나 사색이 된 고토의 "시노하라! 여자다, 범인은 여자다!!"하는 처절한 비명과 함께 에피소드가 끝난다.

그리고 이 난투극이 벌어질 때부터 검은 원들이 여과없이 튀어나오는데다가, 그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도 얼떨결에 여탕을 엿보고 헤벌레하다가 여자 손님들한테도 "이 변태야!!" 신나게 두들겨맞는 꽁지머리 손님에, 그리고 마지막의 대추격전 등, OVA임을 감안해도 수위가 상당히 높다. 그 탓에 투니버스에서 신 OVA가 방영 당시에는 이 에피소드를 미방했다.

모티브는 당연히 기동전사 건담 검은 삼연성.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코믹스 TV판에서는 제트 스트림 어택마저 나온. 원작 5권에서 샤프트 중공업이 SSS를 동원해 그리폰을 잡기위해 동원된 SSS의 M5 세 대(TVA판에서는 세 대가 아니라 두 대)가 그걸 하자면서 연계 공격에 나섰고 마지막 파일럿이 점프 공격을 시도하지만 버드가 시끄럽다며 그 레이버를 두동강 내버렸다. 그때 당한 파일럿의 대사가 압권.
"연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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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A판에서 애인한테 차여서 술에 취해서 주정을 부리던 인물이 깽판을 쳤던 그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