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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24:36

가성비 좋은 GPU

1. 개요2. NVIDIA
2.1. GeForce GTX 750 Ti2.2. GeForce GTX 9702.3. GeForce GTX 1060 3GB, 6GB2.4. GeForce GTX 1650 SUPER2.5. GeForce GTX 1660, 1660 Ti → GTX 1660 SUPER2.6. GeForce RTX 2060 6G, 12G2.7. GeForce RTX 2070 SUPER2.8. GeForce RTX 3080 10G, 12G2.9. GeForce RTX 3060 Ti, 30702.10. GeForce RTX 3050 8GB2.11. GeForce RTX 40902.12. GeForce RTX 4070 Ti → RTX 4070 SUPER, 4070 Ti SUPER
3. AMD
3.1. Radeon RX 480 4GB, 8GB3.2. Radeon RX 570 4G 8G, 580 4G 8G3.3. Radeon RX VEGA 563.4. Radeon RX 5000 시리즈3.5. Radeon RX 6600(XT), RX 6700(XT)3.6. Radeon RX 6950 XT, RX 6750 XT3.7. Radeon RX 6800
4. 가성비 그래픽 카드의 역사5. 기타
5.1. ST마이크로 Kyro II5.2. 그 외 언급할 만한 GPU
6. 관련 문서

1. 개요

같은 세대에서 가격 대 성능비가 압도적인 GPU들 위주로 작성하며, 그냥 성능이 압도적인 최상위 GPU의 작성은 피하고 시대순으로 작성할 것. 참고로 가격은 세월이나 수급 문제 등으로 유동적일 수 있으니 가성비의 기간에도 유의할 것. 예를 들면, 코인 열풍이 불었던 2017년 말~2018년 초, 2020년 말~2021년 초에는 대다수의 GPU 가격이 폭등해버려 본 문서가 무의미해졌다. 2020년 말에 채굴붐이 나고 2022년 중순쯤부터 상황이 점점 안정되다가 9월 15일에 이더리움 채굴 방식이 바뀌었고, AMD 그래픽 카드는 안정되었지만, NVIDIA 그래픽 카드는 신경망 AI 붐이 뒤따르면서 2023년 12월 기준으로도 여전히 무의미한 상황이다.

이 문서는 게임 성능에 치중해 있다. 워크스테이션용까지 치면 쿼드로[1]를 쌈싸먹는 가성비를 지닌 타이탄 베가가 추가되기 때문.[2]

또한 중고가 측면에서는 신품가와 많이 다르므로 가성비가 뒤집어질 수 있음을 유의. 더욱이 중고매물에서 GTX 10번대와 RTX 30번대는 채굴대란의 주 희생양이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더 요한다.

2. NVIDIA

{{{#!wiki style="margin: 0px -11px"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margin: -7px 5px; word-break:keep-all"
<table bordercolor=#76b900><rowcolor=#ffffff,#fafafa> Ada Lovelace ~ Ampere
NVIDIA 그래픽 카드 시세
2022. 12. 06.
<rowcolor=#ffffff,#fafafa> 그래픽 카드 MSRP 현재 가격 중고 가격[3]
<colbgcolor=#010101><colcolor=#76b900> RTX 4090 ???만원 277만원 220만원
RTX 4080 ???만원 187만원 150만원
RTX 3090 Ti 243만원 185만원 110-130만원
RTX 3090 178만원 190만원 85-100만원
RTX 3080 Ti 142만원 146만원 75-90만원
RTX 3080 83만원 96만원 55만-70만원
RTX 3070 Ti 71만원 81만원 42만-50만원
RTX 3070 59만원 71만원 35만-45만원
RTX 3060 Ti 47만원 61만원 30-35만원
RTX 3060 39만원 47만원 25-33만원
RTX 3050 29만원 35만원 20만원
}}}
||<-4><table width=400><table bordercolor=#76b900><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010101,#dddddd><rowbgcolor=#76b900><rowcolor=#ffffff,#fafafa> Pascal ~ Turing
NVIDIA 그래픽 카드 시세
2022. 12. 06.
||
<rowcolor=#ffffff,#fafafa> 그래픽 카드 MSRP 현재 가격 중고 가격
<colbgcolor=#010101><colcolor=#76b900> RTX 2060 35만원 32만원 16만원[4]
GTX 1660 Ti 33만원 28만원 10-15만원
GTX 1660 Super 27만원 28만원 10-14만원
GTX 1660 26만원 25만원 10만원
GTX 1650 17만원 24만원
GTX 1050 Ti 16만원 21만원
GT 1030 9만원 9만원
}}} ||
(출처: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2.1. GeForce GTX 750 Ti

2014년부터 2016년 3분기까지 최고의 엔트리 라인 그래픽 카드이자, \'국민 그래픽 카드'로도 불렸다.

이전 세대의 메인스트림이던 GTX 660보다 확실히 낮은 성능이었으나 드라이버 업데이트 버프와 비레퍼 모델의 높은 오버클럭 마진 덕분에 FHD에선 GTX 660와 사실상 동급인 모델로, 그야말로 가성비의 정점을 찍었다. 2016년도 이전에 출시된 게임을 중상급 옵션으로 구동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그래픽 카드 중에서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기에 가성비가 좋단 것. 레퍼런스 기준 TDP 60W에 보조 전원이 필요없는 훌륭한 전성비까지 자랑했으나 GTX 1050이 등장한 뒤로 최고 가성비에서 물러났다.

2020년 5월 시점에서는 비록 단종되긴 했으나 GTX 750 Ti도 팰릿에서 출시한 팬리스 모델이 존재한다.

컴퓨터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그래픽 카드가 나올 때마다 GTX 750 Ti와 비교를 하는 밈이 있을 정도로 소위 존버의 대명사로 언급된다. CPU에 따라서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롤의 상급 옵션 FHD 144 방어가 가능하고, 오버워치도 중간 옵션 FHD 60 유지가 가능하며 전력 소모가 낮아 발열이 적고 수명이 길다고 하는 점에서 아직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이와 비슷한 가격과 성능의 그래픽 카드 제품은 GT 1030 또는 2021년에 출시된 라이젠 5000번대 APU 제품이 GTX 750 Ti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2021년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그래픽 카드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출시된지 7년의 세월을 넘어서 GTX 750 Ti의 재생산이 결정되었다.

2021년 5월에 14~18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왔다.

그나마 저렴한 그래픽 카드 가운데 GT 1030과 함께 2021년 시점에서는 채굴에 사용하기 어렵던 만큼, 급한 대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2.2. GeForce GTX 970

2014년 4분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하이엔드 치고는 엄청난 가성비를 지녀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시장을 평정했던 희대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600 시리즈의 판정승으로 인해 NVIDIA TITAN 시리즈 때 고가정책을 폈다. 이에 사람들은 엔비디아 대신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는 암드를 신나게 까댔는데, 이에 절치부심한 AMD가 리네이밍과 새 GPU로 무장한 라데온 R9 290 시리즈로 반격에 나서자 엔비디아는 부랴부랴 GTX 780 Ti를 만드는 등 대처를 했지만 뭔가 부족한 거냐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GTX 980, 970의 스펙과 가격이 공개되면서 가성비, 전성비, 절대성능 등 모든 면에서 동급의 지포스 700 시리즈, AMD 라데온 R9 290 시리즈를 압살해 버렸다. 성능면에서는 980이 780 Ti, 타이탄 블랙을 여유롭게 때려잡고 970이 780 Ti와 맞다이를 뜨는 주제에 오버클럭을 거치면 차이가 벌어지고 정작 가격은 780 Ti, 780, 770보다 싸게 출시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전성비마저 황당한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700 시리즈, TITAN, 라데온 R9 290 시리즈를 구매한 사람들을 단체로 호구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GTX 970은 희대의 3.5GB 병목현상과 허위표기 사실로 까였다. 비디오 메모리 3.5GB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QHD라도 쓰면서 이것을 넘어서는 순간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256-bit 메모리버스도 실제로는 칩셋 결함으로 224-bit 수준이란 것. 이러한 이유로 970을 샀던 사람들은 멘붕에 빠져버짐과 동시에 970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

게다가 엔비디아가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하였을 때 전압을 극도로 낮추어 발표하여 환상적인 전성비가 나올 수 있었지만 실제 제품이 발매될 즈음에는 레퍼런스 디자인은 거의 없이 제조사들의 비레퍼런스 오버클럭 제품군들만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압에 여유가 있었기에 팩토리 오버클럭[5]이 전작들이 많아야 100 MHz 수준이었던 것이 200 MHz 가까이 올라가는 기적적인 성능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전력소모량이 상당히 증가한다는 것 또한 같이 드러나게 되었다. 실제로 레퍼런스 디자인의 TDP는 145 W이고 많은 이들이 이 TDP가 실제 전력소모량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OC제품군들의 전력 소모량은 160~180 W 수준이며, 일부 고오버클럭 제품은 980의 레퍼런스 디자인 제품보다도 높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AMD 라데온 R9 290 계열의 평균 전력 소모량인 220~250 W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으로 뛰어난 전성비이긴 하지만 애초에 강력한 성능 대비 '저전력'을 무기로 시장에 등장한 제품이니만큼 이 점에서는 상당히 빛이 바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 쪽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970의 중고매입을 중단한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EU쪽에서도 970 메모리 이슈로 판매점들이 곤혹스러워한 모양. #

더불어 2015년 2월 하순에 젠슨 황이 메모리가 3기가에 한정되지 않고 추가로 1기가를 더 가질 수 있다는 말로 # 실제로는 3기가로 동작할 물건이었는데 억지로 4기가로 늘려놓은 듯한 뉘앙스를 보이면서 970 유저들을 카오스로 밀어넣었다.

그렇다곤 해도, 3.5 GB 이상의 VRAM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환경에서는[6] 이만큼 가성비/전성비 좋은 물건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960은 성능에 매우 큰 차이가 있으며, 980 이상의 라인은 가격대가 너무 높았다. AMD의 R9 290/290X는 가격과 절대성능이 비슷하면서 이쪽은 VRAM 이슈가 없지만, 970의 저전력이라는 메리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어서 넘어가기 애매한 면이 있다.[7]

이후 AMD에서 300번대 라인을 발표했고, NVIDIA에서는 GTX 950을 발매했지만, AMD의 300번대 라인은 200번대 사골이 대부분인 데다 가격대도 영 아니올시다 수준으로 나오면서 거하게 자폭해버렸고, GTX 950은 가격대도 GTX 960과 별 차이 없음 + 환율 크리 콤보로 인해 도리어 GTX 960에게 팀킬당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8]

결국 상단에 언급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도 가성비가 좋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GTX 970의 자리는 나중에 GTX 1060으로 계승되었다.

2.3. GeForce GTX 1060 3GB, 6GB

엔비디아의 역작인 지포스 10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가성비였던 라인. 2016년 7월에 등장한 GTX 1060은 2017년 1분기까지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끝판왕이었다.

엔비디아 전통으로 전 세대 X70 제품군에 근접한 성능으로 신세대 X60 제품군을 출시(GTX 570 →GTX 660, GTX 770→GTX 960)하는 방식을 취해 왔었는데, GTX 1060 6GB는 GTX 970($329)을 능가하여 오히려 두 체급 위인 GTX 980($549)하고 근접한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고작 249달러, 게다가 GTX 970에 비해 15%는 더 높은 성능에, VRAM 주작 문제도 없으면서, 2GB를 더 얹어준 것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가격이 나올 수가 없다. 분명 7시리즈를 9시리즈로 팀킬한 전적이 있으면서 10시리즈로 9시리즈를 또 팀킬했다. GTX 980($549)을 구입한 사람은 피눈물을 흘렸다고...

심지어 8월에는 GTX 1060 3GB 모델이 겨우 199달러로 출시되었다. FHD 기준 6GB 모델과의 성능 차이는 5%도 채 안 되는 물건이였다. 하지만 VRAM이 3GB였기에 메모리가 넘치면 6GB 모델에 비해 성능차이가 41% 이상 나기도 하고, 엔비디아의 상술로 인해 GTX 1060 6GB 모델의 명성을 듣고 잘못사는 경우가 많아 북미시장에서는 절대 사지 말아야할 모델로 취급되었다.

번외로 2016년 10월에는 GTX 1050이 $109로 출시, 기존의 GTX 750 Ti보다 50%는 좋은 성능으로 그 자리를 물려받아 새로이 저가형 싹쓸이 라인에 등극했다. GTX 1060 6GB는 20만원 후반, 3GB는 20만원 초반, GTX 1050은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찰떡같이 지키면서 라데온 RX 400 시리즈를 모조리 날려버렸다. 특히 카비레이크 G4560 CPU와 조합한 견적은 극강의 가성비를 보이며 수능 끝난 고3 및 학생들에게 롤, 오버워치, 배틀필드1 등 게임용으로 다량 판매되었다.

그런데 2017년 5월, 코인 채굴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가성비면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6월에는 3GB 30만 원, 6GB 모델은 40만 원~50만 원까지 폭등해서 가성비 GPU 자리에서 제명당했다. 채굴 열풍의 지속으로 2017년 2~4분기, 2018년 1~2분기에는 거품 잔뜩 낀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이 계속되다가, 코인판이 싸그리 몰락하기 시작하면서 2018년 5월을 기점으로 가격 거품이 크게 꺼졌지만 초창기의 가격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2018년 4분기에 접어들어서는 6GB는 신품가 30만 원 초반대까지 떨어졌고, 3GB는 20만 원으로 돌아왔다.

2018년 9월에 차세대 GeForce 20 시리즈가 출시되었는데도 여전히 수요가 있었다. 후계 기종인 RTX 2060은 2019년 1월 15일에나 공개될 예정인 데다, 현재 나온 상위인 RTX 라인은 가격이 시장에 남은 파스칼 카드 재고를 의식했는지 무지막지한 가격[9]을 들이밀고 있고, 출시 후 얼마 쓰지도 못하고 그래픽 카드가 망가지는 품질 문제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채굴 카드에 당첨될 위험성을 감수하고 중고로 GTX 1060을 구입하는 게이머들도 제법 많은 편.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는 것인지 이미 단종된 GTX 1060이 염가를 유지하지는 못했고, 2019년에는 106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가격은 10만 원대에 불과한 라데온 RX 500 시리즈가 나타나서 가성비의 바톤이 넘어갔다.

다만 1050 Ti는 전기료까지 고려하는 전성비를 감안하면 2019년 시점에서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TDP 100W 이하의 마지막 라인이기 때문으로 1050 Ti가 TDP 75W인데 1060이 TDP 120W, RX 570이 딱 2배인 TDP 150W이다. 실측 소비 전력도 TDP와 똑같진 않지만 서열 자체는 표기 TDP만큼 나타났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채굴 대란 후엔 중고시장 한정으로 900번대의 가성비를 올린 것이다. 파스칼이 처음 나왔을 때 경악한 가격과 성능으로 모두를 놀랬고, 중고나라의 일부 900번대 소유자들은 중고가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당연히 파스칼 앞에 장사 없었고, 중고가는 뚝 떨어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중고시장 한정이지만 의외로 900번대가 가성비를 뽑아내게 되었다.

특히 GTX 970의 성능은 GTX 1060과 대동소이한데[10], 중고가는 두 배(!)라는 경악할 만한 차이를 보여준다. 1060급의 메인스트림을 갖고픈데 돈이 없다면 중고 970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혹은 GTX 1050 보다는 좋고 1050 Ti 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인 GTX 960 역시 두배가 조금 안되는 중고가 차이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중고 파스칼은 몇 년 전 채굴소동으로 신뢰성을 대폭 잃어버렸음을 생각하면 중고 한정이지만 파스칼을 이기는 가성비를 보여준다.

GTX 1660이 20만 원 중후반대로 RX 590(20만 원 후반대)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벤치비교 GTX 1060은 엔비디아 최고 가성비에서 내려왔다. 또한 RX 590도 게임 타이틀을 넣어주던 프로모션이 끝나는 대로 가성비는 GTX 1660에 밀리게 된다. 다만 중고 GTX 1060은 광부 여파로 여전히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기에 오래 쓰지 않을 거면 쓸 만한 그래픽 카드로의 선택은 유효하다.

2.4. GeForce GTX 1650 SUPER

2020년 5월 기준 20만 원대 초반대에 전 세대 1060 6GB 혹은 980의 성능을 내주고 있다. 1650 노말은 가성비가 많이 안 좋다. 가격 대비 괜찮은 성능이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성능이 애매한 라인업.

2022년 1월 이후로도 물량이 조금 남아있고 재고처리를 위해 완본체에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
8700G가 오버클럭시 포르자에서 1650 Super에 대한 우위를 보여주나 DX11이하에서는 1650 Super가 크게 우위를 점하고있고 오버클럭이란게 EXPO뿐만아니라 보증을 날려먹는 GPU오버클럭까지 포함되어있으며 7500F+1650SUPER 조합과 8700G가 가격차이가 10~20만원가까이 되어 여전히 가성비를 유지하고있고[11] 이는 적어도 스트릭스포인트나 인텔의 데스크탑 APU가 출시될까지는 유지될것으로 예측된다. RX 6000 시리즈의 엔트리제품군과 비교시에도 친라데온 게임이 아니면 1650Super가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12]

2.5. GeForce GTX 1660, 1660 Ti → GTX 1660 SUPER

일단 1660 Ti는 GTX 1070과 비슷한 성능에 가격은 35만 원대다. 오버클럭을 잘 하면 GTX 1070 Ti 혹은 RTX 2060급까지도 올라간다. 뭐 오버클럭은 어느정도의 지식이 필요하고 장단점과 운빨이 있는 부분이지만, 순정 상태 기준으로도 가성비는 좋은 편이다. 1070의 성능은 절대 낮지 않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서 1060과 1070을 동시에 관짝으로 보내버렸다. TDP가 120W라 1070보다 30W 더 낮고 벤치비교, 퀘이사존 리뷰. 1660 Ti 일부 제품에서 읒증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자.

GTX 1660의 경우 가격이 조금 애매한 편이지만, 이것도 1660 Ti의 가성비에 상대적으로 밀릴 뿐 나쁜 가성비는 아니다. 일단 1060 6GB의 성능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MSRP는 오히려 30달러나 낮게 책정되었으며, 한화 기준으로도 26만 원 안팎이라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다. 경쟁 제품인 RX 590의 경우 성능 면에선 1660보다 아주 약간 밀리고 전성비는 한참 밀리면서 가격은 1660 동급임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미묘하단 평가를 받는 이유는, 그래픽 카드 예산을 20만 원 선에서 맞춰야 되는 소비자들에게는 간당간당한 가격이고, 30만 원대의 예산을 써서 메인스트림 견적을 제대로 구축하려는 사람들은 그냥 1660 Ti를 구매하는 게 이득이라 1660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게 된 것. 다만 15~20만원대 수요층을 커버해줘야 했을 GTX 1650은 MSRP $149로 가성비가 좋지 못한 편이다.[13] 그나마 1660에 들어가는 칩 기반으로 나온 1650 SUPER는 그 가격대를 담당해줄 수 있게 되었지만, 1660은 처음부터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애매하다는 평가였다.

그러다 2019년 10월 29일에 GTX 1660 SUPER가 출시되었는데. 1660보다 고작 10달러 비싸면서 성능은 1660 Ti보다 아주 미세하게 낮으며
GTX980Ti하고 동급 성능이다. 즉 1660급 가격으로 1660 Ti, 나아가서는 1070에도 비빌 수 있는 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나온 셈. 결국 1660, 1660 Ti를 모두 제치고 새로운 가성비 왕이 되었다. 80만원 대에 이르기도 했지만 2022년 중순쯤부터 그 거품이 다 빠지고 희망찬 30만원대를 유지하는 등 가성비의 징조가 보인다. 그리고 2023년에 접어들어서 1660s는 중고가 기준 10만원대 초반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2.6. GeForce RTX 2060 6G, 12G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가속 및 엔비디아 DLSS 기술을 지원하는 가장 값싼 그래픽 카드임에 의의가 있다. 레이 트레이싱의 성능이 어떻느냐는 둘째치고 지원을 하냐/안 하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게임보다는 그래픽스 작업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이 필요하면 RTX 2060로 시작하라는 것이다.[14] 더구나 2060의 게이밍 성능은 평균적으로 60만 원대 초반~70만 원대이던 GTX 1070 Ti하고 거의 동등한 성능이며 텐서코어까지 가지고 있다. 출시 초기에도 RTX 2070과 비교해서 30% 낮은 가격에 17% 낮은 성능을 가져서 가성비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 즉, 초기부터 가성비가 나쁘진 않은 편이나 RTX 2060 출시 초기 가격 거품과 GeForce 20/집단 고장 사태, GTX 1660 Ti의 존재 때문에 묻힌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슈의 해결 및 RTX 2060 SUPER와 AMD 라데온 RX 5700의 등장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9년 4분기 이후에는 30만 원대 중/종반까지 떨어지고 추가로 RX 5600XT에 대응하여 가격 인하를 발표함으로써 아주 괜찮은 가성비를 가지게 되었다. 30만 원대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및 DLSS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는 RTX 2060이 유일하다.[15]

하지만 위의 1660 라인업과 동일하게 채굴 대란의 광풍+단종 수순의 여파를 그대로 맞으면서 가격이 신품 기준 70~80만원에 육박하면서 4년 전 출시 때 보다도 더 비싸져버렸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2060 6GB, 12GB 모델들이 각각 20 종반대, 30 초반대 특가로 풀리고 있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들 중에선 RX 6600과 더불어 괜찮은 선택지가 되었다.

2.7. GeForce RTX 2070 SUPER

최저 59만 원, 평균 65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예전의 GTX 1080 Ti[16]를 약간 웃도는 성능이며, 80만 원대 후반 ~ 90만 원대 초반에 육박했던 가격의 RTX 2080에 근접한 성능을 지닌다. 포지션상으론 과거 GTX 1080에 근접한 성능에 GTX 1080보다 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지녔던 GTX 1070 Ti와 동일한 포지션에 자리한다. 정리하면 이전 세대의 플래그십 성능을 절반 가격으로 누리면서 오버클럭으로 동세대 팀킬도 넘볼 수 있는 셈.

이러한 가성비의 근원을 찾아보면 RTX 2070 SUPER, RTX 2080, RTX 2080 SUPER는 모두 TU104 칩 기반이기 때문이다. RTX 2080 SUPER가 TU104의 풀칩이고, RTX 2080과 2070 SUPER는 컷팅된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것. 따라서 RTX 2070 SUPER에서 성능 업그레이드를 체감하기는 위해서 RTX 2080 Ti로 건너뛰어야 한다. 다만 가격이 배 이상으로 뛴 게 함정.

2022년 7월, 가격 하락이 이뤄져 40만원대에 책정되었다.

2.8. GeForce RTX 3080 10G, 12G

빅칩으로 나왔지만, 단돈 699달러. 즉 100만원대에 말도 안되는 성능으로 출시되었다. 중고가는 최소 40만원 중후반쯤이며 최대는 50~60만원 초중반으로 구성되어 조금 더 투자해서 3080을 구매해도 괜찮은 선택지이다. 다만 10기가 모델이 대부분이므로 12기가 모델은 구하기가 힘들다. 채굴 3080도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

2.9. GeForce RTX 3060 Ti, 3070

RTX 3070은 출시 가격이 499달러(한화 약 54만 원)으로 RTX 2070 Super와 비슷함에도 성능은 RTX 2080 Ti와 거의 같은 성능에 RTX 2070의 약 1.7배로서 가성비 좋은 GPU들 가운데 가성비가 더 좋음으로써 그야말로 엄청난 가성비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

RTX 3060 Ti는 출시 가격이 399달러(한화 약 43만원)으로서 RTX 2060 Super와 가격이 비슷함에도 성능은 RTX 2080 super하고 비슷한 성능으로 RTX 3070 못지 않게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RTX 3070이 FHD 끝판왕 성능을 넘어가므로 RTX 3060 Ti는 FHD 끝판왕 카드로 불릴 만했다. 또 전작의 동급인 RTX 2060 Super보다도 약 1.5배 앞서는 성능을 보아서도 가성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RTX 3060 Ti의 발표를 통해 RTX 2000번대 시리즈의 사망선고를 내린 것임이 분명하다고 분석됐다.

2021년 1월 이후로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품귀 현상이 일어나 1월 6일 기준으로 RTX 3060 Ti는 90만원, RTX 3070는 70~90만원대를 호가하며 가성비 라인에 들어가기엔 성능은 충분하나 가격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21년 3월 1일 기준, RTX 3070과 RTX 3060 Ti가 100만원 중반대(140~160만원)가량의 어마어마한 가격을 형성하였다. 여러 이슈들이 겹쳐지며(칩 수급 부족, 채굴 등) 시장에 나온 물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2021년 5월 11일 기준으로 RTX 3060 Ti, RTX 3070의 가격대가 100만원 중반대(170~190만원)를 오가는 말도 안되는 가격대가 형성되었다.

특히 성능은 3070이 3060 Ti보다 앞서지만 3060 Ti가 관리 및 채굴 전성비 측면에서 이득을 거두고 있기에 3060 Ti의 가격이 소폭 높은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더리움 채굴량을 반토막 내는 LHR 옵션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3070 Ti 발매 후로 미들레인지 라인업의 시세가 다시 급격하게 하락했다. 3070 Ti가 대개 100만원 선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방어선을 구축하다 보니, 마찬가지로 채굴 제한이 걸린 3060 Ti와 3070의 LHR 모델은 이 방어선을 등에 업고 2020년보단 덜하지만 나름의 합리적인 가격을 구축하였다. 특히 3060 Ti는 3070보다 전원부의 원가절감이 되다 보니 최하급 라인들이 먼저 초대량으로 풀려 특가를 받은 최저가의 경우는 6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는 정도로 하락했다.

이더리움 LHR 옵션을 우회하는 NBMiner의 업데이트가 공개되어 LHR 가격마저 폭등하였다.

2021년 10월 25일 기준으로 3060 Ti는 대부분 100~120만 원 정도, 3070은 120~140만 원 정도였다.

2022년 5월 11일 기준으로 3060 Ti는 60~70만 원대 정도, 3070은 80~90만 원대 정도였다.

2022년 7월 6일 기준으로 3060 Ti는 60만 원대 정도, 3070은 70만 원대 정도였다.

2023년 5월은 RTX 4060 Ti가 출시되었다. 그러나 3060 Ti과 비교할 때, 가격이 약 10만원 비싼데 성능은 사실상 동급(3070보다 아래)이라 살 이유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게다가 2023년 7월은 출시될 4060은 (루머에 따르면) 3060에도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므로 살 이유가 전혀 없다! 4060 Ti도 비슷한 가격대의 3070보다 좋은 점이라고는 전성비[17]뿐이다. 따라서 4060 Ti의 가성비가 3060 Ti 또는 3070보다 좋아질 때까지, 3060 Ti와 3070의 수요는 여전히 많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6월 2일 기준으로 3060 Ti는 50만 원대, 3070은 60~70만 원대 정도였다. 다만 3070은 현재 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재고가 없는 제품도 많아, 시간이 지나면 3070이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올라 울며 겨자먹기로 4060 Ti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한편 RTX 3060 12GB는 가격이 3060 Ti보다 약 10만 원 저렴하지만 게임 및 일부 작업에서의 성능이 크게 떨어져 '가성비 좋은 GPU'라 보기는 어렵다. 다만 VR 게임이나 VRAM이 많이 필요한 작업의 경우에는 한해서 8GB인 3060 Ti보다 좋을 수 있다.

2024년 5월 25일 기준 3060 Ti는 30만원, 3070은 30만원 초중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10. GeForce RTX 3050 8GB

현재 라데온 6600보다 살짝 저렴한 50만원대를 유지하며 레이 트레이싱을 네이티브로 지원하고 GTX 1070이랑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가 행사로는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 코인대란으로 전체적인 시가가 오른 와중에 출시되어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FHD 환경에서 상위 제품들은 과투자이므로, 그나마 낮은 가격대인 3050에 수요가 몰려 가격 방어가 잘되는 중이다. 다만 출시 직후 최고가 50만원 초반까지 형성되었다가 조금씩 가격 인하 중인데 재출시한 RTX 2060보다 성능만 따지면 부족하므로 2060보다 비쌀 시에 가격적 메리트는 적다.

2024년 3월 기준으로는 네이버 쇼핑 최저가 기준으로 3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라서 몇 년 전에 비해 가성비가 올라오기는 했다. 다만 GTX 16 시리즈가 단종되어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대체할 신규 그래픽카드로 RTX 3050 8GB와 AMD Radeon RX 6600XT보다 성능이 떨어지면서 아직 가격 안정화가 안되어 있어서 가성비도 나쁜 RTX 3050 6GB이 존재하는 관계로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기 전에 메모리 용량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2.11. GeForce RTX 4090

'200만원이 넘는 제품이 무슨 가성비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RTX 4090은 게임은 물론이고 딥러닝이나 GPU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에서 역대 제품들 중에서 따라오는 제품이 없다. 이번 RTX 4000 시리즈의 이해 안가는 가격책정과 4090의 말도 안되는 전성비, 성능은 플래그십 모델을 가성비라고 부르기에 충분한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뜻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이며,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4000시리즈 중에 최고의 가성비 제품은 RTX 4070Ti지만 그 와트당 가격 성능이 정말 차이가 없을 정도로 격차가 없어서 되려 전력제한을 걸고 더 좋은 전성비와 쿨링으로 저소음으로 돌리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 PC는 전기로 동작하는 제품이고 그 중 게임에서 그래픽카드가 가장 많이 전력을 소모하며 RTX 4090은 동일한 게임 동일 옵션으로 같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진행한다고 가정할시 3000시리즈 대비 1FPS당 전력 소비율이 40%가까이 절감된다. 사실상 전성비가 최소 3세대 급으로 좋아져서 유지비 측면을 보면 장기적으로 4090이 되려 저렴할 수 있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자면 4090과 4070Ti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역대 엔비디아 제품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된다. 실제로도 판매가 저조해서 4070의 경우 엔비디아에서 공식적으로 제조 일시정지를 했을 정도이다.

어쩌면 플래그십 제품이며, 고가의 제품으로 소비자 접근성이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었을 RTX 4090이 가성비라고 불리는 상황 자체가 불균형적인 GPU 시장 상황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2023년 10월, 황 회장이 Super를 출시하면서 가격이 인상될 거라는 루머들이 떠돌았으나 MSRP는 여전히 1599달러로 동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 여파로 인해 엔비디아가 대만에서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출한뒤 상하이로 리셀하는 꼼수를 만들어내고, 여기에 공식 수입이 막혀버린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4090을 신품, 중고할 것 없이 사재기한 탓에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이 되자 용팔이들이 배째라식 가격책정을 밀어붙이면서 갑자기 가격이 300만원 이상으로 폭등했고[18] 도저히 가성비를 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2024년 기준, 4090 그래픽카드 단품 가격=7800x3D+4080 Super가 조합된 완본체 가격 수준이니 말 다했다.

2.12. GeForce RTX 4070 Ti → RTX 4070 SUPER, 4070 Ti SUPER

3. AMD

3.1. Radeon RX 480 4GB, 8GB

Nvidia의 GeForce GTX 1060 6GB, 3GB에 대항하기 위해 RX 480 8GB, 4GB를 각각 $229, $199 달러에 풀었다.

초기에는 Nvidia의 GeForce GTX 1060 6GB, 3GB에 못미치는 성능이었지만 성장형 그래픽 카드 답게 RX 500대가 나올 쯔음에는 동급이 돼있었고 지금은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단, AMD 특유의 발설정으로 인해 언더볼팅을 하지 않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정도로 전기세가 많이 나오게 되니 주의하자, 비단 RX 400 시리즈만이 아니라 하단의 VEGA와 RX 500 시리즈까지 모두 적용되는 설정이다.

언더볼팅과 오버클럭을 잘 사용하면 한수준 더 높은 전성비를 체감할 수 있다.

3.2. Radeon RX 570 4G 8G, 580 4G 8G

2018년 말 이후 현재 최고의 10만원대 그래픽 카드. 한때 코인 채굴 때문에 폭등한 가격으로 외면당했지만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 중에서도 RX 570이 독보적으로 가성비가 좋고, RX 580이 그 다음이다.

2017년 5월의 1차 암호화폐 대란, 2018년 1월의 2차 대란으로 인해서 출시되자마자 채굴장에 싹쓸이당한 라데온 RX 500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는 구경조차 힘든 투명라인, 호갱들이나 웃돈 주고 사는 함정 취급을 받았었다. 그러나 2018년 사파이어의 할인과 해외의 가격 할인 등으로 지포스 GTX 1060 6GB와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되었다. (2018년 8월 30일 기준 사파이어 RX 580 8GB Nitro+제품은 36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포스 GTX 1060 6GB 모델들은 35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 중이었다.)

다만 전성비는 지포스 GTX 1060에 비해 나쁜 편이었고 성장형 그래픽 카드답게 출시 초기엔 RX 580의 성능이 지포스 GTX 1060 6GB와 거의 동급 이었지만, 드라이버 패치가 거듭되어 2019년에 접어들면서 RX 570 4GB가 지포스 GTX 1060 6GB와 거의 동급 수준이 되었다. RX 570 8GB 기준 게이밍 성능은 지포스 GTX 1060 6GB보다 5~10% 더 좋은 편이다.[19] 또한 높은 발열과 지나친 전압 기본설정을 가진 500시리즈에게 준필수로 취급받는 '언더볼팅' 기법이 알려졌는데, 이걸 해주면 전기절약도 되고 스로틀링도 사라져서 성능이 5~10%정도 올라간다. 거의 지포스 GTX 1060과 GTX 1070의 중간 수준(GTX 1060에 더 가까운 중간, 대략 차이량의 40%)까지 치솟는다.

물론 언더볼팅이나 오버클럭 잠재력은 이런 것도 된다 수준이지, 해당 마진 성능을 포함시켜 가성비를 비교하는 건 무리수다. 고급 사용자야 그렇게 셋팅값 잡고 안정성 테스트 돌리고 노가다 하겠으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이고, 무엇보다 제조회사에서 제공한 대로 매뉴얼대로 설치하면 최적의 성능을 뽑아줘야 하는 게 정상인 거다. 한마디로 그냥 구매해서 설명서대로 갖다 꼽았을 때 나오는 순수 성능으로 비교하는 게 맞고, 그렇게 제조회사에서 제공한 그대로 설명서대로 올바르게 설치했으면 최적의 성능을 뽑아줘야 하는 게 맞는거다. 암드의 제품이 그렇지 않은 건 제조회사 잘못일 뿐. 가성비 비교는 사용자 레벨에서의 셋팅값 변경이나 오버클럭에 의한 잠재 성능같은 건 부수적인 걸로 놓는 게 맞다.[20] 물론 RX 570, 580은 기본 성능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지만.

기타 장점으로는 라데온 제품의 프리싱크(FreeSync)라는 기능[21] 플루이드 모션 기능이 있다.

2018년 9월부터 이더리움의 거품이 빠지면서 대 노예해방 시대가 도래했다! 채굴장의 노예카드들과 끌려가기 직전 구출된 카드들이 해방되어 중고/벌크품으로 최소 수십~수백개, 심지어는 1천개 단위씩 풀리기 시작했다. RX 570 기준 채굴품이 6만원~7만원, 벌크품이 13만원대에 등장했다. 당연히 신품 가격도 폭락하여 2018년 12월 기준 ASUS RX 570 O4G GAMING D5 4G는 15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22] 지포스 GTX 1060 6GB급인 RX 570이 메인스트림인 GTX 1650, GTX 1050 Ti보다 더 저렴하다!

비록 전성비가 좋지 않다고 하나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우세한 성능을 고려하면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RX 58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019년 2월까지 게임을 끼워주는 행사( 레지던트 이블 2, 디비전 2, 데빌 메이 크라이 5 중 택 2. 2019년 4월까지 연장되었다.)까지 진행하기에, 받은 쿠폰을 판다면 체감 가성비는 더 올라간다.

2019년 4월 신품 기준, RX 580은 20만원대 초반, RX 570은 10만원대 초중반까지 가격이 내려간 상품도 풀리고 있다.

지포스 GTX 1660 Ti에 이어 GTX 1660이 출시되었지만 RX 590보다 한 단계 높은 성능을 선보여 그나마 순항중인 GTX 1660 Ti와는 달리 GTX 1660은 그에 비해 장점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1660 Ti 리뷰 또한 GTX 1650은 PCIe 추가전원이 불필요하다는 장점을[23] 제외하면 RX 570과 전혀 경쟁이 되지 않는 낮은 가성비를 보인다. 파워가 400W 이하라면 전력사용량이 적은 엔비디아가 유리할 수 있지만, 파워는 한 번 좋은 것으로 맞추면 그 뒤로는 업그레이드나 교체, 수리 등이 거의 필요 없는 부품이고, 괜찮은 600W급 파워 + RX 500 시리즈[24]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 FSP와 같은 80plus 인증을 받은 안정성이 입증된 메이커라면 450W로도 돌릴 수는 있다. 전력효율이 좀 안좋아지긴 하는데 용량을 아슬하게 초과하진 않는다. i5(80W)+RX580(260W)+Nvme SSD(10W)+하드 2대(40W)+시디롬 1개(20W)+램 2슬롯과 보드(30W) 조합으로 과부하 테스트용 프로그램 돌려서 CPU VGA 하드 전부 풀로드를 걸어도 390~430W 정도에서 버티기는 한다. 물론 여유자금이 있으면 500W 이상급으로 바꾸는 게 좋겠고(파워는 50~70% 로드율일때 제일 전력효율이 좋다.), 뻥파워 450W라면 그냥 펑이겠지만...

혹은 정히 불안하다면 다른 데서 전력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있다. 위 예시라면 시디롬과 하드디스크 1개를 제거한다거나...

2019년 5~6월이 되자 뉴에그, 아마존 등지에서 RX 590이 210~220달러로 내려오다가, 아예 200달러(관세 내)에 풀리기도 하는 등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 RX 580 8GB가 180~200달러대를 유지중이다.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가 기대되는 수준.

2019년 7월에 RX 5700, RX 5700 XT가 출시되었다. 적당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플루이드 모션 미지원 논란으로 인해 또다시 재평가를 받으면서 중고가가 올라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채굴 출신 중고가가 떡상(?)해서 플루이드 모션용 등을 이유로 다시 끌려가는 형국이다.

2020년까지도 10만원대 후반에 VRAM 8GB를 지원하는 카드는 RX 570이 유일하다. 사실 큰 차이는 없지만 VRAM 사용량이 많은 게임이라면[25] 가성비는 갈수록 더더욱 높아질 것이다. 당장 자사의 RX 5500 XT도 8GB 모델은 최소 20만원대 중반이며 거기에 플루이드 모션 미지원이라는 마이너스 요인도 있다. 친 엔비디아 게임을 주로 하거나 컴퓨터에 익숙찮은 경우를 제외하면 발매 후 3년이 지난 아직도 구입을 추천하는 장수 카드이다.

그러나, 2017~18 시즌의 채굴 붐 여파가 끝난지 채 2년밖에 되지 않아 2020년 말을 기준으로 2021년 6월까지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덩달아 10만원 초반을 유지하던 중고가가 20만원 중반대로 급상승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말았다.

2021년 현재, 2차 채굴붐이 어느정도 사그라들면서 가격이 하락하고있다. 3070의 신품 가격이 완전히 폭락한 6월을 시작으로 그래픽 카드 시장 전반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RX570과 580은 가격변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채로 20만원 중반대를 유지하며 가성비가 애매한 면이 있었으나, 7월로 접어들면서는 두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1060 3GB 모델이 10만원 후반~20만원 초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동급인 6GB 모델조차 20만원 초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RX570,580은 10만원 중후반~2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곧 단종수순에 들어갈 1650,1660 라인업도 AS는 남아있겠지만 신품, 중고 가격이 성능에 걸맞지 않게 30~50만원대를 호가하는 등 굉장히 높은 편이므로, RX570과 580은 AS가 끝났거나 거의 끝나갈 시기이지만 여전히 구매가치가 있는 명실상부 가성비 그래픽 카드이다.

2022년 중순에 채굴붐이 사그라든 이후 가격은 한자릿수까지 떨어져서 이제는 RX 580 상급 비레퍼 제품들도 6~7만원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채굴이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060 6GB와 동급 혹은 근소 우위의 성능 + 플루이드 모션 + 프리싱크를 6만원 선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2023년에는 RX580 비디오램 8기가에서 칩을 커팅하고 오버클럭한 RX580 2048SP 8G 신품들이[26] 1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커팅칩이라 실성능은 아래 급수인 RX570과 거의 동일하나 채굴제품이 아니며 구매일부터 3년 AS 보장이란 점도 평이 좋다. 부가로 동영상 플루이드 모션을 자체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라는 점에서도 존버용으로 호평. 알리 직구로는 2048SP를 60~70달러선에 구할 수 있으나 채굴카드를 신품으로 속이는 경우가 흔한데다[27] AS가 문제고, 심지어 구세대 RX400 계열을 포장만 바꾼 경우까지 나온 상황이라 알리 구매는 뽑기운이 많이 필요하다.

3.3. Radeon RX VEGA 56

RX 500시리즈와 같다. 특히 VEGA 56의 경우 언더볼팅과 오버클럭 여부에 따라 전성비가 2체급 올라가 VEGA 64를 뛰어넘을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

여담으로 플루이드 모션을 지원하는 제품 중 VEGA 64, 라데온 VII를 제외한다면[28] 가장 성능이 높은 제품군이다.

3.4. Radeon RX 5000 시리즈

출시되었을 때에는 라이젠 3세대 마티스와 같이 출시되어 마티스에 묻혀 관심을 끌지 못했으며, 가격 또한 낮다고 하기 어려웠다. RX 5700은 RTX 2060을 확실히 이겼지만 가격 또한 더 비쌌으며, RX 5700 XT는 RTX 2070보다 조금 저렴했지만 그대신 성능도 완벽히 이기지 못했다. 게다가 엔비디아가 RTX 2080 SUPER, 2070 SUPER, 2060 SUPER를 출시하며 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발매 전에 AMD가 예정된 것 같이 가격 인하를 했다.

따라서 RX 5700은 지포스 RTX 2060과 같은 가격에 VRAM 용량도 더 많으며, RTX 2060과 윗 라인업인 RTX 2060 SUPER에 하위호환격의 성능[29]을 가지며, RX 5700 XT는 RTX 2060 SUPER와 같은 가격에 RTX 2060 SUPER를 이기고, RTX 2070을 소폭 이기며, 심지어 GTX 1080 Ti와도 하위호환격이다.[30] 다만 레퍼런스 제품은 블로워팬 1개라서 발열과 소음문제가 심하니[31] 팬이 2개 달린 비레퍼런스 제품을 사는 것을 권한다. 다만 그만큼 더 비싸다.

2019년 9월 시점까지는 RTX 2070 SUPER와 RX 5700XT, RTX 2060 SUPER와 RX 5700의 성능과 안정성에 비하면 가격차가 크지 않았으며, 플루이드 모션 기능 삭제와 DirectX 9.0 게임의 호환성 등의 문제가 계속해 터져 나와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엔 어려웠다. 하지만 2019년 10월 들어서 게임쿠폰 증정(보더랜드3,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기어스 5)과 몇몇 온라인 판매업체를 통하는 할인행사 등으로써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었으며, 드라이버 문제도 거의 해결되었다. 2020년 12월에는 엔비디아의 퍼포먼스급, 메인스트림급 2000번대 그래픽 카드가 단종됨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서 RX 5600XT, RX 5500XT의 가격적 메리트가 생겼다. 참 빨리도 생겼다. 다음 해에 지포스 30이 전성비와 채굴로 인한 시세폭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게 완벽한 명작으로 출시되어 가성비가 안좋아졌다. 또한 VEGA와 폴라리스는 AFMV를, RDNA2이상은 AFMF을 사용할수있지만 5000 시리즈는 FSR FG밖에 사용하지못해 가격이 매우 싼게 아닌이상 메리트가 없어졌다.

2023년 2/4분기 기준 RX 5600XT 중고가가 1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3.5. Radeon RX 6600(XT), RX 6700(XT)

전작과 다르게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물량이 없어졌다. 출시 당시의 가격이 낮다고 하긴 어렵지만 PCIe 4.0을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그래픽 카드라 많이 구매한다. 다만 PCIe 4.0 16배속이 아닌 8배속이기 때문에 PCIe 3.0 16배속과 대역폭이 같고, PCIe 4.0을 미지원하는 메인 보드와 성능차이가 좀 있다.

2021년 후반부터 가격이 하락세에 들어갔으며,[32] 퀘이사존 같은 곳에서는 "6600 XT 아니면 물량이 없다."라고 했을 정도이다. 라데온의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하는 성능 개선을 생각해보면 구매할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

시간이 지나서 라데온 RX 6600이 나와서 가성비를 다시 가져갔다. 출시 당시 가격은 75만원 정도로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2022년대에 들어서 빠른 속도로 가격이 안정되었다.

2022년 2월에 출시한 RX 6500 XT의 성능이 기대 이하라 당분간 6600이 라데온 계열의 가성비 라인을 담당할 것으로 보였다.

2022년 4월, 채굴 붐도 꺼지고 RX 6600의 가격이 급락하였다. 가격은 30만원 중후반으로서 하위 모델인 RX 6500 XT랑 1~2만원 차이 나는 정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RX 6400은 묻혀버렸다.

2022년 6월, RX 6600의 신품 가격은 20만원 종반~30만원 초중반을 달리고 있다.

2022년 7월, 상술한 경쟁사의 비슷한 성능을 가진 RTX 2060 Super 가격 하락이 이뤄져 40만원대에 책정되었지만 20%이상 저렴한 6600의 가성비는 여전히 좋은 편.

채굴 붐이 꺼진 2022년 9월 이후 채굴출신 중고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RX 6600, RX 6600XT의 채굴 중고가는 대게 20만원 초반 쯤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끔 10만원 후반대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2022년 말부터 6700(XT)의 채굴 에디션 중고가가 20만원 초중반에 형성되고, 신품도 최저 30만 중반에 XT는 40만 초반으로 형성되고 있어 가성비가 매우 좋아졌다. 경쟁 제품인 3060Ti의 신품은 50~60만원대라 레이 트레이싱이나 DLSS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30%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RX6600 신품은 다나와 기준 20만원 중후반대에 위치하고 있고, 중고가는 대략 10만원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다.
심지어 채굴 출신 RX6600 중고가가 10만원대 초반, 아주 가끔 10만원 이하(!!!)로 거래되기도 한다. 또한 RX 6700 XT 기가바이트 모델이 30만원대에 풀리며 RX 7600와 4060을 압박한다.

3.6. Radeon RX 6950 XT, RX 6750 XT

2023년 10월 기준 전세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중에서 RX 6800과 함께 신품매물이 풀려있는 그래픽카드로, 퀘이사존 벤치마크에서 못해도 3080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좀 잘나오면 3090과 비슷한 수준이다. # 새로운 경쟁모델이라 할수있는 4070은 일부게임을 제외하면 앞서나가는 성능을 보여준다. 단 RT성능은 4070보다 낮고 # AI는 무려 RX 7600한테 진다.[33] 레이트레이싱을 안킨다면 게임에선 3090Ti, 4070Ti와 비교해도 어느 정도는 비빌수있는 수준. 2024년 1월경 STCOM가 MERC 319를 직판으로 체감가 약 66만원에 풀면서 4070슈퍼에게도 RT/AI와 전성비를 제외하면 가성비에서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메모리대역폭자체는 4070Ti에 비해 우위이나[34] 고해상도로 가면갈수록 불리해지는 경우도 종종 볼수있다. 2024년 2~3월 들어 STCOM가 업체에 공급을 중지하고 할인또한 중지하면서 그나마 매물이 남은업체나 STCOM가 할인이라 써놓고 정가로 파는 일부 매물을 사야한다. 4070슈퍼가 등장해 4만원차이에 더좋은 전성비, 훨씬좋은 RT/AI성능, 중고판매시 감가를 고려했을때 AFMF을 사용하지않는다면 가성비가 밀릴수 있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35] 조텍이 체감가 74만원에 풀면서 AFMF를 쓰더라도 프레임드랍이 덜하거나 아예없는게임, 친라데온게임을 할게 아니라면 가성비 측면에서 거의 밀려나버리게되었다. RX 6750 XT 또한 RX 6800에 밀려 가성비가 시원찮았으나 체감가 약 40만원에 풀려 4060에 대한 게임 깡성능에서 가성비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3.7. Radeon RX 6800

견적왕 기준 MSI 게이밍 Z 트리오가 56~60만원에 가격형성이 되어있고 XFX SWFT 319는 약 48만원에 형성 되어있다. Z 트리오 기준 컬러풀 4060Ti 8GB 2팬과 약 5만원 차이이며 3팬모델이나 16GB모델과는 비슷하거나 동등한 가격을 보여준다. 성능은 퀘이사존 벤치마크 기준 P의 거짓에서 하위1%프레임이 밀리는것을 빼면 4060Ti를 거의 완벽하게 제압하고 쓰론앤리버티에 한해선 FHD 하위1%에서 3070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도한다. 단점은 RX 6950 XT처럼 RT/AI성능이 처참하고 4060TI보다 소비전력이 100w, 4070보다 37w나 더 많아 전성비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게이밍 Z트리오와 스위프트 둘다 3팬 모델이라 DEVEN D6와 같은 일부 미들타워 케이스와 같이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비슷한 가격에 VGA장착가능 길이가 더 긴 케이스는 얼마든지 있고 Ai 및 그래픽작업과 RT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며 DLSS (FG) 또한 포기하고 저전력&저소음&저발열을 염두에 둔 시스템을 맞출게 아니라면 레스터 성능은 4060ti보단 더 뛰어나기에 단순 게임용으로는 가성비를 압도한다.

4. 가성비 그래픽 카드의 역사

4.1. 인텔

1998년 가성비 그래픽 카드. 국민PC의 보급형에도 채용된 이력이 있다.
의외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i740 이전의 보급형 VGA는 Trio3D 등 사실상 이름만 3D가속을 지원하는 감속기 천지였다.
i740은 그런 류의 보급형 카드보다 1~2만원 가량 비싸거나 거의 동급 가격으로 부두1 정도의 가속성능을 제공하여, 당시 저가형 그래픽 카드에서는 그 나름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켰다.

https://www.tomshardware.com/uk/reviews/graphic-chips-review-april-98,64-5.html
당시 벤치마크.

그 뒤 인텔은 외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사실상 철수한 상태이나 라자 코두리의 주도 하에 인텔 아크 시리즈로 2021년 이후 외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 다시 진입했다.

4.2. NVIDIA

1999년 2분기부터 2000년 상반기까지 최고의 가성비로 평정했던 국민 그래픽 카드.
3dfx VooDoo3, 인텔 i740과 함께 국민PC의 단골 그래픽카드였다.

처음부터 보급형을 타겟으로 내놓은 첫 시리즈라는 특징도 있었고, 당시 강자였던 3dfx Voodoo 3 시리즈 중에서 상위 라인은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하위 라인들이 압살 당할만큼 스펙과 성능 둘 다 가격 대비 걸출했었다.
2000년 하반기 최고의 가성비를 책임졌던 그래픽 카드.

3dfx와 S3가 줄줄이 몰락하게 되고 매트록스와 PowerVR(Kyro와 Kyro2로 지포스를 상대하려고 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CPU가 좋은 조건에서는 지포스2 하이엔드 이상 수준의 성능을 내기도 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CPU가 평범하거나 좋지 않을경우 성능이 상당히 나빠서, 지포스2시리즈와 경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또한 T&L 미지원도 단점)은 다른 시장으로 옮기면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보했었다. ATI가 라데온을 내놓음으로써 견제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라서 사실상 지포스 천하라는 말이 나오게된 그래픽 카드라고 봐도 무방했다.

무려 TNT2 Ultra의 2배에 달하는 성능으로, 그야말로 압도적인(특히 16비트 가속에서) 가성비를 자랑했던 그래픽 카드였으며, TNT2 Ultra와 별 차이가 없던 부두4 4500을 추풍낙엽처럼 날려버리고 보급형 시장을 정복했다.

라데온LE 출시 이후에는 라데온LE와 치열한 가성비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으나, 드라이버의 우위 등으로 최고 판매량을 사수하는데는 성공하였다.
2002년 상반기 지포스 4 Ti 시리즈 중에 가장 좋은 가성비를 지녔던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로 씨름하고 있었던 라데온 8500의 하위 모델인 라데온 8500 LE와 경쟁했고 대체로 우위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지포스3 Ti500대비 동급 내지 소폭 우위였던 라데온 8500보다도 더 높은 성능이었다.

당대 플래그십이었던 지포스4 ti4600과 20% 성능차이에 가격이 무려 1/3밖에 안되는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했다. 가격대는 10만원대 후반~20만원대 초반으로 메인스트림이있지만 후대의 8800GT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하이엔드제품이 메인스트림가격으로 판매된 상황으로, 이후로도 FX5700과 라데온9550을 상대하면서 장수하였다.
2004년 4분기부터 2006년 1분기까지 평정했던 역대급 가성비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

이전 세대인 지포스 FX 시리즈의 실패에 심기일전했는지, 지포스 6 시리즈는 FX 시리즈의 혼종스러운 구성을 버리고 전통적인 구성으로 회귀하여 GPU 내부 코어들을 확장하다 보니 성능이 크게 상승하였다. 그 덕에 이전 세대 최상위 제품인 FX 5950 Ultra마저 압도할 정도.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경쟁작인 라데온 X700시리즈의 성능에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라데온 X800 시리즈 하위권과 비슷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거기다 DirectX 9.0c까지 완벽 지원은 덤.[36] 심지어 명목상 상위 라인인 지포스 6800 LE가 이보다 성능이 약간 낮을 정도.(물론 6800 LE를 파이프라인 개조 시킨다면 상황은 완전히 역전 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라데온 X700보다 약간 비싼 정도였다. 결국 ATI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뒤늦게 성능을 올린 대응 제품을 내놓지만[37] 이미 시장이 기울어져 버렸고, 이런 삽질을 계속하면서 암흑기에 돌입하게 된다.

6600GT의 카운터였던 X700XT는 수율 문제로 시장에 페이퍼런칭 되는데 그쳤고, 한등급 아래였던 X700 Pro를 주력으로 밀면서 성능에서는 6600GT에, 가성비로는 6600에 밀리는 샌드위치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2006년 2분기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가성비로 롱런했던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

이전 세대의 하이엔드 모델이었던 6800 노멀급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된 덕분에 7 시리즈 최고의 메인스트림 모델로 평가받아 라데온 X1600 시리즈를 압도했다. 심지어 다음 세대의 메인스트림 라인보다 더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었을 정도. 3DMARK의 성능은 전세대 플래그십인 6800 Ultra를 능가하는 수준이었으며 실게임의 성능도 거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수준이었다. 128비트에 6800노멀과 같은 파이프라인 및 버텍스 셰이더 조건임에도 높은 클럭으로 엄청난 성능향상을 이루어 냈다.
2007년 하반기에 잠깐 활약했던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

명색이 지포스 8시리즈의 메인스트림 라인 대장급 그래픽 카드인데, 플래그십이었던 8800 GTX 대비 4분의 1로 성능을 너무 크게 칼질을 당해버린 바람에 몇 만원만 더 주면 갈 수 있었던 차상위 라인인 8800 GTS 320MB에 밀려 메인스트림 대접도 제대로 못 받고 나오자마자 팀킬을 당해 가성비라인에서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 그에 비하면 8600GT는 보조전원이 필요없는 것 말고는 정말 확실한 강점이 없었다. 그래도, 나름 라데온 HD 2600 시리즈를 압도하면서 ATI를 암흑기로 몰아넣는데 공헌하긴 했다. 게다가 당시 DirectX 10을 지원하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Windows Vista가 나오자마자 여러 병크를 터트리며 완벽하게 나락을 가버린 바람에... 최신 DirectX 지원이라는 장점이 무색해졌다. 여기까지만 하면 모르겠는데, 구형 모델로써 가격이 더 저렴해진 7시리즈에게 팀킬당하기 까지 하는 등(...) 여러모로 애매한 위치가 되어버렸다. 이 정도면 가격을 낮춰 파는게 정상일텐데, 엔비디아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격방어를 그대로 단행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카드가 왜 가성비 라인인지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 해 10월 말에 8800 GT 256MB 모델이 $199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덕분에 그보다 상당한 차이로 떨어지는 8600GT는 더 이상 가격방어를 할 수 없었는지 가격을 크게 낮춰 가성비 그래픽 카드로서 재평가 받게 되며 9600 GT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잠시나마 가성비 그래픽 카드로서 활동할 수 있었다.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역대급 가성비 그래픽 카드.

2007년 하반기 엔비디아는 가공할 성능의 8800 시리즈와 가성비의 8600 시리즈를 앞세워 그래픽 카드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65nm 신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 G92의 소식이 발표되는데, 처음에는 8700 GTS라는 이름으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 칩을 탑재한 카드가 8800 GT로 네이밍이 변경되었다는 소식에 컴덕후들은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베일을 벗은 8800 GT는 충격 그 자체였는데, 기존 최강의 카드였던 8800 울트라나 8800 GTX와 비교해도 겨우 10%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는 성능에 네이밍상으로는 상위 카드인 80nm 공정 기반의 기존 8800 GTS보다는 오히려 10% 이상 우위에 있었으며, 기존 8800 시리즈보다 소비 전력이나 발열에서도 훨씬 우위에 있었던 것.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가격이었는데....

명색이 하이엔드급인 이 카드가 $199~249라는 메인스트림 라인에서나 볼법한 미친 가격에 나온 것이다. 당시 8800 GTX의 MSRP는 $599였다.

이로서 8800 GT는 X8XX GT 라인업이 가성비 라인에 들어서는 무시무시한 업적을 달성했다.

다만 AMD-ATi도 손놓고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적어도, 전작인 HD2900XT가 가격은 더 비싸면서 8800 GT에 훨씬 못 미치는 성능으로 참패하는 꼴을 지켜봐야했던 그 기억을 되풀이 하지는 않았다. AMD의 신형 칩인 RV670은 G92를 능가하는 칩은 아니었지만, 8800 GT보다 더 앞선 55nm 공정으로 개선되면서 적절한 가격에 R600 칩셋을 능가하는 전성비를 제공할 수 있었고, 그 칩셋을 탑재하여 출시된 물건인 HD 3870과 3850도 가격이 각각 $219, $179로 8800 GT과 비슷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특히 HD 3850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2008년 중순에 10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주머니가 가벼운 게이머와 컴덕들에게는 최고의 그래픽 카드가 됐다.

그러나... 가성비면 몰라도 성능상으로는 RV670도 여전히 엔비디아에 우위를 점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절대성능은 여전히 엔비디아에 밀려있었다는 아쉬운 점이 남았다. 때문에, AMD는 절대성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HD 4870, 4850을 출시하며 성능면으로 대단히 초강수를 두면서 기존 엔비디아의 8800라인업들을 바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의 엔비디아도 걸작 칩으로 불릴 만한 G92를 얻었으니... 엔비디아는 이를 New 8800 GTS (512MB) → 9800 GTX → (55nm 공정 미세화) → 9800 GTX+ → GTS 250에 이르기까지 무려 3세대가 넘도록 우려먹었다.
2008년 2분기부터 2009년까지 최고의 가성비로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국민 그래픽 카드였다.

8800 GTS 초기형 모델과 8600 GT 사이의 커다란 격차를 매꾸기 위해 투입되었는데, 출시 초기에는 8800 GT 256MB 모델보다 약간 낮은 가격인 $189로 내놓으면서 가성비로 보기는 애매한 감이 있었지만, 그래픽 메모리가 그 두 배인 512MB라는 강점이 있고 9600GT의 성능으로도 당시 게임들을 구동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8800 GT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2008년에는 메인스트림 포지션으로써, 2009년에는 55nm 공정 미세화를 거치고 소비 전력과 발열을 낮추고 가격도 인하하면서 엔트리급 포지션으로서의 최고 가성비 그래픽 카드로 군림하였다.
2010년 하반기 최고의 가성비 그래픽 카드이자 시장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고 있었던 NVIDIA를 살려준 구세주.

반 년 넘게 선점하고 있었던 AMD 라데온 HD 5850보다 13% 떨어지는 절대 성능인 대신 MSRP가 1/3만큼이나 저렴한 $199로 나온데다, 이미 같은 MSRP로 나왔던 HD 5830보다도 더 높은 절대 성능을 보여줘서 AMD뿐만 아니라 자사 상위 라인 팀킬까지 시전할만큼 중상급 이상의 그래픽 카드 시장을 초토화시킬 정도였다.

4.3. AMD(ATI)

그래픽 카드, 숫자만 보고 알아채기 - ATi 라데온 편
2003년 ATI에서는 NVIDIA GeForce FX 5700 시리즈의 경쟁 모델로 Radeon 9600 시리즈를 출시하였는데 이 중 Radeon 9600XT의 경우 128MB와 256MB 버전으로 출시하였다. 9600XT의 경우 당시 성능을 비교하자면 Radeon 9600XT 128MB나 256MB나 둘 다 실질 성능은 FX 5700 일반 버전보다는 우위, FX 5700 Ultra와 비교할 경우 열세였을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지만 대신 가격이 조금 싼 편이었다. #

2004년에는 Radeon 9600 시리즈와 같은 기판을 사용한 제품을 다운 클럭하여 저가형으로 Radeon 9550을 출시했는데 문제는 이 제품이 오버클럭이 미친 듯이 잘 됐다. 이 때문에 Radeon 9550을 손쉽게 오버 클럭하여 Radeon 9600 / 9600XT 혹은 9500 PRO에 근접하는 성능으로 향상이 가능했다. 게다가 메모리 방식(SDR/GDDR/GDDR2)과 메모리 비트(64bit, 128bit) 구성을 다양하게 구성해도 별 탈없이 잘 돌아간 덕분에 제조사에서 처음부터 오버클럭 바이오스를 지원하거나 오버클럭을 해놓은 상태로 출시한 경우가 많아 2004년부터 근 3년 가까이, 저가형/보급형/중급형 그래픽카드를 제조했다.

이 영향으로 GDDR이나 GDDR2, 128bit로 구성된 보급형~중급형 수준의 Radeon 9550의 경우 지포스 FX 5700 시리즈 최상급인 FX 5700 ULTRA와 비교해도 소폭 열세 혹은 맞먹는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을 정도로 오버클럭된 제품이 많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NVIDIA는 클럭을 약간 내린 지포스 FX 5700 LE 변종을 내놓았지만 성능은 떨어지고 FX 시리즈 특성상 오버클럭이 많이되지 않아 오버클럭된 라데온 9550에겐 성능이나 가성비에서 많이 밀렸다. 그래서 Radeon 9550은 지포스 FX 시리즈를 실패작으로 만든 주인공이지만 ATI도 9600XT, 9500 PRO 정도의 상위권 제품의 경우 판매가 줄어드는 팀킬 문제점이 있었다.
ATI는 경쟁사에서 지포스 6600 GT라는 희대의 히트작품을 내놓은 이후, 계속 성능을 쫓아가지 못하면서 거의 5년간 NVIDIA GPU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그 사이 AMD에 인수까지 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 동안 NVIDIA는 New 지포스 8800GTS → 9800GTX → (55nm 공정 미세화) → 9800 GTX+ → GTS 250 으로 대표되는 우려먹기를 시전하고 있었다. 왜냐고? 경쟁자가 못 이기니까. 쉬면서 해 쉬면서 그러다 결국 HD 4870, HD 4850에 이르러서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이게 끝이면 굳이 여기 등록될 이유는 없었지만...

AMD는 이후 40nm 공정으로 개선된 HD 4770을 출시했다. 문제는 이 제품이 HD 4850이나 지포스 GTS 250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의 격차는 크지 않았고, 크로스파이어의 효율이 워낙 좋아 최상위급 GPU들을 가성비로 떡실신시킬 정도였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끝이면 HD 4850까지는 항목에 올리지 않았겠지만 TSMC의 수율 문제로 HD 4770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HD 4850의 가격을 HD 4770가격으로 떨궈버렸다. 이러니 경쟁제품인 지포스 GTS 250에 비해 성능은 거의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싸고, 전력 소모도 적은 제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가격 공세는 HD 5000 시리즈에도 계속되었고, 결국 경쟁 모델인 지포스 400 시리즈는 각종 논란(출시 지연, 언론 플레이, 제품의 발열과 소음)으로 반쯤 나가 떨어지고, 그나마 2010년 하반기 가성비 그래픽 카드로 호평을 받은 지포스 GTX 460조차 2011년에 들어서는 HD 5850의 가격 공세에 시달리며 빛을 발휘하지 못했으며[38], 결국 지포스 600 시리즈가 나올 때까지 이번에는 NVIDIA가 암흑기까지는 아니고 크게 고전했다.
HD 7000 시리즈 이후 AMD는 하와이 칩을 개발하면서 라인업을 한번 갈아엎게 된다. R7 라인과 R9 라인으로 대략적인 성능차를 나타내고 그 뒤에 세자리 숫자로 모델명을 표기하는 방식이었는데 R9 290, 290X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 라인업은 기존 HD 7000 시리즈 GPU를 사용하는 모델이었다.

근데 여기서 AMD가 작정하고 약을 빨아대기 시작했다는 게 문제였는데 R9 하위 라인업인 270X가 HD 7950 성능에[39] $199로 책정되면서 이상한 조짐을 느끼게 하더니 280X는 HD 7970 GHz 에디션 칩을 박고[40] $299라는 심상찮은 포스를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290, 290X가 각각 $399, $549를 찍어버리면서 컴덕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려버렸다.

이게 왜 충격과 공포의 상황인지 분석해 보자면 R9 270X는 성능상 지포스 GTX 660보다 좋고 GTX 660 Ti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이고 R9 280X는 거의 지포스 GTX 680급 성능에 290, 290X까지 가면 아예 $999짜리 GTX TITAN급 성능이다! 각각 동급의 지포스 그래픽과 비교하면 거의 20~30%가 넘는 가격차에 덤으로 비트코인 채굴기로써 주목받기 시작하면서[41] 2014년 상반기를 가성비 킹 시리즈로 대박을 치게 되고 비트코인 사태가 진정되고 후반기로 가면서 라이트코인의 전용 채굴기 개발에 따른 수익성 급락으로 인해 그 동안 채굴에 사용되던 R9 280X들이 대거 중고시장에 풀려나며 가격이 폭락했다. 문제는 매우 심하게 굴려졌던 GPU라는 것이지만 어차피 AS기간은 썩어넘치게 있어서 인내심만 있다면 별 문제가 없었고 중고제품에 한해서 사기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그 후 저 중고 가격을 본 AMD는 새제품 가격도 작정했다는 듯이 20~30달러씩 뚝뚝 떨어뜨려버리는 패기를 시전하며 안 그래도 좋던 가성비가 미친 듯이 치솟아 올라가는 중이다. R7 260X 같은 놈들도 성능 자체는 괜찮았으나 R9 270X의 가성비가 너무 뛰어나서 그냥 묻혀버렸다.

덤으로 R9 시리즈 발매 이후 AMD는 290X에 사용된 칩을 이용해 R9 295X2 라는 듀얼칩 그래픽 카드를 만들었는데 이놈마저 기존 290X의 문제였던 발열문제를 수랭으로 해결하고 $1499에 내놓아 $'2999였던 GTX TITAN Z를 가성비와 절대 성능 양면에서 발라버렸다.'[42] 2014년 9월에 지포스 GTX 970이 출시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터진 GTX 970 이슈로 인해서 R9 290/290X가 다시 주목받게 된다.

2016년 초 기준로서는 지포스 GTX 970의 신품 가격이 1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다가 기존에 R9 290 및 290X를 구매한 계층이 다수 R9 Nano, Fury 시리즈로 갈아타게 됨에 따라 중고시장에 R9 290 및 290X가 다수 풀리게 되었으며, 특히 R9 290은 20만원대 초반에서는 레퍼런스 디자인 제품을, 비레퍼도 25만원 언저리에서부터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 당연히 R9 290의 성능은 동일하게 20만원대 초반에서 중고 거래되는 지포스 GTX 960 2GB에 비할 바가 못되며, GTX 970과 비교 대상이 될 정도로 성능 차이가 크다.[43]

2018년 12월 기준으로 R9 290은 7만원대, R9 290X는 1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44]

5. 기타

5.1. ST마이크로 Kyro II

Kyro II(STG4500) 기반의 PowerVR[45]3 시리즈.150$라는 가격으로 타사 300$ 카드들과 경쟁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다.[46] 비록 DirectX 8.0인 지포스 3이랑 DirectX 8.1인 라데온 8500에게 밀렸고 H/W T&L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해서 사장되었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워낙에 뛰어났었던지라...

5.2. 그 외 언급할 만한 GPU

6. 관련 문서


[1] 최상위 등급은 차 한 대 값이랑 맞먹는다. [2] 단, 전자는 게이밍 성능도 우수하다. 그런데 엔비디아 본사에서 RTX 3090을 출시하면서 '타이탄'이라는 이름을 안 쓴다고 했다. 타이탄이 지포스 90 라인업으로 바뀐 것이다. [3] 상태/채굴여부에 따라 가격차가 날 수 있다. [4] 출시 시기에 따라 두 기종으로 나뉘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5] 제조사에서 적용한 오버클럭 [6] 사실 QHD 이상을 쓸 정도면 대개 처음부터 VRAM 빵빵한 플래그십 제품을 사용한다. GTX 타이탄 시리즈라든지.... [7] 전기요금은 둘째치고 파워 용량이 290X/290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는 파워까지 갈아야 되니까 지출이 너무 커졌다. 그 밖에도 290X/290는 대부분 3팬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에 자리가 없어서 갈아타기 애매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8] 결국 GTX 950의 가격이 안정화되며 그럭저럭 자리를 잡았지만, 가격과 성능 차이가 미세한 편이라 포지션이 좀 겹친 편이다. [9] 2080Ti - MSRP $999, 2080 - MSRP $699, 2070 - MSRP $499. [10] 유저 벤치마크에 의하면 970과 비교 시 1060이 3GB 모델은 5% 우위, 6GB 모델은 12% 우위라고 나온다. 1060이 970의 boost/Ti 모델이라 생각해도 무관하다. 6GB 기준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970보다 평균 8프레임 정도 높다. [11] 시점고정게임을 할시 AFMF이라는 이점이 있긴하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8700G의 가성비가 좋은건 아니지만. [12] RT야 RX 6500 우세겠지만 애초에 이런수준의 GPU로는 RT가속장치가 있든없든 HD에서조차도 30프레임방어가 불가능한지라 상관없다. AFMF은 옵션타협을 하면 제대로 보간이 되는 55프레임 달성이 되어 차별점이 있긴하나 RX 6600대비 AFMF시 성능이 떨어지고 시점고정게임이 아니면 프레임 드랍이 좀 있다. [13] 성능 20% 좋은 라데온 RX 580(≒ GTX 1060) 신품이 20~22만 원 정도면 어떻게든 구할 수 있는데, 1650은 1060보다 구린 주제에 19~21만 원. [14] 엔비디아의 RTX는 현존 가장 진보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가속 기술을 가졌다. 이미 경쟁사가 따라오지 못할 수준의 기술 격차가 벌어졌다. 단, 가격이 60 라인 치고는 너무 비싼 게 문제지만. [15] 하지만 나중에 나온 RTX 3050이 이 기록을 갈아 엎을 수도 있다. [16] 출시 초기 90만 원대, 2017년~2018년 암호화폐 채굴 전성기에는 110~120만 원대까지 육박했다. [17] 4060 Ti의 전력 소모량은 160W로, 3060 Ti(200~225W)나 3070(220W)보다 크게 줄었다. [18] 다나와의 4090인상 이유에대한 설명 [19] 1080p 기준으로 쥐꼬리만한 성능차이다. 해상도가 커지면 조금이나마 더 벌어지는 편. [20] 예를 들어 자동차 A,B를 비교하려면 출고해서 그 순정 상태 그대로를 비교해야지, 'B 자동차가 같은 값인데 튜닝 좀 더 하면 A자동차 보다 더 잘 나갑니다' 한다고 B자동차가 가성비가 더 좋은건 아니다. [21] amd의 프리싱크는 별도의 사용료가 필요없어서 엔비디아의 G싱크보다 가격도 저렴하며 지원하는 모니터가 많은 편이라 구하기도 쉽다. [22] 이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지포스 GTX 1060 3GB는 최소가 20만원대 중반이다. [23] 심지어 비레퍼런스 GTX 1650 중 일부는 그 가격과 성능에 외부 전원을 요구하는 정말 메리트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24] 어느 정도 성능이 검증된 상급 500W파워라면 RX 580까지 무난하게 커버가 가능하다. [25] 예를 들어 둠 이터널의 "최악의 악몽(울트라 나이트메어)" 옵션 설정. [26] 23년 발매된 2048SP 제품들 중엔 상향된 모니터 스펙에 맞춰 DP 단자를 1.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HDMI도 2.0으로 보강한 경우가 있다. 4k 이상의 영상도 볼 수 있는 수준. [27] 단자 부분에 긁힌 자국이 보이고 사용감도 있다는 후기들이 커뮤에 있다. [28] 허나 라데온VII는 매물이 거의 없기에 사실상 2위이다. [29] 퀘이사존 게임성능 벤치 FHD 기준 RTX 2060과 10% 이상의 차이, RTX 2060 SUPER와 2~3%의 차이. 다만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리셰이딩이나 레이트레이싱 가속 같은건 없다. 그냥 깡성능만 말하는 것이니 용도에 따라서 RTX 2060, RX 5700 중 무엇을 살지 판단하자. [30] 퀘이사존 게임성능 벤치 FHD 기준 RTX 2060 SUPER와 7% 차이, RTX 2070과 3% 차이, GTX 1080 Ti와 3% 차이 [31] 언더볼팅과 팬 속도 조절로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지만 그 고생을 하느니 그냥 몇 만원 더 주고 비레퍼런스 제품을 사는것이 좋다. [32] 2021년 9월 중반 기준 80~85만원대. [33] 아키텍처의 차이로 RDNA3부터 매트릭스 액셀리레이터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연산 구조등이 변경되어 무거운 워크로드일수록 RDNA3 GPU에게 유리해진다. RX 7900 XTX는 어떤방식으로라도 ROCm을 쓴다면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512x512 이미지를 뽑을때 최소 20it/s를 보여주는 반면 RX 6950 XT는 4~8it/s정도를 보여준다. 다만 이정도로도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HD이미지까진 꽤 오래걸리긴하지만 뽑을수 있는수준이긴하다. [34] 4070Ti:504.2GB/s, 6950XT:576.0GB/s [35] 여기에 LSFG이 등장하고 꾸준히 개선되어 AFMF를 거의 모든 부분에서 능가하자 AFMF의 메리트도 사실상 사라졌다. [36] 라데온의 경쟁 제품은 DirectX 9.0b까지. [37] 다른 라인업도 성능이 영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라 GT, GTO, GTO2, PE 등의 네이밍이 이런 이유로 생겼다. 계속 제품을 추가하면서 네이밍을 넣은 것. [38] AMD HD 6000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소위 " 통큰"HD 5850 이라 불리면서 싸게 풀린 적도 있다. [39] HD 7870에서 클럭을 올려 결과적으론 HD 7950 노멀과 비슷한 성능이 되었다. HD 7950의 레퍼런스 클럭은 GPU 800MHz 메모리 5000MHz인데, 동 세대 타 기종들과 비교해서 많이 낮기 때문. [40] 정확히는 GPU 클럭이 1050MHz에서 1000MHz로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어차피 280x는 비레퍼런스로만 나왔으므로 50의 기본클럭 차이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41]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배정밀도 연산 비중이 단정밀도 연산 대비 1/4이었던 타히티의 설계가 단순 연산작업에서 매우 효율이 좋았기 때문이다. 정작 실제 게이밍에선 전성비만 꽝으로 만들어 둔 주범 중 하나가 채굴에 있어선 최고존엄으로 대접받게 된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 아이러니. [42] GTX TITAN Z는 그 가격에 그냥 공랭 쿨링이다. [43] 참고로 이때 가격을 내린 사람이 바로 리사 수누님이시다. [44] 근데 따지고 보면 원래 늦어도 2017년엔 이 가격에 진입했어야 했다. 채굴 때문에 R9 290이 10만원 이하로 내려가기 직전에 반등을 해버린게 문제였을 뿐. [45] 아이폰의 그것 맞다. [46] PC사양(특히 CPU)에 따라 성능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펜티엄2 급 사양에선 리바TNT만도 못한 성능이지만, 펜티엄4급에선 지포스 2 Ti나 지포스 2 GTS와도 맞짱을 뜨는 성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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