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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15

개구리(크로노 트리거)

파일:attachment/카에루/Kaeru.jpg
カエル Kaeru / Frog

1. 개요2. 성능3. 기술4. 여담

1. 개요

크로노 트리거의 '중세 시대'편의 등장인물이자 동료. 일본어판은 '카에루'[1], 영어판은 'Frog'인데 어차피 개구리라는 뜻은 같으므로 동일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한글판도 저걸 따와서 이름 지을때 디폴트 명칭도 그냥 '개구리'.

크로노 마를을 구하기 위해 처음 중세로 날아갔을 때에 왕비를 구하기 위해 잠시 같이 행동하게 되며, 왕비를 구출한 뒤에는 왕비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하며 성을 나간다. 이후 마왕을 쓰러트릴 때 크로노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개구리의 테마( 풀버전, 인게임 버전 )도 캐릭터를 그대로 묘사한 간지 폭풍으로 인기가 높은 곡이며,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선수단 입장곡으로 쓰였다. [2][3]

크로노 트리거의 5번째 엔딩에서는 가르디아 왕족이 모두 개구리 인자를 가진다. 개구리와 리네 왕비가 결혼해서 애를 낳은것. 왕비가 어째서 또 결혼했는가는 신경 쓰지말자. 막판에 마루가 "안돼에에에에에에"를 외친다. 자기 유전자에 개구리 인자가 들어오게 되는 꼴이니... 게다가 그 절규 중에 자신의 목소리에서 개구리 소리가 나오는 걸 인지하고 경악한다.

원화를 살펴보면 버클러를 들고 싸우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인게임에서는 채용되지 않았다.

2. 성능

서브 물리딜러이자 서브힐러로 크로노의 하위호환.

초중반에 3인기나 2인기나 쓸만한 게 많아서 파티에서 주력으로 활약하며, 그랜드리온과 용사의 징표를 들게 됨으로써 공격력이 강화된다.

속성은 개구리답게 수속성. 마를과 속성이 겹치지만 개구리 쪽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 물론 물리공격 계열 기술이 많다는 뜻이다. 순수 마법 공격력만 보면 마를이 훨씬 좋다. 하지만 2인기로 가면 얘기는 달라진다.

1.375 기술과 1.25 기술을 합쳐 3이 넘는 배율이 나오는 크로노와의 합체기 X 베기는 가성비 기술로 유명하다. 마를과의 합체기는 연비가 좋고 전체 공격기, 단일 공격기, 전체 회복 + 상태이상 회복이 다 갖춰져 있어 버릴 것이 없다만 이쪽은 개구리의 마력 육성이 필요하다. 루카와의 합체기는 가성비 좋은 레드 니들, 송골매 베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진 라인 봄, 각자의 필살기를 합쳐 1.25배로 때려박는 프로그 플레어가 있어 균형이 좋고 개구리의 육성에 크게 의지하지 않아 스토리 진행시에는 유용하다. 다만 로보와의 합체기는 건질게 그다지 없고, 에이라와의 합체기도 평범한 편이라(날름날름 키스는 초 가성비 기술이나 에이라의 마력육성이 전제된다) 이 둘과는 별로 할게 없다. 3인기는 그랜드림과 스트라이크 스핀이 쓸만한데 그랜드림은 프로그 스쿼시의 위력을 단순하게 2.5배로 늘려놓은 기술이라 오히려 한계 대미지 9999에 걸려버리는 단점이 존재한다. 스트라이크 스핀은 순수히 개구리의 공격력을 18배로 때려박는 기술이라 단일기라는 점을 고려해도 강력한편. 하지만 이 두 기술모두 악세사리 제한이 걸리는게 단점이다.

작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중세 시대의 메인 스토리를 관통하는 캐릭터라 거의 준주인공의 느낌이며 크로노와 더불어 다재다능한 만능 캐릭터라는 면에선 비슷하나 크로노에 비해 합체기나 마법 구성이나 데미지가 살짝 밀리는 감이 있어서 이래저래 크로노 하위 호환 정도의 수준이다. 나중엔 로보한테도 밀려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불쌍한 캐릭터. 안 그래도 검사 포지션인데다 이래저래 멋진 설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성능까지 더 좋아버리면 완전 크로노가 묻힌 주인공이 될까봐 조정한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스토리 상 그만큼 띄워주고 나중에 다시금 멋지게 다시 태어난 성검이 자신과는 관련도 없는 서브 이벤트의 부속 보상템 대우로 들어오는 크로노의 최강무기보다 훨씬 구리다는 건 아무리 봐도 희한하다.

스탯을 직접 비교하면 크로노에 비해 명중, 마력, 회피가 높고, 속도가 떨어지며 나머지 스탯은 동등하다. 문제는 장비빨과 스킬셋의 차이. 방어구야 같은 것을 착용하니 상관이 없는데 무기 성능이 차이가 난다. 크로노의 최강 무기 무지개는 공격력 220에 크리티컬율이 무려 70%에 달하는데 개구리의 최강무기 각성 그랜드리온은 공격력 200에 크리티컬율 23% + 악세사리 용사의 배지 보정 +27%=50%다. 크리티컬이 고정 9999인 에이라는 말할 것도 없고 공격력도 약간 높으면서 기본 크리티컬이 더 높은 크로노가 있다보니 악세 한칸을 버리는 것 치고는 아쉬운 수치.

마법쪽도 크로노는 마력은 형편없지만 최상위 배율(x 20) 천속성 마법 샤이닝을 익혀 약점을 커버한다. 그러나 개구리는 속성 마법은 워터가(x 5.6)에서 정지. 최강 마법은 타이밍 잡기 어려운 개구리 떨구기. 물리 스킬도 개구리는 2.25배인 점프 베기, 크로노는 3.62배인 마구 베기. 그나마 회복쪽은 개구리는 케알가, 크로노는 레이즈로 일장 일단이 있다. DS판에서는 용의 성역의 최종 보상으로 영웅의 배지[4]가 추가되어 차별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크로노는 히든 보스 보상인 몽환[5]이라는 정신나간 무기를 얻어버려서 차이가 그대로다. 물론 몽환은 2주차의 히든 보스인 꿈을 먹는 자 클리어 보상으로 3주차부터 쓸 수 있는 올클리어 보상인 만큼 경우가 다르다.

사실 기본적인 무기들의 성능은 개구리의 것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특수능력을 가진 무기 수도 비슷하고, 기본 크리티컬률이 10%인 크로노의 도에 비해 개구리의 검은 23%이기 때문에 평타공격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해저신전에서 숨겨진 보물상자에서 발견되는 데몬 킬러 등은 마법생물 2배 대미지 특효성능을 가져 크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종반에 너도나도 정신나간 수준의 최종장비를 획득할 때 갑자기 급이 크게 벌어지는 것. 물리공격의 공식은 힘 스탯에 영향을 크게 받고 무기 자체의 공격력은 의외로 공식상 보정으로 많이 깎여 들어가는데다가 한계치가 255로 정해져 있어서 최종 공격력'만' 놓고 보면 크로노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둘 다 힘 한계치 기준으로 그란드리온 개구리는 공격력 243, 무지개 장비 크로노는 254, 신무기 몽환을 껴도 255로 한계에 부딪혀 딱 1 성장하기에 공격력 자체엔 큰 메리트가 부가되지 않는다. 즉 기본 대미지 자체는 오차의 범위로 봐도 될 정도로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다. 에이라의 주먹도 255가 한계치이다. 이 255 전후의 한계치에 다다르면 기본 대미지는 다들 비슷하기 때문에 그 이상 강해지기 위해선 각자의 무기의 특수능력에 의존하게 되는데, 크로노는 특별한 대미지는 없지만 크리티컬 확률 자체가 70~90%가 되므로 기본 기대치가 거의 2배 가까이로 오르게 되고, 에이라는 크리 9999, 로보는 크리 9999 또는 크라이시스의 HP 끝자리 의존 특대 대미지, 루카는 마총의 MP 끝자리 특대 대미지로 손쉽게 개구리를 앞지른다. 그나마 마왕은 낫의 기본대미지가 그란드리온보다 조금 낮은 편이지만 크리티컬 대미지가 4배에 확률도 20%로 개구리의 23%와 거의 차이가 없기에 기대치에서 훨씬 우위. 오직 777 대미지의 마를만이 개구리보다 약한 평타를 가지고 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으며 그나마 방무댐이란 특성 때문에 일부 적은 더 죽이기 좋은 면도 있어 완벽한 하위호환까지는 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특성다운 특성이 없는 개구리의 평타는 하위권, 루카나 로보 등이 위력 유지에 약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에이라도 보스전 외엔 크게 필요없는 9999 대미지를 얻는 대신 기본 크리티컬율이 35%에서 10%로 크게 떨어져서 자코들 상대론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 잘 말해 줘야 간신히 중위권 정도 되겠다.

크로노 트리거는 다회차 플레이를 크게 권장하는 멀티 엔딩 및 데이터 전승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크로노는 다음 회차에도 무지개를 그대로 가지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초중반의 개구리의 상대적 우위 내지는 대등함도 돌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무지개보다도 기본 위력 및 크리티컬률 모두 약한 신생 그란드리온은 스토리 키 아이템이기 때문에 전승이 되지 않아 그 다음으로 강한 검을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마력 캡슐을 부지런히 크로노에게 먹이면 당연히 기본배율 덕에 잠재력이 높은 샤이닝의 파워도 점점 강해진다. 즉 개구리는 팔방미인이지만 야리코미로 극한의 성장을 할수록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DS판에서의 추가 요소에서도 개구리의 대접은 독보적으로 안 좋은 편으로 온갖 사기 템을 챙겨가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혼자 영 좋지 않다. 스토리 상 중요한 성검 그란드리온보다 좋은 무기를 쥐어줄 수 없었음은 납득이 갈만한 일이지만 영웅뱃지가 어차피 용자의 뱃지 상위템으로 등장했고 크로노의 무기 중 그란드리온보다 강한 게 제법 있다는 것도 그렇다. 더군다나 영웅뱃지는 까놓고 말해 원래 있던 크리티컬 확률 고작 50퍼센트로 만들어 주는 용자 뱃지에 골드도 아닌 실버 피어스의 효과를 합쳐준 정도의 악세사리인데 물론 편리하긴 하지만 개구리는 최종기도 사용이 어렵고 해서 특별히 MP 고갈에 시달리는 캐릭터인 것조차 아니다. 결국 어정쩡한 악세사리에 다른 어정쩡한 악세사리 효과를 합쳐 봐야 여전히 어정쩡한 결과일 뿐이었다. 에이라와 로보는 드래곤 피어스, 브레이브 소울, 제로 크라이시스 등으로 원래부터 좋은 성능에 9999 난무까지 노리고, 크로노도 원래 강한데다 90퍼 크리티컬에 공격력도 괴물인 신무기까지 얻었다. 루카는 원래부터 사용하기 쉬운 강력한 마공캐이면서 미라클 샷의 로또샷 수천 대미지도 가지고 있었고 DS판에선 마총이란 신무기가 MP 뒷자리라는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요소로 대미지가 나오게 되면서 미라클샷보다 맥뎀은 적을 지언정 비교적 안정적으로 고대미지를 내는 평타까지 갖추었다. 무엇보다 엘레멘탈 가드라는 전속성 무효 갑옷까지 갖추어져서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마왕이야 원래 선택 캐릭터고 한계치가 금방 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DS판 추가장비들 덕에 윗 캐릭터들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소소하게 기뻐할 정도의 파워업은 되었다. 그에 비해 개구리는 괄목할 만한 부분이 없다시피한 것도 서러운데, 그 특별한 것 없는 영웅뱃지 하나 얻는 것에도 공룡인들의 지루하디 지루한 심부름급 의뢰를 엄청난 발품을 팔며 끝까지 완수해야만 한다. 단독화력이 워낙 약해 추가무기로 고정 777 대미지도 감지덕지하는 수준의 마를 다음으로 약한 캐릭터로 꼽히게 되었다. 결국 쟁쟁한 타 멤버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너무 안 나오는 숫자가 문제인지라, 차라리 질 왕국에서 나오는 도린을 어떻게든 재등장시켜 그란드리온을 3남매 퓨전으로 더욱 강화시키는 이벤트 같은 거라도 만들어 크리티컬 대미지 배율을 높이거나 크로노에 비해 비참해진 기본 크리티컬률도 보정해 주고, 컨셉에 맞게 마법 생물에 2배 대미지 보정 같은 거라도 넣어 주었으면 훨씬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와 비슷한 이벤트가 크로노 크로스에 등장하기 때문에 넣기 어렵긴 했을 것이다. 추가무기인 디노 블레이드는 그란드리온보다도 훨씬 약한 무기. 스토리 템인 그란드리온은 뉴 플레이에서 사라지므로 그 전까지는 더더욱 약한 브레이브 블레이드를 사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것보단 나아졌다고 해야 할지. 중간 땜빵 템만 강해지는 용자님의 위엄 스토리 상으로는 분명 개구리가 크로노의 검의 소질을 칭찬하거나 재회 후에는 검술이라도 배우러 왔냐며 반가워하는 모습이 있고, 그란드리온의 빛이 하늘을 가르고 동굴을 양단하는 모습을 크로노가 감동한 듯 바라보는 데 비해 실제 인게임에선 이건 뭐 수준으로 크로노가 물마공 할 것 없이 점점 더 강해지니...

그래도 크로노 트리거 자체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며 특히 다회차 플레이를 할 수록 더욱 쉬워지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개구리를 못 쓸 정도로 만드는 건 전혀 아니다. 캐릭터의 애정에 따라 사용해도 충분히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고, 절대적인 위력은 (어디까지나 서로 잘 키웠을 기준으로 크로노에 비해) 낮을지 몰라도, 크로노 못지 않은 다양한 연계기를 갖춘 데다가 물리 마법 공격은 물론 단체 전체 회복기까지 고루 갖춘 개구리의 만능성 역시 큰 차별점이다. 그리고 개구리 전용 추가장비는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지만 DS판에서 추가된 남성 공통 방어구들은 개구리도 당연히 입을 수 있으므로 상당한 파워업은 되어 있다. 마스터 크라운은 투구이면서도 프리즘 멧처럼 상태이상을 방지하면서도 25%라는 큼직한 추댐이 붙어있다. 추가 대미지는 곱연산이 되므로 50% 부스트되는 무지개 안경[6] 껴 주면 1.25*1.5=1.875배가 되어 시원시원한 대미지를 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그란드리온은 깡뎀 성능은 다소 쳐질지 몰라도 마왕이나 마신기의 마방을 깎거나 에너지를 흡수하는 등 스토리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개구리는 매니아들이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온갖 제약을 다 거는 각종 제한 플레이에서 빛을 발한다.[7] 합류 레벨은 5.

3. 기술

2·3인기는 크로노 트리거/기술을 참조.

4. 여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Frog_FMV4.jpg

PS1판 엔딩에서 추가된 인간 모습

사실 인간이었다.

본명은 글렌. 중세 시간대의 10년전의 기사단장이었던 사이러스의 친구이며 그 당시 왕국 최고의 검사. 친구인 사이러스와 함께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성검 그랜드리온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 성검을 찾아낸 이후 마왕과 싸우다가 그랜드리온이 부러져 버리고, 사이러스는 마왕의 공격에 죽어버린다. 그걸 바라보면서 도망치지도 못한 그는 마왕에 의해 저주를 받아 개구리로 변해서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후 그걸 속죄하기 위해서인지 리네왕비의 경비를 맡으며, 리네 왕비가 납치된 이후 왕비를 크로노 일행과 같이 구출하며, 그 뒤 자신의 은신처인 괴물개구리 숲으로 돌아간다. 이후 정말로 그랜드리온을 수리해온 크로노 일행을 두고 고뇌하다가 결국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그랜드리온을 들고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분기에 따라 마왕을 죽이게 되면 엔딩에서 인간 모습으로 돌아온다. 질 왕국 멸망 이후 달튼과의 사투 이후 마왕을 발견하고 싸우려하는 구간이 있는데, 본래 이 신에선 마왕을 동료로 영입할지 죽일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개구리를 데리고 있을시 개구리가 마왕의 발언에 가장 먼저 분노하는 데 이때 '싸우지 않는다'를 선택할 경우 "너를 죽인다고 해서 크로노와 사이러스가 돌아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랜드리온을 집어넣는다.

싸움을 결정하면 나머지 2명 파티원에게 너희는 물러나 있으라 하고 마왕과 1:1 대결을 하게 된다. 쉽게 하려면 개구리를 빼서 3:1로 싸워도 되지만 지금은 이쪽도 꽤 강해진 상태라 첫 플레이에서도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남자의 로망인 멋진 승부를 벌여보고 싶다면 도전해보자. 그러나 인간으로 돌아온 그가 그랜드리온을 차고 기사서임식(?)을 받는 PS판 엔딩의 추가영상에서도 인간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마왕을 동료로 받아들이지 않고 전투에서 승리한후 크로노를 살리지 않은 상태로 실버드를 희생하지 않는 방법으로 라보스를 없애면 엔딩에서의 리네 광장에서 인간이 된 상태(스프라이트 이미지)를 게임 상 모습으로 볼 수 있다.[9] 이후 실버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데나드로 산의 작은 폭포 밑에서 개구리의 저주가 풀리는 순간과 리네 왕비와 함께 성이 수복되는 것을 지켜보는 장면도 감상 가능. 결말에서 마를이 죽음의 산에서 돌아오는 크로노를 맞이하며 둘이 함께 있는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결국 크로노도 부활하는 결말이라, 해피엔딩으로서는 진엔딩 못지 않다. 마왕의 목숨이냐, 개구리의 저주로부터의 해방이냐의 선택이 되는 셈.

라보스를 잡는 타이밍에 따라서, 그가 혼자서 마왕잡으러 가는 엔딩이 있다.

주인공인 크로노보다 더 주인공틱한(일본 RPG 물의 정통적인 용자물스러운 면이라든지)모습 때문에, 인기가 크로노 트리거 전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많은 편. 일명 세상에서 가장 멋진 양서류(世界一かっこいい両生類)라고 불린다. 설정 면에서도 왕국 최고의 기사라서 그런지 크리티컬 모션도 그냥 한 번 더 베는 크로노와 달리 내려베어낸 이후 크게 점프하면서 베는데 검기 같은 것까지 뿜어져나오는 연출이 있어서 간지폭풍이다. 성능은 둘째 치고

또한 일본어명은 그 자체로 엄청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에루(カエル)는 개구리(蛙)라는 뜻도 있지만 변하다(変える), (원래 상태로) 돌아가다(返る)라는 뜻이 있다. 원래 인간이었던 그가 마왕에 의해 개구리로 변하고 마왕을 죽이는 분기에서 원래 모습이었던 인간으로 돌아가는 부분을 고려하면 이것만큼 들어맞는 이름이 없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개구리'라는 명칭 대신 원문인 '카에루'를 더 선호한다.

어나더 에덴 사이러스는 이 캐릭터를 오마쥬했다.

카에루의 복장에 페페 더 프로그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1] 후술하겠지만 이 이름 자체가 복선이다. [2] 유튜브 등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트랙 버전에는 전주가 있지만, 인게임에 적용된 곡에는 전주 없이 바로 주제부가 시작하는데, '게임에서는 개구리가 결의를 다지는 부분 등에서 사용하므로, 이벤트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전주를 생략하고 바로 시작하게 했다'는 미츠다 야스노리의 오피셜이 있다. [3] 이 곡과 관련된 해프닝도 있는데, 2015년 E3에서 스퀘어 에닉스가 틀어줬던 티저가 개구리의 테마를 리믹스한 것이어서 많은 수의 팬들이 크로노 트리거와 관련된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4] 용사의 배지의 상위 호환으로 '그랜드리온' 장비시 평타의 크리티컬 확률 증가 + MP소모 절반으로 감소 [5] 기존 최강무기 '무지개'보다 공격력이 살짝 더 높고, 무엇보다 평타 크리티컬율 90%다. [6] 개구리는 후반으로 갈 수록 MP가 남는 캐릭이고 뱃지를 껴 준다고 크리율이 그렇게 극적으로 높아지는 것도 아닐 뿐더러 점프 베기라는 크리티컬보다 강하면서 MP 소모도 적은 기술이 존재한다. 영웅뱃지 끼고 50% 짜리 크리티컬 터지기를 기도하며 싸우느니 공격력 1.5배 무지개 안경으로 평타고 크리티컬이고 기술이고 마법이고 전부 훨씬 강해지는 혜택을 받는 편이 훨씬 이득이다.(개구리 기본 크리티컬율이 23%이기 때문에 +27% 되는 것에 불과하다. 물론 +20% 짜리 드래곤 피어스보다 좋지만 개구리의 평타가 4배 대미지나 9999 로또 대미지 같은 거 없는 평범한 것임을 생각하면 악세사리 칸 하나 먹는다는 점이 미묘하다. 심지어 그런 캐릭터들도 평상시엔 무지개 안경이 더 편하다) [7] 게임 자체가 20년 이상 지난 소위 화석겜에 가깝기 때문에, 플레이 영상을 굳이 찾아보는 시청자들도 골수 화석팬들일 가능성이 높다. 즉 게임 플레이에 대한 어지간한 것들은 다 꿰고 있다는 셈이고, 업로더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제한요소를 겹겹이 걸지 않으면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흥미와 감탄을 자아내기 어렵다. 예를 들면 리얼타임 제한, 소비아이템 갯수 제한, 전투 시 외 아이템 사용 금지, 보물상자 개봉 금지, 모든 이벤트 회수, 세이브 횟수 제한, 전투불능 금지 제한 등 약 20개의 제한을 한꺼번에 걸고 진행한 플레이 영상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장비 변경 금지로 게임 종료시까지 기본장착된 무기와 방어구만으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크로노는 시종 기본 장비인 목검으로 고군분투하다가 스토리 후반 이탈이 가능해지자 즉시 버려진 뒤 가끔 백업으로만 나오게 된 것에 비해 개구리는 스토리 진행상 자동으로 그란드리온을 장비하고 나중에 무기 파워업도 하므로 여러 회복기와 강력한 물리공격력을 갖춘 에이스 중 하나로 활약했다. [8] 로보 같은 경우는 1인회복기와 전체 회복기를 알뜰하게 하나씩만 가지고 있고, 초기 마력도 낮고 기본적 초기에 익히는 기술이라 효과도 약하지만 대신 MP 소모도 적다. 이는 캡슐과 레벨로 다 커버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야리코미를 할 수록 이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된다. 적은 MP로 전원 999회복을 손쉽게 내는 괴물이 되는데다 남는 기술칸에는 각종 속성마법과 물리기술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9] 마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후 크로노를 구한 상태에서 엔딩을 보면 PS판의 엔딩 영상처럼 뒷 모습만 보여주는게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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