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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13:30:17

가이버 0

1. 개요2. 설명

파일:가이버 0.jpg

1. 개요

이 녀석이... 인류 최초의 가이버!
후카마치 쇼우
강식장갑 가이버에 등장하는 가이버이자, 인류 최초의 가이버.

2. 설명

먼 과거에 강림자들이 인류에 대한 유닛G의 적성 테스트를 위해 미조제의 인간에게 식장시킨 실험체. 이에 대해 여러가지 논란이 많지만, '강림자가 유닛을 미조제한 인류에게 시험삼아 식장시켜봤다.' 라는 문구가 분명히 존재한다. 단행본 15권 참조.

그 능력은 조아노이드 기술을 적용해 재생시킨 공룡[1]을 처음에는 꼬리치기 콤보에 이은 삼키기에 당했지만, 공룡의 입속에서 버티다가 어금니를 부러뜨리고 탈출, 고주파 소드로 간단히 두 동강을 내버릴 정도로 강림자들이 유닛G를 장비했을 때에 비해 압도적인 능력 증폭률을 보여주었다. 이걸 확인한 강림자들은 처음에는 예상 이상의 스펙을 발휘하는 인류의 잠재력에 크게 기뻐했지만, 식장을 해제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근처의 우주선들을 메가 스매셔로 파괴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이걸 막기 위해 근처의 조아노이드들을 보냈지만 이들을 간단히 도륙했다. 그러나 '증오를 표출하면서 공격을 가했다.'라는 강림자들의 말에 따르면 폭주보다는 명령을 내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강림자들에 대한 증오로 공격을 가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반란을 일으킨 셈인데 알칸펠이 그를 제압하러 나가는데, 알칸펠은 자신이 저 정도밖에 안 되는 녀석에게 질리 없다면서 직접 붙어볼 생각이었으나 '너까지 당한다면 저 식장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강림자의 명령으로 유닛 리무버를 받고 출격했다.

가이버 제로는 돌격해오는 알칸펠을 보고 메가 스매셔를 발사했는데 알칸펠은 쉽게 피할 수 있었지만 메가 스매셔의 궤도에 강림자의 우주선이 있었기 때문에 배리어로 막아내면서 접근해 리무버를 사용한 공격으로 가이버의 식장을 해제시키고 유닛과 분리되어 가이버의 힘을 잃어버린 그는 덜덜 떨다가 알칸펠에게 순식간에 살해당했다. 하지만 알칸펠이 자신의 압도적인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그냥 넘어가 뭔가 알칸펠이 밀리는 듯한 느낌도 받는 장면.[2]

어쨌든 이 일로 인해 강림자는 그 동안의 인류에 대한 조제실험들을 실패로 간주하고 인류를, 지구 생명체를 위험한 존재로 판단해 폐기 처분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생인류보다 체구가 작은 원시인류였을텐데 식장한 형태는 현대의 가이버들보다 체구가 크다. 보면 알겠지만 소프비 피규어는 분명 가이버들 중 가장 크다. 다만, 피규어가 정확한 크기를 반영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3] 식장자의 덩치가 작다고 식장한 형태가 크지 말란 법도 없고, 강식장갑 가이버 설정상에서는 원시인류가 더 컸을지도 모르니[4] 어차피 좀 특이하다는 것 이외엔 별다른 의미는 없다. 결국 현재까지도 가이버 식장자들 중에서 조아노이드인 사람은 한명도 없다.

외형은 잘 보면 가이버 1, 2, 3의 특징이 골고루 섞여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가이버 1, 흉부나 세부적인 체형은 가이버 2(리스카 Ver.), 얼굴은 일부를 제외하면 가이버 3를 닮았다.


[1] 환경적응능력은 기준 미달(덕택에 강림자에게 멸종당하고 대신 인류가 전투종족으로 개발되었다.)이지만 전투력 자체는 인류 이상이었고, 인류와 비슷한 제조를 거친 결과 한 마리가 조아노이드 수백 명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공룡 중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티라노사우르스였다. 여담이지만 여기에서의 묘사는 그 당시를 반영하듯 날렵한 모습의 T-rex였다. 고지라 형태나 깃털 공룡 형태는 아닌. [2] 가이버 1과 3의 메가 스매셔를 그대로 되돌렸던 그 알칸펠이 힘겹게 막았기에 더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알칸펠이 자신의 힘을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은 어디까지나 유닛을 안전하게 회수하고 강림자들의 우주선을 보호하려던 것이다.. [3] 설정상 가이버 제로의 신장과 체중은 불명이다. [4] 일단 설정상으로 가이버세계의 현생인류는 전투생명체로서는 원시인류보다 퇴화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원시인류쪽의 덩치가 더 컸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의 고인류학 연구에 의하면,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 중 평균 신장이 190~200 센티미터인 호모 기간투스라는 종도 발견되었다. 현재는 영장류 인간 목에서는 현생인류만 살아남았지만, 수만 년 전에는 호빗이라는 별칭을 가진 보르네오 섬의 신장 1미터 내외의 왜소 인류부터 2미터가 넘는 호모 기간투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류의 종들이 있었으니, 현실의 세계와 비교해봐도 그렇게 무리없는 설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