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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7:06:55

Go the Fuck to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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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otheF**ktoSleep.jpg

1. 개요2. 내용3. 기타

1. 개요

미국의 작가 애덤 맨스바크가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3살 딸을 재우려고 4시간이나 허비하고 뒷목을 잡은 작가 본인의 경험담을 소재로 해 아무리 화가 나도 할 수 없었던 말을 엮어 출간했다.
보다시피 표지부터 쌍욕이 들어가 비범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용도 어린아이에게 읽어줄 법한 내용으로 전개되다가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쌍욕을 하며 짜증을 내는 게 포인트.



게다가 찰진 욕설을 잘하기로 유명한 배우 새뮤얼 L. 잭슨이 낭독한 버전도 큰 화제를 불렀다.

2. 내용

원문 해석
The cats nestle close to their kittens,
The lambs have lain down with the sheep.
You're cozy and warm in your bed, my dear.
Please go the fuck to sleep.

The windows are dark in the town, child.
The whales huddle down in the deep.
I'll read you one very last book if you swear
You'll go the fuck to sleep.

The eagles who soar through the sky are at rest
And the creature who crawl, run, and creep.
I know you're not thirsty. That's bullshit. Stop lying.
Lie the fuck down, my darling, and sleep.

The wind whispers soft through the grass, hon.
The field mice, they make not a peep.
It's been thirty-eight minutes already.
Jesus Christ, what the fuck? Go to sleep.

All the kids from daycare are in dreamland.
The froggie has made his last leap.
Hell no, you can't go to the bathroom.
You know where you can go? The fuck to sleep.

The owls fly forth from the treetops.
Through the air, they soar and they sweep.
A hot crimson rage fills my heart, love.
For real, shut the fuck up and sleep.

The cubs and the lions are snoring,
Wrapped in a big snuggly heap.
How come you can do all this other great shit
But you can't lie the fuck down and sleep?

The seeds slumber beneath the earth now
And the crops that the farmers will reap
No more questions. This interview's over.
I've got two words for you, kid: fucking sleep.

The tiger reclines in the simmering jungle.
The sparrow has silences her cheep.
Fuck your stuffed bear, I'm not getting you shit.
Close your eyes. Cut the crap. Sleep.

The flowers doze low in the meadows
And high on the mountains so steep.
My life is a failure, I'm a shitty-ass parent.
Stop fucking with me, please, and sleep.

The giant pangolins of Madagascar are snoozing
As I lie here and openly weep.
Sure, fine, whatever, I'll bring you some milk.
Who the fuck cares? You're not gonna sleep.

This room is all I can remember,
The furniture crappy and cheep.
You win. You escape. You run down the hall.
As I nod the fuck off, and sleep.

Bleary and dazed I awaken
To find your eyes shut, so I keep
My fingers crossed tight as I tiptoe away
And pray that you're fucking asleep.

We're finally watching our movie.
Popcorn's in the microwave. Beep.
Oh shit. Goddamn it. You've gotta be kidding.
Come on, go the fuck back to sleep.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들 가까이 가서 웅크렸단다.
새끼 양들도 부모 양들과 같이 누웠단다.
너도 편안하고 따뜻한 침대에 있단다, 아가야.
부탁이니 씨발 좀 자라.

마을의 창문들이 어두워졌구나, 얘야.
고래들도 깊은 곳에서 웅크려 모여있단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읽어주겠는데
네가 씨발 자겠다고 약속하면 말이다.

하늘을 가로질러 나는 독수리도 쉬고 있단다.
기어다니고 뛰는 동물들도 말이다.
목 안 마른거 알아. 지랄하고 있네. 뻥치지 말고.
좀 씨발 눕고, 내 아이야, 자라.

잔디 사이의 바람도 부드럽게 속삭이는구나, 아기야.
들쥐들도 보이지 않는단다.
벌써 38분이나 지났는데도 말이야.
망할, 뭔데 씨발? 자라고.

탁아소의 모든 아이들도 꿈나라로 갔단다.
개구리도 뛰는 걸 멈췄구나.
썅 안돼, 너 화장실 못간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다. 씨발 자는 거다.

올빼미가 나무 꼭대기에서 날아가는구나.
하늘을 가로질러 날다가 쏜살같이 내려오는구나.
뜨겁고 붉은 분노가 내 마음을 채우고 있구나, 아가야.
진심으로, 입 좀 쳐 닥치고 자라

새끼들과 부모 사자들이 코를 고는구나.
서로 꼭 끌어안았단다.
어떻게 넌 다른 짓거리들은 잘만 하면서
씨발 쳐 눕고 자는 것만은 못하냐?

씨앗들도 땅 밑에서 잠들어 있구나.
작물들도 농부가 수확하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더 이상 질문 안 받는다. 대화 끝이야.
딱 두 마디만 해주마, 꼬맹아. 씨발 자라.

더운 정글의 호랑이도 몸을 기댔단다.
참새도 짹짹거리는 걸 멈췄구나.
네 곰인형 좆까, 그 썅것 안 갖다줄거야.
눈 감고. 아가리 싸물고. 자거라.

초원의 꽃들도 졸고 있고
높고 가파른 산도 졸고 있구나.
내 인생은 망했어. 난 좆같은 부모다.
부탁이니 나랑 그만 지랄하고, 자거라.

마다가스카르의 거대한 천산갑도 눈을 붙였구나.
내가 여기 누워 울고 싶은 동안 말이다.
그래, 알았어, 알았다고, 우유 갖다줄게.
씨발 뭔 상관이야? 너 어차피 안 잘 거잖아.

내가 기억하는 건 이 방 뿐이야.
형편없는 싸구려 가구들.
네가 이겼네. 넌 탈출하는구나. 복도로 뛰쳐나가고 있네.
내가 씨발 졸다가 잠드는 순간에 말이다.

흐릿하고 멍한 상태로 깨어나보니
네가 눈을 감은 게 보이는구나.
그래서 난 살금살금 떠나면서 빌고 있다.
그리고 네가 씨발 잠들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침내 같이 영화를 보게 되는구나.
전자레인지에 팝콘이 돌아가고. 삑.
아오 썅, 빌어먹을. 너 나랑 장난하자는 거냐.
어서, 돌아가서 씨발 자라고.

3. 기타

국내에서도 '재워야 한다, 젠장 재워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으나 원문의 쌍욕이 많이 순화되었다. 천산갑은 개미핥기로 오역되었다.

미국 성우 커샌드라 리 모리스 페르소나 5 모르가나 목소리로 낭독한 영상이 있다. 이 캐릭터의 작중 행적을 고려하면 참으로 적절한 책을 선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