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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1e14,#301e14><colcolor=#943535,#943535> 개발 | Pilgrim Adventures |
유통 | WhisperGames / GrabTheGames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험블 번들 |
장르 | 어드벤처 |
출시 | 2016년 5월 10일 |
엔진 | RPG Maker VX Ace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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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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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PG 만들기 VX Ace 엔진으로 만들어진 범죄 전략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3,400원. 전작보다 2,000원 비싸졌지만 플레이 타임이 조금 늘어나기도 했고 분량에 알맞게 가격이 여전히 싸다.전작 The Deed의 이전 시기를 다루고 있는 범죄 게임이다. 전작 주인공의 가문이었던 브루스 가문에 살인자의 피가 흐른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브루스 가문의 사람들이 살인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에 비해 난이도도 올라갔으며, 스토리도 3개로 늘어났다.
무슨 엔딩을 봐도 주인공이 괴로움과 죄책감을 느껴 해피 엔딩이랄 게 없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의 두 챕터는 명백하게 자살 판결 엔딩이 타 누명 엔딩들보다 분위기가 밝은 해피 엔딩이다. 아마도 피해자가 저지른 짓 때문인 듯.[2]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943535,#943535>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301e14,#301e14><colcolor=#943535,#943535> 운영체제 | Windows 98/XP/Vista/7/8/10 | Windows 98/XP/Vista/7/8/10 |
프로세서 | Intel Pentium III 800 Mhz | Intel Pentium III 800 Mhz |
메모리 | 512 MB RAM | 512 MB RAM |
저장 공간 | 350 MB 사용 가능 공간 | 350 M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 카드 | Generic | Generic |
3. 구성
게임 구성은 사람들과 따로 대화 - 증거와 흉기 선택 - 모임에서의 대화 - 증거 조작 및 살해 - 몸수색과 증언 - 체포 - 판결로 나뉜다.
사람들과 따로 대화할 땐 처음에 잡담을 나누는데, 거기서 주인공의 대답에 따라 주인공의 혐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며 혹은 다른 이의 혐의를 높일 수도 있다. 만약 주인공이 여러 인물들과 한 대화가 일관성이 없다면 주인공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진다. 그 다음엔 다른 등장인물들의 행적과 소문을 캐물을 수 있으며 나중에 증언해서 해당 인물의 혐의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물론 모두와 모든 대화를 할 필요는 없다.
증거와 흉기를 선택하면 바로 모임에서의 대화로 이어진다. 증거 하나와 흉기 하나를 선택하는 게 정석이지만 증거나 흉기를 두 개 선택하는 엉뚱한 짓을 할 수도 있다. 흉기를 두 개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몸수색 때 발견돼서 주인공의 의혹이 커질 위험이 있지만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재미를 위해 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증거를 두 개 선택할 경우 사실상 게임 오버 확정이다. 이번작에서는 맨손으로 살해하려고 하면 세 시나리오에서 모두 역으로 제압당해 죽기 때문이다. 각각 이렇게 죽는 도전 과제가 있다.
그 다음에는 모임에서의 대화로 이어지는데 등장인물들끼리 나누는 대화에 끼어들면서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의 혐의를 높일 수 있다. 이때 침묵을 할 수도 있지만 모임 내내 아무 대화도 안 하면 주인공의 혐의가 커진다.
모임이 끝나면 살해에 들어간다. 적당한 곳에 적당한 증거를 숨기고, 원수를 살해한 뒤 적당한 곳에 숨으면 누군가가 시신을 발견하고 심문으로 넘어간다. 이때 어떤 흉기를 쓰는가에 따라 특정 인물의 혐의가 높아지며 은신을 위해 주어지는 시간도 달라진다.
신고를 받고 치안관이나 보안관, 형사가 오면 몸수색이 실시된다. 만약 증거를 숨기는 걸 깜빡했거나 흉기 두 개를 선택해 하나를 가지고 있을 경우 왜 이걸 갖고 있는지를 추궁당한다. 물론 적당히 얼버무리면 넘어갈 수도 있다. 이후 다른 사람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증언해서 그들의 혐의를 높일 수 있으나 선택지를 잘못 고를 경우 대수롭지 않다고 여겨져서 별로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도 주인공에 대해 증언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어떤 인상을 줬고 얼마나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였냐에 따라 주인공의 혐의도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특히나 주인공의 살해 동기와 관련된 행적에 관해 한 마디라도 흘렸다간 의심수치가 급격히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사건 당시 어디 있었는가를 질문받으며, 먼 곳에 있을수록 혐의도 줄어든다. 하지만 다른 인물의 증언으로 이게 거짓말임이 들통나면 주인공의 혐의는 매우 커진다. 단, 독살을 선택했을 경우 이 단계는 생략된다.
이후 판결이 나온다. 판결은 크게 주인공 체포, 다른 인물 체포, 미해결, 자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만약 다른 유력 용의자가 있었거나 주인공이 아슬아슬하게 들통날 뻔했다면 멘트도 소소하게 달라진다.[3]
4. 피는 또 다른 피를 부르고(1401년)
1382년 10월 19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의붓아버지를 잘못 만나 전재산을 날려 먹게 된 브루스 가문. 이에 어머니는 질병을 앓게 되었고 시름시름 앓다 하나 남은 아들 윌리엄 브루스에게 도망간 의붓아버지를 찾아 복수를 해달라는 유언을 남긴 후 사망한다. 19년 후, 그동안 수소문을 하던 윌리엄 브루스는 의붓아버지를 찾는 데 성공한다. 그는 로버트 맥키넌에서 로버트 울지로 이름을 바꾼 채 국왕의 고문이 되어 호의호식 하며 살고 있었다. 윌리엄 브루스는 그의 이단 말살 정책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보내 그의 저택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받게 되었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로버트 울지를 살해하기로 계획을 짠다.이 시나리오에서는 시대 고증을 했는지, 직접적인 물증이 없더라도 단지 정황증거만으로도 범인으로 몰려 체포될 수 있다.
4.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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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브루스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어릴 적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로버트 울지에 강한 적대감을 지니고 있다.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그의 이단 말살 정책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보내 저녁 식사에 초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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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울지 총독
과거 윌리엄의 양아버지였으나, 가문의 재산을 몽땅 날려먹고 잠적해버린다. 이 때문에 윌리엄의 어머니는 충격으로 병을 앓다 죽었고 윌리엄에게 강한 원한을 사게 된다. 그 후 전쟁터에서 큰 공을 세워 총독이 됐으며, 다른 이들에게는 마음씨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는 중이다. 물론 뒤에서는 출세를 위해 이단으로 몰린 사람들을 잔혹하게 고문했는지 방에서 고문 도구를 찾을 수 있다.
어차피 죽을 놈이기 때문에 총독과 실제로 뭐라고 대화했건간에 나중에 치안관에게는 거짓으로 말해도 상관없다.
이단에 대해서 매우 완고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주위 사람들, 특히 윌리엄에게는 매우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가 전 부인(윌리엄의 어머니 말고 엘리자의 어머니)을 너무 그리워했다는 점과 최근 아내와 사별해 침울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면 자살로 판정지을 수 있다. 총독의 자살로 판정지어질 경우 엔딩 분위기도 확연히 다르다. 사실상 총독의 자살 판정이 진 엔딩이라 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본인의 과거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총독과 대화할 때 윌리엄이 얼마 전 사별한 아내가 첫 아내였느냐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이 때 첫 아내였다고 말한다. 이러면 윌리엄이 어이가 없는지 정말 첫 아내였냐고 다시 묻는데 총독은 전혀 망설임없이 첫 아내였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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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신부
게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인물. 안뜰에서 말을 돌보고 있다. 한때 용병이었는데, 훗날 귀의해서 신부의 몸이 되었다. 오는 도중 노상강도와 싸우기라도 했는지 처음 대화하면 노상강도 이야기를 꺼낸다. 울지 총독의 극단적인 이단 말살 정책에 대해 타인의 생명을 재단할 수 있는 인간은 드물다며 은근히 반대 의사를 표시하였고 위클리프의 사상에 대해서도 전부 공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귀담아 들을 것이 있다고 하는 등, 시대상을 고려해보면 꽤 개혁적인 마인드를 지닌 인물이다. 그 외 하녀 앨리스와 총독의 딸도 수녀원장보다는 사이먼 신부님과 얘기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걸 보면 매우 선량한 사람. 다만 이런 성격 때문에 존 경은 신부가 물러터졌다며 뒷담한다.[4]
첫 대면시 총독이 왜 우릴 초대했는가에 대해 윌리엄과 의견을 나눈다. 종교, 정치적 문제에 관련된 대화가 대부분이라 난이도가 좀 있는 편으로, 너무 과하게 의욕을 보이거나 반대로 의욕을 전혀 보이지 않으면 의심을 사기 쉬워진다. 만찬이 시작되기 전에 신부와 대화하지 않으면 치안관이 왜 인사를 나누지 않았느냐고 추궁하는데 이때 먼 길을 오느라 피곤했다고 둘러대면 대충 넘어갈 수 있다.
과거의 용병 행적과 이단(위클리프 파)에게도 관대한 면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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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 수녀원장
사이먼과 동행한 나이 든 수녀. 생긴 것부터 매우 깐깐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신앙심은 매우 깊으나 일반적인 수녀 이미지와 달리 매우 잔혹한 성격을 지녔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가혹하게 훈육한다. 툭하면 체벌을 가하고, 윽박지르기 때문에 아이들도 수녀원장을 께름칙해 하고 사이먼 신부를 좋아한다. 대화해보면 이 인간이 수녀에게도 매우 가혹하게 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한 견습 수녀가 계율을 어기고 임신했고 출산하다 죽었을 때 그 수녀와 아이까지 함께 머리를 아래로 한 채 땅에 파묻어 버렸다는 소문이 있음을 알게 된다. 치안관이 이 소문이 진짜냐고 물을 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짜라고 하는 거 보면 양심의 가책도 없다.[5] 그 외 마녀들은 찢어죽여야 한다느니 폭력이 주님의 은혜를 베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도 말하는 등 막장 수녀.
첫 대면 시 윌리엄의 소속 교단에 대해 묻는다. 뷸리 수도원 소속이라고 말하면 그곳의 수도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그와의 관계를 캐물으며[6] 역으로 수녀의 수녀원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물론 열렬한 신자가 아니라고 하거나 퉁명스럽게 대하면[7] 윌리엄이 의심을 사기 쉬워진다.
잔혹한 성격과 총독과 내연 관계 의혹이 있다는 점[8]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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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니콜라스
로버트 총독을 섬기는 집사. 하지만 총독의 과거는 전혀 모르고 있다. 성실하고 인상 좋은 모범 고용인이고 하녀 앨리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소엔 대체적으로는 잘 대해주긴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존 경과 엘리자의 말에 따르면 연심을 품은 상대에게 과도한 집착과 의심을 품는 이상성격자이며, 욱하는 성격도 있어서 앨리스한테 가끔 심한 말도 하고 때리기도 한다.
니콜라스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잠시 기다리면 부엌으로 가서 앨리스를 꾸짖고 앨리스가 니콜라스한테 저주나 받으라고 뒷담하는 걸 엿들을 수 있다. 심문 때 주인공이 이 점을 밝혀서 니콜라스와 앨리스 둘 중 하나를 불리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의 이상 성격과 질투심을 지적하고, 그가 앨리스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던 것처럼 꾸미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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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앨리스
로버트 총독이 고아였던 그녀를 거두어주었다고 하며 고아였던 시절에는 좀도둑질을 하고 사창가에서 일하는 등 막장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을 거두어준 총독에게 무척 감사해하고 있다.[9] 총독과 은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첫 대면시 윌리엄이 스코틀랜드에서 왔다는 걸 알고 책에서 읽은 스코틀랜드에 관한 내용(편견)이 사실이냐고 묻는데 부드럽게 아니라고 할 경우 윌리엄의 평판이 좋아져 의혹이 줄어들며 거칠게 말하면 그 반대가 된다. 사실이라고 허풍을 떨 수도 있으며 앨리스가 하녀인데도 글을 안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과거에 소매치기였다는 점과 총독과 주종관계 이상의 무언가가 있음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10] 신분이 낮기 때문인지 어지간한 증거나 흉기는 거의 다 의심받게 할 수 있으며 다른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의심을 살 경우 범인으로 잘 몰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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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쉬턴 경
총독과 막역한 친구 사이. 하지만 총독의 과거는 전혀 모르고 있다.[11] 스코틀랜드와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이 때 북방의 사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잔혹함으로 명성이 자자했다고 한다. 이단에 대해선 총독만큼이나 과격하고 엄벌주의적인 사상을 고수하고 있다. 주인공이 스코틀랜드의 브루스 가문이라는 걸 신경 쓰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먼저 적대적으로 굴지 않고 오히려 주인공이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면 윌리엄 말이 맞다고 인정하며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호의적으로 대한다.
첫 만남에선 윌리엄이 스코틀랜드 출신이며 성씨가 브루스라는 점을 들어 귀족 집안 출신이 아닌가 묻는다. 맞다고 하면 윌리엄이 지체 높은 귀족 집안 출신인데 어째서 몰락했는가를 물어본다. 아니면 브루스는 이제 평민들도 쓰는 성씨이며 자기도 평민이라고 거짓으로 말할 수도 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만약 귀족이 맞다고 할 경우 윌리엄에 대한 의혹이 줄어든다. 하지만 조상들이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것을 너무 힘줘서 말하면 오히려 더 의혹을 살 수 있다.
잔인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신분에 대해서는 꽤 오픈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 윌리엄이 자신의 집안이 그리 지체 높지 않다고 거짓말해도 열악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성공한 역사적 인물을 예로 들면서 윌리엄을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겉으론 관대해보이나 난폭하고 욱하는 성격이 있다는 점과 돈 문제로 고초를 겪으며 총독과도 이 일로 다툰 것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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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
총독의 딸[12]로, 여자아이인데도 기사를 동경하며 말과 검을 무척 좋아하는 왈가닥 성격이다. 존 경의 어린 아들 한 명에게 결투를 신청해 코피를 터뜨린 일도 있을 정도다. 번즈 수녀원장은 엘리자의 이런 취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첫 만남에선 윌리엄의 스코틀랜드 억양을 웃기다고 하며 아버지의 친구냐고 묻는데, 아버지와 친하다고 하면 윌리엄의 의혹이 줄어들며, 친하지 않다고 하면 의혹이 커진다. 상대가 어린애인 만큼 스코틀랜드의 왕자라는 허풍을 떨 수도 있고[13], 엘리자의 무례한 태도를 꾸짖을 수도 있다. 그 외 총독이 사실 자신의 의붓아버지였다는 사실을 털어놓을 수도 있다. 윌리엄이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긴 하지만 엘리자가 100% 비밀로 하는 건 아니고 앨리스한테 윌리엄이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털어놓는다. 당연히 이런 대화가 오가면 치안관에게 의심받으므로 안 하느니만 못한 행동.
어린아이라 엘리자가 사용할 만한 무기는 다른 사람들도 다 쓸 수 있어서 무기로 혐의를 높이긴 어렵다. 엘리자에게 난폭한 기질이 있다는 점과 평소 학대당하고 있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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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드롬플릿
총독의 성에서 가까운 곳에 근무하는 치안관으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온다. 윌리엄과는 초면이다. 유일한 이방인이며 자신이 처음 만난 상대인 윌리엄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보낸다.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임을 어필하고 이단 처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피한다면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있다.
4.2. 아이템
4.2.1. 증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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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편지
하녀 앨리스의 방에 있는 편지. 울지 총독이 하녀와 은밀히 성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윌리엄이 딱히 손대지 않아도 방에 떡하니 놓여있어서 발견되지만 치안관은 그냥 사소한 스캔들로 여겨 별 의심을 품진 않고 대신 수녀원장이 앨리스에게 따끔하게 질책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만약 남자의 소지품 속에 숨겼을 경우 희대의 막장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다. 단, 편지에 '니콜라스 몰래'라고 쓰여있어서 니콜라스에겐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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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의 책상이나 니콜라스의 방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 본인은 자신을 향한 편지가 아님을 주장하고 치안관 역시 편지 내용에 "니콜라스에게 들키지 말고 내 방으로 오라"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를 향한 편지가 아니라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니콜라스가 앨리스를 사모하고 있었는데 총독과 그녀가 사귄다는 걸 알자 질투심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내비친다. -
앨리스의 방이나 지하실 복도, 주방, 진열장, 총독의 방에 숨길 경우
주인공이 손대지 않았을 때랑 멘트가 똑같다. 앨리스의 방 외의 곳에 숨기면 소소하게 멘트가 달라지긴 하지만 중요한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 건 똑같다. -
번즈 수녀원장의 가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수녀원장과 총독 사이에 위험한 스캔들 거리가 있어서 황급히 감춘 것 아니냐며 수녀원장을 의심한다. -
엘리자의 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왜 이런 연애 편지가 총독의 딸 방에 있는지 의문을 표하며, 총독이 자신의 딸을 성적으로 학대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다. -
손님용 숙소 방에 숨길 경우
손님용 숙소 방에 있던 존 경은 왜 이런 편지가 자신의 방에 있는 지 모르겠다며, 누군가가 장난을 쳤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치안관은 혹시 부적절한 결합관계냐고 묻고 존 경은 총독과 자신의 관계가 결코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하지만 치안관은 이 편지를 염두에 두겠다고 말한다. -
사이먼 신부의 수레에 숨길 경우
신부는 이 편지를 본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주장한다. 치안관은 신부님을 믿고 싶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두어야 겠다고 말한다. -
숨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치안관이 왜 이 편지를 갖고 있냐고 추궁하는데 앨리스의 방에서 찾았다고 하면 윌리엄이 건드리지 않았을 때랑 같으며 수녀원장의 짐에서 찾았다고 몰아갈 수도 있다. 그 외에 자신과 총독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수녀원장이 이렇게 역겨울 데가 없다며 윌리엄을 비난하고 치안관의 윌리엄에 대한 의혹도 커진다.
-
은잔
예배실에 있는 은잔. 주의해야 할 점은 독살을 선택했을 경우 이 은잔에 담긴 술에 독을 타야 하기 때문에 투구꽃과 은잔을 함께 가져갔을 경우 독을 탈 수 없게 되고 다른 흉기로 죽일 수 없으니 사실상 게임 오버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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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방, 주방, 지하실 복도에 숨길 경우
앨리스는 자신이 가져온 것이 아니라고 말하나 치안관은 앨리스가 은잔을 도둑질했다가 급하게 숨긴 것으로 의심하게 된다. -
니콜라스의 책상, 니콜라스의 방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는 그 은잔이 총독님의 것이었다고 증언하며, 단순히 잘못 놔둔 걸로 여겨진다. 만약 니콜라스의 방에 놔둘 경우 치안관이 살짝 의심하지만 니콜라스는 몇 년 동안 총독님의 집안 재정을 책임진 자기가 왜 좀도둑 같은 짓을 하겠냐고 하며 치안관도 의심을 거둔다. -
엘리자의 방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는 그 은잔이 총독님의 것이었다고 증언하며, 치안관은 엘리자가 예배실에 있는 은잔을 몰래 가져간 것이 아닐까 의심하며, 수녀원장은 따끔하게 질책하겠다고 말한다. -
손님용 숙소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는 그 은잔이 총독님의 것이었다고 증언하며, 치안관은 존 경을 의심하지만 존 경은 자기가 빚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깟 은잔 하나 훔친다고 메꿀 수 있겠냐며 항변하고 치안관도 의심을 거둔다. -
진열실에 숨길 경우
치안관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는다. 애시당초 진열실 자체가 여러 가보가 놓여진 곳이라 그곳에 은잔이 있어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기 때문. 브루스가 나지막이 욕설 내뱉고 만다. -
사이먼 신부의 수레, 번즈 수녀원장의 가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왜 총독님의 은잔을 가지고 있는지 추궁하지만 신부나 수녀원장은 이런 은잔은 교회에 가면 많은데 자기가 뭐하러 훔치겠느냐면서 잘못 놓인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치안관도 누군가의 조작으로 보고 증거로 여기지 않는다. -
숨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총독이 자신에게 준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혐의가 조금 높아진다. 이게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얼버무릴 경우 수녀원장이 그건 예배실에 있던 거라고 하며 치안관에게 윌리엄이 살인자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좀도둑은 될 것이라며 의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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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프의 성경
이단 취급을 받는 존 위클리프와 그의 추종자들이 번역한 성경. 영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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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의 방에 숨길 경우
원래는 총독이 이단에게서 뺏은 물건이지만 이걸 침대 밑에 놔둬 총독이 은밀히 숨긴 것처럼 만들 수 있다. 치안관은 총독님이 왜 이걸 침대 밑에 숨기고 있었나 궁금해하며 주인공은 총독의 마음이 약해져 이단에 빠졌을지도 모른다며 총독의 자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진열실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총독님이 대체 왜 이런 이단의 불법 도서를 진열실에 숨겼는지 의문을 표시한다. 딱히 다른 인물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
지하실 복도, 주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이 책을 본 적이 있냐며 앨리스에게 묻지만 딱히 의심하지는 않는다. -
앨리스의 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왜 이런 책을 방 안에 숨기고 있었냐고 물어보며 앨리스를 조금 의심한다. -
니콜라스의 책상, 니콜라스의 방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는 자기는 신실하며 이단과 조금이라도 관련되었다면 애시당초 총독에게 고용되지도 않았을 거라고 항변하지만 치안관은 조금 의심한다. -
엘리자의 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아직 어린 아이인 엘리자가 이 책이 지닌 위험성을 알 리가 없으니 경고를 해 줘야겠다는 말만 하고 중요 증거로 채택되지는 않는다. -
사이먼 신부의 수레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이 불경스러운 책이 대체 왜 수레에 있는 것이냐고 신부를 쏘아 붙이고 신부는 그 책은 절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항변하지만 치안관은 신부에게 "총독님이 그렇게 뿌리 뽑고자 했던 이단에게 가장 동정심을 보이는 것은 신부님 같습니다."라고 말한 후 이것을 중요한 증거로 채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
번즈 수녀원장의 가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수녀원장만큼 이단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며 누군가의 조작으로 여기고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다. -
손님용 숙소 방에 숨길 경우
존 경이 머물고 있던 손님용 숙소 방에 이를 숨겨도 존 경은 그 책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본인이 오기 전부터 있었을 것이라고 항변한다. 치안관 역시 평소부터 위클리프와 그의 추종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존 경을 신뢰한다고 밝힌다. -
숨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치안관은 윌리엄에게 왜 이런 걸 지니고 있느냐고 묻는다. 이때 이단들을 확실히 알기 위해 연구용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하면 크게 의심을 받진 않으나, 이단자들을 동의하고 있어서 지니고 있었다고 하면 수녀원장이 방금 발언만으로도 윌리엄을 체포하기 충분하다고 비난하며 치안관 역시 윌리엄을 크게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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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도구 가방
총독이 이단자를 고문하기 위해 지니고 있는 물건. 총독의 방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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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의 방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는 도구 가방이 총독의 것임을 증언해주고 치안관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침대 밑에 숨겼을 것이라는 추리를 남긴다. -
앨리스의 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총독이 앨리스를 혹독하게 대해 앨리스가 원한을 품은 거 아닌가 의심한다. -
지하실 복도, 주방, 니콜라스의 방, 니콜라스의 책상, 진열장에 숨길 경우
니콜라스는 총독님의 물건인데 왜 거기까지 간 건지 모르겠다고 하며 치안관도 수수께끼라고 하나 딱히 누구를 의심하진 않는다. -
엘리자의 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총독이 엘리자의 훈육을 잔혹하게 했을 가능성을 내비친다. -
사이먼 신부의 수레에 숨길 경우
신부는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며 치안관도 평소 신부가 보여온 행동을 보면 그럴 거 같지 않다며 의심하지 않는다. -
번즈 수녀원장의 가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훈육 도구'로 의심하지만 니콜라스가 총독님의 것이라고 증언해줘서 치안관도 의심을 거둔다. -
숨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자기 물건이며 이단자들을 고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조금 의심받는다. 얼버무릴 경우 치안관에게 윌리엄이 살인자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좀도둑은 될 것이라며 의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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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카락
총독의 아내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엘리자의 방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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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의 방에 숨길 경우
총독이 사별한 아내를 크게 그리워하고 있었을 거라며 자살 가능성이 커진다. -
니콜라스의 책상에 숨길 경우
이 경우 니콜라스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항변하고, 치안관은 머리카락의 색깔이 하녀의 색깔과 똑같음을 알고 니콜라스가 하녀를 짝사랑하는 중이라고 의심한다. 니콜라스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치안관은 총독이 이미 하녀와 성관계를 맺고 있어서 질투가 나서 그런 것이라며 몰아붙인다. -
부엌, 진열장, 사이먼 신부의 수레, 수녀원장의 가방에 숨길 경우
수색을 맡은 대원들이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는다. 이 경우 윌리엄이 살짝 욕을 한다. -
숨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머리카락을 왜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머리카락이라고 하면 의심을 사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 앨리스의 머리카락이라고 하면 하녀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다고 둘러대면서 그럭저럭 넘어가고, 엘리자의 방에서 가지고 나왔다고 하면 왜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가지고 나오냐면서 크게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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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 편지
총독의 필체로 쓰인 빚 독촉 편지. 받는 사람의 이름이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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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용 숙소 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평소 돈 문제로 곤경을 겪는 존 경을 매우 강하게 의심한다. 존 경은 절대 아니라면서 강하게 항변하지만 치안관은 이것이 동기를 입증하는 유력한 증거라고 몰아붙인다. -
앨리스의 방, 주방에 숨길 경우
치안관은 앨리스에게 왜 이런 편지가 있느냐고 묻고 앨리스는 난생 처음 보는 거라고 한다. 니콜라스도 앨리스가 총독님께 빚을 진 적이 없다고 보증하면서, 상식적으로 총독님이 왜 앨리스에게 돈을 빌려주겠느냐면서 앨리스를 거든다. 치안관도 니콜라스의 말이 옳다고 인정한다. -
니콜라스의 방, 니콜라스의 책상, 진열장에 숨길 경우
총독은 누군가에게 전할 편지가 있다면 진열장에 놔두고 그걸 니콜라스가 알아서 전달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중요한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만약 니콜라스의 방이나 책상에 숨겨도 급하게 전해야 할 편지로 여겨져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
사이먼 신부의 수레, 번즈 수녀원장의 가방에 숨길 경우
사이먼 신부나 번즈 수녀원장은 자기는 검소한 삶을 살며 필요한 건 교회에서 다 지원해주는데 뭐하러 빚을 지겠냐고 하며 치안관도 이 편지는 누군가가 일부러 숨긴 것으로 의심한다. -
엘리자의 방에 숨길 경우
그냥 짖궂은 엘리자가 아무 것도 모르고 아버지가 쓰던 편지를 자기 방으로 가져간 걸로 여겨진다. -
총독의 방에 숨길 경우
그냥 총독이 쓰다 만 편지로 여겨져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
숨기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스코틀랜드의 누군가에게 전해달라고 총독이 사적으로 부탁했다고 하면 별 일 없이 넘어간다. 그냥 탁자에 놓인 걸 가져갔다고 하면 왜 그런 짓을 했나 의심받으며 자신에게 온 거라고 하면 빚 문제가 동기로 여겨져 윌리엄의 혐의가 커진다.
4.2.2.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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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
지하실에 있는 밧줄. 총독의 목을 졸라 죽일 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무기로 쓰지 않고 지니고 있다가 치안관에게 발각되면 왜 밧줄을 가지고 다니느냐고 추궁당하는 데 어머니가 항상 가지고 있으랬다고 거짓말하면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 범행 도구로 사용했을 경우 밧줄은 지하실에 보관하는데 앨리스가 윌리엄이 지하실로 가는 걸 봤다며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치안관이 지하실에 내려간 이유를 묻는데 그럴 때에는 와인이 마시고 싶어서 찾아갔었다고 답하면 그나마 의심을 덜 받는다. 도주 시간은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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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퇴
사이먼 신부가 노상강도에 대비하기 위해 지니고 있는 무기. 이 무기로 총독을 살해하면 사이먼 신부를 의심받게 할 수 있다. 이 무기를 쓰지 않고 지니고 있다가 치안관에게 발각되면 왜 철퇴를 지니고 있느냐고 추궁당하는데, 어느 선택을 하든 사이먼 신부가 그 철퇴를 자기 것이라고 증언하므로 치안관에게 윌리엄이 살인자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좀도둑은 될 것이라며 의심받는다. 도주 시간은 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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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장작을 팰 때 쓰는 손도끼. 정원의 오른쪽 창문 근처에 있다. 집사인 니콜라스가 아침 시간에 이것으로 장작을 패고 있었다고 말하기 때문에 니콜라스를 범인으로 몰기 딱 좋다. 흉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 때 치안관이 도끼를 들고 있는 이유를 묻는데 호신용으로 챙겼다고 할 경우 무기 치고는 특이하다고 언급하면서 의심받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 이는 아래의 부지깽이를 가지고 있었을 경우에도 비슷하다. 도주 시간은 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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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1층 중앙 홀에 있는 부지깽이. 이 게임에서 가장 취급이 안 좋다. 부지깽이를 무기로 사용하면 총독이 꽤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른다. 이 때문에 도주 시간이 3초로 매우 짧다. 허둥대면 소리를 듣고 올라오려는 신부와 바로 마주친다. 1층으로 내려가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라 신부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선 바로 2층의 진열실로 뛰어가야 한다. 나중에 치안관에게는 1층 주방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면 통한다.[14]
손도끼처럼 누구든 가져갈 수 있으므로 다른 인물들의 혐의도 딱히 안 올라간다.
이를 살해에 쓰지 않고 지니고 있으면 나중에 신체 수색을 당할 때 치안관이 왜 이런 걸 가지고 다니느냐고 질문하는 데 이때 호신용으로 지니고 있었다고 하면 치안관이 무기 치고 특이하다고 언급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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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가루
늑대를 쫓기 위해 쓰이는 풀이지만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어 독살시킬 때 쓰일 수 있는 꽃. 이를 가루로 낸 뒤 총독의 와인(예배실의 은잔)에 가루를 몰래 뿌리면 총독을 독살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약초학을 잘 아는 수녀원장이 의심을 받는다. 투구꽃을 지닌 채 빻지 않고 그냥 지니고 있으면 치안관이 왜 이런 걸 지니고 있느냐고 추궁하는데, 이때 총독의 딸이 뛰어 노는 안뜰에 위험한 식물이 있어서 제거하려고 그랬다고 거짓말하면 넘어갈 수 있다. 빻아서 가루로 만든 뒤 그냥 지니고 있으면 치안관이 왜 이런 가루를 들고 있냐고 추궁하는데 이때 약이라고 거짓말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 정원의 왼쪽 창문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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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2층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대검. 저녁식사 후 거사를 치를 때에만 소지할 수 있다. 소지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있는 방으로 갈 수 없다. 상당히 무거운지라 사용할 만한 인물이 존 경과 주인공 둘뿐이라 존 경을 범인으로 몰 게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도주 시간은 12초. 갖기만 하고 다른 흉기로 살해했을 경우 윌리엄이 현장에 버리고 간다. 치안관은 총독이 대검으로 자신을 보호한 것일까 하고 생각하긴 하지만 딱히 달라지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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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검
존 경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는 단검. 이 게임에서 가장 무난한 흉기이다. 도주 시간도 18초로 가장 길고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지라 밧줄이나 대검과 달리 모든 인물을 용의자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고, 총독의 자살로 꾸밀 수도 있다.
단검을 지니고 무기로 쓰지 않은 채 지니고 있으면 나중에 신체 수색을 당할 때 치안관에게 발각되는 데 이 경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다고 해도 존 경의 이니셜이 박혀 있는지라 치안관에게 윌리엄이 살인자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좀도둑은 될 것이라며 의심받는다.
4.3. 엔딩
4.3.1. 윌리엄 브루스 지목
토마스 드 드롬플릿: "우리 대원들을 시켜 자네를 구속해야겠군, 윌리엄 브루스. 부디 저항하지 말길 바라네."
치안관은 윌리엄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현장에서 체포하거나 혹은 다른 인물도 추가 동행시키고 이후 재판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 증거가 다소 있더라도 윌리엄이 의심받을 만한 짓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체포당한 후 고문을 받게 되고 결국 윌리엄은 한편으로는 고문에 못 이겨, 한편으로는 죄 없는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는 죄책감에 자백하게 된다. 결국 윌리엄은 사형 선고를 받게 되고 처형일이 다가오자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교수형으로 사망한다.[15][16]4.3.2. 윌리엄 브루스 사망
윌리엄은 맨손으로 총독을 밀쳐 발코니에서 떨어트려 죽이려 하지만, 그는 비틀거리긴 했어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금세 윌리엄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압도적인 체격과 힘으로 우위를 점해 윌리엄의 얼굴을 팬 뒤, 반대로 윌리엄을 발코니에서 떨어트려 죽여버린다. 이후 총독과 존 경은 암살자에게 어울리는 최후라고 하며, 존 경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암살하러 온 건지 궁금해하는데 총독은 이단자들 말고 더 있겠냐며 이건 성전이니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윌리엄의 시체는 묻어주기에도 과분한 놈이니 다른 이단 놈들처럼 태워버리겠다고 한다.4.3.3. 윌리엄 브루스 자백
윌리엄은 살인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발코니에서 들린 소리를 따라 올라온 사이먼 신부와 마주친다. 사이먼 신부는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윌리엄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신부에게도 이 자의 어두운 내면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며 말한다. 사이먼 신부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며 윌리엄을 꾸짖고 치안관을 불러온다. 이윽고 치안관이 도착하게 되었고 치안관은 살인 혐의가 제기된 윌리엄에게 진짜 죽였냐고 묻고 윌리엄은 치안관에게 자신이 죽였다며 자백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된다.시간이 흘러 처형일, 사이먼 신부는 처형 직전까지 윌리엄 브루스 곁에 있는다. 윌리엄은 다른 사람 모두가 자신이 죽기를 바라는데 왜 신부님은 자신과 끝까지 있어주냐고 묻는다. 사이먼 신부는 그대가 죄를 고백할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죄를 뉘우치면 주님도 용서하실 것이라며 윌리엄에게 회개할 것을 권하나, 윌리엄은 가문을 파멸시킨 총독에 대한 복수는 어머니의 평생 숙원이었다며 거절한다. 그 후 윌리엄은 신부에게 자신과 함께 있어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다. 사이먼 신부도 이제 그만 주님의 품으로 잘 가라며 인사해주고 마무리.
사이먼 신부에게 살인 현장을 들키고 그 후 치안관에게 죄를 자백하면 볼 수 있는 엔딩이다. 감동스러운 내용이지만 '신부에게 죄를 자백해놓고 치안관이 오면 억울하다고 발뺌하며 신부를 범인으로 만들어라'라는 스팀 도전 과제도 있어서 주인공을 희대의 싸이코 인간쓰레기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4.3.4. 하녀 앨리스 지목
치안관은 앨리스가 총독과 부적절한 결합 관계임을 나타내는 연애 편지와 그 외 앨리스가 과거 도벽이 있었다는 수녀원장의 증언 등을 토대로 앨리스가 총독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총독은 국왕이 총애했던 자였기 때문에 반역죄까지 뒤집어 쓰게 되고 앨리스는 요크 성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 끝에 결국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자백하게 된다. 그 후 앨리스는 공개 처형식에서 화형으로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된다. 윌리엄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죄 없는 소녀가 타 들어가는 냄새를 맡았다며 죄책감을 느끼지만 복수를 끝낸 만큼, 새로운 브루스 가문을 세워나갈 것임을 맹세한다.4.3.5. 사이먼 신부 지목
치안관은 사이먼 신부가 평소에 이단에게 많이 관대했으며 또한 이단 문제로 총독과 말다툼이 잦았다는 주위 사람의 증언 등을 근거로 신부가 이단에게 완고한 입장을 보이던 총독과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살인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취조실에 끌려간 신부는 죽음에 가까운 고문을 받으면서 자백을 강요받았지만 신부는 끝내 자신이 죄가 없음을 주장하였고 결국 신부는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되고 만다. 윌리엄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신부님은 정말 선량한 분이셨다."며 사건이 끝난 후에도 밤마다 신부님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며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어찌 됐든 총독에 대한 복수를 끝낸 만큼 가문을 새롭게 꾸려나갈 것임을 무덤 앞에서 맹세한다.4.3.6. 존 경 지목
치안관은 존 경이 총독과 간간히 고성이 울릴 정도로 말싸움을 했다는 증언을 취합하며 여기저기서 빚이 많았던 존 경은 결국 총독으로부터의 막대한 빚을 감당하지 못해 살해했을 것이라고 결론내린다. 그는 국왕이 총애했던 고문을 죽인 대가로 살인죄뿐만 아니라 반역죄까지 뒤집어쓰게 되었다. 하지만 귀족 태생이었기 때문에 시체가 사분오열되거나 화형되지 않고 참수형으로 처형되었다. 그는 처형 직전에도 귀족으로서의 의연함은 잊지 않고 무덤덤하게 처형을 받는다. 윌리엄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책하듯 존 경은 그리 쉽게 죽을 사내가 아니었다며 잠시 자책하지만 이제 복수를 끝냈으니 새로운 가문을 세울 것임을 맹세한다.4.3.7. 수녀원장 지목
치안관은 수사를 통해 수녀원장이 총독과 밀접한 관계이며[17], 당시 시대의 여인 치고는 강경함이 지나쳐 폭력적이기까지 한 인물임을 결론 짓게 된다. 결국 체포된 수녀원장은 반역죄를 선고받아 화형으로 고통스럽게 사망하고 만다. 윌리엄은 수녀원장이 폭력적인 인물이긴 하나 신앙심만은 확고한 사람이었는데 과연 주님의 종을 누명 씌운 자신을 주님이 용서하실까 하고 잠시 자책한다. 그러나 그 일은 잠시 묻어두기로 하고 복수를 끝마친 윌리엄은 새로운 가문을 세우기로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맹세한다.4.3.8. 집사 니콜라스 지목
치안관은 니콜라스가 질투심이 많고 폭력적인 인물이며 총독과 앨리스의 관계를 질투해 총독을 살해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잔인한 고문 끝에 니콜라스는 자백을 했고 천한 출신이었던 그는 잔인한 방식으로 처형당한다. 윌리엄은 그가 폭군을 섬겼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돌아올 일을 잠시 두려워하던 윌리엄은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유산을 쌓을 것을 결심한다.4.3.9. 엘리자 지목
치안관은 엘리자의 호전성이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맞물려 존속살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어린아이였던 엘리자는 사형은 면하는 대신 종신형을 선고받고 요크 성에 투옥된다. 윌리엄은 어린 소녀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미래의 삶을 송두리채 빼앗은 것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심한다.4.3.10. 울지 총독의 자살
사실상 진 엔딩 취급으로, 어머니의 묘지 근처에서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 다른 엔딩들과 달리 마치 승리를 축하하는 것처럼 경쾌한 결혼식 종소리가 나면서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이 나온다. 원수도 갚은데다 무고한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쓰는 일도 없이 끝이 나서 윌리엄은4.3.11. 정체불명의 살인자
사건이 미결 사건이 되면 정체불명의 살인자 엔딩이 나오면서 도전 과제 'A Faceless Killer'를 달성한다.윌리엄은 복수는 했으나 언제 자신을 잡으러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후회에 사로잡힌다.
5. 주홍 아가씨(1868년)
1868년 9월 20일 캔자스 윌로우스타운.[18] 매춘업을 하는 크리스탈 바에서 일하던 애니 브루스는 바의 주인 빌과 관계를 맺고 딸을 낳았지만, 빌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삶을 살고 있다. 도망가려는 시도도 계속 해봤지만 빌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번번히 무산이 되자, 결국 그녀는 빌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고 마을을 떠나기 위해 딸 제니를 옆 마을 호텔에 맡겨두고 크리스탈 바로 마지막으로 향한다.5.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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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브루스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매춘업을 하는 크리스탈 바에서 일하다 바의 주인 빌과 관계를 맺어 딸 제니까지 낳지만, 그의 폭력적인 성질 때문에 고통스러운 생활을 겪고 있었다. 몇 번 도망치려는 시도도 해 보았지만 늘 실패하고 최근에는 빌의 부하 어니가 쫓아와 딸 제니까지 폭력을 당하는 일을 겪자 결국 빌을 살해해서 그와의 관계를 영원히 청산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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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브루스
애니와 빌 사이에서 난 딸. 엄마인 애니가 죄를 뒤집어씌운 인물이 누구냐에 따라 엔딩에서 죄책감을 느낀다. 태어나 자란 곳이 자란 곳이라 그런지 나이에 비해서 분별력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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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빌
크리스탈 바의 소유주이자 이번 챕터의 피해자 담당. 애니와의 사이에서 제니라는 딸이 있다. 그러나 펄과도 종종 관계를 가진다. 폭력적인 인물로 종종 애니와 다른 매춘부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그러나 딸만큼은 손을 댄 적이 없다고 한다. 바의 경영에 있어서 고민이 많은 듯하다.
2층의 빌의 방에 있는 발코니에서 말을 걸면 애니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결혼을 하면 아내로써 잘 대해주고 제니에게도 좋은 아버지가 될 거라고 말하지만, 직후 호텔에서 제니를 데려오는 게 신상에 좋을 거라 거칠게 으름장을 놓는 것을 보면 그닥 신뢰가 가진 않는다. 애니가 뭐라고 답하든 간에 결혼을 추진하려 한다.
어릴 때 뱀에 물려 죽다 살아난 적이 있어 뱀을 무서워한다. 악몽에서도 뱀이 나온다고 한다.
최근 심정이 괴로워졌으며 사업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드러내면 자살로 몰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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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지크
크리스탈 바의 바텐더. 게임을 시작하면 1층 술집의 바에서 애니를 맞아준다. 점잖고 애니를 많이 생각해주는 다정한 할아버지지만, 그 다정함 때문인지 폭력적인 빌과 관계를 끊으려 하는 애니를 말리려 한다.[19] 술집에서 매춘부로 일하려는 어린 여자애를 돌려보내는 등 양심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날 애니와 빌의 싸움에 대해 증언하기 때문에 플레이하다 보면 원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10년 전에 황금을 찾아 캔자스 지방을 떠돌아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도중에 아내가 사망했고, 황금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고 딸 조시와 함께 정착했다. 어니의 말에 의하면 소총을 잘 다룬다.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과거에 멕시코에서 원주민들을 저격하던 인간 사냥꾼이었다고 한다. 본인은 숨기고 싶어하는 과거.
양조장에서 술을 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술에서 고양이 오줌 맛이 난다는 것으로 보아 실력이 좋지는 않은 듯하다.
거친 과거와 빌과 자주 충돌했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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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조시
지크의 딸이다. 풀 네임은 조세핀.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고 한다. 다정한 성격으로 애니를 걱정해준다.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며 그 빌에게도 감사하고 있다.
범인으로 몰 경우 제일 마음이 쓰린 인물이다. 다들 어딘가 문제가 있거나 구린 과거가 있지만 유일하게 조시는 그런 점이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착한 심성에 빌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음에도 빌이 평소 조시를 거칠게 대한 것과 그녀를 매춘부로 돌리려 했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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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어거스틴
마을을 위해 힘쓰는 평범한 신부. 술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 마을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을의 지도자들에게는 눈엣가시인 듯하다.
애완용으로 뱀을 기르고 있다. 성령의 힘을 시험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견실해 보이지만 의외의 면모가 있는데, 술에 취하면 인사불성으로 소란을 피운다고 한다. 또 어니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 뉴잉글랜드에서 온 이민자들이 윌로우스타운에 정착한 후 미주리에서 약탈자들이 군대를 이끌고 윌로우스타운을 쳐들어온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때 정착민들에게 소총을 공급한 자가 어거스틴이라고 한다.
폭력적이고 급진적인 성향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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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어니
빌의 부하. 1층 후실에 있다. 빌의 충직한 부하이자 친구이다. 과거 여자 문제로 빌과 다툰 적이 있지만 우정을 위해 여자를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한다. 애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빌과 여자 취향이 비슷한 듯. 철벽을 치거나 유혹할 수 있는데, 유혹을 하면 끌리지만 빌의 여자니까 건들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다. 종종 펄을 찾아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 현상수배범 전단지에 어니의 얼굴로 보이는 얼굴이 있다고 하는데, 진짜로 본인인지는 불명.
현상수배범이라는 것과 빌과 여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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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부 펄
크리스털 바의 매춘부. 진홍색 방에 있다. 바에서 가장 잘 나가는 매춘부지만 최근에는 손님이 떨어졌다고 한다. 빌, 어니와 종종 관계를 가진다. 말을 걸면 술집의 이방인이 자신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자존심이 상해 있다.
빌에게 맞은 적이 있음에도 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애니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그녀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애니가 매춘부를 그만두고 바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하거나 제니를 이대로 바에 두면 매춘부가 되는 것 외에는 미래가 없다고 하는데, 공격적인 말이지만 전부 사실이다. 싸우지 말자고 달래거나 맞서싸울 수 있다.
스프링필드에서 살인을 한 적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진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신부의 말에 따르면 죄책감을 가지는 일이 있어 가끔 교회에 와 고해성사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날 한 신도로부터 헌금함에 손을 댔다는 혐의로 기소를 받았다. 혐의는 풀렸지만 그 후 교회에 가지 않게 되었다.
살인과 절도 용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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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기드온
낯선 인물. 술집에서 카드 게임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이 마을에 온 이유와 이름, 하는 일 모두 불명이다. 수사가 시작하고 나서야 이름을 알 수 있다.
첫 만남에서 애니를 매춘부라고 생각하고 꺼린다. 그 전에 펄도 거절했다고 한다. 술집에 있는 이유는 조시가 마을에서 그를 봤을 때 친절하게 대할 생각으로 한 번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말을 했는데, 진짜로 와버렸다고 한다.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의혹과 사격에 뛰어나며 다혈질이라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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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윌로우스타운의 보안관. 사건 전날 딸을 데리고 바를 뛰쳐나간 애니와 빌 사이의 불화를 의심하고 있다. 순순히 인정하면 의심이 깊어지므로 불화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모순 없이 진술해야 의심을 피할 수 있다.
5.2. 아이템
5.2.1. 증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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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의 회중시계
빌의 방에 있는 상자 안에 있는 순금으로 된 회중시계. 빌이 가장 아끼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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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의 안장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빌에게서 훔친 것이 아니냐고 어니에게 묻는다. 그러자 어니는 어떻게 그게 거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은 빌에게서 충분히 받고 있으며 훔친 것을 안장에 넣고 다니면서 어떻게 측근 노릇을 하겠냐고 반문하고 보안관은 납득한다. -
펄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이 시계는 누가 봐도 펄의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절도를 한 것이냐고 펄을 질타하고 펄은 다급히 부정한다. 어니는 그 시계가 빌의 것이라고 증언한다. 그러자 보안관은 펄이 시계를 훔친 사실을 빌이 알아채 펄이 자기방어를 위해 그를 살해한 것이라고 추리한다. -
양조장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이 시계가 지크의 것이 아닐 것 같다고 하고 어니는 그 시계가 빌의 것이라고 증언한다. 보안관은 최근 다들 힘들었지만 지크가 빌의 물건에 손을 댈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지크는 부정하지만 증거물로 채택된다. -
주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조시한테 도벽이 있는 건가 하고 의심한다. 조시는 빌이 잘못 놔둔 것일 거라 해명하지만 보안관은 조시가 선량한 사람임을 믿지만 그래도 일단 염두에 두겠다고 한다. -
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성직자가 가지기에는 과분한 물건이라고 말하고 신부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어니는 그 시계가 빌의 것이라고 증언하지만 보안관은 그간 신부의 품행을 생각해봤을 때 누군가 고의로 넣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
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부유한 사내가 가지고 있을 법한 물건이라고 판단되어 언급되지 않는다. -
빌의 방, 애니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보안관은 빌에게도 비슷한 시계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증거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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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에서 온 편지
위풍당당 바를 경영하는 댄 캐시디에게서 온 편지. 빌의 방에 있는 책상에 놓여져 있다. 읽어보면 합의점을 찾아 기쁘며, 50달러를 동봉했다고 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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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이방인이 댄 캐시디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의심한다. -
펄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펄이 댄 캐시디를 위해 일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펄은 아니라고 부정하고 보안관은 펄이 빌의 경쟁자를 위해 일할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라며 의심한다. -
양조장에 숨길 경우
지크는 자긴 빌과 수십년을 일했고 이제와서 등질 이유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 자길 모함하려고 양조장에 편지를 놓았다고 주장한다. 보안관은 이에 동의한다. -
주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조시가 댄과 빌 사이의 알력에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의심하지 않는다. -
어니의 안장 주머니에 숨길 경우
어니는 댄과 늙은 빌이 한 여자를 가지고 오랫동안 설전을 벌인 적이 있는데, 50달러는 댄이 처분을 위해 보내기로 한 돈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왜 편지가 자기 안장 주머니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보안관은 충직한 어니가 댄과 관련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 의심하지 않는다. -
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신부와 댄이 관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의심하지 않는다. -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보안관이 편지에 대해 질문할 경우 나한테 온 것이라고 답하면 빌의 경쟁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하게 된다. 빌에게 온 것이라고 하면 그저 애니가 빌의 서신을 관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답하지 않으려고 하면 물론 의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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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성경
2층 발코니에 있는 성경. 빌의 것이며 '피를 흘리게 하는 자 역시 사람에 의해 피를 흘리게 될 지어다'[20]라는 구절에 밑줄이 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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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다소 폭력적인 구절에 밑줄이 쳐져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신부의 최근 성향이 음울한 쪽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
펄의 방, 양조장, 주방, 어니의 안장 주머니에 숨길 경우
빌의 물건으로 여겨져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
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이방인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보안관은 그가 폭력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
빌의 방, 애니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한 번 쓱 훑어보고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보안관은 흥미로운 구절에 밑줄이 쳐져 있다고 말하고 증거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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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열쇠
애니의 침실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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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의 안장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왜 애니의 침실 열쇠를 가지고 있냐고 어니를 추궁한다. 이때 '우리 사이를 밝히는 게 좋겠어'를 선택하면 그간 애니와 어니가 정을 통하고 있었던 것처럼 상황을 꾸밀 수 있다. 당황한 어니는 부정하지만 보안관은 어니가 빌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왜 열쇠가 거기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도 내연 관계를 의심받지만, 이 경우에 보안관은 애니와 어니가 둘의 관계를 숨기고 일을 일으킨 공범 관계일 수도 있다고 두 사람 다 의심한다. -
양조장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지크가 조금만 더 젊었다면 애니를 덮치려 한 게 아닐까 의심하겠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넘어간다. -
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성직자가 아니었다면 애니를 덮치려 한 게 아닐까 의심하겠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넘어간다. -
펄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
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의 의문에 이방인은 자신은 처음 보는 여자와 그렇고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항의한다. 그러나 보안관은 만약 당신이 애니와 그런 일을 했다면 이곳에 온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
애니의 방에 숨기거나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자기 방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의심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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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묻은 천
펄의 방에 있다. 펄이 빌에게 맞아서 난 피를 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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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주방이 조시가 일하는 장소임을 언급하며 조시가 빌에게 폭행을 당한 게 아닌가 의심한다. -
양조장, 어니의 안장 주머니, 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 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본인의 피냐는 보안관의 질문에 지크, 어니, 신부는 부정한다. 보안관은 의문을 가지지만 기억만 해두고 넘어간다. -
펄의 방에 숨길 경우
펄이 빌에게 폭행을 당한 점이 주목받지만 어니는 빌이 펄을 때린 건 오래 전부터 있던 일이라고 말한다. -
빌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의 의문에 자신의 것이라고 하면 애니가, 펄의 것이라고 하면 펄이 빌에게 맞았다는 것이 주목받는다.
빌의 것이라고 하면 빌이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보안관은 빌이 그 정도로 아픈지 몰랐다고 놀라며 빌이 최근에 약해져 있었다는 걸 기억해둔다. -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천에 묻은 피가 누구의 것이냐는 질문에 내 것이라고 하면 보안관은 애니가 빌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에 주목한다.
빌의 사체에서 나온 피를 닦은 것이라고 하면 현장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넘어간다.
펄의 피라고 했을 경우 보안관은 펄이 빌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황한 펄이 애니가 자신의 방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이상하다고 하고 보안관은 의문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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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 침출액
펄의 방 침대 옆에 놓여있는 병. 마을의 의사가 두통을 호소하는 여성에게 처방해주는 약이다. 치사량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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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의 방에 숨길 경우
지크와 보안관은 빌이 아편을 복용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줄은 몰랐다고 한다. 신부는 빌에게 동정을 금치 못한다. -
양조장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지크에게 본인의 것이냐고 묻는다. 지크는 약을 할 만큼 요즘 돈을 잘 벌진 못한다고 하고 보안관은 그렇다면 잘 가지고 있으라고 한다. -
주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이런 건 음식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게 좋다고 주의를 줄 뿐 의심하지 않는다. -
어니의 안장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
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
펄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애니는 시무룩해진다. -
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이방인의 약물 소지에 관심이 없는 듯 언급하지 않는다. -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의사에게서 처방받은 것이냐는 보안관의 질문에 두통 때문에 처방받은 것이라고 하면 의심받지 않는다. 펄의 것이라고 하면 펄은 애니를 비난하고 보안관은 애니에게 다른 사람의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빌의 것이라고 하면 빌의 방에 숨겼을 때와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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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에게 온 편지
뒤뜰에 있는 양조장에 있는 편지. 과거에 지크와 함께 황금을 찾던 동료가 지크에게 보낸 편지로 보인다. 황금이 매장되어 있는 곳을 찾았으니 지크에게 함께 하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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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빌이 지크의 편지를 보고 황금이 욕심이 나 편지를 가져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황금은 강력한 동기이며 빌이 먼저 황금을 차지하기 전에 경쟁자를 제거하려 한 것이 아니냐며 지크를 몰아세운다. -
양조장, 주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은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
어거스틴 신부의 바지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이 신부의 바지에 지크에게 온 편지가 있다고 말하자 지크는 신부에게 그걸로 무엇을 하려했냐고 묻는다. 신부는 그것이 왜 바지 주머니에 있었는지 모르겠으며 자긴 금광에 관심이 없고 청빈 서원[21]도 치렀다고 말한다. 이에 보안관은 우연히 편지가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하지 않는다. -
어니의 안장 주머니에 숨길 경우
보안관이 어니의 안장에 지크에게 온 편지가 있다고 말하자 지크는 어니에게 이 무슨 개같은 짓(...)이냐고 따진다. 어니는 자긴 모르는 일이라고 부정한다. 보안관은 어니가 황금을 노린 게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빌이 아니라 지크를 노리는 게 타당하기에 살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린다. -
펄의 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과 지크가 편지에 대해 묻자 펄은 자긴 모르는 일이며 자신이 금 캐러 갈 사람으로 보이냐고 묻는다. 보안관은 동의하며 왜 이 편지가 펄의 방에 있었는지는 수수께끼라고 말하고 넘어간다. -
이방인의 가방에 숨길 경우
보안관이 이방인의 가방에 지크에게 온 편지가 있다고 말하자 지크는 이방인에게 이 무슨 더러운 수작이냐고 따진다. 이방인은 자긴 모르는 일이고 누군가가 넣은 것이라고 반박하지만 이방인의 평판은 떨어지게 되고 보안관의 이방인에 대한 의심 또한 커진다. -
애니의 방에 숨길 경우
지크의 물음에 자신이 황금을 노리고 가져갔다고 할 수도 있고 자신이 가져간 게 아니라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살인과 관련되지는 않는다. -
애니가 가지고 있을 경우
애니는 지크와 보안관에게 남의 물건을 가져가서는 안 된다고 타박을 받는다.
5.2.2.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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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발 리볼버
빌이 침대 머리맡에 두는 콜트 권총. 이방인을 범인으로 몰거나 빌의 자살로 위장할 수 있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보안관에게 발각되면 범인이 아직 돌아다니고 있을 지도 몰라서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 이는 주머니칼, 깨진 위스키 병, 소총을 지니고 있을 때 또한 같다. 도주 시간은 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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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칼
펄의 호신용 칼. 펄을 범인으로 몰기 좋다.[22] 도주 시간은 22초로 이 에피소드에서 사용 가능한 흉기들 중에서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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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위스키 병
술집 테이블에 있는 날카로운 깨진 병. 빌의 목을 그어 살해할 수 있다. 흉기로 사용하지 않고 신체 수색 때까지 가지고 있었을 경우엔 보안관이 손을 베일 뻔했다고 말하는데 애니는 아직 살인범이 있을 수도 있어서 몸을 보호할 게 필요했다고 답한다. 도주 시간은 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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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파이프
부엌에 있는 낡은 납파이프. 조시를 범인으로 몰 수 있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보안관에게 발각되면 범인이 아직 돌아다니고 있을 지도 몰라서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보안관은 호신용으로는 우스운 선택이라며 의아해한다. 이는 곡괭이를 지니고 있을 때 또한 같다. 도주 시간은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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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레버액션 방식의 윈체스터 모델 소총. 빌의 소유물로 어니가 종종 빌리고 있다. 저녁식사 후 거사를 치를 때에만 소지할 수 있다. 사용하면 어니 또는 지크를 범인으로 몰 수 있다. 확인사살을 위해 두 번 발사하는데다 소리도 매우 커서 도주 시간이 3초로 매우 짧다. 그런데 이전 에피소드처럼 옆에 방에 숨고 현장에서 먼 다른 곳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없는 게, 이렇게 답하면 아랫층 술집에 있던 조시가 애니는 계속 윗층에 있었다고 증언한다.이 년이2층의 다른 방인 진홍색 방에 있었다고 하면 어니와 펄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거짓말이 들통난다. 그 옆의 펄의 방은 현장과 가까운 데다가 왜 남의 방에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내 방에 있었다고 하면 이상하지는 않지만 현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뜻이 되므로 의심을 사게 된다. 소총을 쓰고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곳은 계단으로, 이때 보안관이 어디 있었냐고 물으면 술집에 있었다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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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괭이
지크가 광부였을 때 쓰던 곡괭이. 양조장에 기대어져 있다. 지크를 범인으로 몰 수 있다. 도주 시간은 1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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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뒤뜰에 있는 돌. 빌의 머리를 몇 번이고 내려쳐서 살해할 수 있다. 흉기로 사용 시 보안관이 이걸로는 누가 범인인지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신체 수색을 할 때 가지고 있으면 보안관은 애니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할 뿐 의심하지 않는다. 도주 시간은 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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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부엌에 있는 바구니로 뒤뜰에 있는 뱀을 포획할 수 있다. 뱀이 든 바구니를 빌이 자는 침대 옆에 두면 빌은 비명을 지르다 뱀을 자극해 물리고 독이 퍼져 사망한다. 이후 시체를 첫 번째로 발견하는 어니가 뱀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 어거스틴을 범인으로 몰 수 있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을 할 때 보안관이 물릴 뻔하며 기겁을 한다. 그리고 애니가 키우는 뱀이라 생각했는지 제대로 다루고 있는 게 맞냐며 불쾌해한다.
5.3. 엔딩
5.3.1. 애니 브루스 지목
보안관은 애니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현장에서 체포하거나 혹은 다른 인물도 추가로 체포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 증거가 다소 있더라도 애니가 의심받을 만한 짓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다른 인물은 조사 후 유치장을 나가고 애니는 유치장에 갇혀 처벌을 기다리게 된다. 보안관은 제니는 지크의 집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딸과 만나게 해준다. 불안해하는 딸에게 애니는 빌이 나에게 마지막 복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도 이젠 빌이 제니를 해칠 수 없다는 것에 애니는 일말의 위안감을 느낀다.5.3.2. 애니 브루스 사망
애니는 자고 있던 빌의 목을 졸라 죽이려 하지만, 그는 곧장 주먹으로 애니의 관자놀이를 가격한다. 애니가 비틀거리는 사이 그는 순식간에 그녀 위에 올라타서 역으로 그녀의 목을 졸라 죽인다. 빌은 이렇게 된 것을 한탄하는데, 곧이어 어니가 들어오고 놀라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하지만 빌은 태연히 불쌍하게도 애니가 발코니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고 하고, 어니는 알아챈 듯 알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제니에겐 이제 아무도 없다고 하는데, 빌은 내가 있다며 내가 제니를 돌봐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 그녀를 옮기는 거나 도와달라고 한다.5.3.3. 바텐더 지크 지목
보안관은 지크가 인간 사냥꾼이었던 과거가 있는 폭력적인 인간이며 바 경영에 있어서 지크와 빌 간의 여러 갈등이 원인이 되어 살인을 저질렀다고 결론 짓는다. 결국 지크는 교수형을 당한다. 애니는 제니와 함께 마을을 떠나며 지크가 누명을 쓰다니 마음이 안 좋지만 우리 둘이 자유로워졌으니 지크는 헛되이 죽은 게 아니라며 싸이코스러운 면모를 보인다...5.3.4. 요리사 조시 지목
보안관은 조시가 임금에 대한 불만과 빌의 거친 태도로 빌을 살해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조시는 유치장에 갇히고 제니는 그런 조시를 걱정한다. 애니는 안타깝지만 제니를 위해서는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5.3.5. 신부 어거스틴 지목
보안관은 어거스틴의 폭력성과 마을을 급진적으로 바꾸려고 한 점이 빌을 살인한 이유라고 판단한다. 제니는 신이 이를 용서할지 걱정하지만 애니는 신 또한 이것이 어미가 자식을 지키기 위한 심판임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한다.5.3.6. 오른팔 어니 지목
보안관은 어니가 현상수배범이며 빌과 여자 문제로 문제가 생겨 빌을 배신했다고 결론을 내린다. 제니는 이젠 어니 아저씨도 우릴 잡을 수 없다고 기뻐한다. 애니는 어니가 교수형을 당해도 싼 놈이라고 하고 제니는 동의한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고 말을 흐리는 제니에게 애니는 우리는 때론 자기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가 있으며 너도 깨닫길 바란다고 말한다.5.3.7. 매춘부 펄 지목
보안관은 펄이 범죄 용의자라는 이유로 펄을 의심해 구금한다. 제니는 자긴 원래부터 펄이 싫었지만 교수형을 당할 만한 인물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애니는 어차피 그런 일을 당할 만한 사람인지는 신만이 정하는 것이며 내가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한다.5.3.8. 이방인 기드온 지목
보안관은 그가 댄 캐시디의 명령으로 빌을 살해한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애니는 그가 마을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하고 제니는 죄책감을 느낀다. 이에 애니는 어차피 처형당할 만한 일을 언젠가는 할 인물일 거라고 합리화한다.5.3.9. 늙은 빌의 자살
보안관은 빌이 자살했다고 결론 내린다. 마을에서는 이에 대해 딱히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다. 애니는 딸과 함께 자유를 누린다.5.3.10. 도망자
주인공의 용의를 용의자까지는 아닌 정도로 하고, 다른 누군가를 의심은 받지만 범인으로 결론 내릴 수는 없는 정도로 조작하면 도망자 엔딩이 나오면서 도전 과제 'On the Run'을 달성한다. 특별한 용의자 없이 빌의 자살 의혹을 약간 남길 경우 또한 동일하다.애니는 아직 마을을 떠날 수 없는 상태임에도 서둘러서 짐을 싼다. 설명을 요구하는 제니에게 애니는 증거가 부족했으며 보안관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불안해한다. 애니는 체포되었던 용의자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알고 보안관이 그 다음으로 의심스러운 자신을 잡으러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급해진 애니는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가야 한다고 말한다. 제니는 그런 곳이 있냐고 묻고 애니는 결코 모를 일이라고 답한다.
보기 상당히 어려운 엔딩이다. 주인공의 혐의가 깨끗하게 벗겨진 건 아니지만 범인으로 몰리진 않을 정도여야 함과 동시에 약간 의심받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의심받는 인물의 의혹이 주인공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것. 이 조건이 맞지 않으면 그냥 미결 사건 엔딩이 뜬다. 이 엔딩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누구 한 명을 골라 그 인물이 의심받을 만한 대사를 두 개 정도 한 뒤 의심받을 만한 증거는 심지 않는 것이다.
애니를 포함한 모두의 혐의가 전혀 오르지 않도록 하면 배경은 해피 엔딩과 같이 안전하게 마을을 떠나는 신에 브금은 긴박한 형태로 이 엔딩이 뜬다.
6. 선홍의 화환(1895년)
1895년 2월 2일 스코틀랜드 성 안드레 교회. 추리 소설가인 마가렛은 남편 오스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살 돈을 벌어야 했으나, 시대상 여자가 쓴 추리 소설을 읽는 사람은 없었고 별수 없이 책들을 오빠 토마스의 이름으로 출판하게 된다. 그 책들은 히트를 쳤지만 정작 그렇게 번 돈은 오빠가 거의 다 가져가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건 쥐꼬리만한 돈뿐이었다. 마가렛은 오빠에게 돈을 부쳐달라고 편지를 보냈지만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오스카는 병이 깊어져 죽고 만다. 장례식에서도 토마스는 돈 문제에 관해서 여전히 시치미를 떼며 어머니가 상태가 안 좋으니 던셸 저택에 들러 어머니를 만나달라고 한다. 이에 마가렛은 오빠의 초대에 응하여 2주 후 던셸 저택을 방문해 오빠를 오늘밤 자신이 쓸 짧은 살인 추리 소설의 희생양으로 만들고자 한다.이번 시나리오의 무대는 전작 The Deed의 무대였던 던셸 저택. 다만 시대가 다르기에 집의 구조와 가구 따위가 조금씩 다르다. 또한 2층에는 400년도 넘은 어느 조상의 초상이 있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윌리엄 브루스일 확률이 높다. 복수에 성공한 후 가문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모양.[23]
6.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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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퍼시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 결혼 전의 성은 브루스다. 남편인 오스카가 오랜 병마 끝에 사망했다. 오빠가 남편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 강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
몇몇 엔딩에서의 멘트를 보면 페미니스트적인 모습이 보인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설을 출간할 수도 없었던 상황의 영향으로 보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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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브루스
마가렛의 오빠. 전작의 가보 외우기 회상씬에서 언급되는 토마스 종조부가 이 사람이다. 동생이 쓴 소설 덕분에 베스트셀러 추리 소설가가 되었다. 소설로 번 돈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아픈 남편을 돌보기 위해 돈을 부쳐달라는 여동생의 편지에 오빠는 은행이 아니니 스스로 해결하라고 한다.[24] 그리고는 매제의 장례식에 와 조의를 표하고 동생의 질책에 내 잘못이 아니라고 못박는다. 거기다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다. 여러모로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인물.
어렸을 때는 동생 마이클과 함께 넬리를 짝사랑했다고 한다. 현재는 간병인 에델에게 열렬히 구애하고 있다. 재스민 향수를 선물하거나 생일 케이크를 주문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마술이나 점술 같은 것들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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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브루스
마가렛의 어머니. 2층 부모님의 침실에 누워있다. 나이가 많이 들어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이다. 가끔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인 척해서 어떤 인물의 상황을 조작하거나 증언이 될 만한 말을 끌어낼 수 있다. 말을 걸면 상복을 입은 주인공을 보고 지금 장례식장에 있다고 착각한다.
이전 에피소드의 주인공 애니의 딸인 제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27년 후이며, '주홍 아가씨'에서 어린애였던 제니가 27년 만에 노망난 할머니가 되는 건 말이 되지 않으므로 이쪽은 동명이인의 제니 브루스다.
마이클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집에 불이 났다면서 가족을 잃을까봐 울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던셸 저택에는 불이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자식들이 외가 쪽 인물들을 한 명도 본 적 없는 것으로 보아 어린 시절 화재로 가족을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신병으로 위험한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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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루스
마가렛의 아버지. 1층 응접실에 있다. 전작의 주인공의 아버지 말콤과 성격이 똑같으며,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공통점들이 있다. 마이클이 아내를 때렸다는 것에 남편 노릇을 했다고 잘했다고 하거나 여성을 받아들인다는 이유로 신성 교단을 안 좋게 보는 등 남성 우월주의자다. 재미있는 점은, 남성 우월주의자라는 사람이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도 그 둘보다도 딸인 마가렛을 더 자상하게 대해주며, 여자인 간병인 에델을 참 용감하고 일을 잘한다고 높게 평가한다는 것. 이 점에선 전작의 말콤과 유사하다. 말을 걸면 대뜸 가족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다. 아들들과 사이가 안 좋으며 괴팍하고 심술궂다.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것을 물어봤을 때의 반응을 보면 집에서 키우던 개를 목졸라 죽인 것으로 보인다.
아들들과 자주 충돌이 있었고 거칠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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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루스
마가렛의 남동생. 지하 와인 저장고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다. 아내와 갓난아기인 아들과 함께 손님용 방에서 머물고 있다. 소문을 좋아하며 눈치가 좀 없는 편이다.
말을 걸면 주인공의 상태를 물어본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 상황을 늘어놓다가 실수했다는 걸 깨닫고 사과한다.
장난끼 있고 무해하게 보이지만 2주 전에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내를 때리고 집에 와서 푸념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다니던 은행에서 실직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며 최근에 토마스와 말다툼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쉽다.
1편 주인공의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형 토마스가 죽고 브루스 가문을 대신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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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브루스
마이클의 아내. 2층 손님용 방에서 아기와 함께 있다. 이 아기의 이름은 말콤으로, 1편의 아버지인 그 말콤이 맞다.[25]
남편을 닮아서 눈치가 없다. 말을 걸면 마가렛이 상중에 있다는 걸 알면서 상복인 모자가 예쁘다고 칭찬한다(...). 최근에 아이를 낳고 한동안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었으나 극복하고 현재는 잘 지내고 있다.
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넬리의 아버지는 금융사기로 체포당했고 남매는 살인죄로 징역을 살고 있다고 한다.역시 브루스 가문이야 외가도 범죄자라니
가족의 범죄와 산후 우울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점을 지적하고 토마스와 내연 관계로 몰면 범인으로 몰아갈 수 있지만 넬리와 관련된 정황 대부분이 마이클과 관련된 정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넬리를 범인으로 몰려다 뜬금없이 마이클이 체포될 수도 있으니 넬리를 범인으로 몰려면 어느 정도 마이클에게 유리한 정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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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에델
제니의 간병인. 집에 도착한 마가렛을 현관에서 맞아준다. 마가렛과는 초면이다. 그동안 일을 잘 해냈는지 그 찰스도 에델을 좋게 말한다. 그리고 토마스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있다. 고용주를 나쁘게 말하지 않으려는 듯 말을 아끼지만 본인은 떨떠름한 반응이다. 여러모로 전작의 하녀 소피아가 생각나는 인물.
상냥하고 다정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보통이 아닌데, 한 달 전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 지하에서 소리를 듣고 나이프를 가지고 와 도둑을 내쫓았다고 한다. 심지어 찌르기까지 했는지 카펫에 피가 묻었다고 한다.
던셸 저택에 오기 전에는 왕립 에든버러 병원에서 근무했었다. 환자의 대우와 관련된 추문에 휘말려 병원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병원에서 일할 때 문제가 있었다는 것과 토마스를 피했다는 걸 지적하면 범인으로 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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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가 레노라
토마스가 타로점을 봐달라고 초청한 점술가. 토마스와는 사교 모임에서 만났다고 한다. 본인을 레노라 '여사'라고 칭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단히 자부심이 있다. 말을 걸면 주인공이 오늘 어떤 결의를 가지고 이곳에 왔다는 걸 알아보는 것으로 보아 사이비는 아닌 듯하다.
던셸 저택에 도착하고 모든 방을 살펴보거나 토마스의 사진을 가지고 주문 같은 것을 외우는 등의 기행으로 에델을 소름끼치게 한다. 찰스는 토마스가 레노라를 부른 걸 대단히 못마땅해 한다. 찰스의 말을 들으면 그는 레노라를 신성 교단이라는 이상한 의식을 행하는 집단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상한 집단 소속이라고 알리고 토마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처럼 꾸미면 범인으로 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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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수사를 위해 온 형사. 토마스가 마가렛과 말다툼을 하고 온 날 집에 와서 표정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기 때문에 이전의 에피소드의 수사관들과 마찬가지로 마가렛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를 깊게 추궁하지는 않는다. 각 상황에 대한 태도를 최대한 일관되고 적대적이지 않게 취해야 의심을 안 살 수 있다.
6.2. 아이템
6.2.1. 증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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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적인 팬 레터
오빠 토마스에게 온 과하게 열정적인 팬 레터. 토마스, 정확히는 주인공이 쓴 소설인 선홍의 화환을 193번이나 읽었으며 자신이라면 어떻게 범죄를 설계했을지 망상을 한다는 내용이 써져 있다. 토마스가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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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라의 가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레노라를 살인에 흥미를 가진 토마스의 광팬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저녁의 사건이 그녀의 작품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
부모님의 침실, 응접실, 서재, 부엌, 토마스의 방, 지하실에 숨길 경우
형사의 부하는 편지를 보고 이성을 상실한 광팬이 집에 침입해 살인을 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나 형사는 침입의 흔적이 없었으므로 그건 아닐 거라고 말한다. -
간병인의 방, 손님용 방에 숨길 경우
편지에는 토마스를 만난 적이 없다는 내용이 쓰여있기 때문에 특별히 의심받지 않는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토마스의 편지를 보고 가족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편지를 가져가는 건 옳지 못하다고 훈계할 뿐, 편지의 내용을 본다거나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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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의 답장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는 편지. 마가렛이 돈을 부쳐달라고 보낸 편지의 답장이겠지만 마가렛의 이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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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용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마이클이 토마스에게 돈을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돈이야말로 강력한 동기가 된다고 말한다. -
다른 장소에 숨길 경우
편지에 토마스가 자신을 'brother'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마이클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곳에 숨기면 어디에 있었든 간에 편지와 관련된 인물이 마가렛과 마이클 둘로 한정된다.[26] 이 편지에 대해 알고 있냐는 형사의 질문에 자신에게 보내려고 한 것이라고 하면 마가렛이, 그 외의 답변을 하면 마가렛과 마이클 둘 다 의심을 받는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무슨 답변을 해도 의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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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감정 문서
던셸 저택의 재산 가치를 공인하는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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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침실, 응접실에 숨길 경우
형사는 아버지에게 문서에 대해 말하자 미친듯이 화를 내는 것으로 보아 집을 팔려했다는 이유로 그가 토마스를 죽인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손님용 방, 레노라의 지갑, 간병인의 방, 토마스의 방에 숨긴 경우
형사는 토마스가 집을 팔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넘어간다. -
서재, 부엌, 지하실에 숨길 경우
형사는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마가렛은 화가 나 주먹을 꽉 쥔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형사가 물어보면 마가렛은 서재에서 발견했는데 어쩌면 집에 재정적 문제가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둘러댄다. 형사는 납득하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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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
T.B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가죽 말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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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의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토마스와 에델의 관계를 BDSM으로 의심하고, 토마스가 거기서 선을 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
부모님의 침실, 응접실, 서재, 부엌, 토마스의 방, 지하실에 숨길 경우
형사는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
손님용 방에 숨길 경우
마이클 내외는 둘 다 형사에게 그게 왜 자신들의 짐 사이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형사는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
레노라의 지갑에 숨길 경우
형사는 도둑이라고 해도 이 집에는 그보다 값어치 나가는 게 더 많은데 왜 채찍인지 모르겠다고 이상해 한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형사는 토마스의 채찍을 보고 아직 형제의 물건을 나눠 가지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말하며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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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거절 편지
토마스가 여러 출판업자들에게서 받은 거절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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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의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토마스가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다른 곳에 숨길 경우
형사는 토마스가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편지가 그곳에 있는 이유가 토마스가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놓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자살을 염두에 둔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왜 이걸 가지고 있냐는 형사의 질문에 오빠를 걱정해 얘기해보려고 했다거나 정리하는 중이었다고 둘러대면 넘어갈 수 있다. 신경 쓰지 말라고 하거나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면 의혹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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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찬 시
여성을 정신병자로 낙인찍은 자들에 대한 피의 복수를 할 것이라는 내용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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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침실에 숨길 경우
형사는 폭력적인 여성의 시를 보고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간주한다. -
응접실, 서재, 부엌, 지하실, 손님용 방, 토마스의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마가렛은 짜증을 내며 얼굴을 찌뿌린다. -
간병인의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간병인은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 시에 대해서 모르겠다고 했기에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
레노라의 지갑에 숨길 경우
형사는 레노라 여사가 특이하긴 해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진 않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본인이 쓴 시냐는 형사의 질문에 토마스나 어머니가 쓴 것이라고 답하면 형사는 짧게 감상을 말하고 넘어간다. 신경 쓸 게 아니라고 답해도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다. 내가 쓴 것이라고 할 경우 형사는 문제될 건 아니지만 속내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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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향수
간병인의 방에 있는 향수. 토마스가 선물용으로 산 것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편지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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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용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마이클과 넬리의 가방에서 향수를 보고 두 가지 가설을 내놓는다. 첫 번째는 넬리와 토마스가 내연 관계였으며 이를 들킬까봐 겁난 넬리가 토마스를 살해한 것. 두 번째는 마이클이 향수를 보고 넬리와 토마스의 관계를 의심해 질투심에 토마스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
부모님의 침실, 응접실, 서재, 지하실, 토마스의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특이한 사항으로 보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다. 마가렛은 조용히 바닥을 본다. -
간병인의 방에 숨길 경우
형사는 토마스와 에델이 연인 관계였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의심하진 않는다. -
레노라의 지갑에 숨길 경우
형사는 토마스가 어지간히도 레노라를 찬양했다고 생각하고 레노라를 용의자 선상에 둔다. -
마가렛이 가지고 있을 경우
형사는 향수에 딸려있는 편지를 읽고 오누이가 아니라 연인끼리의 표현 같다고 말한다. 이에 대강 둘러대면 의혹을 산다. 다른 사람에게 갈 물건이었다고 하면 형사는 마가렛이 훔친 것으로 이해하고 누구에게 갈 물건이었냐고 묻는다. 이때 누구라고 하냐에 따라 그 사람과 토마스가 썸씽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27]
6.2.2.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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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2층 부모님의 침실에 있는 작은 가정용 가위. 어머니를 범인으로 몰기 좋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을 하다가 형사가 손가락을 찔리고, 가위를 가지고 있으면 언질이라도 해주지 그랬냐고 원망하고서 지나간다. 도주 시간은 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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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장식 핀
2층 손님용 숙소에 있는 넬리의 모자에 꽂혀있는 장식 핀. 넬리를 범인으로 몰기 좋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을 하다가 형사가 손가락을 찔린다. 형사는 몸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안전상 장식핀은 모자에 꽂아달라고 요청한다. 도주 시간은 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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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
부엌에 있는 식칼. 간병인을 범인으로 몰기 좋다.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을 할 때 형사가 왜 이런 걸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이때 호신용이라고 하거나 배가 고파서 고기를 썰려고 했다(...)고 둘러댈 수 있다.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약간의 의심을 받게 된다. 도주 시간은 1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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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용 권총
응접실에 있는 권총. 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다. 아버지를 범인으로 몰거나 자살로 위장하기 좋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발각되면 형사는 왜 이런 걸 가지고 있냐고 하며 크게 놀란다. 이에 원래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냐고 능청을 떨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된다. 몸을 지키려고 가지고 있었다고 하면 형사는 납득한다. 가보를 가져가고 싶었다고 하면 형사는 절도를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아버지에게 돌려주려 가져간다. 도주 시간은 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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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1층 계단 쪽에 있는 망치. 누구나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형사도 어쩌면 범인도 그걸 노리고 사용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리한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을 할 때 형사가 어울리지 않는 걸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때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약간의 의심을 받게 된다. 도주 시간은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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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마개
지하 와인 저장실에 있는 코르크 마개. 남동생을 범인으로 몰기 좋다. 가져갈 경우 토마스가 병을 따지 못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발각되면 왜 가지고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다고 하거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와인을 마시려고 했다고 하면 의심받지 않고 넘어간다. 도주 시간은 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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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지하 창고에 있는 활성 성분 비소가 든 쥐약. 여성이 용의자로 한정되거나 자살로 위장할 수 있다. 무기로 쓰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신체 수색을 할 때 형사가 이상한 걸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때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약간의 의심을 받게 된다.
6.3. 엔딩
'선홍의 화환'의 엔딩은 마가렛이 사망하는 엔딩을 제외하면 모두 마가렛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마가렛이 더 이상 대필작가가 아닌 정식 작가로 데뷔하는 순간이다.6.3.1. 마가렛 퍼시 지목
18장. 자백
체포된 마가렛은 감옥에서 모든 것을 고백했다고 밝힌다.자신을 부인이자 작가이자 오빠를 살해한 여동생이라고 칭한 마가렛은 어리석은 자만으로 인해 몰락했다고 회한에 찬 서술을 한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것을 바로잡고 결론을 내려고 했던 것이었으나, 정의는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고 모두 응분의 대가를 치렀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뭔가 배우려는 자가 있으면 그냥 단념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마가렛은 글을 마무리한다.
6.3.2. 마가렛 퍼시 사망
마가렛은 뒤에서 토마스의 목을 조이지만 몸싸움 끝에 역으로 토마스에게 목이 졸려진다. 죽기 직전 마가렛은 이것이 복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숨을 거둔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토마스는 이건 정당방위였다고 외치고서는 주를 부르짖는다.6.3.3. 제니 브루스 지목
15장. 경멸당한 여인
제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한다.마가렛은 우리는 불쌍하고 병든 정신나간 자들의 위협에 있다는 말로 장을 연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로 어머니의 정신질환이 사건의 원인이었음을 굳힌다. 마가렛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정신을 바로잡아줄 기관은 드물며, 불쌍한 영혼들에게 필요한 치료를 실시할 때까지 그 망령들을 우릴 노릴 것이라는 서술로 독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동정심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형제가 맞은 죽음이 어떤 의미를 가지길 바랬다는 집필 목적을 밝히면서 글이 마무리된다.
6.3.4. 찰스 브루스 지목
14장. 그의 아버지의 집
찰스는 감옥에 수감된다.마가렛은 오빠의 죽음을 아버지에게는 자신이 만든 존재를 부수는 이상한 모순이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아이를 성인이 될 때까지 길렀는데 한순간의 분노로 모든 걸 파괴했다고 서술해 사건을 아버지의 분노로 인한 친자 살해로 굳힌다. 이는 내가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여자로 태어나 다행이라는 말로 글이 마무리된다.
6.3.5. 마이클 브루스 지목
12장. 두 명의 형제
마이클은 체포되었으나 계속 무죄를 주장한다.마가렛은 세 아이 중 유일하게 여자로 있다 보면 그들이 공유하는 즐거움, 유대감, 알량한 자존심이 유발하는 사소한 싸움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건 그 둘에게 강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마가렛은 그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토마스와 마이클을 카인과 아벨로 비유해 사건을 형제 간의 다툼으로 인한 살인 사건으로 굳힌다. 마지막으로 마가렛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6.3.6. 넬리 브루스 지목
13장. 점잖은 여인
넬리는 체포되어 재판에 서게 된다.마가렛은 이 세상은 여인들에게 계속 역할을 짊어지우기에 우리들 중 누군가 열정에 취해 폭력적인 행동을 해도 놀랍지 않다고 서술한다. 그리고 넬리에게는 남자들뿐인 재판소가 내려졌다고 언급하면서 남성 중심의 사회의 피해자인 넬리가 살인을 일으킨 것처럼 사건을 꾸민다. '세상이 점잖은 영혼을 점잖게 대하기 전까지는 이 사악한 굴레가 끊어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글이 마무리된다.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이 짙은 엔딩이다. 이 엔딩에서 마가렛이 같은 여성인 넬리에게 범행을 뒤집어씌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한 부분.
6.3.7. 간병인 에델 지목
10장. 삶과 죽음
에델은 범행을 부인했으나 독방에 갇혀 마지막 재판을 기다리게 되었다.마가렛은 그토록 다정하고 신중했던 여인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이 우리 모두의 안에 살인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부를 살해한 것이 의문스럽다고 말하며 사건을 치정 사건으로 굳힌다. 마지막으로 마가렛은 에델이 평생 감옥에 갇힐 것이라고 독자들을 안심시키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6.3.8. 점술가 레노라 지목
11장. 잔혹한 행운
레노라는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마가렛은 나에게 있어 마술은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오빠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가졌으며, 결국 그러한 것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말한다. 자신은 오빠처럼 회합의 신비함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떠나간 것들과 연결되는 것에 도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마가렛은 나는 언제나 볼 수 있다, 나는 유령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서술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다른 엔딩에서 마가렛은 자신이 꾸민 사건의 형태를 독자에게 전달하여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서술하는 데에 집중하는데, 이 엔딩은 조금 다르다. 토마스나 범인보다 자신의 입장을 중심으로 글이 서술되고 있다. 자신은 떠나간 것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언제나 유령들에게 둘러싸여 그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마가렛이 오빠를 살해한 죄책감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거나 토마스의 환영을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가렛이 체포된 엔딩을 제외하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의 죄책감이 드러나는 엔딩이다.
6.3.9. 토마스 브루스의 자살
16장. 고통받는 예술가
토마스는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다가 자살한 것으로 처리된다.마가렛은 오빠가 나에게 속을 터놓고 고민들을 말했다면 삶은 아직 살 만하다고 말해줄 수 있었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펜을 들어 그의 유산을 잇는 것 뿐이라 자조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그의 명작인 선홍의 화환을 이어서 연재하겠다고 밝힌다. 이것이 그의 바람이기도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6.3.10. 후더닛?[28]
사건이 미결 사건이 되면 후더닛? 엔딩이 나오면서 도전 과제 'Whodunnit?'을 달성한다.17장. 어둠 속의 그림자
경찰은 범인도, 결정적인 증거도 찾지 못했고 사건은 미결 사건이 되었다.마가렛은 이 책을 통해 사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이 책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며 범인의 체포를 소망하는 것처럼 서술한 마가렛은,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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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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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하여 분량이 세 배 가량 늘어났다. 스팀 평가는 전작과 같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메타크리틱 점수는 오히려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누군가에게 덤터기를 씌우기가 어려워진 편. 맨손으로 살해한 후, 증거를 두 개 심어서 누군가를 집중적으로 몰아가는 전략이 막혔기 때문에 무기 아이템과 증거 아이템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선택지의 개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선택을 했는지 제대로 기억해두지 않으면 의심을 사기 딱 좋다. 치안관/보안관/형사와의 대화가 전작과는 다르게 대화 선택지를 잘 고르지 않으면 역효과로 그 사람의 결백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말과 행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 챕터가 두 챕터에 비하여 조사 요소가 빈약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8. 후속작
2019년 11월 16일, 스팀에 The Deed II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었다. 2020년 5월 30일에 정식 출시. 가격은 전전작과 전작에 비해 크게 상승한 4,400원이다. 분량도 크게 상승했다. 앞서 해보기를 활성화시킨 이유도 분기와 선택지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에 테스터가 많이 필요하다고.
[1]
한국어 패치
[2]
전작의 피해자인 제니퍼는 어린 시절 주인공인 애런을 괴롭혀 왔지만 그게 죽임당해도 쌀 정도의 중죄는 아니었다. 정신에 문제가 있으므로 건강하다고 볼 수도 없는 상태. 하지만 이번 작품의 두 피해자는 죄다 주인공보다 신분, 신체능력, 경제적 상태 등에서 우위이며 저지른 범죄들도 상당한 중죄이다. 다만 마지막 챕터는 전작처럼 자살 판결 엔딩이 다른 엔딩과 별 차이 없는데, 3번째 챕터의 엔딩 문구는 마가렛이 토마스 대신 소설을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쓰는 글이기 때문에 사실 자신이 저지른 짓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면 안 되므로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담담한 분위기다.
[3]
'그와 함께 용의자로 몰렸으나 결국 내가 범인임이 들통났다.', '내가 범인으로 몰릴 뻔했지만 결국 그를 범인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가 의심받았지만 결국 죄가 없는 걸로 판정됐고 사건은 미해결로 끝이 났다.'
[4]
이때 뒷담을 하게 되면 나중에 치안관이 도착할 때 존 경이 신부 뒷담화를 했음을 고백하는데 신부는 그래도 괜찮다며 넘어가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이 수녀원장을 뒷담화했을 때 수녀원장이 보이는 태도와 매우 비교된다.
[5]
이 말을 들으면 치안관도 기가 찬지 좀 더 자비로운 방법을 택할 순 없었느냐며 수녀를 비판한다.
[6]
설정상 윌리엄이 속해있는 뷸리 수도원의 수도원장은 이단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의심을 사지 않으려면 친하지 않다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7]
나중에 왜 치안관이 퉁명스럽게 대했느냐고 묻는데 이때 수녀의 성격을 지적하면서 친해지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면 치안관도 그 느낌을 알 것 같다며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
[8]
존 경이 제기한 의혹으로 사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번즈가 유달리 앨리스를 미워하는 걸 보면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
[9]
물론 앨리스를 거둔 이유는 대외적으로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는 듯하며, 무엇보다 주인공의 어머니도 그렇고 재혼한 부인의 묘사를 보면 총독은 붉은 머리카락 도착증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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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상하지만 앨리스가 과거 창녀였다는 사실을 지적하면 치안관은 그럴 수 있다며 대충 넘어간다.
[11]
존 경이 몇 번 과거에 대해서 물어보았으나 그때마다 총독이 안색이 안 좋았다며 회피했다고 말한다.
[12]
윌리엄은 총독의 의붓아들이므로 윌리엄과 엘리자 사이에 혈연 관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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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풍을 떨어도 치안관은 그냥 윌리엄이 가벼운 농담을 한 걸로 보고 수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14]
1층 주방은 다른 증인이 없는데다가 사건 현장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거짓말로 있었다고 하기 딱 좋은 곳이다.
[15]
다만 다른 남성 용의자(존 경 제외)들이 잔인하게 처형당했다든가, 교수형은 시작일 뿐이라는 멘트를 보면 죽은 뒤 시체마저도 무사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
사형 집행인이 죽기 전에 할 말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때 자비를 베풀 생각이 없냐고 하면 그럴 생각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 외에도 빨리 끝내자거나 후회는 없다, 심판은 신에게 맡기겠다, 적어도 어머니는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등의 유언을 남길 수도 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17]
이때, 연애 편지를 수녀원장 행낭 속에 숨겨 두면 수녀원장과 총독이 추잡한 섹스 스캔들을 지니고 있다고 누명 씌울 수 있다.
[18]
방계 쪽 누군가가 미국으로 이민 간 걸로 보인다.
[19]
이 점은 치안관이 듣기에도 그렇게 좋은 발언은 아니었는지 증언에 따라 치안관이 한 소리 하기도 한다(...).
[20]
창세기 9장 6절.
[21]
淸貧誓願, 예수를 본받아 청빈하게 살 것을 신에게 약속하는 일.
[22]
보안관은 이게 펄의 것이라는 걸 바로 알아보는데, 이전에 이 주머니칼을 펄에게서 압수한 적이 있다고 한다.
[23]
마가렛은 이 초상을 보고 어딘가 음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24]
이 편지를 보내지는 않았다. 편지를 다 쓰기 전에 오스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25]
넬리의 대사 중에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가 있는데, 여기서 주인공의 대답 선택지 중 "이 집안을 생각하면 그렇게 자랄지 의심스럽다"가 있다. 1편을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씁쓸한 부분. 아기를 선택했을 때 출력되는 말을 보면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무표정하고 굳은 얼굴이며 한 번도 웃지 않은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한다(...).
[26]
아쉽게도 번역에서는 '오빠'라고 되어 있어서 이 트릭이 성립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27]
어머니라고 하면 형사는 납득이 되기는커녕 더 복잡해졌다고 말한다.
[28]
'Whodunnit?'은 '누가 범인인가?'라는 뜻으로, 범인이 누구인지에 초점이 맞춰진 추리 소설을 뜻한다. 마가렛이 추리 소설가임과 엔딩에서 마가렛의 행적을 생각하면 중의적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