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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19:07:04

베오플레이 H6

H6 헤드폰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음성향

파일:BeoplayH602.jpg

1. 개요

명품 브랜드 뱅앤올룹슨에서 제작한 베오플레이 시리즈의 첫 헤드폰으로 form2 헤드폰과 다르게 독자 모델명과 라인업이 들어간 헤드폰이다.
뱅앤올룹슨 한국 공식 본점의 초기 공식 가격은 690,000원이었고 후에 H2~H8 헤드폰들이 발매하면서 430,0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되었다.

인터넷에서도 구입은 가능하지만 한국 공식 본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해당 구입한 홈페이지에서만 A/S가 가능하며 기내 면세품도 A/S 받으려면 영수증 확인 등 절차가 복잡하다. 하지만 한국 뱅앤올룹슨 본점에서 구입하면 구매자의 주소 등을 기재하고 구입 날짜와 시리얼 넘버도 기록해서 뱅앤올룹슨 본점에 자료를 보관해 두기에 다른 곳에서 구매했을 때와는 달리 영수증과 정품스티커 없이도 A/S가 가능하니 웬만하면 비싸더라도 한국 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특징


전체적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되었으며 동그랗게 가공된 알루미늄에 더하여 소가죽 재질의 헤드밴드, 양가죽 재질의 이어패드 등으로 마감하여 전체적으로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1] 특유의 디자인 하나는 호불호가 잘 갈리지 않는 제품이다. 일단 한국에서는 현재 3가지 색상으로 팔고 있는데 보통 대표적으로 두개로 나눠진다. 베이직(내추럴) 색상과 부담 없는 블랙 색상이 인기가 있는 편이지만 내부에 녹색으로 패드를 처리해서 색상 매칭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이부분은 mk2버전이 출시되면서 검은색으로 통일되어 개선되었다. 참고로 베오플레이 H6을 디자인한 사람은 특유의 깔끔한 북유럽식 디자인으로 유명한 야콥 바그너이다.

파일:BeoplayH603.jpg

가끔 한정판으로 다양한 색상이 나오기도 하는데 한국 본점에서는 소량 한정으로 팔기에 빨리 구입하지 못하면 병행수입으로 구입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가장 난감한 한정판 색상은
파일:BeoplayH605.jpg
베오플레이 H6 with DJ 칼리드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는데 이것은 단지 색상만 바뀐게 아니라 힙합장르에 최적화된 H6 였었고 특히 패드부분이 좀더 두꺼워지고 추가 베이스 포트로 저음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이 한정판은 베오플레이 A2 블루투스와 세트 판매였으며 수량은 30개 였고 가격은 117만원이다. 다만 후에 소리가 같을것으로 추정되는 베이스 튜닝이 추가된 MK2버전이 출시되면서 소리에 의한 희소가치는 다소 감소했다.

파일:BeoplayH601.png

블랙 기준으로 내부 분해를 해보면 단순하면서도 적은 부품들로 구성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A/S가 용이한 점이 있지만 한국 본점에서는 보통 교환으로 하기에 의미가 없다. 내부는 꽤나 실망스럽다 할 수 있는데 43만원이라는 가격치곤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너무나 질이 떨어지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단 내부 배선이 지나치게 얇아서 굉장히 불안정한 구조로 되어있고, 양쪽에 하나씩 있는 헤드폰 잭을 음악 공유를 위한 목적(멀티 유닛 입력 기술)으로 설계하느라 다소 조잡하다. 이 때문에 음향 커뮤니티에서 배선을 은선으로 교체하고 양쪽 유닛의 헤드폰잭에서 소리가 각각 독자적으로 출력되도록 개조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내부가 단순해서 그런지 무게가 꽤나 가볍다.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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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부분은 양가죽이 사용되었는데 부드럽고 질감이 좋아 착용감이 좋으며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실밥부분의 내구성에 있다. 실제 청음매장(압구정,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실밥이 뜯어져서 패드가 벗겨지는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이 부분을 주의해서 헤드폰 착용 및 벗을시 알루미늄 유닛을 잡고 벗는것이 좋다. 패드 내부에 L,R을 크게 도장해놔서 좌우 구분할 수 있게 하였는데 바깥쪽에는 표시를 전혀 안해놓아서 케이블 플러그 부분을 보지 않는 다면 외관만 보고 좌우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좌우 구분 점 표기가 되어있다.[2] 밀폐형이지만 장력이 세지 않은 편이라 차음성은 높지는 않다. 참고로 패드를 잡고 살짝 돌리면 의외로 패드가 쉽게 풀려서 패드 교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용패드이고 천연가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게 문제다. [3]

내부 드라이버는 40mm 크기이며 20~22.000Hz의 주파수를 가진 제품이다. 베이어다이나믹의 테슬라 드라이버 같이 따로 특별한 기술이 들어간것 같지는 않다. 애초에 베오플레이 제품군들은 명품, 패션헤드폰을 더욱 지향하기 때문에 독보적 음향 기술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4] 귀에 맞춰 비스듬하게 드라이버 방향을 틀어 놓은 기술[5]을 사용하였다. 저항수치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32옴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닛에 멀티 유닛 입력 기술을 사용했는데 이 입력기술의 장점은 다른 한쪽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꼽아서 두 사람이 같은 소스기기에 동시에 청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신호를 나눠버리기에 출력은 약간 줄어든다. 물론 3.5mm 일반 플러그를 사용하였기에 케이블 교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플러그 입력 단자 부분이 상당히 좁기에 써드파티 aux케이블 구매시에 잘 확인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멀티 유닛 입력 기술 때문에 내부 배선이 아쉬운 점이 있다.

많은 헤드폰들에 사용되는 90도 유닛 회전을 사용하였으며 덕분에 보관시 돌려서 바닥에 두면 먼지가 덜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유닛의 밑부분에 저음과 공간감을 위한 덕트가 있다. 덕분에 먼지가 덕트로 유입되는 문제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후에 출시된 상위 제품들에 비해 다소 만듦새가 부족한 편이. 유닛 부분의 알루미늄은 터치 기능이 들어간 상위 모델들에 비교해 도금 수준인 마냥 매우 얇은 플레이트로 되어있다. 그리고 케이블 플러그 부분이 도색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하위모델인 form2는 도색이 맞지만 H6는 실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는 것이 맞다. 벗겨지는 것은 알루미늄 자체의 도색이다. 길이 조절은 걸림형이 아니라 알루미늄 프레임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자유형으로, 젠하이저 모멘텀처럼 그냥 헤드폰을 귀에 올리고 대충 조절해서 길이를 잡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케이블은 일반 3.5mm 플러그 케이블로 밑부분에 리모콘/마이크 컨트롤러가 있다. 다만 리모콘 기능은 iOS에서만 작동한다. 플러그 부분은 은색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3. 음성향


rtings의 측정치를 기준으로, W자형 프리퀀시 리스폰스 그래프에 가까운 음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타겟은 하만 타겟과 df 타겟을 혼합한 것이다.

하만 타겟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저음 부분이 약간 강조가 된, 소니의 Mdr 1a와 비슷한 음성향을 보여준다.


[1] 뱅앤올룹슨 제품에는 PU(인조가죽)가 일절 사용되지 않는다. [2] 소니 제품에서도 채용된 방식 [3] 한쪽에 5-6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추정 [4] LG G5의 베오플레이는 단지 음향(색) 튜닝만 한것이지 실질적으로 별다른 기술은 들어가지 않았다. 뱅앤올룹슨 스피커 제품들 한정으로 Icepower라는 어마어마한 앰프모듈을 개발해서 넣은적은 있지만 베오플레이 제품군에는 그런거 없다. [5] 음향과 공간감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