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講筵說話. 조선 순조년간에 조정에서 이루어진 경연 내용을 연월일순으로 모두 기록하여 남긴 강연필기록(講筵筆記錄). 1806년(순조 6년)부터 1821년(순조 21년)까지 약 15년간 기록하였으며, 총 80권 80책이다. 현재 22책이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80권 80책 완질본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조선 순조 재위 시기에 매일 조정 경연에서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기록해 남긴 것으로, 1806년부터 1821년까지 기록하였다.먼저 경연이 이루어진 날짜와 장소, 강의 대상 서적, 입직 신하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후, 일반 경사(經史)와 신하들의 시강(侍講) 내용, 국왕과 신하 사이의 경연 토론 내용 등을 모두 기록해놓았다.
조선 후기 경연 제도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인정받는다.
일제강점기 때 이토 히로부미가 강연설화 80권 80책 완질본을 일본으로 반출하였으며, 2010년 11월에 한국으로 다시 반환되어 현재 국립 고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연합뉴스 : 이토 히로부미가 국내서 반출한 도서 이와는 별개로 서울 대학교 규장각에 책의 일부인 22권 22책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