可汗神
1. 개요
고구려에서 숭배한 신. 영성신(靈星神), 일신(日神)[1], 기자신(箕子神) 등의 신과 함께 고구려인들이 숭배했다는 기록이 중국 측 사서인 구당서와 신당서에 수록되어 있다.가한은 유목제국의 군주명칭인 카간을 한자로 음차한 것인데, 가한신과의 관련성을 알 수 없다. 이병도의 삼국사기 역주본에서는 기자신과 가한신을 기자가한(箕子可汗), 즉 기자대왕(箕子大王)이라는 하나의 신으로 해석하고 고구려 때에도 기자 숭배가 존재했다고 보았다.
그외에도 고조선의 시조인 단군과 관련된 신이라는 추측도 있다.
2. 기록
풍속은 음사(淫祀)가 많으니, 영성신(靈星神)·일신(日神)·가한신(可汗神)·기자신(箕子神)을 섬긴다. 국성(國城) 동쪽에 큰 굴이 있어 신수(神隧)라고 한다. 해마다 10월에 왕이 친히 제사를 지낸다.
其俗多淫祀, 事靈星神·日神·可汗神·箕子神. 國城東有大穴, 名神隧, 皆以十月, 王自祭之.
구당서 동이열전 고구려
其俗多淫祀, 事靈星神·日神·可汗神·箕子神. 國城東有大穴, 名神隧, 皆以十月, 王自祭之.
구당서 동이열전 고구려
풍속은 음사(淫祠)가 많고, 영성(靈星)·해(日)·기자(箕子)·가한(可汗) 등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나라 왼쪽에 큰 굴이 있어 신수(神隧)라고 한다. 해마다 10월에 왕이 항상 직접 제사를 올린다.
俗多淫祠, 祀靈星及日·箕子·可汗等神. 國左有大穴曰神隧, 每十月, 王皆自祭.
신당서 동이열전 고려
俗多淫祠, 祀靈星及日·箕子·可汗等神. 國左有大穴曰神隧, 每十月, 王皆自祭.
신당서 동이열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