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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6:19

가스건

1. 가스 약제를 분사하는 호신용 총기2. 에어소프트건의 일종
2.1. 올드 가스건의 구조적 분류
2.1.1. 임팩트 밸브식2.1.2. BV식
2.1.2.1. HPA
2.1.3. PV식2.1.4. 모터 드라이브식
2.2. 현대의 가스건 작동 방식2.3. 대표적인 회사들

1. 가스 약제를 분사하는 호신용 총기

가스총 문서 참고. 이쪽은 가스 발사하는 물건이다.

2. 에어소프트건의 일종

가스압력을 이용하여 발사하는 에어소프트건이다.
가스의 압력을 이용하여 동작하며, 완전자동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90년대 초반 전동건이 등장하기 전까지 시장의 주류였었다.실총의 작동 구조와 흡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스를 한번 쓰면 다시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점, 그리고 게임 뛰려면 외장 가스탱크와 거추장스런 가스호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동건에 밀려버렸다. 또 가스가 온도의 영향을 받다보니[1] 에어코킹건 이나 그 발전형인 전동건에 비해 발사되는 컨디션이 일정하지 못한점도 있다.

하지만 특성상 모터로 작동구조를 욱여넣을 수 없는 볼트액션식 라이플이나 샷건류, 혹은 권총과 같이 작은 크기 때문에 내부에 모터 등을 넣을 공간이 없는 경우엔 여전히 가스작동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스압을 이용한 블로우백, 리코일등의 재현이 가능하다는 대체 불가능한 강점 덕분에 현재는 권총을 넘어, 고급형 돌격소총/기관단총에도 사용중에 있다.

국내엔 수입되지 않지만 M60 같은 대구경의 기관총, 심지어 다연장 총신을 쓰는 M134 미니건까지 가스건으로 재현되어 있다. 별도의 탱크와 부속을 쓰기 때문에 실총보다 더 부속이 많았던 시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이런 소총/기관총류는 전동건이 더 많고 가스건들도 대부분 전동건에 넣어 사용하는 컨버전킷이 상당수이다. 그리고 과거의 가스건 소총들은 구조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았다.

수많은 라이플들이 전동 블로우백으로 갈아타는 현 시점에서도 권총 에어건의 대세는 아직도 가스건이다. 그도 그럴게 그 작은 크기에 모터 뿐 아니라 블로우백 구조까지 욱여넣기에는 아직 기술력이 한참 모자라기 때문. 물론 전동 권총은 존재하지만 성인용은 성능은 뛰어나나 블로우백을 지원하지 않고 블로우백을 지원하는 것은 청소년용으로 성능도 떨어지고 반동도 깔짝대는 수준. 게다가 에어건 중 권총이라는게 게임용이라기보단 컬렉팅, 취미용이라서 블로우백을 지원하지 않으면 인기가 한참 떨어지게 된다. 쉽게 말해 "반동의 손맛"이 없으면 갖고 놀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가스건 탄창의 경우, 일반 전동건이나 에어코킹건과는 달리, 탄창이 핵심 부품이 되며, 제조에도 비교적 높은 기술을 요한다. 가스 압력을 견디고, 거꾸로 들어도 액화된 가스가 나오지 않아야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가스 토출량과 압력을 일정하게 만드는 데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구조가 들어가는 만큼 금속 부품이 들어가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탄창 멈치를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중력으로 탄창이 실종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잃어버리지 않더라도 떨어뜨려 망가뜨리는 수가 많다. 또한 그러한 구조로 인해 별매 탄창의 가격도 상당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항상 조심하는 부분이다.

한국에 있는 가스건에 경우 일본계 회사와 카피판인 중국/ 대만계 회사의 제품이 다수다. 마루이나 KSC/KWA는 비싸지만 신뢰성 및 성능이 안정된 편이며, 중국제는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감등이 별로인데다 성능과 내구성이 복불복인 경우가 많다. 대만 및 홍콩 제품들은 마루이와 비슷한 구조에 중국산보다 월등한 신뢰성과 낮은 가격을 내세워 입문용으로 적당하다.[2]

90년대 중 후반 한때 우리나라의 사다리 모형과, 삼성 교재에서도 가스건을 만들어 봤지만 당시 한국의 영세 공업능력의 한계와 현재의 중국산만도 못한 품질 관리, 조악한 가스 품질과 가스에 보급 미흡으로인하여 대차게 말아먹고 현재에는 전설의 아이템이 되었다. 참고로 이 두 회사 제품 가스건에 들어가있는 가스를 코에 분사해보면 생선 비린내가 난다.[3] 국내의 경우 서슬이 퍼런 국내 규제 문제와 이미 쟁쟁한 외국 업체들의 등장으로 사다리,삼성교재 이후에 발매되는 가스건이 거의 없다는 것이 현실. 토이스타에서 발매된 K2 GBB 모델이 있긴 하나 외피에 외산 블로우백 키트를 이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크로모형에서 현재까지도 GBB M11을 만들고 있다.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국산 가스건이자 GBB이다.[4] 그 외에도 때때로 토이스타에서 해외 가스건들을 수입해서 자사의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들은 단순히 유통일 뿐이다. 한국 회사인 동산모형에서 만든 윈체스터 시리즈에 개조하여 부착할 수 있는 가스건 키트를 마찬가지로 한국 회사인 볼란테 에어소프트라는 곳에서 만들고 있다.

여담이지만 라이터에 주입하는 라이터 가스로도 작동된다. 단 가연성 이므로 불 근처에서 사용시에는 책임 못진다. 그리고 고무패킹이 녹기 때문에[5] 현실적으로도 엄청 곤란하니 하지 말자. 하지만 에어컨에 쓰이는 가스로는 제대로 작동한다. 왜냐하면 가스건용 노말가스는 사실 프레온의 일종(HFC134a)이기 때문이다. 근데 에어컨 가스나 가스건 전용 가스나 가격은 비싸긴 매한가지다.

참고로 파워가스는 가연성이다. 프로판 가스에 실리콘 오일이 첨가된것을 사용하며 그린가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노즐을 이용해서 프로판 가스와 실리콘 오일을 같이 자작충전하는 경우도 있다.

2.1. 올드 가스건의 구조적 분류

1980년대에 일본에서 출시한 가스건은 에어탱크나 프레온가스 캔을 이용하여 에어호스를 연결하는 가스외장식과 탄창 혹은 본체에 프레온개스를 충전하여 발사하는 리퀴드 챠지 방식 두가지로 나뉘며 현재 출시되어 판매중인 가스건들의 작동 방식은 이 무렵에 완성된 것들이 많다.

2.1.1. 임팩트 밸브식

해머가 총 본체 혹은 탄창에 부속되어 있는 밸브를 때리고, 탱크에 충전되어 있는 가스가 순간적으로 분출하는 기화압력에 의해 BB탄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1980년대 중반 MGC에서 나온 베레타 M93R이 이방식으로 출시된 최초의 가스건인데 1990년대 중반, 일본의 웨스턴 암즈에서 지금의 GBB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마그나 블로우백이 개발되어 출시되기 전까지 가스건이라 하면 모두 이런 방식이었다.

1986년에 도쿄 마루이에서 GBB가 처음으로 나오긴 했지만, 현재 통용되는 방식은 아니었고, 작동기구가 복잡하거나 구조적인 문제로 고장이 잦거나 가스소모량이 많고 그에비해 성능이 좋지 않다든가하여 외관상 실물처럼 작동이 된다는 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는 당시 가스건을 출시한 어떤 메이커를 막론하고 공통적인 문제였다. 아예 GBB가 안나온 곳도 꽤 있었으니까.

염가판은 가스탱크와 밸브가 본체에 내장되어 있고 고급형은 탄창에 가스탱크와 밸브가 있는 차이를 제외하면 기본적인 작동 원리는 비슷했는데 인너배럴이 방아쇠와 연동하여 탄창에 있는 비비탄을 물면서 발사하는게 일반적이었다. 웨스턴암스같은 업체에서는 탄창에 부속되어 있는 노즐이 방아쇠와 연동하도록 설계되기도 했지만.

임팩트 밸브 방식은 방아쇠만 당기면 발사가 되는터라 에어콕킹에 비해 연발이 손쉬운 편이었고 밸브라든가 해머스프링 등의 몇몇 부품을 교체하면 어느정도까지는 튜닝도 가능해서 서바이벌 게임, 슈팅 매치 붐과 맞물리면서 일본 토이건 시장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버블경제 붕괴 등으로 인한 불황으로 많은 업체가 문을 닫거나 관련 사업을 접었지만 단순한 구조와 높은 신뢰성으로 GBB가 대세가 된 지금에도 꾸준하게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 특히 리볼버의 경우 블로우백 구조를 도입할 수가 없어 예나 지금이나 임팩트 밸브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사다리 모형과 삼성교재, 메이저과학 등에서 일본의 몇몇 제품을 카피한 것들을 판매하였지만 단종되었고 현재는 국내의 어떤 메이커도 임팩트 밸브 방식의 가스건을 자체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곳은 없다.

2.1.2. BV식

Bullet Valve의 줄임말로 BB탄이 밸브 역할을 하는 구조. 임팩트 밸브와는 상당히 다른 구조인데 총구 외에 다른 부분은 외부하고는 완전히 막혀 있고 총구쪽만 에어가 분출되는데 방아쇠를 당기면 밸브가 눌리면서 챔버에 장전된 비비탄은 챔버고무에 물려서 배럴과 같이 연동되어 밀려난다. 어느정도까지 밀려나면 비비탄을 물고 있는 고무챔버가 벌어지면서 탄이 발사되고 같이 밀려났던 배럴은 다시 원위치되는 구조. 1985년에 JAC에서 출시한 배틀 마스터 스틸렁이 이 방식을 쓴 최초의 가스건인데 재미있는 점은 JAC는 판매대행만 했던 곳이었고 실제 제조처는 아사히 화이어 암스. 이 제품 출시되기 전에는 일본의 토이건이라는 것들이 죄다 에어콕킹만 있었는데 최초의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하여 본격적인 가스건 시대를 개막한 일등공신이 되었다.

구조가 간단하여 튜닝이 쉬웠지만 압축공기 소모량이 커서 액화가스로는 어림도 없었고 일정 압력으로 공기를 충전한 에어탱크가 필수였으며, 에어호스를 총에 연결해서 쓰는덕에 움직임에도 제약이 따랐는데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 서바이벌 게임 관련 자료를 보면 스나이퍼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연발식 가스건을 쓰는 게이머들은 하나같이 에어탱크가 들어있는 배낭을 맸던게 특징.

일본쪽 위키에서는 '하이파워 시대'라는 항목이 따로 있을정도로 과도한 튜닝에 따른 사건사고의 원흉이 되기도 했고, 1990년대에 들어서 들이닥친 경기불황, 도쿄마루이의 전동총의 등장으로 인해서 해당 방식으로 제조, 판매해왔던 업체들이 도산하거나 관련 사업을 접게 되어 현재에는 시판하고 있는 업체는 전혀 없다. 한때이긴 해도 일본의 토이건 전성 시대의 주역이기도 했고 워낙에 만든 곳이 많아서 중고시장에서는 상당한 수량의 재고가 남아서 GBB와 전동이 대세인 요즘에도 유통되고 있지만 현재 일본의 총도법 기준으로는 출시되었던 대부분의 BV식 가스건이 기준을 가볍게 초과하기 때문인지 예전만큼의 위세를 떨치진 못하고 있다.
2.1.2.1. H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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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현대의 GBB 가스건에서 파워 소스를 일반 가스에서 압축공기로 바꾸는 방식. 사실상 현대 가스건에서 BV식 가스건의 방식을 일부 채용한 버전이다.

크게 공기를 총몸에 공급하는 방식과, 탄창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2.1.3. PV식

에어호스를 이용하여 비비탄을 발사하는 가스건의 한 부류. BV식과는 다르게 에어콕킹건이나 전동건처럼 비비탄을 밀어주는 노즐이 있고 외관상으로도 전동건이나 에어콕킹건과도 유사한데 방아쇠를 당기면 실린더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노즐이 전진하고 챔버에 비비탄이 장전되면 노즐에서 에어가 분출하면서 비비탄을 발사 한뒤에 유닛 내부에 내장된 스프링의 탄성으로 노즐이 원위치 되는 방식이다. BV식이 탄창에 비비탄 떨어지면 바람 빠지는 소리만 들리는데 반해 이쪽은 전동총처럼 빈총사격이 가능하고 분출되는 에어용량이 일정하여 안정적이고 총신이 에어콕킹건이나 가스건처럼 고정식이라 집탄성도 좋았다. 다만, BV식에 비해 튜닝이 까다롭고 파워제한이 없던 시대에 출시된 덕에 일본 토이건 시장에서는 주류가 되진 못했는데 이마저도 전동총의 등장으로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방식으로 나왔던 대표적인 업체가 LS였는데 이에 관련된 여담으로 토이스타에서 이 방식의 가스건이 부활할 움직임이 있긴 했었다. 원래 토이스타의 주력이 일본의 LS 제품을 베낀[?]거였는데 이 LS의 토이건 라인업 중 라이플 급에 해당하는 몇몇 제품들은 PV식 유닛을 채용하여 가스건으로 나온 적이 있었고 토이스타에서 가스건으로 출시한다는 광고에 나왔던 제품들 중에 이에 해당하는 것들이 몇 종류인가 있었다. 내부의 사정인지는 몰라도 가스건으로 출시되진 않았지만 토이스타 입장에서는 가스건 출시안한게 다행일지도. 안그랬으면 토이건 단속으로 인해 회사가 문닫았을지도 모르니까.

2.1.4. 모터 드라이브식

전기로 작동하는 모터가 거론되어서 전동건과 혼동하기 쉬운데 이쪽은 임팩트 밸브 방식의 가스건 개량판이다. 쉽게 말해서 밸브 두들기는 건 다른 가스건과는 달리 모터와 연동된 장치가 한다는 뜻. 전기적으로 밸브를 격발하기 때문에 반자동, 자동 사격이 가능하고 블로우백 기능도 재현할 수 있었지만 총 내부에 두 가지 기능을 다는 자체가 매니악한 발상인데다가 복잡한 구조로 인한 작동불량도 있어서 시판한 업체는 그리 많진 않다. MGC의 MP5KA4와 PDW, 웨스턴 암스의 오토나인과 야티매틱이 이 부류에 속했고 현재는 나오지 않는다.

2.2. 현대의 가스건 작동 방식

2.2.1. GBB

가스(Gas) 블로우(Blow) 백(Back)의 약자. 가스의 힘으로 작동하며 블로우백 작동을 하는 에어소프트건의 총칭이다. 본디 가스로 작동하는 물건이면 권총이든 소총이든 가리지 않고 쓰는 명칭이나, 국내에서는 권총은 가스건, 소총은 GBBR(Gas BlowBack Rifle)로 부른다. 보통 GBB, 혹은 GBBR로 부를 정도의 급이면 상당한 고가를 자랑하고 실총의 작동 방식에 가까운 놈들이다. 본래는 SMG나 권총류만 개발이 되었으나 이후에 소총도 GBB 형식으로 발매가 되었다.
2.2.1.1. 특징
GBB 가스건은 실총에서 화약이 하는 역할을 압축 가스가 대신 담당하는 방식으로, 그 덕에 실총의 작동을 대부분 따라할 수 있는 구조이다. 덕분에 전동 블로우백의 뭔가 묘한 반동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반동과 노리쇠/해머 작동 등도 실총과 흡사하다.

GBBR의 블로우백 유닛을 뜯어보면,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EBBR은 기어로 격발용 실린더와 연동된 소형 무게추를 달아놓은 수준인데, GBBR은 EBBR의 모터가 있을 자리 주변에 실총과 유사하게 생긴 해머나 가스밸브 노커 등의 부품들이 들어가고 본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린더, 기어, 무게추가 있을만한 자리에 실총의 볼트캐리어를 본뜬 가스 노즐과 더미 볼트가 들어간다. 이 커다란 금속덩이가 격발시에 본체 내부의 레일을 따라 앞뒤로 부딪히며 충격을 주니 EBBR은 절대로 따라올수 없는 반동을 자랑하는 것이다.[6] 거기에 반동 업그레이드용 킷을 추가하면 .22LR에서 5.56mm 탄약을 사용하는 실총정도의 반동을 경험했다는 증언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장점이 단점이 되는게 아무래도 블로우백 쇼크로 흔들리다 보니 에어코킹 이나 전동건에 비한다면 안정적으로 사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서바이벌 게임에서 실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싶다거나 콜렉팅 용이라면 추천할만 하다. 콜렉팅 용으로도 안성맞춤인 것이, 실총과 거의 동일한 방식의 분해/조립 매커니즘을 따르는 제품이 상당히 많다. 가령, AR-15계열은 본체의 핀을 뽑아 테이크다운을 시키거나, 콜트 등의 권총 계열은 슬라이드를 당겨 홈에 맞춰 레버를 내리거나 하는 방식, WE사의 마카로프는 실총과 같이 방아쇠울을 꺾어 분해하는 등,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내구성은 실총과는 절대 비교 불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총처럼 다루면 곧 고장난다. 엄밀히 따지면 가스건도 실물작동형 모형이고 대개 모형들이 그렇듯 내구성은 거의 유리몸급이다. 흙먼지와 물, 충격, 추위 등 온갖 변수가 존재하는 혹독한 전장에서 믿고 쓸 수 있게 만든게 실총이다. 근데 그 실총들 마저도 퍽하면 기능고장 내기 일쑤. 가스건이 실총에 버금가는 내구성을 가지려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한 두가지 아니다. 특히 탄창 부분은 가스탱크가 내장되어 있어 충격에 매우 약하다. 신속 재장전 흉내낸답시고 다쓴 가스건 탄창을 맨 바닥에 함부로 떨궜다가는 바로 비싼 새탄창으로 현금이 증발한다.[7] 이것도 모자라 평소에 탄창 관리도 잘해야 한다.

신품 가스건 탄창들을 보면 가스는 일절 들어있지 않고 비닐포장이 되어있다. 가스탄창의 수명은 밸브 부분의 고무의 탄성 즉, 밀봉력에 달려있다. 따라서 고무가 항상 촉촉하도록 주기적으로 실리콘 오일(WD40 바르면 큰일난다)을 발라주는것이 좋다. 탄창 보관시 가스를 일정부분 채워주라는 의견은 실리콘 오일을 골고루 도포하기 위함이 크다. 즉 실리콘 오일을 골고루 뿌려줄수 있다면 굳이 가스를 주입해 놓을 필요가 없다. 일부 파워가스 소스가 기본 세팅된 대만산 가스건의 경우, 매뉴얼에 사격 후 탄창에 가스를 비워두라고 명시되어 있다.[8] 기왕이면 밸브 전용 키까지 구입해서 정기적으로 밸브 부분을 분해하여 청소하고 기름칠 해주는 것이 좋다. 결정적으로 가스건 탄창은 소모품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에어코킹이나 전동건처럼 반영구적으로 쭈욱 쓰는 것이 아니다. 여름에는 가스 때문에 탄창이 부풀어 오르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는 직사광선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을 시엔 가스를 많이 주입하면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터진다! 탄창의 외피가 금속인지라 녹방지를 위해 외피에 주기적으로 건오일을 뿌려줘야 한다. 에어코킹의 경우 미니카용 구리스만 칠해주면 유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가스건의 경우는 보관시에도 유지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만약 보유하고 있는 가스건의 수가 늘어났을 때의 관리시간과 비용을 상상해 본다면 좀 아찔할 것이다.[9]

재질역시 실총과 많이 다르고, 실총의 작동방식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려다 보니 각종 추가적인 부품들이 추가되어 전동건 못지 않게 복잡하다. 사용되는 가스가 냉매가스인 만큼 계절에 따라 발사되는 컨디션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최근엔 겨울에도 가스기화율이 좋은 제품들이 많다. 겨울에도 원활한 작동성을 위한 동절기용 가스도 판매되고 있고, 특성상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CO2[10]를 이용하는 가스건도 우리나라에 점차 수입되고 있다.[11]

2.2.2. GBBR

GBB의 일종이지만 그 중에서 라이플 계열을 핸드건 계열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는 명칭.

2.3. 대표적인 회사들

의외로 가스건 출시하는 회사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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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의 가스건용 가스는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는 서바뛰기가 힘들었다. 덕분에 서바이벌 유저들이 외투 안, 품속에 총을 안고 뛰다가. 쏠 때 되면 꺼내 쏘고 다시 슴가 속으로 넣는 기행도 있었다고 한다. [2] 마루이 등 일제는 일본 법규상 처음부터 풀메탈로 생산할수가 없어서 내구성을 올리고 더 강한 가스를 넣고 싶으면 총값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을 들여 메탈 슬라이드 등을 구매해 장착해야 하지만 WE, VFC, KJW 등의 대만 회사 제품은 20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으로 파워가스, 튼튼한 제품의 경우 CO2까지 별다른 개조 없이 사용이 가능한 풀메탈 제품을 구할 수 있다. [3] 사다리의 경우 2000년도 까지는 생산을 해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문구점에서 구할 수 있었다. [4] 다만 순수 국산은 아니고, 마루젠으로부터 기술 제휴를 받아서 부품을 공급받아 제조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제품 박스에는 제조국명으로 한국이 기재되어 있지만, 제품 자체에는 Made in Korea와 같은 각인은 없다. [5] 라이터 가스는 보통 프로판 혹은 부탄으로 구성되는데, 파워가스도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성분의 차이는 크지 않다. 또한 프로판, 부탄가스 연결용 고무호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실제 고무를 삭히는 지는 불분명하다. 라이터 가스와 가스건 파워소스인 가스의 차이는 작동성 원할을 위해 실리콘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지 유무의 차이가 크다고 봐도 된다. [6] EBBR의 경우 반동추가 피스톤에 연동되어 GBBR의 반동과 같이 '뒤로 쳐주는' 반동이 아니라 피스톤 스프링의 반발력에 따른 '앞으로 쳐주는' 반동으로 실총의 반동과는 이질감이 있다. 연발사격 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우나 단발 사격시에는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데, 전동건에서 가스건의 움직임을 재현했다고 평가받는 GBLS의 DAS도 피해가지 못했다. 그래도 도쿄 마루이의 차세대 MP5 시리즈 정도까지 온 현재에는 반동의 평이 좋다고 한다. [7] 다만 이노/바이퍼/ghk사 제품이나 풀옵션을 맞춘 제품이라면 실총에 버금가는 내구도를 가질 수도 있다. 물론 당연히 가격은 그만큼 비싸진다. [8] It is strongly recommended to empty gas from magazine after shooting - VFC GBBR 메뉴얼 발췌 [9] 그래도 간단히 작동부 기름칠만 해주는 정도라면 반으로 가른 뒤에 면봉이나 천으로 기름때 좀 닦아내고 오일 칙칙 뿌려주면 다라서 기본적인 관리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10] 엄밀히 따지면 이산화탄소도 온도의 영향을 받으나 일반 가스를 넘어서는 강한 압력으로 이를 커버하는 것이다. [11] 일본의 경우 현재 마루신에서 제작하는 CO2 전용카트리지를 사용하는 CO2가스건이 아니면 사용할수 없어서 일부 CO2 가스건은 수입도 제한되며 CO2가스는 높으신 분들인식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서 아직까지 일반 가스건에 비해 수요가 많지않다. 규제 때문에 다른나라 에어건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고있다. 일본의 ASGK라는 에어건 조합이 있는데 일본기업 중에 마루신만 CO2 건을 내놓는것도 ASGK의 규제에 견디지 못해 조합을 탈퇴하고 독자적인 개발을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다. [12] 신뢰성은 몰라도 내구성은 마루이보다 한~참 위다. 마루이 핸드건은 고압가스 좀만 사용해도 슬라이드와 해머, 섀시가 파손된다. 예전의 극악스러웠던 품질에 루머가 더해져 그러한 오해를 사게 된 것이다. 내부부품은 아연으로 만든다. 아니 애초에 마루이는 노말가스를 기준으로 제작된다. 파워가스를 쓰고싶으면 UAC와 같은 강화부품으로 갈아주면 된다. [13] 거의 모든 제품에 각인버전이 있고 옵션부품도 KSC나 KJ보다 훨씬 많다. 그리고 공이 핀이 재현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4] 강도가 약한 것은 아니고 좀 장난감같은 뿐이다. 텐트 폴에 이노다이징된 것을 생각하면 될 듯하다. [15] 아마 CZ 이후 물건들은 거의 다 각인버전이 나올 것이다. CNC 로 후가공되었다. 실제로 제품을 보면 절삭흔적이 있다. [16] 내구성, 작동성은 물론이고 스틸킷에 잘 맞도록 브리치가 재설계되어 있다. 작동부하나 부품간 유격도 매우 적으므로 킷 올리기에는 최고다. 실제로도 거의 대부분의 스틸킷은 마루이 구조이기는 하지만 KJ제품 기반으로 설계된다. [17] https://goo.gl/images/8R5Zar 이 합성 모델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제품 사진은 여기. https://goo.gl/images/GoN1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