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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1:01:10

가모 렌지로



파일:가모렌지로.pn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2부
3.1.1. 부정 헌금 사기3.1.2. 해외 진출 사기
3.2. 완결편
4. 리부트판5. 여담

1. 개요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로, 자민당을 모티브로 한 민정당 소속의 중의원이자 우라카와의 상관, 호조 카네토의 정치적 후원자인 동시에 호조와 함께 이 만화의 진 최종 보스이다.

2. 상세

민정당 소속 중의원 의원으로, 아베 신조 다케시타 노보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1] 지역구는 도호쿠지방으로 민정당의 국대위원장을 지낸 데다 50여명에 달하는 의원들이 소속된 거대 회파를 이끄는 거물급 정치인이다. 다만, 수장인 가모도 중의원 5선에 불과하고[2][3] 회파 소속 의원들이 가모가 발굴한 가모 칠드런과 당내 주류에 반발한 젊은 의원들 위주다 보니 비주류 계파로 분류되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서인지 카지노의련과 도호쿠 부흥연맹이라는 초거대 초당파 의원연맹을 이끌고 당내 주류에 반발하는 의견을 계속해서 내온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2부

3.1.1. 부정 헌금 사기

사촌의 병크로 인해 다단계 판매 업계와의 유착이 언론에 보도당한 이시바시 야스히데를 질책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최종 보스 치고는 상당히 늦게 등장한 셈.[4]

3.1.2. 해외 진출 사기

호조의 부탁 하에 일본 진출 예정이라는 외국계 회사를 비호했다가 막상 해당 회사가 쿠로사키가 사칭한, 일본과는 아무 상관없는 회사라는 게 드러나면서 사기꾼을 비호해준 격이 되어 완전히 체면을 구긴다.

3.2. 완결편

본격적으로 메인 악역으로 활약한다.

결국에는 우라카와의 실책과 범죄, 집요하게 호조를 파내다가 뇌물 수수의 증거를 발견한 카시나의 추적으로 탈당 후 연립여당을 만들 꿈은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다. 그나마 전 일본은행 총재인 이마데가와를 비롯한 인맥의 힘으로 고발되는 것은 면했지만 회파와 의원연맹은 해체되고 주류에 반기까지 들었기에, 신당을 창립하더라도 존재감 없는 당밖에 만들 수 없고 민정당에 남더라도 찬밥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려 몰락하고 만다. 어느 쪽을 택했는지는 모르나 후일담에서는 여전히 의원직에 남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카시나가 수사를 멈추지 않고 그를 체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쿠로사키는 가모가 호조와 손을 잡고 있으므로 당연히 호조의 뒷배인 카츠라기하고도 연결되어 있을 줄 알았으나, 결말부까지 보면 사실 둘 사이에 직접적인 접점은 없던 것 같다.[5] 카츠라기가 가모를 신경 쓰는 모습을 몇 번 보이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호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경 쓴 것이지 직접 아는 사이여서 신경 쓴 것은 아닌 듯하다.

4. 리부트판


리부트판에서도 TS(...) 당해 '가모 사치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5. 여담


[1] 완결편 3권 권말 아리타 요시후 선생과의 스페셜 대담에서 '가모가 속한 카지노의련은 현실에서도 2010년에 발족했으며, 아베 신조가 그 명예고문으로 있는 상태다'라고 못을 박았다. 본 만화가 전체적으로 모두까기 성향이 있긴 하다만, 일단 만화가 나올 당시에는 자민당의 원로들이 작중 가모의 행보를 똑같이 보이며 논란이 되던 상황이었으며 각 권의 권말부록에서도 '자민당 원로들이 물러나고 민주당 신인들이 채워지면 어느 정도 해결될 문제'라고 지속적으로 언급되므로 이를 고려했을 때 자민당의 원로들을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당대 거물 아베 신조를 겨냥해 만든 캐릭터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또한 마침 그의 비서 우라카와의 모티브는 리쿠르트 사건 당시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고 자살했던 다케시타 노보루 총리의 비서이며 다케시타 총리 역시 가모의 모티브 중 하나인데, 해당 사건에서 다케시타 총리와 함께 뇌물을 받은 사람 중 하나로 아베 신조의 아버지인 아베 신타로도 있었기에 연관성이 더더욱 높아진다. [2] 실제 일본에서는 직업 정치인으로 5선이면 그렇게 높은 선수가 아니다. 당장에 자민당-민주당 소속의 거물급 의원 대부분이 최소 8~12선이고, 현역 최다선인 오자와는 49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무려 18선에 성공했다. 지역구가 도호쿠긴 하지만 이와테나 미야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자민당의 텃밭이다. [3] 물론, 비교적 선수가 낮은 거물들도 있지만 이들은 하시모토 도루처럼 엄청나게 젊은 나이에 지역적 기반 및 방송 활동을 바탕으로 성공했거나, 다마키 유이치로처럼 상대 당의 텃밭을 신인 때부터 박살냈거나, 가이에다 반리처럼 지역구가 무지막지한 격전지라 석패율제도 힘든 낙선이 몇 차례 있었거나, 야마구치 나쓰오처럼 아예 참의원에 자리를 잡고 선수는 낮아도 수십년째 해 먹고 있는 상황이다. 가모 본인의 모티브가 된 1차 아베 신조 내각처럼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5선에 총리를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가모는 본인이 신인들을 발굴할 정도로 노회한 정치인이라 그런 이미지하고도 거리가 멀다. [4] 다만 가모보다 더욱 비중이 큰 합동 최종보스 호조 카네토 역시 등장 자체는 이전부터 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낸 건 27권의 'ECO 사기'였다는 걸 감안하면 33권의 '부정 헌금 사기'에서 첫 등장한 가모 역시 그렇게 늦지 않다는 평도 있다. [5] 가모가 카츠라기를 통해 하야세에게 살인청부를 한 것 같은 묘사가 있었으나 실은 서술 트릭이었고, 실제로 가모가 고용한 킬러는 다른 사람이었으며 하야세는 오히려 카츠라기의 지시로 그 킬러를 막는 입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