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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5:39:30

U.S. 에이전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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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U.S. 에이전트
U.S. Agent
파일:FaWS_USAGENT.jpg
본명 조너선 프랭크 "존" 워커
Jonathan Frank "John" Walker
이명 캡틴 아메리카
Captain America
U.S. 에이전트
U.S. Agent
종족 인간 (강화인간)[1]
국적 미국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올리비아 워커 (아내)
학력 미국육군사관학교
소속 미합중국 육군 제75레인저연대 (이전)
미국 국방부 (이전)
세계이주위원회 (이전)
썬더볼츠
계급 대위 (이전)
등장 영화 썬더볼츠*
등장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
담당 배우 와이엇 러셀[2]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현[3]
파일:일본 국기.svg 스즈키 타츠히사

1. 개요2. 작중 행적3. 장비
3.1. 총기3.2. 방패3.3. 슈트
4. 능력
4.1. 혈청을 맞기 전4.2. 혈청을 맞은 후
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U.S.에이전트.

미국 정부가 임명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New Captain America)'로 소개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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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팔콘과 윈터 솔져

파일:Tumblr_l_13794684786195.gif
오늘, 미국이 새로운 영웅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환영해주세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를 소개합니다.
It is with great honor that we announce here today that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has a new hero. Join me in welcoming your new Captain America.
팔콘과 윈터 솔져 EP. 1
샘 윌슨이 스티브 로저스에게 받은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하자, 미국 정부에서는 미국 군인들 중 선별하여 존 워커를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임명한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공표된 후, 모교 풋볼 경기장에서 모닝 쇼 프로그램[4]에 출연한다.

쇼에 출연하기 직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동료와 아내의 격려에 마음을 다잡는다.
저는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가 아닙니다. 최첨단 장비나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배짱입니다. 그것이 캡틴 아메리카의 지조이면서 제가 항상 간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캡틴의 후임이라는 자리는) 사명감이 막중하기 때문입니다.
I’m not Tony Stark, I’m not Dr. Banner, okay? I don’t have the flashiest gadgets, I don’t have super strength. But what I do have is guts. Something Captain America always had, always needs to have, and I’m gonna need every ounce of it. Because I got big shoes to fill.
팔콘과 윈터 솔져 EP. 2
존은 자신을 겸허히 소개하고는 선대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리고, 수많은 미팅, 연설을 진행한 뒤에 "난 그저 나의 일에 몰두하고 싶어.(I just wanna do the job.)"라고 토로하며 캡틴 아메리카라는 자리의 막중함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파일:John_Walker_salutes.png
버키 플래그 스매셔에게 붙잡혀서 위기에 처했을 때, 배틀스타와 함께 나타나 지원한다. 하지만, 강화 인간으로 구성된 플래그 스매셔 일원들을 당해내지 못하고 놓치고 만다.

샘과 버키를 호의적으로 대하고 트럭에 태워서 본부로 돌아가는 도중에 샘과 버키는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있는 존을 영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그의 시건방진 태도를 보고는 하차한다.
저는 스티브처럼 되려는 게 아닙니다. 그를 대신하려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그저 제가 될 수 있는 최선의 캡틴 아메리카가 되려는 것 뿐이라고요.
I'm not trying to be Steve. I'm not trying to replace Steve. I'm just trying to be the best Captain America I can be.
그리고 캡틴의 윙맨이 제 곁에 있어 준다면 더 수월할 것입니다.[5]
It'd be a whole lot easier if I had Cap's wingman on my side.
샘 : 결국 마지막 말이 핵심이네.[6]
It's always the last line.
팔콘과 윈터 솔져 EP. 2
집행 유예를 받는 버키가 정부에서 지시한 상담 프로그램 불참석으로 연행됐을 때, 권한으로 버키와 샘을 풀어준다.
파일:us_agent_john_walker_captain_america_falcon_winter_soldier.6.jpg
이때,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라는 질문에 우쭐하는 듯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자신을 가리킨다.

존은 계속해서 함께 플래그 스매셔를 추적할 것을 제안하지만, 삐딱한 태도로 대했고,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샘이 버키를 말리고는 '활동을 제약 받는 그쪽과 함께 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7] 자존심이 상했는지 존도 내 앞길이나 막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플래그 스매셔를 추적하지만, 물적 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입을 열지 않는다.[8] 그들은 하는 수 없이 다시 샘과 버키를 추적한다.

베를린 감옥에 갇혀있던 헬무트 제모의 탈옥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찾아간 존과 르마는 경비원들에게 샘과 버키가 왔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의 뒤를 쫓는다.[9] 플래그 스매셔의 리더, 칼리 모건소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 샘 일행의 덜미를 잡은 존은 우선 제모를 체포한다.[10] 샘이 그녀와 상담을 해보겠다고 하자 격렬히 반대하지만 르마의 설득에 10분 기다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영 안절부절하더니 기다리기로 한 10분이 되기도 전에 강제로 돌입하는 바람에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던 작전은 수포가 되었다.

칼리가 도주하다가 제모의 총에 맞고 슈퍼 솔져 혈청을 떨어트렸을 때, 슈퍼 솔져 혈청을 모조리 파괴하던 제모를 제압한다.[11] 제모가 미처 파괴하지 못한 남은 슈퍼 솔져 혈청 하나를 발견하고는 갈등하다 슬쩍 챙긴다.
파일:a8f0bf9f-2873-43ca-a85d-637018c3e255.png
제모를 데려가려고 샘과 버키의 숙소에 찾아간 존은 와칸다에서 급파한 도라 밀라제 전사들과 시비가 붙어서 싸웠지만, 허탈하게 패배한다.[12] 이때 꽤나 자존심이 상했는지 "슈퍼 솔져도 아니었는데...(They weren't even super soldiers...)"라고 절망한다.[13]

이후 존은 절망감에 휩싸인 모습으로 고민하다가, 르마에게 '슈퍼 솔저의 힘으로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혈청을 맞을 것인지'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마치 자기합리화하려는 기미를 보인다.

구 체제의 상징인 캡틴 아메리카를 살해하기 위해서 플래그 스매셔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서 르마가 끌려가고, 자신도 공격받지만 혈청으로 인한 초인적인 괴력으로[14] 일원 한 명을 제압한다.
샘과 버키가 지원을 하지만 열세였고, 그 와중에 칼리가 날린 주먹에 르마가 맞고 날아가 기둥에 머리를 크게 부딛혀 사망하였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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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함께했던 친구 르마의 죽음에 눈이 뒤집힌 존은 도주하는 플래그 스매셔 일원 중 니코[15]를 붙잡아 칼리가 어디 있는지를 추궁하다가 방패로 피가 터지도록 내리쳐서 살해한다. 이 장면으로 존은 캡틴 아메리카에 어울리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티브 로저스 또한 버키를 구하기 위해 토니 스타크를 방패로 내리찍었으나, 스티브 로저스는 토니 스타크를 죽이지 않고 아크 리액터를 찍어 제압했다.[16] 스티브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살인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존은 분노에 이성을 잃고 거리낌없이 살인을 저지른 것.[17]

게다가 이 존 워커의 살인은 수많은 시민들 앞에서 이루어졌다. 시민들은 이 광경을 폰으로 찍으며 그를 공포스럽게 바라보았고, 뒤늦게 도착한 샘과 버키는 망연자실한 듯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존 워커를 분노에 빠트린 칼리도 캡틴 아메리카의 살인에 경악했다.
내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다![18]
I am Captain America!
팔콘과 윈터 솔져 EP. 5
친구를 잃은 슬픔에 좌절하는 그에게 샘과 버키가 찾아오고 샘은 존에게 방패를 달라고 한다.[19] 하지만 존은 이에 응하지 않고 셋의 치열한 싸움 끝에 존 워커가 패하면서 방패를 빼앗긴다.[20]
제 평생을 규정대로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당신들 규정대로 살았다고요! 저는 지금껏 지시대로만 했고, 시키는 대로, 훈련 받은대로만 했습니다. 그리고, 훌륭히 해냈어요.
I lived my life by your mandates! I dedicated my life to your mandates! I only ever did what you asked of me, what you told me to be and trained me to do, and I did it. And I did it well.
팔콘과 윈터 솔져 EP. 5
사건 이후, 청문회에 회부되어 캡틴 아메리카 자격을 박탈당하고, 군대에서도 제명당한다.[21]

본인은 미국 정부의 모든 명령을 준수해왔을 뿐,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기에 자신이 흑화한 것을 정치인들 탓으로 돌리고 나가 버린다. 그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는 없어도 그 역시 부분적으로는 희생양이었음을 시사하는 장면.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부인과 함께 낙담하고 있었다. 이후 르마의 가족을 찾아가서 위로를 해주고[22], 방패는 직접 강철판을 구해와서 손수 제작하며 뒷 면에는 수여받은 훈장을 박아넣는다.[23]

6화에서 자신이 만든 방패를 들고 샘과 버키와 함께 플래그 스매셔들에 맞선다.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밀려서 쓰러진 후 자신이 만든 방패에 달린 훈장을 보는데, 이때 인질이 잡혀있는 트럭이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기에 놓이고 존은 인질을 구출하느냐, 아니면 친구를 죽인 플래그 스매셔를 쫒아가 복수하느냐의 기로에 선다.

그리고 존은 갈등 끝에 방패를 내던지고는 추락하던 트럭을 붙잡고 끌어올려 인질을 구하게 된다. 이때 바닥에 떨어진 방패가 부서지면서 여태 떨쳐내지 못했던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명예와 우수한 군인으로서 자신이 이룩해온 명예( 명예 훈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존 워커 본연의 길을 가는 연출을 보여준다. 그 동안 매번 적대감을 가지고 대하던 버키와도 어느 정도 적대감을 해소하며 묵은 감정도 털어낸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4]

하지만 트럭을 끌어올리느라 무방비 상태가 된 그 순간 플래그 스매셔들이 습격한다. 1명은 한 손으로 주먹질을 해서 떨쳐냈지만 남은 2명이 다리와 등에 붙어서 방해하는 바람에 결국 트럭을 놓치고 빌딩에서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트럭은 제때 도착한 팔콘이 구출했으며, 도주하던 플래그 스매셔 대원들을 버키와 함께 체포한다.[25] 체포 후에는 GRC 의원들을 향한 샘의 일장연설을 들으며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으로, 여러모로 생각하고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성장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26]
파일:One_World_4.png
모든 사건이 종료된 후 이전에 찾아온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을 다시 만나 미국을 위해 힘써줄 사람도 필요하다면서 원작처럼 U.S. 에이전트가 된다. 슈트도 원작처럼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이때의 존 워커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에 대한 중압감과 집착을 벗어던진 듯 초반에서처럼 다시 활기차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2.2. 썬더볼츠*

수염을 기른 상태로 재등장.[27] 애아빠가 되었으며, "Fall of Hero(영웅의 몰락)"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착잡하게 보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밥을 탈환하는 작전에 참가하여 옐레나 벨로바, 고스트, 태스크마스터와 조우한다.

예고편에서 고스트에게 "짝퉁 캡틴 아메리카"라는 비아냥을 듣자 자기는 어쨌거나 공식 캡틴 아메리카였다고 반박하려 하나, 그때 있었던 과오가 떠올랐는지 힘없이 웃고 옐레나의 한 2초간 그랬냐는 말에는 끝내 반박하지 못한다. 직후에 옐레나에게 총을 쏘는 장면으로 연결되는 게 마치 발끈해서 급발진하는걸로 보이는 모습은 덤.

캐릭터 예고편에서는 어찌저찌해서 레드 가디언의 리무진에 옐레나, 고스트와 함께 탑승해서 사막길을 달리다 군의 추격을 받고, 방어기능이 전무한 리무진에 쏟아지는 총격을 옐레나의 신호에 따라 오리지널 방패로 어느정도 막는다. 그 틈을 타 옐레나가 반격하려 하지만, 먼저 군을 정리한 버키 반즈가 부착형 폭탄을 쏴 자기들 차에 붙이자 "이봐! 이런 ㅆ...(HEY! Oh sh...)" 하는 것으로 끝. 이후 방패를 이용해 적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3. 장비

3.1. 총기

3.2. 방패

3.3. 슈트

파일:sphero-20210202-044804-003.jpg

스티브 로저스의 슈트와 흡사하지만 헬멧의 A 부분이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별 모양으로 보이게끔 되어 있으며, 가슴의 별 위치와 모양도 달라졌으며[30] 상의의 줄무늬도 스티브 로저스의 슈트 방향과 색 배치가 다르며 성조기의 색 중 하나인 흰색이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양 팔뚝엔 다른 미국 군인들처럼 군복에 부착하는 성조기가 박혀있다. 엑스반도 뒤쪽에도 별 모양이 들어간다.
파일:US에이전트슈트.png
"It's the same, but black."[31]
"검은색만 빼면 똑같네요."

6화에서는 발렌티나에 의해 U.S.에이전트로 임명되면서 슈트의 컬러가 파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빨간 줄무늬 사이에 흰색이 추가되는 등 원작과 비슷하게 변경되었다. 헬멧과 슈트에 있던 별 모양을 제거해 가슴에는 그 흔적이 보이고 성조기는 왼 팔뚝에만 있다. 썬더볼츠* 에서도 동일한 코스튬을 착용한다.

극중 캡틴으로 데뷔하기 직전에는 미 육군의 OCP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도 볼 수 있다.

4. 능력

4.1. 혈청을 맞기 전

최정예 미 육군 장교로[32] 여러 전투를 지휘했고, MIT에서 실행한 신체 능력, 방패 던지기 실력, 인내력, 지능 테스트 등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차기 캡틴 아메리카로 선정되었다.

방패를 능숙하게 다뤄서 강화 인간으로 구성된 플래그 스매셔들에게 여러 번 유효타를 주었다. 굳이 슈퍼솔져가 아니어도 충분한 훈련을 통해 묘기에 가까운 방패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권총 사격술도 뛰어나다. 플래그 스매셔들에게 르마가 붙잡히자 칼리 모건타우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뒤로 조준해서 일원의 팔을 적중시켰다.

원래부터 매우 뛰어난 군인인데다가 차기 캡틴 아메리카로 발탁된 인물인 만큼 평범한 인간으로선 제법 높은 수준의 격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강화인간인 플래그 스매셔와 탈인간급인 와칸다의 왕실 친위대인 도라 밀라제에겐 무참히 패배했다.

4.2. 혈청을 맞은 후

파일:황워커.gif
4화부터는 강화 인간들로 구성된 플래그 스매셔들과 도라 밀라제와의 대결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는 윌프레드 네이글이 만든 슈퍼 솔져 혈청을 투여해 강화 인간이 된다.

두꺼운 쇠파이프를 가볍게 휘어버리고 플래그 스매셔를 집어던져서 몇 미터 날려버리는 등 다른 슈퍼솔져들 못지않는 괴력을 발휘한다. 팔콘과 윈터솔져 6화에서는 떨어지려고 하는 경찰차를 힘으로 잡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본래부터가 고도로 훈련받은 군인인지라 그저 같은 혈청을 투약받은 민간인일뿐인 플래그 스매셔 일당들 정도는 가뿐히 압도할 수준으로 강해졌다. 팔콘과 윈터 솔져 6화에서는 플래그 스매셔들의 다구리를 버텨내더니 역으로 털어버렸다. 이때 상대한 자들이 전부 혈청을 맞아 신체능력상으로는 워커와 비슷한 강함을 보유한 상태일 것임을 고려하면 워커의 전투 센스를 바탕으로 한 전투력이 그만큼 우위라는 걸 알 수 있다. 혈청을 투약받기 전의 원조 캡틴 아메리카는 저질 체력으로 현역 입대조차 거부당할 정도였지만, 존 워커는 애초부터 혈청을 맞지 않았던 시절에도 이미 일반인 이상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부분.

, 버키와의 2대 1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원터 솔져를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킬 정도의 부상을 입히며 샘의 날개를 맨 손으로 부숴버리는 등 몇 번이고 둘을 위기로 몰아넣기도 했다.[33] 이때 회피와 반격, 기술 등 반사신경을 최대한 살려 싸우던 스티브 로저스와의 대비를 위해서인지 강화 인간 특유의 무지막지한 내구와 괴력을 과시하는 듯한 묘사도 차이점으로,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거나 화려한 격투기 기술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 대신[34] 더욱 공격적인 전투 스타일과 상대에게 공격당해도 꿈쩍하지 않고 오히려 두들겨 패는 등, 광전사와 같이 폭력적인 스타일로 싸운다.[35]

5. 평가

"내가 누군지 알아?!"
Do you know who I am?!

3화. 자신에게 침을 뱉은 민간인을 윽박지르며[36]
"난 스티브가 되려는 게 아니에요. 스티브를 대체하려는 것도 아니에요. 나는 단지 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캡틴 아메리카'가 되려는 것뿐이라고요."
I'm not trying to be Steve. I'm not trying to replace Steve. I'm just trying to be the best Captain America I can be.
2화.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팔콘에게
잠재적 빌런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옳은 길을 택하여 드라마 캐릭터중에서 특히나 고평가를 받았다. 중반에 작정하고 힘과 무력에 잠식되었으나 화를 거듭하며 빌런에서 반전된 성장서사를 써내며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묠니르를 들 정도의 자격을 갖췄던 스티브 로저스와 비교하면 워커는 매우 인간적인 인물이다. 악인은 아니지만 완벽한 선인 역시 아니고, 주변을 자주 의식하여 자기 업적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점도,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또 그만큼 자주 흔들린다는 점도 딱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상이다. 그러니까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적당히 착한 평범한 사람"인 것인데, 문제는 이런 사람이 하루 아침에 자신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위를 떠맡게 된 것.

그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인간적인 약점은 발목을 잡는 장애물로 작용했다.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한 중압감과 자신은 결국 꼭두각시이자 오리지널의 아류작에 불과하다는 자괴감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런 감정을 덮기 위해서 캡틴 아메리카라는 지위 자체에 집착하다 보니 은연 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자신을 과시하면서 우월감을 표현한다. 스티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 구출 작전에서 딱 한 번 자신을 캡틴 아메리카라고 소개하였지만[37][38] 워커는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라는 점을 끊임없이 어필하는 모습을 시즌 내내 볼 수 있다. 바로 그 캡틴 아메리카의 전우이자, 선배이며, 어벤져스의 일원인 팔콘을 자기 부하처럼 대한다든가, 민간인을 붙잡고 내가 누군지 아냐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 예다. 도라 밀라제와의 전투에서도 제 딴에는 대화로 풀어간답시고 시도하지만 시종일관 건들거리는 자세로 " 그 뾰족한 막대기 내려놓고 얘기 좀 하자"는 둥 토인 취급을 하면서 어깨까지 툭 치다가 얻어맞기도 했다.

또한 워커가 악인은 아니지만 작중에서 그가 보여주는 선량함과 정의감은 스티브 로저스급은 아니었다. 본인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조금만 자신을 거슬리기만 해도 바로 성질이 폭발했고, 절친 르마가 죽자 완전히 폭발했다. 안 그래도 플래그 스매셔 건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샘과 버키가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흔들리던 워커는 결국 플래그 스매셔 인원 한 명을 생포하지 않고 죽였다. 워커가 캡틴 아메리카라는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자신의 그릇된 신념을 정의라 굳게 믿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다 보니 마찰이 발생한다.

혈청을 맞은 것도 '캡틴 아메리카'인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압박, 슈퍼 솔져가 아닌 자신에 대한 무력감, 혈청을 맞으면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자기합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벌인 행동인 것이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의 수염으로, 처음 등장했을 땐 말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저분하게 수염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워커의 정신이 점점 피폐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39] 그리고 마지막에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U.S.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길을 가게 되면서 수염을 면도하고 다시금 말끔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반면 군인으로서의 워커는, 명예 훈장을 3개나 수여받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수류탄도 막는 등 희생정신도 갖춘 우수한 군인으로 묘사된다. 명예 훈장은 미국의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데, 생전에 받은 사람들보다 사후에 추서된 사례가 훨씬 많으며 실제 미국 역사상 명예 훈장을 2개 넘게 받은 인물은 없다. 이런 걸 세 번이나 수여받았다는 것은 정부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임명하기 위해서 전공을 조작했거나, 정말로 초인적인 위업을 이뤘거나 둘 중 하나다. 그리고 만약 후자라면 정부에서 워커가 캡틴 아메리카를 계승할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40]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명예 훈장을 받은 것이나 이전 업적들은 전부 대사로만 설명되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직접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4화에서 그를 달래기 위해 르마가 "넌 훈장을 세 개나 받았잖아"라고 하자 워커는 진지하게 "그 훈장을 받기 위해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해야 했던 것들은 올바른 일과는 아주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는 걸 우리 둘 다 알잖아(We both know that the things we had to do in Afghanistan to be awarded those medals felt a long way from being right)"라고 한다. 즉, 워커는 훈장들을 받게 해준 자신의 행동이 정의로운 일이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점은 르마도 딱히 반박을 하지 않는다.

즉, 워커가 우수한 군인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가 겸허한 자세와 스스로를 희생하는 토니나 스티브와 같은 모습을 보였는지 여부는 작중에 나온 적이 없다. 훈장을 어떤 상황에서 받았는지가 묘사되지 않았으며, 워커 본인은 훈장을 받게 된 자신의 행동이 '옳은 일과 거리가 멀었다'고 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고 이 표현이 '워커가 명예훈장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더러운 일을 했었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가령 구조 요청을 받았는데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선 반드시 누군가 죽는 것을 못 본 척해야 하거나,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시켜야 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목숨을 갖고 저울질하는 입장에 놓였었다면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목숨을 구했어도 본인은 그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저 대사의 포인트는 워커가 더러운 일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워커가 훈장 세개를 받은 일들이 개인적으로 스스로 영웅적이었다고 보진않는다는 얘기다.

이전에 제모는 '혈청을 맞은 자는 우월함에 도취되어 타락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 말을 들은 버키가 "혈청이 스티브를 타락시키진 못했잖아"라고 하자, "맞아. 하지만 스티브 로저스 같은 인물은 다시 없지 않았나?"라고 그래봐야 한두 명뿐이라고 대꾸한다. 최초 개발자인 에이브러햄 어스킨이 말했듯 슈퍼 솔져 혈청은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투여받은 자의 심성을 더욱 극단적으로 (그러니까 원래 선했다면 더욱 선해지게, 악했다면 더욱 악해지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선량했던 스티브는 혈청을 맞고 나서 더욱 선한 인물로 성장했지만, 스티브 정도로 고결하지는 않은 워커는 강박관념과 우월감 등 부정적인 감정도 더욱 강해져 타락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 나름대로 정당한 목적을 갖는다는 칼리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당치 못한 방법을 쓰며 민간인들이 남아있는 건물을 폭파시켜서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으니, 결국 혈청은 스티브처럼 극히 고결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엇나가게 만드는 위험한 물건이었던 것이다.[41]

이렇게 수많은 실책들을 일으키다 보니 부정적으로 보이는 거야 당연한 거지만, 어찌 보면 스티브 로저스와 같이 초월적으로 고결한 존재에 대비되는 인간적인 나약함을 잘 묘사했다고 볼 수도 있다. 2화에서도 나와있듯이 워커도 캡틴 아메리카라는 칭호의 중대함을 느끼고 있고, 그에 걸맞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가 되고서 첫 임무인 플래그 스매셔 건이 생각만큼 안 풀린 데다가 어벤져스 멤버인 팔콘과 버키가 대놓고 못마땅해하는 상황도 이 중압감을 더 부추겼을 여지가 크다.

또한 팔콘과 윈터 솔져의 주제 중 하나인 미국의 수많은 군인과 퇴역군인들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기도 하다. 본인도 아프가니스탄에 굴러서 명예 훈장을 3개나 수여받은 베테랑 군인이며 다른 누구보다도 전장을 함께 헤쳐나온 전우인 르마와 모든 부분에서 상의하거나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4화에서 르마와 강화 혈청에 대해서 대화할 때 '그 혈청이 있었으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정말 많은 목숨을 살렸을 텐데'라는 대화만 봐도 비슷하게 전장에서 동료의 죽음을 지켜본 미국 참전군인들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그 직후에 전우인 르마가 눈앞에서 살해당해 극도로 분노하기도 했다. 워커도 본인이 얻었던 명예훈장들에 대해서 '내 인생 최악의 날들을 상기시켜주는 훈장 세 개'라고 하는 걸 보면, 본인도 훈장을 얻기 위해서 끔찍한 상황들을 겪은 듯하며, 겉으론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전쟁에 의한 PTSD 환자여도 이상할 것 없다.

모두가 뭉쳐서 큰 위협으로부터 수호하고자 했던 2차 대전과 타노스의 침공, 미국이 테러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선제공격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스티브/샘과 존 워커, 두 인물이 겪고 배운 것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절대적인 악과 저항할 수 없는 힘에 미국을 보호했고 꺾이지 않았던 캡틴은 수호의 의지를 불태웠으며, 9.11 테러 이후 이러한 실체가 불분명한 위협을 없애기 위해 힘을 휘둘렀던 에이전트는 미국의 권익이 우선이었다는 강제권을 먼저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타고난 인물들의 차이보단 시대적인 입장에서 두 인물은 엇갈리게 되었다. 결국 두 인물은 자신이 느낀대로, 거대한 악에 대한 수호의 정신과 예측되는 위협에 대한 힘을 이용한 저지. 이것이 이 둘의 그릇 차이를 만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워커의 행위가 최소한 미국의 안보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고 그 결과로 평화라는 결과에 이바지한게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단순 폄하하기에는 또 무리가 있으며, 어쨌거나 저쨌거나 정의로운 마음이 살아있고 또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입장에서 정부는 워커를 그래도 선인으로 규정하고, 캡틴만큼은 못하지만 워커라도 할 수 있고 보여주던 역량 내에서 그에게 좀 더 어울리는 역할을 맡기기에 이른다. 향후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에 과도한 중압감을 느끼던 워커로서는 일단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었고, 정부 또한 캡틴 아메리카를 대신할 새로운 영웅이 생기면서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값에 기대지 않아도 되니 당장은 서로가 윈윈인 셈.

그러나 이후 발렌티나의 행적이 드러날 수록, 발렌티나는 단순히 조국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 아니라 미국의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빌런으로 각인되고 있다. 발렌티나 산하에 들어간 존 워커 역시 영화 썬더볼츠*에서 썬더볼츠에 소속되는 것이 확정되었으므로 그의 앞길은 평탄치 않아 보인다. 발렌티나가 워커의 선량함이 아닌 적극적인 무력을 이용하기 위해 그를 간택한 만큼, U.S. 에이전트로 거듭난 존 워커는 원작 내 행보 및 MCU의 군인 시절과 마찬가지로 '미국을 위해서'라는 대의 하에 초능력자들을 수족으로 부리는 상사 밑에서 더러운 일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하지만 그와 동시에 캐붕이 없을 경우 발렌티나의 마각을 알고 그녀에게 등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42]

또한 작품 후반에 더욱 두드러지는 '흑인 캡틴 아메리카'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대비되는 인물로 사용된다. 존 워커는 잘 생긴 금발벽안에 명예 훈장을 3개나 받은 정말 이상적인 미국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비슷하게 정말로 이상적인 미국인의 상징으로 대표되었던 스티브 로저스의 모습과 비슷한 외형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고, 그러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차기 캡틴 아메리카로 임명되었지만, 초월적인 고결함을 보여주었던 스티브 로저스에 비해서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반면 흑인에 강화혈청도 투여받지 못한 샘 윌슨이 작중 캡틴 아메리카의 유지를 이어서 고결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금발벽안의 모습은 상관 없으며, 인종적으로 차별을 받는 흑인도 충분히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적 캐릭터이기도 하다.

나름대로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선배가 너무 대단한 인물이었던 나머지 저평가받게 된 케이스다. 캐릭터의 현실성과는 별개로 작품의 초점이 샘과 버키에게 맞춰져 있어 워커가 밉상으로 묘사될 때가 많고, 이미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에게 익숙해진 관객들이 계속 워커와 로저스를 비교하게 된 것도 저평가의 요인. 혈청 투여 이후에 저지른 살인은 명백한 실책이니 옹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나, 딱히 한 것도 없는 스토리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배우를 욕하거나 살해 협박까지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등 도를 넘은 혐오 역시 꾸준히 있어왔다.[43] 그나마 5화에서 워커가 갖고 있던 심리적인 불안감이 제대로 묘사되고, 드라마를 여러 차례 정주행하며 캐릭터 이해도가 높아진 이후로는 와이엇 러셀의 연기나 캐릭터의 감정 묘사에 대한 호평 역시 점점 강해졌다.

6. 기타

배우가 슈트를 입었을 때 코와 사각턱 라인이 강조돼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칼 프레드릭슨과 닮았다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 특히 아래에서 비춰주는 로우앵글 신이 많은데, 이러면 시점상 얼굴이 짧아 보일 수밖에 없어 더욱 부각되는 편. 후반으로 갈수록 수염을 기르고 나와 턱선이 가려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점차 줄어들며, 정면이나 옆에서 찍어주는 장면은 무난하게 각 잡힌 얼굴형이다.

배우 와이엇 러셀 오버로드에서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미군 포드 병장 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 해당 작품에서도 나치가 시체를 되살려 무적의 병사를 만들기 위해 만든 초인 약물을 주입한 후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희생한다.

팔콘과 윈터 솔져를 접한 국내 팬들에게는 '짭틴', '존틴아메리카', 축구 팬들에게는 해리 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캡틴 아메리카 헬멧을 썼을 때의 외모가 케인과 흡사하다.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방식으로 영웅심을 깨닫는다.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의 뒷자리를 잇는다는 중압감에 휩싸여 갖은 실수를 저질렀으며, 소중한 사람을 잃어 복수 위해 살인을 저지르려 했고[44],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한 사람의 영웅이 되었는데, 존도 캡틴 아메리카의 뒤를 잇는다는 중압감에 눌려 많은 실수를 하고, 소중한 사람을 잃고 살인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신념과 정체성이 무너졌으나 마지막엔 결단력있는 영웅심을 발휘한다. 그리고 스파이더맨도 수트를 빼앗기고, 본인이 만든 수트를 입고 올바른 영웅심에 대해서 깨달았으며, 존 워커도 비브라늄 방패를 빼앗긴 후 본인이 만든 방패를 들고 나서서 올바른 영웅심에 대해서 깨달았다는 점에서 둘은 은근히 닮은 점이 많다.

썬더볼츠의 멤버로 확정되었다.


[1] 작중 슈퍼 솔저 혈청을 입수하여 투약하게 된다. 직접적으로 투약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이후 달라진 모습에서 혈청을 투약한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에고 역을 맡은 커트 러셀의 아들이다.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를 맡았고,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그루트를 맡았다. [4] 월트 디즈니 컴퍼니 산하 방송사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실제 진행자인 사라 헤인즈가 나온다. [5] 디즈니 플러스 자막에서는 윙맨을 '친구'라고 번역해서 뉘앙스가 잘 살진 않았다. 더빙판에서도 윙맨이라는 단어가 친숙하지 않을 것을 고려해서 '캡틴의 친구인 두 사람이'로 번역했다. '캡틴의 양 날개가' 혹은 '캡틴의 오른팔이' 이렇게 번역했으면 적절했을 듯 하다. [6] 캡틴에게 있어서 샘은 동료였다. 단 한 번도 샘을 사이드킥 취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샘은 동료 윙맨이 죽은 트라우마로 제대했다. 결국 의도부터 불순했던 것도 모자라 단어 선정까지 너무 잘못되어 있던 셈. [7] 표정으로는 경멸을 감추지 않는다. [8] 한 주민이 존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모욕적인 언행을 보이자 "내가 누군지 알아!?(Do you know who I am!?)"라면서 분노한다. [9] "범법 행위를 저지르면서도 일을 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10] 제모를 이용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이 신경쓰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을 제치고 사건을 해결하는 사실이 신경쓰였던 것이다. [11] 혈청때문에 제압한 것이 아니라 제압하고 난 뒤 혈청을 발견한 것이다. [12] 존이 의도적으로 싸움을 걸었던 것은 아니나, 여전히 시건방진 태도가 도라 밀라제들의 심기를 건드려 싸움을 유발해 버렸다. [13] 도라 밀라제 역시 슈퍼솔져급인 전투집단이니 당연한 결과지만.. [14] 두꺼운 쇠파이프를 한바퀴 구부려 버린다. [15] 어렸을 적에 캡틴 아메리카의 팬이었다. 어이없게도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했던 사람이 캡틴 아메리카에게 살해당한것이다. [16] 이때 먼저 방패로 아이언맨의 헬멧을 부숴버리는데, 토니는 헬멧이 부숴지자 캡틴이 자기 얼굴을 내려칠거라고 생각하고 양 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스티브는 그대로 리액터를 내리찍어 슈트의 동력만 파괴해 무력화했다. 그후 캡틴이 버린 방패와 떨어져나간 버키의 의수, 부숴진 슈트와 함께 남은 토니의 얼굴에는 자신이 캡틴을 끝까지 믿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었다. 토니는 캡틴이 자길 죽일거라 생각하고 머리부터 가렸기 때문. [17] 단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본래 스티브도 미군 소속 '군인'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람에게 총을 쏴 죽이기도 했다. 다만 스티브는 어디까지나 긴박한 전쟁 중이라 그런 건 신경 쓸 수 없는 와중에 적을 쓰러트린 것이고, 존은 적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복수'를 위해서 상대를 죽였다는 차이가 있다. [18] 그가 '캡틴 아메리카'라는 타이틀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광적 집착을 드러낸다. [19] 2화 지프안에서 샘에게 마지막에 캡틴의 윙맨이 우리와 함께하면 더 좋다고 할때 샘이 "항상 마지막이 핵심이지"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 상황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로 사람을 무참히 죽여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을 더럽혔기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를 달라고 한 것이고 이는 곧 존 워커에게는 캡틴 아메리카의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워커도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지만 캡틴 아메리카라는 정체성에 집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싸우는 와중에도 나는 캡틴 아메리카다라거나 (방패는) 내꺼다라고 캡틴 아메리카라는 정체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20] 싸우는 도중에도 "왜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어?!(Why do you make me do this?!)"라고 하거나, "같은 팀이 될 수도 있었는데...(We could've been a team...)"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살의를 품고 샘과 버키를 죽이려고 한다. [21] 강제 전역과 더불어 연금 등 제대 군인이 받는 모든 혜택을 박탈당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 교도소에 수감된다는 조건도 붙는다. [22] 이 때 니코가 르마를 죽였으며 그 때문에 니코를 죽인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는 르마의 가족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면서, 동시에 르마를 죽인 진범인 칼리 모건소와는 사생결단을 낼 것임을 시사한다. 스스로 자기 합리화하는 부분이다. 칼리도 존 워커가 니코를 죽인 것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으니 더더욱. [23] 아직도 명예와 이름에 집착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24] 버키는 추락하려는 트럭 밑에서 싸우고 있었는데, 방패가 떨어져 부서지는 걸 보고는 위를 올려다보고 자신을 죽이려던 칼리를 쫓기보다는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보는 듯한 표정을 보이며, 그 이후로는 아무런 갈등 없이 서로 협력한다. [25] 버키와 함께 이들을 체포할 때 링컨을 인용하며 '용서는 정의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낳는다'라는 말을 한다. 그저 분노에 잡아먹혀 플래그 스매셔들을 처단하려고 했던 존 워커가 어떻게 심경이 변화 했는지 보여준다. 직후에 버키와 함께 '링컨을 인용했다고?', '위대한 사람의 위대한 말들이지', '네가 하면 아니야' 라면서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26] 샘의 연설 내용은 플래그 스매셔 일당이 그냥 테러리스트가 아닌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단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르마를 죽인 일로 정신이 나갔던 존이 샘의 연설을 들으며 그저 부정하지 않고 생각하며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그가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해졌음을 보여준다. [27] 수배자가 된 인피니티 워 시점의 캡아를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존 워커 또한 캡틴이라는 직위와 사회적으로 몰락하였다. [28] M1911 10 mm AUTO 파생형. 참고로, 퍼스트 어벤저에서 스티브가 사용한 권총은 2차 대전 시대상에 걸맞게 M1911A1이다. [29] 작중 5화에서 팔콘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다. [30] 오른쪽 어깨의 백팩 고정끈과 오른쪽 흉곽의 마크가 별을 이루도록 되어 있다. [31] 2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이다. 슈트 색깔만 검은색으로 바뀌었다는 뜻과 흑인들 역시 피부색이 검은 것일 뿐, 모든 것이 똑같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 미국의 흑인 차별 모토인 '동등하지만 따로(Separate But Equal)'라는 슬로건을 비틀어 만든 훌륭한 대사라고 평가받는다. 드라마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말이기도 한데, 어벤져스의 일원이 아닌 미국의 입장에 선 U.S 에이전트로서 말하는 상징성을 생각해볼 때 미국사회의 백인과 흑인은 피부색만 다를 뿐 모두가 똑같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빙판에서는 '똑같은데 색이, 어둡네요'로 번역됐다. [32] 미국 역사상 최초로 명예 훈장을 3번이나 수훈받았다. [33] 단, 이때의 존 워커는 분노와 광기에 휩싸인지라 진심으로 샘과 버키를 죽일 생각이었던 반면, 샘과 버키는 어디까지나 흥분 상태인 워커를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에 더욱 상대하기 버거웠던 탓도 크다. 그럼에도 온갖 사선을 넘는 전투를 경험한 샘과 버키 둘을 동시에 상대하여 위기로 몰아넣은 것은 혈청으로 인한 육체 강화를 고려해도 괄목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34] 워커가 헐크처럼 싸운다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무술에 프로레슬링 기술까지 선보이던 스티브에 비하면 확실히 기술폭이 좁다. [35] 6화에서 칼리 모건소가 날린 공격에도 밀리기는 커녕 꿈쩍도 하지 않고 계속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6] 이후 멱살을 잡혔는데도 민간인의 "알고 말고, 근데 어쩌라고?"라는 반응이 압권이다. [37] 듀건: 당신 누구요? / 스티브: 내 이름은... 캡틴 아메리카. / 몽고메리: 뭐라고요? [38] 이는 사실 적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였지 자랑하려고 그런 말을 한 건 아니었다. 애시당초 당시 일반 사회라면 모를까 미군에서 캡틴 아메리카란 쫄쫄이 입고 힘자랑하는 광대나 다름없었지만 그래도 적이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었을 테니 쪽팔리지만 그 이름을 댄 것에 가까웠다. 사실 진짜로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을 스티브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다음부터였다. [39] 선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는 설정상 캡틴 아메리카의 규칙 중에는 단정한 외모도 포함되어있어 매일마다 깔끔하게 면도하는 것이 일과였다고 한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임을 포기했던 인피니티 워때는 덥수룩한 수염이었고, 인피니티 워 이후 다시 캡틴 아메리카로 복귀하여 타노스와 결전을 벌였던 엔드게임에서는 아예 등장 첫 장면부터 면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깔끔한 얼굴로 돌아왔다.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을 이어받은 워커가 수염관리가 점점 되지 않았다는 것은 캡틴 아메리카로써의 자기관리와 정신이 점차 흐트러지고 있다는 의미인 것. [40] 현실에서 명예 훈장을 수여받은 이들의 활약을 살펴보면 홀로 총 없이 맨몸으로 적진으로 뛰어들어가 수십명을 구해오든가,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서 고립무원의 적진에 뛰어든다던가, 40kg이 넘는 수랭식 기관총을 들고 쏘며 화상을 입어가며 탄약을 나른다거나, 불타는 자주포에 올라 전차를 포함한 다수의 적을 1시간 넘게 홀로 상대하는 등의 극한의 희생정신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명예 훈장을 가리켜서 전사자 전용 훈장이라고 비꼬는 말까지 알음알음 나돌 정도. [41] 물론 이 대화를 한 버키 역시 슈퍼 솔져임에도 인격적으로는 흠이 없는 인물이다. 윈터솔져로서 악행을 저질렀지만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고, 무엇보다 본인이 죄책감을 가지고 참회하고 있다. 무엇보다 혈청에 의한 강화인간이 가지는 감정의 극단화 부작용이 없는데, 이는 같은 소련제 혈청으로 강화된 쇼스타코프 또한 뚜렷한 감정적 동요를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소련제 혈청은 이러한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버키 이후 양산된 윈터솔져들은 감정의 극단화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는 작중에서도 나오다시피 개량형 혈청이라 부작용이 재발한 듯. [42] 사실 스티브, 나탸샤, 닉 퓨리 그리고 마리아 힐 등의 선인들도 본인들도 모르게 껍데기만 쉴드였던 하이드라의 권익을 위해 본인도 모른게 일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알고나자마자 바로 버렸고 하이드라 뿐만 아니라 쉴드까지 박살내버렸다. 표면적으로는 의로운 조직이지만 그게 아니라는 순간 버릴 수 있었던 인물이었던 것처럼, 존 워커도 미국이 그런 식으로 활동한다는걸 알면 버릴 수도 있다. [43] 와이엇 러셀 본인은 Esquire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격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연기가 확실했다는 것"이라고 발언하며 오히려 비호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심을 자아냈다. 배우의 반응과 별개로 캐릭터와 배우를 구분하지 못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도를 넘은 것이 맞고, 러셀 역시 캐릭터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지 본인에게 가해진 혐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튼 극성 시청자들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44] 도중에 막지 않았으면 실제로 이루어졌다. 사실 후천적 초인들 중에 자신 혼자만의 정신력으로 자제를 해 선을 넘지 않은 히어로는 원조 캡틴 말고는 없다. 블랙 팬서도 비슷하게 부친의 복수에 눈이 돌아갔었지만, 복수가 복수를 낳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복수를 그만두곤 그를 법의 심판대 위에 올려놓았다. 피터와 트찰라 둘 다 명확히 살의를 품었었는데, 사실 이건 스티브가 비정상적으로 정신력이 강한거지 엄마나 다름없는 사람/아버지가 죽었다면 저렇게 반응하는게 자연스럽다. 힘이 없어 무력해진 사람이 거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얻었는데, 이를 남용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워커도 강인한 참전용사였지만 도라 밀리제 근위대에겐 정신없이 두들겨맞곤 이에 온몸을 떨었고. 참고로 둘 다 무기로 내려찍어 각각 죽이려 들었거나 살인을 저질렀다. 스파이더맨은 그린 고블린의 글라이더, 존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