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2:35

2021-22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파일:V-리그 로고.svg
역대 V-리그 챔피언 결정전
남자부
2020-21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colcolor=#ffffff> 2021-22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22-23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여자부
2020-21
GS칼텍스 서울 KIXX
2021-22
없음[1]
2022-23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folding [ 역대 챔피언 결정전 펼치기 ]
파일:V-리그 로고.svg
2021-22 V-리그 포스트 시즌
2021-22 준플레이오프 2021-22 플레이오프 2021-22 챔피언 결정전
2021-22 도드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엠블럼
파일:em_fin_2122.png
파일:2021-22 대한항공 우승.jpg
파일:대한항공_V3_엠블럼.png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MVP 링컨 윌리엄스
3인 블로커... 케이타, 끝냅니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는 대한항공!
KBS N SPORTS 이기호 캐스터의 우승콜.

1. 개요2. 진출팀3. 일정표4. 경기 내용
4.1. 1차전4.2. 2차전4.3. 3차전
5. 총평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한국프로배구의 2021-2022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다루는 항목. 진출팀은 정규 리그 1위 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플레이오프 승리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다. 경기 개시 시간은 프로야구 개막 시리즈로 인해 평일과 주말 모두 19시에 치러진다.

남녀부 모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축소되어 치러지며 여자부는 여기에 코로나19 추가 확산으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되어 남자부만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진다. 따라서 해당 문서는 남자부 내용만 기술한다.

2. 진출팀

파일:em_fin_2122.png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colbgcolor=#5bc2e7>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colbgcolor=#ffbc00> 파일: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로고.svg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 우승으로 무려 5연속으로[2]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대한항공과 프로화 이후 17년 만에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B손해보험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 동률이다.

예년과 달리 이번 포스트시즌 축소로 인해 KB손해보험은 단 한 경기만 하고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체력적인 확실한 우위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년의 챔피언결정전과는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담으로 KB손해보험은 검은색 원정 유니폼이 대한항공의 홈 유니폼(네이비)과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3경기 모두 노란색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는 반면 대한항공은 은색 원정 유니폼이 KB손해보험의 홈 유니폼과 명확히 구분되므로 2차전에 정상적으로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3. 일정표

파일:em_fin_2122.png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ffbc00
KB손해보험}}}]]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세트 스코어 방송사
1차전 4월 5일 19:00 계양체육관 대한항공 3 1 KB손해보험 파일:SBS Sports 로고.svg
2차전 4월 7일 19:00 의정부실내체육관 KB손해보험 3 1 대한항공 파일:SBS Sports 로고.svg
3차전 4월 9일 14:00 계양체육관 대한항공 3 2 KB손해보험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파일:SBS Sports 로고.svg

4. 경기 내용

4.1. 1차전

파일:em_fin_2122.png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2022년 4월 5일 19:00 |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대한항공 24 25 25 25 - 3
KB손해보험 26 22 23 15 - 1
중계 방송사 : 파일:SBS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 윤성호 | 해설위원 : 이종경 | 리포터 : 이지현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녹화)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위원 : 김상우
<rowcolor=#ffffff>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파일: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로고.svg
선발 라인업
정성민
Li

오은렬
링컨
R
진성태
C
황택의
S
박진우
C
정민수
Li
곽승석
L
정지석
L
김정호
L
한성정
L
김규민
C
한선수
S
김홍정
L
케이타
R

챔프전 5연속 진출의 대한항공답게 관록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체적으로 경기 내내 KB가 끌려가는 모양세였다. 케이타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긴장을 했는지 황택의도 토스가 날렸고 케이타도 공격성공률 48%로 부진했다. 그에 반해 링컨이 31득점 공격성공률 61.7%으로 대활약했으며 곽승석은 무려 72.2%의 공격 성공률로 팡팡에 선정되었다. 1세트는 그래도 21-17에서 KB의 서브와 항공의 범실로 듀스로 따라간 끝에 KB가 가져갔지만 그 이후에는 항공이 무난히 승리를 거두며 2연속 통합우승을 위한 선취승을 거뒀다.

4.2. 2차전

파일:em_fin_2122.png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2022년 4월 7일 19:00 | 의정부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B손해보험 18 25 27 25 - 3
대한항공 25 19 25 18 - 1
중계 방송사 : 파일:SBS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 윤성호 | 해설위원 : 최천식 | 리포터 : 신예원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녹화) | 캐스터 : 강준형 | 해설위원 : 김세진
<rowcolor=#ffffff> 파일: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로고.svg
선발 라인업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정민수
Li

곽동혁
케이타
R
김홍정
C
정지석
L
한선수
S
정성민
Li

오은렬
한성정
L
김정호
L
진성태
C
김규민
C
박진우
C
황택의
S
링컨
R
곽승석
L

1세트는 지난 1차전과 양상이 똑같았다. 케이타의 공격이 계속 막히면서 항공이 쉽게 풀어나갔고 KB는 범실에 공격 차단까지 당하면서 항공이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는 케이타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서브도 터지면서 KB가 잡았다. 하지만 3세트는 다시 항공의 양상이었으며 19-24로 항공이 세트 포인트까지 따냈다. 이후 항공의 서브턴에 김정호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0-24, 그리고 케이타의 서브턴. 그런데...
파일:슈퍼케이타쇼.jpg
슈퍼 케이타 쇼

여기서 슈퍼 케이타 쇼가 펼쳐졌다. 케이타의 서브에 항공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이 정확하게 되지 않은채 넘어왔고 그러면 바로 케이타가 백어택으로 반격하는 식으로 쫓아갔다. 이런 식으로 무려 4연득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심지어 듀스 상황에서 케이타의 서브에이스로 역전. 이후 링컨이 동점을 다시 만들기는 했지만 이후 케이타의 백어택, 그리고 정지석의 범실로 3세트는 극적으로 KB가 가져갔다.

항공 선수들은 엄청난 기세에 대단히 당황한 모습이었으며 결국 항공은 범실로 자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KB 선수들은 케이타의 기세에 따라 공격을 계속 성공시켰고 21-17에서 한국민의 서브에이스, 그리고 연속 블로킹 폭발로 결국 KB가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 경기를 KB가 승리하며 두 시즌 연속 우승팀은 계양체육관에서 결정되게 되었다.

4.3. 3차전

파일:em_fin_2122.png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2022년 4월 9일 14:00 |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대한항공 25 22 24 25 23 3
KB손해보험 22 25 26 19 21 2
중계 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생중계, 현장) | 캐스터: 이기호 | 해설위원: 김상우
파일:SBS Sports 로고.svg (생중계, 옵튜브)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이선규
<rowcolor=#ffffff>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파일: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로고.svg
선발 라인업
정성민
Li

오은렬
링컨
R
진성태
C
황택의
S
박진우
C
정민수
Li
곽승석
L
정지석
L
김정호
L
한성정
L
김규민
C
한선수
S
김홍정
L
케이타
R

관록의 대한항공과 패기의 KB손해보험에서 결국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는 KB 리시브가 시작부터 터지면서 끌려갔고 케이타 역시 지난 경기와 똑같이 폼이 늦게 올라오면서 KB 입장에서는 별 도리가 없었지만 17-17을 따라잡으면서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갔지만 케이타의 범실과 링컨의 서브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며 KB가 22-24까지 따라갔지만 링컨이 세트를 끝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두 팀이 비슷한 양상으로 가다가 황택의의 서브 때 KB가 리드를 잡았고 이 때부터 케이타에게 무자비한 몰빵을 치면서 1:1을 만들었다.

3세트 역시 초반은 항공의 모양새였다. 한 때 13-9로 벌어졌지만 KB가 13-12까지 따라갔다. 여기서 김홍정의 리시브가 튀면서 유광우가 원 핸드 토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케이타가 수비를 하다가 오버넷이 불렸다. 후인정 감독은 마스크까지 벗어던지며 오버넷이 아니라고 격하게 항의했으며[3] 포히트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버넷 상황에서 포히트가 아니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은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최성권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받아준 뒤 판독을 실시했다. 하지만 강주희 부심은 포히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이 불가하다고 해명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은 무위로 돌아갔다. 후인정 감독은 판독이 안 되면 왜 받아줬냐며 의자까지 차면서 격하게 항의를 했다고 경기는 재개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KB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링컨의 서브범실, 박진우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2점차로 뒤집었다. 그러나 항공이 이후 23:23까지 만들어졌고 이후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으로 듀스로 갔다. 듀스 상황에서 케이타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정지석의 오픈이 막히면서 KB가 리드를 잡는다.

하지만 4세트는 1세트의 리플레이였다. 리시브는 터지고 케이타의 공격은 막히기 시작하면서 항공이 일방적인 리드를 잡았고 정지석이 그야말로 미쳐 날뛰고 트리플 크라운까지 만들며 5세트까지 간다. 5세트는 KB가 12:9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정지석의 서브 턴에 서브가 터지면서 12:12까지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케이타에게 공격을 몰아주면서 KB가 14:13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았으나 케이타의 서브 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결국 정지석이 어떻게든 넘겨야는 상황에서 스파이크를 때렸는데 KB 블로커들이 아무도 안 뛰는 본헤드 플레이를 범하면서 듀스로 가버린다.[4] 두 팀의 경기는 계속 주고받는 끝에 21:21까지 왔는데 이미 지칠 때로 지친 케이타는 서브에서 범실을 범했으며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 상황에서 케이타의 공격이 막히면서 대한항공의 2연속 통합 우승이 완성되었다. 케이타는 마지막 공격이 막힌 후 그대로 쓰러져 오열을 했으며 반대로 4, 5세트에 제대로 캐리를 한 정지석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트리플 크라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홈 팀이 모두 홈에서 승리했고,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3차전에 34득점 등 시리즈 내내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되었고 정지석도 그 동안 조용하다가 4, 5세트에 미쳐 날뛰면서 3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KB는 케이타가 혼자 공격점유율 77%, 57득점을 하는 동안 국내진이 전부 두 자리 수 득점을 못하면서 케이타를 전혀 도와주지 못 했고 리시브 효율도 4.12%에 그치면서 니갱망을 시전했다. 오히려 이 리시브 효율을 가지고 5세트까지 온게 대단한 수준.

해당 경기는 177분 동안 진행되었는데, 이는 남녀배구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을 통틀어서 최장 경기시간이다.

5. 총평

대한항공이 결국 2연속 통합 우승을 하며 최근 5번 파이널 모두 진출, 파이널 우승 3회, 통합 우승 2회이라는 대업을 작성하며 이제는 대한항공 왕조를 세울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전 데이트 폭력 혐의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복귀를 했던 정지석은 마지막 경기 31득점을 기록하며 왜 본인이 항공의 에이스인지 알려줬고 링컨은 그 동안 기복으로 인해 임동혁과 자주 교체 당했지만 이번 파이널은 외국인 선수의 진가를 드러내며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되었다. 곽승석은 득점은 많이 없지만 수비에서 맹활약하면서 우승에 기여를 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실업 시절까지 따져도 지금까지 우승 경력이 2012 KOVO컵 딱 한번인데, 첫 챔피언 결정전에서 파란을 일으키나 했지만 결국 5세트 14:13에서의 본헤드 플레이, 그리고 케이타 원맨팀이라는 이미지를 끝내 벗어내지 못 하며 첫 챔피언 결정전을 아쉽게 마쳤다. 케이타는 3경기 내내 혼자 119득점을 내면서 활약했지만 나머지 국내진 중 김정호가 35득점이며 나머지는 전부 다 10점대 아니면 그 아래로 전혀 도와주지 못 했다. 리시브 효율도 20%대였으며 특히 마지막 경기는 4%라는 막장 리시브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케이타가 떠나는게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5]에서 케이타가 우승 선물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6. 여담

7. 관련 문서



[1]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챔피언 결정전을 개최하지 않았다. [2] 코로나19로 인해 조기종료된 2019-20시즌은 제외. [3] 사실 KB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케이타의 손에 공이 닿지 않았는데 오버넷이 불렸기 때문. [4] 만약 블로커가 두명 이상만 떴더라면 3세트 마지막 블로킹의 재연일 가능성이 높았고 그대로 KB의 첫 우승이 완성될 수도 있었는데, 정지석이 연타로 넘길 것이라고 생각만 하고 뒤로 빠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어찌보면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연타로 넘겼다가는 케이타에게 역공 맞고 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강하게 넘겨야는 건 당연한게 KB 블로커들이 이걸 간과한 것. [5] 이미 이탈리아 리그팀 베로나와 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하며 아예 이탈리아 귀화 제의가 들어왔다고 한다. # [6] 삼성화재 소속으로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7년 연속 우승, 대한항공 소속으로 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우승 [7] 종전기록은 현재 현대캐피탈의 플레잉 코치인 여오현으로, 삼성화재 시절 7회(2005시즌, 2007-08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6년 연속 우승), 현대캐피탈 시절 2회(2016-17시즌, 2018-19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