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월 22일, 2024 시범경기 개막전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1회초부터 화끈하게 8득점으로 터진 타선에 힘입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잰더 보가츠 -
제이크 크로넨워스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진 하나 곁들여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월 27일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에서 7회초부터 구원등판하여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2K를 기록했다.
3월 3일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하여 3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월 10일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하여 4이닝 2피안타 5K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드디어 각성했다. 처음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고 5⅔이닝까지 노히트로 막아내다가 연속 3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기록했고 그래도 개인 첫 7회 등판으로 내친김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도전했으나 7회초에도 2사 이후에 연속안타를 맞으며 실점하고 강판되면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 4탈삼진으로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완성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첫 5이닝동안 삼진이 하나도 없었고 최종적으로 삼진이 2개밖에 없었다는 것이 흠이었지만 폭발한 팀 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 속에 드디어 생애 첫 7이닝 1실점 피칭으로 하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특히나 5회부터는 투구수를 아끼는 효율적인 피칭을 한 것이 하이 퀄리티스타트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시작부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견제사로 잡아놓고
오스틴 라일리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에는 위기도 잘 극복하고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완성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8회초
다니엘 허드슨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4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7회까지 단 1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투구로 마이애미 타선을 잠재웠고 팀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혼자서 경기를 이끌며 시즌 3승을 챙겼다. 특히나 데뷔 처음으로 7이닝 무사사구 투구를 펼치며 제구력 역시 출중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2K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 타선도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상대로 10점을 뽑아내는 넉넉한 득점 지원 덕분에 시즌 4승을 챙겼다. 오늘 6이닝 투구 덕에 규정이닝 진입에도 성공한 스톤은 최근 6경기에서 36이닝 ERA 2.00으로 아주 훌륭한 모습이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5이닝 75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ERA를 2.90으로 낮췄다. 지난 28일 메츠전 7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마친 스톤은 4월 26일 이후 7번의 선발 등판에서 ERA 1.64를 기록하며 이 기간 최소 4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가운데 3위에 올라있다. 이날 5이닝 75구만에 교체된 이유는 이날이 4일 휴식 등판이었기에 로버츠 감독이 배려 차원에서 일찍 내렸다.
3-4회를 제외하면 매이닝 주자를 2명씩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위기 관리가 돋보이며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낸 스톤은 6회말 2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당했지만
알렉스 베시아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최종 5⅔이닝 2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ERA는 2.90에서 2.93으로 소폭 상승. 팀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포 포함 2홈런 6타점 대활약에 힘입어 11:3 대승을 거뒀고, 스톤도 시즌 7승을 챙기며 다승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까지 커리어 최고 구속이 97.2마일이던 스톤은 이날 98마일 강속구를 포함해 97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10개나 기록하며 어제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양키스를 상대하는 만큼 단단히 벼르고 나온 모습이었다.
이닝당 투구수가 모두 15구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투구수 관리를 선보였고, 무려 9이닝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다저스 투수가 완봉승을 기록한 것은 2022년 4월 25일
워커 뷸러 이후 처음이며 다저스 루키 투수로 한정하면 2013년 5월 28일
류현진 이후 11년만에 나온 완봉승이다. 시즌 ERA 2.73은 NL 4위이자 전반기에만 팀내 최다 9승을 올린 스톤은 최근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ERA가 1.90으로 부상자가 많은 다저스 선발진에서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함께 실질적인 원투펀치 역할을 맡고 있다.
올시즌 5선발로 출발했으나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공헌도를 인정받아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5회초
제런 듀란에게 내준 솔로포가 아쉬웠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2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팀이 8회말 프리먼의 그랜드 슬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며 스톤의 호투도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완봉을 달성하며 시즌 9승을 거둔 이후 최근 6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3패 ERA 6.91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던 스톤이었지만 이날은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5이닝 6탈삼진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3.71까지 치솟았던 ERA도 3.63으로 낮췄고,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에 힘입어 올시즌 팀내 첫 번째이자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시애틀 타선을 상대 커리어 하이 10탈삼진을 잡아내며 7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이라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올시즌 다저스 선발 투수가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달성한건 4월
타일러 글래스나우 이후 처음.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도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투수전 양산으로 흘러갔으나 7회말
개빈 럭스와
맥스 먼시의 홈런포가 터지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불펜진이 남은 2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7K 1실점 투구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1실점 이하 피칭을 이어갔다. 6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다 7회초
자니 델루카에게 동점 홈런을 내준 부분은 아쉬웠으나 7이닝 80구에 그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가져가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팀은 8회말 베츠의 결승 홈런으로 승리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여기에 시즌 ERA를 3.33까지 낮췄고 올시즌 다저스 선발 투수진 가운데 가장 많은 135⅓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실질적인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오타니-베츠-프리먼이 1회부터 3타자 연속 홈런을 날리며 3점 리드를 안고 시작했으나, 첫 타자
코빈 캐롤에게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내줬고 이후에도 난타당하며 1회에만 4실점으로 단숨에 역전까지 헌납했다. 3회에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5실점을 기록했지만 4-5회는 안정을 되찾고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5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이 전날 8명의 투수를 소비했기에 투수 기용에 상당한 제약이 따랐고, 스톤이 많은 이닝을 가져가야 했기에 많은 책임이 부여된 경기였다. 비록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1회에만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될 수 있던 흐름에서 5회까지 버텨주는 나름 최소한의 몫은 달성했고, 팀도 8:6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4월 말부터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한 덕분에 각성하며 부상자 천국인 다저스에서 사실상 1선발 역할을 수행했고 이닝 소화 능력도 좋아지며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으나 완봉승 이후 폼이 떨어졌고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다는 기대도 부상으로 물거품이 되며 결과적으로 용두사미 시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스톤이 부상으로 빠진 다저스는 안그래도 글래스나우의 시즌아웃과 밀러의 마이너 강등, 뷸러의 부진으로 초토화된 상태인데 스톤마저 빠지니 투수진은 완전히 박살나며 역대급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