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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16:53:17

2013년 유럽 축구 승부조작 스캔들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UEFA, FIFA: 승부조작? 그런 거 없어!3. 유로폴: 있거든?4. 국가별 반응

1. 개요

2013년에 발표된 유럽 축구계를 강타한 승부조작 스캔들. 특정 리그에서만 승부조작이 일어난 게 아니라 유럽의 전 리그가 그 대상이어서 충격을 던져줬다.

2. UEFA, FIFA: 승부조작? 그런 거 없어!

2013년 이전에도 전 세계적으로 숱한 승부조작이 적발되었고 특히 이탈리아 칼초폴리와 같은 잦은 스캔들로 홍역을 앓고 있었지만 A매치와 유럽 대항전 같은 대회는 승부조작이 적발된 적이 없었고 UEFA FIFA 주관 경기는 승부조작이 없을 거라고 다들 믿고 있었으며 UEFA와 FIFA에서도 승부조작은 없다고 공언해 왔지만...

3. 유로폴: 있거든?

승부조작 냄새를 맡은 유럽 공동 경찰 기구인 유로폴에서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의 380여 경기를 샘플로 추려 조사한 결과 그 중 무려 300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졌다고 2013년 2월 4일에 발표했다. # 여기에는 425명이 넘는 경기 관계자, 구단 관계자, 선수, 범죄 조직원이 연루되었으며 싱가포르 베팅 조직에서 이탈리아, 터키, 스위스 범죄 조직과 연계하여 작업했다고 한다. #

언론에 의해 보도된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로폴에서는 이미 2010년에 어느 정도 증거를 찾았지만 확실한 조사를 위해 3년 동안 더 비밀 수사를 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속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유야무야 지나가나 했던 2014년 11월 당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하비에르 아기레가 2011년 스페인 라리가 레알 사라고사 감독 시절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은 상대 팀 레반테 UD에게 돈을 건네는 등 승부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포착되었다. 만약 사건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승부조작 사건으로 구속되는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판이었고 결국 아기레 감독은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이후 경질되었다.

4. 국가별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