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의 주요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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鰐戸三蔵(がくとさんぞう)
사채꾼 우시지마의 등장인물.
과거 아이자와 코지, 나메리카와 히데노부와 함께 우시지마의 동네에서 가장 악명이 높았던 3대 양아치. 3대 양아치 가운데 가장 악질적이다.
취미로 자기보다 약한 생물을 괴롭히거나 죽이는 악행을 일삼으며 수시로 약자를 대상으로 잔혹한 고문을 한다. 에자키 타카아키와 카노가 중학생이던 시절 이들을 빵셔틀로 삼았으며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가쿠토 3형제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었다. 날라리 편에 나오던 뚱돼지 미노루한테 삥을 뜯으며 지냈는데, 본보기로 미노루가 키우던 햄스터가 새끼를 낳자 새끼들을 차고 앞에 도열해놓고 햄스터들은 묶은 뒤 부모 햄스터들이 보는 앞에서 새끼들을 차고 문을 닫아서 죽여버리려는 짓거리를 하고 미노루 본인한테는 담뱃불로 몸을 지져서 영구브라 형을 가하는 등 태생부터 잔인하게 놀던 미친 놈이었다.
그러던 중 상납금을 채우지 못한 카노를 납치하고 고문한 뒤 에자키를 협박하다 에자키의 요청으로 나타난 소싯적의 우시지마에게 배트로 머리를 쳐맞았다. 이후 머리를 쳐맞고 똑똑해져 도쿄대학에 붙었다는 괴소문도 돌았지만 개 버릇 못준다고 실상은 노숙자들을 끌어모아 러브 하우스[1]라는 인력 사무소를 차리고 이들을 가혹한 여건과 박봉으로 부리고 있다. 그 나이 먹고[2]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중고딩 양아치를 똘마니로 부리면서 고양이를 고층 빌딩에서 떨어트려 죽이는 영상을 만들거나 자전거를 육교 위에서 도로로 집어던지는 못된 장난을 치고, 담뱃가루를 대마초라고 속여서 팔게하는 등 병맛나는 양아치 짓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여전히 스킨헤드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시지마에게 배트로 맞은 상처는 아물었으나 흉하게 기운 상태다. 우시지마를 증오하며 항상 우시지마를 그린 그림을 칼 박는데 쓸 정도.
그리고 항상 입 가리개를 하고다니는데, 이유는 입술이 없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 몬스터 연합(悶主陀亞連合) 총장이었던 나메리카와에게 걸려 오줌을 질질 흘리며 정원용 가위로 입술을 잘려버렸다고 한다. 다만 이는 몬스터 연합 후배인 하타야마에게 전해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세한 건 불명이다. 이 때문에 나메리카와도 엄청나게 증오하며, 우시지마와 더불어 살인 리스트에 올린다. 하타야마가 자신을 '몬스터 연합'의 일원이라 소개하자 나메리카와를 데려오라고 분노하며 하타야마에게 칼빵을 날려 왼쪽 눈을 앗아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붙잡아놓고 자신의 전매특허인 '영구브라'와 '영구안경'형으로 고문까지 했다.
여성의 목을 조르고, 고양이를 죽일 때 오르가즘을 느끼는데다가[3] 20살이 넘어서도 정신 못 차리고 못을 박은 골프채, 칼날을 손잡이에 박은 가위, 못 박은 형틀 의자 등 각종 악랄한 고문 도구들을 제작하고 주기적으로 '러브 하우스'의 노무자들을 괴롭힌다. 도망치는 인원이 있으면 본보기로 발목을 잘라버리는 짓거리도 했다. 취미로 자기가 죽인 고양이나 새 같은 작은 동물들을 목을 졸라 방에 장식하고 자기가 죽인 동물의 뼈를 수집해서 자기 방에 진열해 놓는다. 거기다 영구 브라형을 가한 피해자들의 사진과 소감평을 벽에다가 붙여놓는 등 그야말로 답이 없는 사디스트. 부모는 살아있으나 막장 3형제의 등쌀에 눌려산다.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이다.
그리고 머리에 든 게 없고 지나치게 감정적이다. 때문에 자기 말을 거스르면 형들한테도 포악해져 죽일 듯이 노려보며 '지금 나한테 명령하는 거야?'라는 투의 말을 하지만 형들이 말로 어떻게 설교를 하면 '앗, 그렇지 형' 하면서 갑자기 고분고분해진다.[4] 항상 본인의 성씨에서 따온 '악어(鰐)'라는 글자가 새겨진 작업복을 입고 다니는데, 입술이 없어서 흉한 안면을 보면 비슷해보인다.
위의 두 형들은 각각 가쿠토 하지메(鰐戸一)와 가쿠토 지로(鰐戸二郎)다. 둘 다 셋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멀쩡한 편이며 카리스마와 잔혹도로도 셋째를 따라가지 못한다. 단, 절대 인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잔머리 돌아가고 비열한 건 막내동생보다 한 수 위다. 당장 노무자들을 돈과 숙소를 미끼로 끌어모아 가혹한 여건으로 부려먹는 짓은 이 두 작자들의 작품이고, 우시지마를 털어먹으려는 짓거리를 계획한 것 역시 이 두 놈들이다. 하지만 무력은 약한 것으로 보인다. 산조가 쓰러지니 위의 두 형들이 바로 괴롭히던 놈들에게 폭풍과도 같은 보복을 당할 정도로 동생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게 트라우마로 작용해서 둘은 우시지마를 굉장히 싫어한다.[5]
러브 하우스 노무자들의 명의로 우시지마의 카우카우 파이낸스에서 돈을 대출해 먹튀하고, 토카게라는 변호사에게 연락해 우시지마를 협박하기도 하다가 노숙자들 부려먹고 푼돈이나 벌며 그나마도 그 푼돈을 동네 야쿠자[6]에게 삥까지 뜯기는 자신들의 처지에 염증을 느껴 우시지마의 돈을 크게 한탕 털어먹을 계획을 세운다.
결국 러브 하우스의 노무자들과 함께 우시지마 패거리들을 급습, 카노와 에자키를 인질로 잡아 우시지마에게 돈을 받아내는데 성공하고 덤으로 사무실 노트북도 가져온다. 큰형인 하지메는 노트북 안에 있던 회사 채권 관련 정보를 상담하기 위해 토카게에게 다시 연락, 자신들의 위치를 말하며 찾아와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누이에게 뒷조사를 당한 토카게 변호사가 역으로 우시지마에게 협박당한 뒤[7] 가쿠토 형제의 위치를 술술 불어준 탓에 페퍼 스프레이를 들고 찾아온 우시지마에게 지로와 산조가 제압당한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대로 산조에게 험악한 꼴을 당하고 붙잡혀 있다가 타케모토 덕분에 풀려난 하타야마가 불러온 몬스터 연합 일당들까지 복수를 위해 가쿠토 형제의 본거지에 쳐들어온 상황.[8] 우시지마는 혼란한 와중에 돈가방을 되찾아 빠져나가고[9] 맨 윗층으로 황급히 도망간 가쿠토 형제들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몬스터 연합'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 끝에 모조리 처형당한다.[10]
산조의 경우 본인이 만든 고문의자[11]에 앉혀서 자신이 고문당하는데, 우시지마에게 쳐맞아서 기워진 머리에 자기가 만든 고문용 가위와 온갖 흉기를 통째로 박혀버리고 성기가 줄로 묶이고 앞서 즐겨하던 '영구브라'와 '영구안경'형에 '영구팬티'형까지 당하는 처형 동영상이 찍혀 여기저기 퍼지는 최후를 맞은 모양이다. 몬스터 연합 일원들이 비웃으면서 네놈이 만든 고문 의자에 네놈이 앉는 기분이 어떠냐고 하자 고통스러워하면서 "닥쳐! 네놈들, 죄다 지옥에서 죽여주겠어!"라며 끝까지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경 묘사를 보면 자기네 집에서 처형당한 모양이다. 부모 입장에서 한 순간에 아들 세 명이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는 참혹한 상황이지만 이미 삼형제는 부모를 부모 취급도 전혀 안 하고 삼형제가 부리는 양아치들이 집에서 깽판쳐도 나가라고 하지도 못 하는 등의 묘사를 보면 슬픔보다는 해방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1]
誠愛の家. 즉
'성애의 집'이라 쓰고 러브 하우스라고 읽는다(...). 몬스터 연합의 표기와 마찬가지로 일본 청소년 양아치들 특유의 그 병맛나는 작명 방식을 나이 먹고도 그대로 쓰고 있는 거...
[2]
우시지마보다 나이가 많으니 잘 봐줘야 20대 중후반이다...
[3]
관계한 여성은 중학생으로 보이는 미성년자였다.
[4]
말이 설교지 그냥 적당히 한두마디만 해도 갑자기 수긍하며 멀쩡해진다. 예를 들면 위에도 언급된 햄스터를 몰살하려 들 때도 차고 문을 내릴 때 큰형인 하지메가 내려오는 차고 문을 발로 막았는데, 이에 산조가 분노하지만 하지메가 '차고가 더러워지잖아. 더러운 거 싫지?'라고 가볍게 한 마디 한 것 만으로 바로 '아, 그렇구나. 하지메 형.' 하며 갑자기 온순해졌다.
[5]
작중 묘사를 보면 산조보다 약하긴 한 모양. 보복을 당할 때 동생과 69자세로
펠라치오를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에자키가 소장 중. 여담으로 고문의 형태로 미뤄보아 모티브는 실제 한구레 집단으로 유명했던
관동연합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6]
정황 상 나메리카와일 가능성이 크다.
[7]
우시지마에 의하면 이 양반 변호사지만 뒤가 켕기는게 많다고 한다. 때문에 같은 작품에서 등장한 일반인 변호사, 형사와 달리 우시지마가 강하게 나올 수 있었다.
[8]
정황상 이누이가 나메리카와의 압박 때문에 하타야마에게도 장소를 알려준 듯 하다. 다만 우시지마가 이누이에게 '네가 정보를 흘렸냐'고 물었을땐 아니라고 부정했다.
[9]
우산을 써서 엘리베이터를 고정시킨 뒤에 몬스터 연합이 계단을 쓰게 만들었다.
[10]
딱 봐도 30명은 되어보이는 인원들이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11]
이게 얼마나 미친 도구냐면 앉는 부분에 못이 통째로 박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