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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0:47:31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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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Brother의 줄임말
1.1. Bruh
2. 대한민국 가수

1. Brother의 줄임말

형제를 뜻하는 Brother의 줄임말.

원래 뜻은 형제를 뜻하는 말이지만 서양에서는 'Yo Man' 혹은 'Wassup'같이 친근감을 나타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Bruh, Dude, Man, Fella, Mate, Buddy, Chap 등의 단어들과 비슷하긴 하지만 쓰이는 지역이나 어감이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 편이다. 다만 안 친한 사람한테 이 말을 쓰면 달가워하지 않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한국어의 을 브로랑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브로는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쓸 수도 있어서 '형씨' 정도가 적절한 번역이다. 애초에 영어권에선 대화할 때는 나이가 상관 없으니까...

유명 유튜버 퓨디파이가 자신의 구독자(및 팬)들을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흑인 영어에서 특히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국내에서 어설프게 영어를 구사하거나 어설프게 배운 힙합 문화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bro를 비롯한 슬랭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친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이런식의 언어를 구사한다면 친해지기는 커녕 되려 눈칫밥이나 잔뜩 얻어먹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1.1. Bruh

Bro에서 파생된 말. 쓰이는 범주가 넓은 말로, 단순히 인사를 할 때 쓰는가 하면 황당하거나 한심한 것에 대해 들었을 때, 바보 같거나 경악스러운 것에 대해 들었을 때 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주로 💀 같은 해골 이모티콘과 함께 사용되며, 가히 마법의 감탄사라 할 만하다.

신기하게도 한국의 유행어 이 놀랍도록 이와 유사한 쓰임새를 갖고 있다.
인터넷에서 쓰일 때는 이 효과음이 주로 쓰인다.

위에서도 말하듯 쓰임새가 매우 넓기 때문에 그 의미와 맥락상 쓰기에 적절한 범주를 정의하는 것이 오히려 매우 어렵다. 그냥 거의 모든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말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한국어의 헐, 미친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파일:Bruhguy.jpg
흔히 'Bruh'하면 이 이미지를 쓰곤 하기 때문에[1] 위의 효과음이 이 사람의 말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래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런 말은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원본은 미국의 유명한 고등학교 농구선수 토니 파머가 여자친구를 폭행, 납치한 죄로 재판에서 3년형을 받은 장면이다.

영상 35초 부분 참조. 정확히 같은 장면이 나오지만, bruh라고 말하진 않는다. 때문에 원본 소리는 어디에서 나온 건지 밝혀진 바가 없다.

Dictionary.com에는 "남성 친구를 친근히 부르는 말로 1890년대부터 흑인 영어에서 쓰였으나, 놀라움, 업신여김 등을 표현하는 감탄사로 적어도 2010년대부터 유행하였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또한 The Online Slang Dictionary은 "Bro의 변형" 그 외 "일어났거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정의하였다.

2. 대한민국 가수

파일:attachment/view_img.jpg
본명 박영훈
출생 1989년 2월 13일, 인천광역시
소속사 아트21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다날 엔터테인먼트
데뷔 2014년 1st Single album '그런 남자'
링크 네이버 뮤직 프로필
아트21 엔터테인먼트 프로필

파일:external/img.tvreport.co.kr/20140801_1406897005_13791900_1.jpg

2014년에 데뷔한 다날 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솔로 신인가수. 네이버 프로필에서는 데뷔 연도가 2010년이라고 표기되어 있긴 하나 이전 곡들은 공식적으로 앨범을 내지 않고 웹상에서만 공개한 것이다.

일단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고, 본명은 박영훈이며 1989년에 태어난 인천 토박이라고 밝혔다. #

앨범을 발매전 똥내난다라는 노래를 일베에 올렸는데 반응은 좋았지만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노래였다. 하지만 일베의 특성과 국내의 동남아 멸시 풍조로 이에 대한 이의는 거의 제기되지 않았다.
똥내난다
뭔가
필리핀의 향기가
동남쪽에서 불어온다
브로의 '똥내난다' 中
해당 음원은 현재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다. 인종차별인지 아닌지는 듣고 판단하는 게 좋다.

첫 싱글인 ' 그런 남자'가 발매 당시 멜론 실시간 음원순위 첫 1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런 남자 문서를 참조.

하지만 그 후 인터넷 사이트 일베저장소를 이용한다는 선언을 했고 '그런 남자'의 노래 가사가 여성을 비하한다는 논란까지 겹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김치녀 까는 노래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일베를 이용한 것은 맞지만 정치적 성향은 없다고 밝혔으나 이후 폭동기억 사태 및 과거 일베에 작성한 글들이 밝혀지면서 해당 발언은 신빙성에 의문이 가고 있다. 일베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캡처본이 떠돌고 있는데 정식 아이디조차 없다고 인터뷰 한 것에 대해서는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기사

동년 7월 4일에 새 싱글 '고백했는데'를 발표했다. 가사 내용은 고백하는 남자의 심경에 대한 얘기인데, 언뜻 보기엔 비록 고백했다가 차였으나 평생 친구로 남는 훈훈한 결말인 것처럼 보이나 전체적 흐름이나 뮤비 내용으로 봤을 때 매정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여자가 친구로 지내자는 둥의 거절 멘트에 남자가 정신승리하는 결말이라는 게 대다수의 평가. 그런 남자에서는 카톡을 주고받는 형식의 MV였는데, 이번 신곡은 웹툰 형식으로 MV가 나왔다. 뮤비에 쓰인 웹툰은 여기서 볼 수 있다.

8월 1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썸머 비치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얼굴을 공개했다. #

본인 말로는 일베저장소는 가끔 눈팅만 하는 정도라고 했지만 나얼의 '바람기억' 멜로디에 일베스러운 가사를 입힌 '폭동기억'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겪고 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해명이 올라왔으나 과거 일베에 쓴 글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라 해명이 되지 않고 있다.

드라마 ' 비밀의 문' OST에 참가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프로듀서의 말에 의하면 후보로 거론되긴 했었지만 제작사가 제시한 후보 중에 브로가 속해 있던건 맞지만 선택하지 않고 다른 가수와 작업 중이었으며, 딱히 폭동기억 사태 때문에 후보를 바꾸거나 한 건 아니라고 한다. #

2015년 4월 8일 'Sorry For The Laugh'란 제목의 3번째 싱글로 2곡을 발표했는데 1곡은 잡쉈잖아인데 뮤비는 없지만 가사는 역시 브로답게 남녀간의 더치페이 문제로 다투는 내용이다. 또 다른 곡은 어디로. 이쪽은 가사는 평범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암시하는 듯하다. 소속사를 탈출하고 싶은 듯 뮤비가 역시 특이하다. 교통 관련 블랙박스 영상이 대부분인데 이상하게도 동물이 많이 나온다...

2015년 7월 9일 신곡 '아몰랑'을 발표했다. 재미있게도 같은날 동명의 곡을 '베충'이라는 가수가 냈는데, 일베 내에서 브로는 통수충 이미지가 낙인찍혀 브로vs베충이 대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물론 일베 외부인들은 이런 하수도 시궁창 싸움 따위에 관심 없고 둘 다 똑같이 취급하고있다.

2015년 8월 말, 전 소속사를 고소하며, 다시 이슈가 되었다. 일베를 이용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마케팅이며, 회사에서 음원 수익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2015년 10월 26일 전 소속사 사장도 맞고소를 하며 본인이 직접 일베에서 활동했으며, 일베 마케팅 역시 본인이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기사

그 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2016년 11월, 브로는 최순실, 정유라 사태를 풍자한 노래 '커밍 순시리'를 발표했으나, 발표 1시간 40분 만에 음원사이트에서 내려가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브로는 이외에도 최저임금, 2년이 빠르더라, 먹다남은 치킨, 인절미인 등 여러 싱글을 발표했고, 종종 드라마 OST를 발표하는 등 지금도 새 소속사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1] 위의 영상의 확성기 이미지도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