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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Display XDR | Studio Display |
기타 Apple 제품 라인업 |
Pro Display XDR Believing is seeing.극한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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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매되는 Pro Stand에 거치한 Pro Display XDR. |
1. 개요
Pro Display XDR은 WWDC19에서 공개된 Apple의 전문가용 LCD 모니터이다.
2. 사양
||<-2><tablebordercolor=#333,#ddd><tablewidth=700><tablebgcolor=#ffffff,#000000><tablealign=left><bgcolor=#333><color=#FFF> 제품 사양 ||
<colbgcolor=#333><colcolor=#fff> 해상도 | 32형 6016 x 3384 픽셀(2,040만 픽셀, 218ppi) |
밝기 | SDR 500니트 일반밝기, HDR 1000니트 지속밝기, 1600니트 최대밝기 |
명암비 | 1,000,000:1 |
색상 | Display P3 100%지원, 10비트 색심도 |
주사율 | 47.95Hz, 48.00Hz, 50.00Hz, 59.94Hz, 60.00Hz |
레퍼런스 모드 | Pro Display XDR (P3 1600 니트), Apple Display(P3 500 니트), HDR 동영상(P3-ST 2084), HDTV 동영상(BT.709-BT.1886), NTSC 동영상(BT.601 SMPTE-C), PAL 및 SECAM 동영상(BT.601 EBU), 디지털 시네마(P3-DCI), 디지털 시네마(P3-D65), 디자인 및 프린트(P3-D50), 사진(P3-D65), 인터넷 및 웹(sRGB) |
규격 | 71.8 x 41.2 x 2.7cm, 7.48kg |
단자 | Thunderbolt 3 x1, USB-C x3 |
가격 (교육할인가) |
스탠다드 글래스 5,979,000원 Nano-texture 글래스 7,369,000원 Pro Stand 1,119,000원 |
- 모델명: A1999
- 모델 식별자: 불명
- 부품 식별자: MWPE2xx/A(일반), MWPF2xx/A(Nano-texture)
3. 특징
모니터 내부에 두 개의 냉각팬을 탑재하고, 함께 공개된 Mac Pro와 비슷한 디자인의 후면 격자 패턴을 채택하여 1000~1600니트의 높은 휘도에 의한 발열에 대응하였다.576개의 블루 LED를 이용한 직하형 로컬 디밍과 퀀텀닷 시트를 통한 광색역을 지원한다. 디더링 없는 네이티브 10비트, DCI-P3 약 99%, BT.2020 약 73% 지원한다. Apple이 자체 제작한 12개의 타이밍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로컬 디밍을 수행한다.
Thunderbolt 3 포트는 업스트림과 USB PD를 통한 96W 충전을 지원하여 MacBook Pro를 출력과 동시에 충전하며 이용할 수 있다.
True Tone 기능을 지원한다. 이중 주변광 센서 설계(후면 센서, 전면 센서)를 이용해 디스플레이가 주변 조명에 맞게 조절되는 기능이다. 모든 조명 조건에서 디스플레이 색상과 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눈부심을 줄인 Nano-texture 글래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갈아내 빛을 난반사시키는 기술이다.[1] Nano-texture 글래스는 스탠다드 글래스에 비해 뿌옇게 보인다.
제품에 들어갈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한다고 한다. #
4. Pro Stand
<colbgcolor=#333><colcolor=#fff> 규격 | 18.0 x 23.6cm, 4.3kg |
Pro Display XDR 전용으로 개발된 모니터 스탠드이다. 알루미늄을 통째로 가공하여 제작되었다.
높이와 기울기, 회전을 조절할 수 있다. 120mm 범위 내에서 높이를 조절 할 수 있고 기울기는 -5도에서 +25도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슬라이더를 조작하여 방향 고정을 해제한 다음 회전을 할 수 있으며 세로롤 사용할 경우 높이 조절을 담당하는 경첩이 고정되여 본체인 Pro Display XDR이 바닥과 부딪히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 스탠드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나오거나 VESA 홀을 이용하여 별도의 모니터 스탠드 혹은 모니터 암과 결합하여 사용한다. VESA 홀을 이용한 결합방식은 나사를 이용한 결합방식이기에 범용성은 우수하지만 구매 후 세팅시 약간의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Pro Stand의 경우 Pro Display XDR와 마그네틱 커넥터를 이용한 결합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탈부착이 용이한 구조다.
5. 광택용 천
자세한 내용은 광택용 천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6.1. 출시 전
전문가용 모니터 중에서 에이조나 소니에서 나오는 레퍼런스급 모니터들로 비슷한 스펙을 가진 에이조 CG3145의 가격이 무려 $30,995다.[2] 이 가격이면 Pro Display XDR을 여러대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매우 싸게 나왔다는 평이 많지만 아직 출시 전 제품이고, 본 제품의 경우 Apple에서 XDR이라 칭한 초고대비 모니터이므로 출시 이후에 비교해볼 수 있을 듯하다. 왜냐하면 레퍼런스급 모니터에 있는 기능들이 Pro Display XDR엔 없기 때문이다. 에이조의 제품은 LCD의 태생적인 한계인 낮은 명암비를 극복하기 위해 액정 패널 두 장을 겹쳐 사용하는 듀얼레이어 기술이 적용되었지만 Pro Display XDR은 단순히 백라이트의 로컬 디밍 존을 늘린 FALD 적용에 그쳤다는 점도 고려할 점이다. 당연하지만 단순히 스펙과 가격만 따지면 안 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에이조의 경우 보증기간이 무려 5년이며 LCD 패널이라도 교체 및 수리해준다는 점이다. Pro Display XDR 경우 최대 3년이고 이마저도 2번까지만 커버해 준다.뒷면은 Mac Pro처럼 구멍이 뚫려 있고 쿨링팬 2개가 장착되어 있다. 예전에 Apple이 발매했던 Thunderbolt Display처럼 내부에 웹캠과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 순수한 디스플레이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지만, 로지텍에서 Apple과 합작해 자석으로 붙는 전용 웹캠을 내놓으며 스피커는 필요에 따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쓸 수 있다. 프로페셔널 시장에서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내장 웹캠과 스피커 품질로 측정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Apple이 자랑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도 큰 빛을 발하는데, 실제로 Pro Display XDR은 SDR(비-HDR) 영상이나 컨텐츠를 보여줄 때는 500nit라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화면을 내보내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사용해도 지나친 밝기로 눈의 피로를 줄이는 역할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상당히 밝은 축에 속하는 디스플레이들이 대략 500nit 언저리의 밝기를 보여주기 때문. 그러나 이 디스플레이의 진가는 이 영상에서 소개하듯이, 영상이나 사진 편집 등의 소프트웨어를 실제로 사용할 때이다. 로컬 디밍 존과 macOS와의 시너지로 인해 HDR 영상 자체는 1000nit로 재생하면서 그 주변의 인터페이스와 타임 라인 등은 전부 500nit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것을 사용자가 일일이 설정할 것 없이 컴퓨터와 디스플레이가 알아서 HDR와 SDR 컨텐츠의 차이를 구분해 밝기를 다르게 하여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영상 작업용 모니터와는 차원이 다른 환경을 기대해볼 수 있다.
6.2. 호평
본 문단 내용의 대부분은 Apple이 동급이라고 주장하는 레퍼런스급 모니터와의 비교가 아닌 일반 모니터 대비 가지는 강점임에 유의.[3]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Pro Display XDR에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하였다.
고휘도 출력이 중요한 HDR 모니터들은 높은 밝기에서도 색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설계를 거친다. 또한 HDR 컨텐츠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부분은 최대한 어둡게, 밝은 부분은 최대한 밝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일반적인 엣지형 백라이트를 이용하는 LCD들은 빛샘으로 인해 HDR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Pro Display XDR은 576개의 블루LED를 기반으로 한 로컬 디밍(FALD, Full Array Local Dimming)를 적용하여 HDR표현력을 극대화하였다. Pro Display XDR의 영구지속밝기는 1000니트이며 최대밝기는 1600니트이다.
HDR 표현을 위해선 일반적인 모니터들의 밝기를 넘어서는 고휘도 표현이 필요하고 이러한 고휘도 표현은 필연적으로 광원에서 상당한 양의 열을 발생시킨다. 그렇기에 이러한 HDR 마스터링 용도의 모니터들의 경우 발광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별도의 쿨러를 탑재하거나 모니터의 두께를 늘려 열관리가 용이한 설계를 적용한다. Pro Display XDR의 경우 모니터 내부에 두 개의 냉각팬을 탑재하였고 Pro Display XDR과 함께 공개된 Mac Pro와 동일한 디자인언어를 공유하는 후면 격자 패턴을 통해 실질적인 표면적을 크게 늘려 원활한 공기순환을 유도하여 지속밝기 1000니트, 최대밝기 1600니트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을 비교적 적은 면적의 하드웨어 내에서 조용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이는 HDR 마스터링 용도의 모니터로선 대단히 큰 장점으로, 일반적으로 1000니트 이상의 밝기 표현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HDR 모니터들의 경우 화면의 일부분만 활성화된 경우에 한정해서 1000니트 이상의 밝기 표현이 가능하다. 45000달러 가량의 가격으로 유통되는 레퍼런스 모니터인 FSI사의 XM310K를 기준으로 화면의 20%가량의 영역만을 디밍할 경우에만 이론적인 최대밝기인 3000니트 구현이 가능하며 60%가량의 영역만을 디밍할 경우에는 2000니트까지만 구현이 가능하고 화면의 100%을 활성화할 경우 1000니트가 밝기의 상향선이다. 하지만 Pro Display XDR의 경우 화면의 100% 가량을 1000니트의 밝기로 장시간, 혹은 영구적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며 그보다 더 높은 밝기표현을 위해 디밍 없이도 1600니트까지 최대밝기를 부스트할 수 있다. XM310K가 SDR모드에서 80w, HDR모드에서 최대 200w가량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비해 Pro Display XDR의 경우 SDR모드에서 37W, XDR모드에서 105W를 소비하는 것을 감안하면 성능과 전력소비 간의 균형을 우수한 수준으로 맞추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FALD를 적용함에 따라 일반적인 LCD 모니터로서는 구현하기 힘든 수준의 블랙레벨을 구현하여 자발광 디스플레이에 준하는 명암비 구현을 달성하였다. PCmag에 따르면 0.04에 달하는 블랙레벨을 달성하였으며 Amaud Frich에 따르면 0.0 cd/m2, 즉 완전한 검은색을 구현하여 극히 높은 명암비를 달성하였다. 이에 따라 산술적으로 계산할 경우 극히 보수적으로 잡아도 40000 : 1에 달하는 명암비를 달성하였으며 일부 테스터들은 블랙레벨이 0에 도달하였기에 무한대 명암비를 달성하였다고 테스트 결과를 밝혔다.
https://www.color-management-guide.com/apple-pro-display-xdr-review.html
https://www.pcmag.com/reviews/apple-pro-display-xdr
색정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Delta-E*00값 측정에서 공통적으로 ΔE 1 이하라는 경이적인 수치가 도출되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 시장에서는 ΔE 3 이하면 일반소비자 기준에서 정상이라고 보며 ΔE 1 이하는 숙련된 전문가들도 인지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본다. 이에 따라 전문가용 모니터와 랩탑은 ΔE값이 3 이하로 조정되어 출고되는 것이 보편적이며 ΔE 1에 근접한 모델만 출고하는 최상위 모델일수록 단가가 폭등한다. 그러나 Pro Display XDR은 ΔE 1 이하를 넘어서 ΔE 0.5에 근접하는 매우 뛰어난 색정확도를 보유하여 최상급 전문가용 모니터의 기준에 충족하는 것을 넘어서 보정이 필요 없는 수준(...achieved with no calibration required)이며, 사용자가 임의로 보정을 한다 하더라도 이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That said, even if we wanted to, it's doubtful we could get a dE result much lower than what we've already seen.)는 평가를 받았다.
백색균일도 / 휘도균일도
휘도균일도는 평균편차가 3%도 안되는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다만 Eizo사의 CG319X의 경우 저휘도에서 조금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는 지적을 하였다. 백색균일도는 평균편차가 dE 0.5에 근접하는 수준이며 32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균일성이라고 평가하였다.
6.3. 혹평
그러나 위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허위 광고와 뒤떨어지는 성능과 품질 때문에 실제 리뷰에서 욕 얻어먹는 제품이 되었다.
Apple이 WWDC 2019에서 Pro Display XDR를 발표할때 비교 대상으로 레퍼런스 모니터랑 비교를 하면서 자사 모니터가 훨씬 더 싸다는 식으로 광고를 했지만 정작 Pro Display XDR은 레퍼런스 모니터와 비교조차 못 할 정도로 뒤떨어지는 퀄리티 및 성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레딧에서 엄청난 혹평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으며 Pro Display XDR 디스플레이에 대한 평가가 바뀐 계기가 되었다.
Apple이 광고한 것처럼 레퍼런스급 모니터로 보기 힘든 건 위 사진을 통해 밝혀졌으므로 Pro Display XDR을 결코 수천만원짜리의 모니터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으며 애당초 Pro Display XDR에 쓰인 기술력이 레퍼런스 모니터에 쓰인 기술력에 근접하지도 못한다. 로컬 디밍 존만 비교를 해도 뒤떨어지는데 Apple은 고작 500개의 로컬 디밍 존을 탑재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모니터가 레퍼런스 모니터 급이라며 허위광고를 한 셈이다. 즉 Pro Display XDR이 싼 이유가 있는 것이며 특히 듀얼 LCD조차 탑재하지도 않았다. 위 사진의 XM311K의 경우는 무려 2000개의 로컬 디밍용 LED를 단데다가 LCD 백라이트와 색상을 표현하는 액정층 사이에 명암만을 조절하는 액정층을 한 층 더 추가해 거의 픽셀 단위에 가까운 로컬 디밍을 구현할 정도.
프로슈머급 모니터로 보기에도 애매한 것이 이미 타 회사에서도 Pro Display XDR의 패널과 기술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Asus와 Acer에서 만드는 모니터들로 아예 일부제품은 Pro Display XDR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좀 더 싼데 Pro Display XDR은 Pro Stand까지 별매로 구입해야 하므로 더 비싼 셈이다. 아예 Asus에서 ProArt Display PA32UCG라는 모니터는 Pro Display XDR와 거의 동일하거나 오히려 몇몇 부분은 Pro Display XDR보다 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델이 무려 2000개의 로컬 디밍 존을 탑재한 4K UP3221Q를 내놓았는데 Pro Display XDR를 훨씬 더 능가하는 로컬 디밍 존을 겨우 $5000에 판매할 예정이라 더더욱 까이고 있다. Asus ProArt PA32UCX마저 1152개의 로컬 디밍 존을 쓰는 상황이다. Pro Display XDR는 로컬 디밍 존부터 적은데 오히려 해상도는 더 높아서 하나의 디밍 존이 커버하는 픽셀 개수가 많아 상당히 불리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어느 카페에서는 Pro Display XDR의 균일도 때문에 3번이나 교체했다는 글이 있을 정도로 균일성조차 프로급으로 보기 힘들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즉, 평가 항목에 있는 균일성은 사실상 거짓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균일성이 저 정도로 안 좋다는 건 프로 유저들에겐 큰 문제일 수밖에...
Apple이 자사 모니터를 레퍼런스 모니터와 비교하는 바람에 레퍼런스 모니터 대신 Pro Display XDR를 구입한 전문 사용자들의 뒤통수를 날려버린 결과가 나왔다. 결코 레퍼급 전문가용 모니터에 미치지도 못하며 결국 Pro Display XDR은 레퍼런스 모니터로 보기엔 성능이 무척 떨어지고 $4,999급 프로슈머 모니터로 보기엔 타회사에서도 같은 패널과 기술을 채용한 모니터들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애매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참고로 위 사진을 찍은 편집자의 언급에 의하면 Pro Display XDR의 6K 해상도는 오히려 작업 시 더 불리하다는 평을 내놓았으며[4] Pro Display XDR를 당분간 구입하지 말라고 하였고 단지 GUI 및 게이밍 용도로 좋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심각한 혹평을 내렸다(...)[5]
라이너스의 영상에 의하면 Apple이 광고한 넓은 시야 각도는 사실상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로 중앙에서 보지 않는 이상 밝기가 크게 줄어든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증명한 부분이기에 Apple이 또 과장광고를 한 셈이다.
또한 전문 기기로 테스트를 해 보니 각도가 틀어질수록 밝기와 색이 심하게 변한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라이너스의 의견이 사실인 것이 밝혀졌다.
전문가용 모니터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 패널 균일성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데 전문가용 모니터로서 낙제점인 수준이다. 모니터 균일도가 나쁘면 작업에 문제가 생기거니와 정확도에 큰 영향이 간다. 에이조는 무려 5년이나 보증할 정도로 굉장히 좋은 패널 퀄리티를 보여주는 걸 생각해본다면 $4,999만 해도 무척 비싼 셈이며 패널 자체가 싸구려 수준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아무리 비싼 교정 장비를 가져와도 패널 자체 퀄리티가 떨어져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며 스펙시트상으론 절대로 알 수 없는 부분이기에 Pro Display XDR를 구입한 유저들에게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25% 회색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문제라 회색을 많이 쓰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들을 쓴다면 눈에 거슬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모니터 및 색 관련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결과 Pro Display XDR는 레퍼런스 모니터 근처에도 못 가는 성능을 가지고 있고 가성비까지 따지더라도 레퍼급에 못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전문기기로 직접 테스트한 결과이기 때문에 결국 Apple은 제품 포지셔닝 내지는 홍보에 큰 실수를 한 셈이 되었다. Apple이 굳이 레퍼런스 모니터랑 비교했다는 점 때문에 까일 수밖에 없다는 언급까지 남긴 상태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Pro Display XDR는 일반적인 모니터으로썬 그나마 괜찮은 제품이지만 엉뚱하게도 레퍼급이랑 비교하는 바람에 허위 광고로 욕을 얻어먹는 상태라 보면 된다. 애초에 레퍼급은 Pro Display XDR 따위론 비교조차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1년도 안 되어서 타 회사에서 Pro Display XDR를 뛰어넘는 모니터들을 내놓기 시작한 상태에 Pro Display XDR은 업그레이드 버전도 한참 나오지 않는 상태라 $4,999+$999인 Pro Display XDR 가격은 성능 대비 무척 비싸다고 보일 수밖에 없다.
아예 12.9형 iPad Pro 5세대가 Pro Display XDR급 스펙인 기본 1000니트, 최대 1600니트, 명암비 1,000,000:1를 그대로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2년도 안 되어서 후속작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생겼다. (...) 결정적으로 로컬 디밍 존이 2,500개 이상으로 Pro Display XDR보다 약 5배 더 많고 사이즈도 훨씬 작기 때문에 로컬 디밍에서 iPad Pro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하다. 차라리 iPad Pro에 들어가는 Mini-LED 개수를 더 늘려서 Pro Display XDR에 그대로 쓰면 더 좋아 보일 지경이다.
7. Pro Stand/VESA 마운트 가격
모니터를 벽에 거치하기 위한 VESA가 199달러. 데스크톱으로 쓰기 위한 전용 거치대인 Pro Stand는 무려 $999[6][7]로 발표되어 원성을 샀다. WWDC 공개 당시, 발표에 박수를 치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던 관중들도 유독 이 부분에서만큼은 웅성거리면서 야유를 보냈으며[8], 외신들도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인들에게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충분한 대체재가 수도 없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해당 스탠드에 매겨진 가격은 그저 Apple이 스스로의 브랜드를 내세운 상품 전략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다. '진짜 전문가들의 업계에선 더 비싼 액세서리도 있다'라는 식의 해명은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해당 액세서리의 가격에 대해 충분히 실용적인 근거가 없는 한 $999짜리 Pro Stand는 명품 시계나 핸드백처럼 스스로를 고급화시키려는 전략일 뿐이며,[9] 해당 전략의 성공 여부는 이를 접했을 때의 소비자의 반응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업계인들에게는 이 정도 쯤이야 큰 돈이 아니다라는 되도 않는 변명으로 넘길 것이 아니다.[10]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고급 모니터암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어고트론 LX 시리즈가 국내가 16만원, 모니터암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휴먼스케일 같은 것도 싱글용은 50만원을 잘 넘어가지 않으며, Pro Stand와 같이 스탠드 타입의 거치대는 사실 어지간해선 10만원을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무게감 없이 Pro Display XDR을 움직이는 게 뭐 거창한 기술이라도 되는 양 묘사를 했는데 기본적인 전문가용 모니터 스탠드는 당연히 지원해야 하는 기능이고 델의 울트라샤프나 에이조 플랙스캔, 컬러에지 등에 들어가는 모니터 스탠드 전부 Pro Stand의 기능을 모두 지원함은 물론이며, 무게감 역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Pro Display XDR의 성능이 레퍼급에도 미치지도 못해서 업계인들이 쓸만한 스펙도 아니라는 게 밝혀진 이상 Pro Stand의 가격이 모니터 가격의 5분의 1씩이나 차지하기에 무지막지하게 비싸다고 볼 수밖에 없다. 위의 주장도 결국 업계인들이 쓸만한 레퍼런스급이여야 설득력이 있는데 그것조차 아닌 것이다.
결국 이에 대한 몰락 패러디 영상도 나왔다. #
[1]
Nano-texture 옵션 자체는 반사율을 줄이는 것(Anti-reflective)이 아니라, 화면에 빛이 반사되어 생기는 눈부심을 줄이는 것(Anti-glare)이다. 반사율은 스탠다드 글래스와 Nano-texture 글래스 모두 저반사 코팅(Anti-reflective)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동일하다. 따라서 무턱대고 Nano-texture 옵션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 영상
[2]
WWDC 2019에서도 나온
소니 모니터도 이 정도로 비싸다는 걸 강조했다.
[3]
따라서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제품들도 비슷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4]
4K에 로컬 디밍 존이 수천 개여도 블루밍이 약간 생기는데 6K면 약 600개의 디밍 존이 있어도 해상도 때문에 오히려 전체를 커버하기 불가능하며 각 로컬 디밍 존당 커버하는 픽셀 범위가 더 커져서 불리해진다. 괜히 4K 이하로 쓰는 것이 아니다.
[5]
Pro Display XDR이 자칭 전문가용으로 나왔다는 걸 고려한다면...
[6]
한화로 약 115만원 가량. 실제 정가는 125만원. 웃기게도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iPhone 12 Pro와 동일한 가격이다.
[7]
둘 다 모니터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를 iPad처럼 놓고 쓰는 게 아니라면 둘 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8]
Apple 공식 공개 영상을 보면, 이전까지는 박수 세례를 보내던 관중들이 스탠드 가격 부분에서 갑자기 조용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발표 당시에는 관중들이 대놓고 볼멘소리를 쏟아냈고, 생중계에도 이것이 그대로 중계되었으나 이후 Apple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이 부분의 오디오가
검열삭제되어 그냥 조용해지는 것으로 대체된 것이다.
[9]
이것도 변명일 뿐인 게 고급 시계나 핸드백 같은 명품도 기본 사용에 필요한 핸들이나 시계줄을 액세서리로 교체할 수 있다고 기본 구성품에서 빼진 않는다.
[10]
업계의 비싼 액세서리들은 어디까지나 필요해서 기존 구성품에 추가하거나 대체하는 용도이고 가격 역시 그에 필요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서 비싸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ro Display XDR의 거치대처럼 사용하는데 기본 필요한 구성에서 분리해서 사실상 Pro Display XDR의 가격을 분산시키기는 구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