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홈페이지정식 명칭은 환상문학웹진 거울. 2003년 6월 27일에 만들어져서 2017년 12월 기준으로 173호가 넘었다. 무가 웹진으로, 판타지 작가 및 번역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5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 필진들의 창작 중ㆍ단편소설, 서적 리뷰 기사, 게르만 신화, 그림 등이 업데이트되며 해마다 한 해 동안 올라온 창작 중ㆍ단편소설을 엄선한 대표 중단편선과, 소재별 앤솔러지 등을 동인지 형식으로 출간했으나 2017년 12월부터 방식이 바뀌었다.
현재는 매달 1일에 소설, 매달 15일에 소설 외 기사, 인터뷰 등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호외성 기사는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메뉴도 많이 개편되었다.
웹진을 표방하고 있고 장르 전반에 대한 것을 다룬다는 점에서 보면 워터가이드와 비슷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창작 소설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으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단편 창작이 활발한 것이 특징. 올라오는 글도 소위 양판소보다는 좀 더 진지한(?) 판타지/ SF 단편 위주라는 것도 특징이다. 조아라 같은 대형 커뮤니티에 비하면 굉장히 썰렁해 보이고, 실제로도 기사 이외의 자유 게시판 등은 굉장히 썰렁한 편이다. 사실 필진 단편 공간인 시간의 잔상도 작가 수에 비해 올라오는 글 수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게재되는 단편이 상당히 양질이며 출판작가들이 주로 활동한다는 점, 오프라인 합평회, 매년 출간하는 연간 단편선 및 소재별 단편선, 비평집까지 심도있는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양보다 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웹진이기도 하다. 황금가지의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은 이 곳 작가 단편으로 구성되었고, 동시기에 나온 시작의 환상문학단편선에도 4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황금가지의 SF단편선인 아빠의 우주여행, 독재자를 비롯하여 한국 출판사의 대부분의 판타지/SF 단편선에서 거울 작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온우주에서 나오는 국내 장르작가 단편집도 현재까지 공개된 출간예정작가는 모두 거울 작가들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에서 굉장히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다.
활자 중심의 사이트면서도 글을 보는 뷰어가 옆으로 너무 넒어 가독성을 해친다는 점은 추후 고쳐져야 할 단점으로 지적되었으나 2017년 하반기에 업데이트가 실시되고 주소도 변경되면서 웹사이트 형태도 많이 정비되었다.
2. 특징
- 환상문학웹진 거울은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접근 가능한 환상문학 단편을 전문으로 다루는 한국 유일의 사이트이며 이곳에 실리는 게시물로는 국내ㆍ외 소설과 서적 리뷰 기사ㆍ기획 기사, 장르소설 등이 있다. 그리고 매년 중단편선을 자체 제작해 한정 판매하고 있다.
- 주로 장편 연재소설 위주인 여타 환상문학 관련 사이트와 달리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단편소설 중심으로 운영한다.
- 회원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
- 서적정보 게시판, 비평과 감상을 올릴 수 있는 감상/비평 게시판 등을 두고 있다.
3. 오프라인 활동
웹진 거울의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서적 출간과 합평회 등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웹진 거울은 해마다 한 해 동안 거울에 올라온 창작 중ㆍ단편소설 중 좋은 작품들을 엄선해 출간하는 대표 중단편선 시리즈, 특정한 소재를 정해 거울 필진들 외에 독자들에게서도 공모하여 모은 작품들을 수록하는 소재별 앤솔러지 시리즈, 거울 필진들의 개인 단편선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1]
그리고 그 외에 격월로 공개 합평회를 열고 있다. 합평회는 독자들이 미리 제출된 작품을 읽고 참석하여 작가와 함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의 의견과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고 작가와 작품의 발전을 도모하는 오프라인 모임이다. 냉정한 평가와 날카로운 지적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작품이 가진 장점과 특징,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이다.
거울과는 별도로 거울 멤버들이 팀으로 활동하는 경우로는 1892년 런던을 배경으로 한 네오 빅토리안 역사 장편소설을 연재하는 프로젝트 ILN과 홍대입구 근처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단편집 홍대기담 프로젝트가 있다.
4. 출간서적
4.1. 대표 중단편선 시리즈
- 《2004 환상문학웹진 거울 단편선》 - 2004년 8월
- 《2005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 2005년 8월
- 2006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변신!》 - 2006년 11월
- 2007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비몽사몽》 - 2007년 11월
- 2008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눈 늑대》 - 2008년 11월
- 2009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 2009년 12월
- 2010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묘생만경》 - 2010년 11월
- 2011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그림자 용》 - 2011년 12월
- 2012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죽음을 부탁하는 상냥한 방법》 - 2012년 11월
- 2013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여행가》 - 2013년 11월
- 2014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불사조의 꼬리》 - 2014년 12월
- 2015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차마 봄이 아니거니와》 - 2016년 2월 (공식적인 마지막 출간 중단편선)
- 2018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아직은 끝이 아니야》 - 2018년 2월
4.2. 소재별 앤솔러지 시리즈
- 환상문학웹진 거울 흡혈귀 단편선 《혈중환상농도 13%》 - 2006년 7월
- 환상문학웹진 거울 외계인 단편선 《제15종 근접조우》 - 2007년 7월
- 환상문학웹진 거울 고양이 단편선 《달과 아홉 냥》 - 2008년 7월
- 환상문학웹진 거울 타로카드 단편선 《타로카드 22제》 - 2009년 12월
- 환상문학웹진 거울 탄생 단편선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 - 2012년 7월
4.3. 개인 단편선 시리즈
- 가연(박애진) 단편선 《신체의 조합》 - 2004년(전자책), 2005년 2월
- 은림 단편선 《할티노》 - 2005년 5월
- fool(박성환) SF 단편선 《우리의 삶을 부수기 전에 부숴야 할 것들》 - 2005년 8월
- 김보영 SF 중단편집 《멀리 가는 이야기》 - 2005년(전자책), 2008년 7월
- jxk160 중단편선 《밤 너머에》 - 2007년 9월
4.4. 비평집
- 2011 환상문학웹진 거울 비평선 《B평》
5. 역대 편집장
- 1대 : 박애진(창간~2010년 6월)
- 2대 : 유서하(2010년 7월~2012년 11월)
- 3대 : 최지혜(pena)(2012년 12월~2015년 12월)
현재 공식적인 편집장은 없으며 편집위원들과 운영위원들의 공동 관리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편집위원과 운영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매년 10월에 새로 선출된다.
6. 주요 작가
7. 업데이트 정보
- 콘텐츠 업데이트는 매달 1일(소설)과 15일(소설 외)에 이루어지며, 거울 필진들의 창작 중ㆍ단편소설, 서적 리뷰 기사, 해외 단편, 그림 등이 새로 올라온다.
[1]
이들 서적은 거울 사이트에서 통신판매로만 구입 가능하며 일반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다. 동인 출판물이기 때문에 매진되었을 경우 재판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