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윤승운의 한자 소개 만화로 사이버 서당에 총 16편이 연재된 작품이다.2. 줄거리
멍청 초등학교에 다니는 덩달이와 맹구는 어머니들이 한자학원을 알게 되며 급작스레 한자 학원에 등록되었다. 원치도 않는 학원생활을 할까 싶던 상황에 이웃집 할아버지의 친구인 갑골선생을 만나 그에게서 한자의 역사와 유래에 대하여 여러가지를 알게 된다.3. 등장인물
- 갑골선생: 통칭 갑골할배.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이웃집 노인의 친구 노인. 어릴때 신동이라 소문이 자자했고, 한자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 덩달이: 모자를 쓴 소년. 어벙하고 천방지축이다.
- 맹구: 덩달이의 친구. 약간 촉새 스타일이다.
- 갑골선생의 친구: 덩달이와 맹구네 옆집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 집이 명당이라 갑부들이 탐내고 있지만,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
- 선생님: 덩달이와 맹구의 담임선생님. 큰 비중은 없지만 할머니의 심부름을 하느라 열심인 둘을 기특히 여겨 자장면을 사준다.
- 덩달이 아버지: 큰 비중은 없다. 아이들이 행방불명됐을때 경찰에 신고한 게 첫등장.
- 맹구 아버지: 덩달이 아버지보다 비중이 높다. 처음에 아들 맹구가 어린이날에 놀러가자고 할까 걱정하다가 아들이 옥편이 필요하다고 얘기하자 소옥편을 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행방불명되었을때 경찰에 신고한 뒤 자초지종을 듣자 아이들의 한자공부에 필요한 대옥편을 산다.
- 이웃집 아저씨: 갑골선생의 친구분의 아들. 아내와 자식들이 있으며 아버지의 수의와 묫자리를 준비해두었고 현재는 관을 짜기 위해 고심 중.[1]말년에 적적하게 지내는 아버지의 집에 자주 놀러와서 말벗이 되어주는 덩달이와 맹구를 기특하게 여긴다.
- 덩달이 어머니, 맹구 어머니: 작중에는 나오지 않지만 한자학원을 등록하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1]
처음에 이걸 듣고 아이들이 불효자다라고 놀라 기막혀했지만, 절대로 불효가 아니다. 영정 사진이나 수의를 미리 마련해놓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낸다라는 의미이다. 아직도 윤달에 부정 안타게 노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장례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풍습이 있다. 그리고 옛 속설에는 수의를 맞추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