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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9:25:13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2014)
18 - Eighteen Noir
파일:우리들의성장느와르.jpg
감독 한윤선
각본 한윤선
제작 최영아, 전승휴, 정은선
기획 최종훈
촬영 안현신
조명 안현신
편집 한윤선, 이아름, 전지혜
미술 홍지
음악 김선, 장영규
출연 이재응, 차엽, 이익준, 배유람
장르 드라마, 느와르
제작사 따듯한 영화사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어뮤즈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8월 14일
상영 시간 104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24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극중 배경9. 여담

[clearfix]

1. 개요

그 시절엔 반항만이 대답인 줄 알았다
한국의 독립 영화.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주인공이 일진 그룹에 들어가며 발생하는 일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2. 시놉시스

어설프게 놀 거면 시작도 하지 마!

영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동도(이재응)`는 같은 반의 소위 `잘 나가는` 친구 `현승`을 만나면서 새로운 무리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게 된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누구나 한 번쯤 꿈꿔온 폼 나는 인생을 살아보려는 동도. 하지만 현실은 영화처럼 멋지지도, 파란만장하지도 않다. 자잘한 오해가 쌓여가는 상황 속에서 친구들의 사이마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고, 동도는 자기도 모르는 새 큰 싸움에 휘말리고 마는데…

3. 예고편

▲ 메인 예고편

4. 등장인물

===# 단역 #===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즐겨보던 평범한 학생이던 동도. 아침에 뛰어가서 친구 대현을 만나려다 일진 현승을 대현으로 착각하고 말을 걸려다 현승인 걸 알고서 겁먹고 자리를 뜨려고 하다 대현과 마주한다. 대현과 같이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영문을 모르던 대현은 떠나지 않았고 현승은 그걸 보고 혹시 담배를 가지고 있는지를 묻게 된다. 셋이서 같이 앉은 상황에서 약간의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된다. 대중과 동철은 뒤늦게 와서 동도와 대현은 자리를 비켜주고 둘은 현승 옆에 앉는다. 그날 아침에 학교에 늦게 온 현승은 동도에게 가방을 옆으로 전달하라고 하여 자기 자리에 놓은 뒤에 화장실에 갔다가 늦게 들어온 것처럼 속이고 이것을 계기로 둘은 어느 정도 친해진다. 어느날 동도는 새벽 내내 어머니를 도와주다 잠을 설치자 자습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는데 반장이 한번 동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깨웠지만 동도가 일어나지 않자 뒤에 책상을 걷어차 동도를 앞으로 넘어뜨리자 현승이 반장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모욕감을 주며 동도에게 사과하라고 얘기한다. 반장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대충 사과를 하지만 현승은 똑바로 사과하라고 하면서 아예 반장의 정강이 쪽을 걷어차 넘어뜨린다. 반장은 마지못해 고통스러워하면서 완전히 제대로 된 사과를 한다.

영화 같은 삶을 살아보고 싶었던 동도는 현승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절친 대현을 상대로 담배를 얻어 현승에게 선물한다. 이에 대해 고마움의 표시로 현승은 동도에게 같이 놀자고 하게 되고 그날 동도는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은 후 대현의 집으로 가서 한껏 차려 입고 대현과 약속한 장소로 나가게 된다. 현승, 대중, 동철이 동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동철은 상당히 동도를 싫어하며 반대를 했고 대중이는 큰 신경을 쓰지는 않는 듯 했다.

커피숍에서 음료수를 주문하며 보게 된 일진들은 역시 날나리 그 자체. 담배 연기를 입으로 머금고 있다가 여자와 키스를 하면서 여자가 그 연기를 빨아들여 내뱉는 장면이 일품. 하지만 동철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동도와 대현을 꽤 반기는 분위기였다.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놀다가 동철은 다른 자리에 앉아있던 일진 3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가서 뒤통수를 갈기고 시비를 건다. 문제는 자기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거였지만 남이 감히 자기 앞에서 담배 피우고 있는 걸 꼴보기 싫었던 느낌이 강하다. 한창 욕하고 담배까지 뺏어온 뒤에 연희랑 티격태격하던 동철을 본 덕화가 동철에게 X밥 같다며 농담을 했다가 좋아하는 여자(연희) 앞에서 꼽을 줬다는 이유로 화장실로 불러내어 말꼬리까지 잡으며 계속 모욕을 주고 마다 못해 덕화는 사과를 하게 된다.

한편 밖에서는 일진 3명이 다른 일진 친구들을 끌고 와서 대치 중이던 상황으로 그 일진 중 한명이 현승을 상대로 욕을 함과 동시에 멱살을 잡고 동철을 찾자 현승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웃으면서 그 일진들에게 너희 동철이 오면 다 죽으니까 그냥 가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 일진들은 오히려 화를 내다가 대중에게 저지당한다. 그때 덕화에게 한껏 모욕을 주고 의기양양해진 동철은 커피숍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그 중의 한 명을 발차기 한 방으로 쓰러뜨린 후 입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폭행하고, 이때 보고 있던 동도는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엄청 놀란다. 다른 일진들은 기에 눌려서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보고만 있었고 일장 연설을 하면서 두명을 더 때린다. 여기서 나온 말이
"어설프게 놀 거면 시작을 하지 마."
동철은 그 패거리들에게 꺼지라고 욕설을 내뱉고 다음에 현승은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던 동도한테 가자고 한 뒤에 모두 떠난다.

종영의 집에서 같이 노는 등, 일진들과 거의 완전히 친하게 지내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대현은 무리에서 빠진다. 일진 패거리들과 어울리면서 성격에도 점차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 새벽부터 일하는 엄마한테 화를 낸다든가, 엄마가 대현의 집까지 찾아가서 울었다고 말하고 그걸 보고서 충고를 해주러 온 대현에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든다 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일진들과 어울리기 전에는 소심할 뿐 성격이 모난 곳은 없었다. 일진들과 어울리며 자신이 무언가라도 된 건 줄 착각하게 되며 주변인들에게 해를 끼친 것.

동철은 영권 패거리를 불러내어 서로 안면을 트자고 한다.[7] 그런데 이전에 동도를 무시하는 라진을 본 현승은 라진을 포함한 후배들을 단체로 불러내어 모두 폭행했는데 선배(동도)를 또래보다 키가작고 싸움도 못한단이유로 무시했다는게 화근이었다. [8] 그래서 라진의 형 영권은 이유가 어찌 됐건 자신의 동생을 때렸다는 것 그 자체에 반감을 느끼고 대립각을 세운다. 동철의 형 진수는 정말 잘 나가던 일진이었다. 한 성깔하는 동철조차 형 앞에선 순한 양이 될 정도. 동철의 아버지는 어릴 적에 동철과 진수를 진득하게 괴롭혔고 크고 난 뒤에는 진수가 아버지를 폭행해오던 상황이었다[9]. 아무튼 진수는 영권이 깡다구가 진국이라며 친하게 지내라고 한다. 이전에 동철이 영권을 불렀던 것도 진수가 시켜서 한 일이었다.

동철은 밤에 연희를 불러내어 사귀자고 고백하지만 연희는 선을 그으면서 거절한다. 그 이후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같이 도시락을 먹으면서 놀던 도중에 동철은 연희가 대중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동도가 연희를 보느라 자신의 말을 못 듣자, 폭발한 나머지 윽박을 지르면서 축구하다가 다리를 다쳤다는 핑계로 동도에게 빵셔틀을 시키려고 한다. 이를 본 현승이 제지하고 동철과 친구들 간의 다툼이 발생한다. 현승은 대중과 함께 동철의 화를 풀어주려 노력하지만 동철과 대중이 다투게 된다. 이때 현승이 말리려던 찰나에 동철은 현승을 밀어버리고 현승은 컨테이너에 부딪혀 머리에서 피가 났지만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며 끝까지 말려보려 했지만 동철은 말을 듣지 않는다.

동철은 이때부터 영권 패거리와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학교 안에서도 라진과 그의 친구들인 후배들이랑 같이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커피숍에서 동철과 영권 패거리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현승은 동철을 끝까지 설득하려고 했지만 동철은 싸늘하게 묵살한다. 그리고 현승과 영권이 싸우려고 하자 동철이 제지하고 현승과 따로 대화를 했으나 동철은 끝내 현승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옆 테이블에 있던 동도 일행에게 앞으로 학교에서 눈에 띄지 말라는 경고를 마지막으로 커피숍을 떠난다. 이때 옆에 가만히 있던 라진은 현승에 의해 책상에 머리가 찍혔다. 현승은 동도와 같이 집에 가면서 동철의 성격을 잘 알기에 동도에게 당분간 동철의 눈에 띄지 말라고 말해준다.

그날밤, 동철은 연희를 불러 무릎까지 꿇으면서 마지막으로 다시 고백하지만 연희는 또다시 확실하게 선을 그으며 거절하고 동철에게 너밖에 모른다고 하면서 동철의 이기적인 성격에 실망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집에 들어가버린다. 이때 동철은 소리지르면서 화를 낸다. 그 모습을 동도가 목격한다.

다음날 아침 연희를 짝사랑하던 동도는 편지 한 장을 연희에게 주려고 연희 반에서 연희를 기다리다가 동철에게 걸려 욕을 먹으며 동철에게 머리채까지 잡히면서 화장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한다. 연희는 말리려고 하지만 동철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폭행한다. 동철에게 욕설과 협박을 받으먼서 맞는 와중에도 동도는 끝까지 반항을 했지만 눈 쪽을 잘못 맞아서 눈 쪽에서 피가 나기 시작하면서 놀란 연희는 현승과 친구들에게 알리려 하지만 동철과 같이있던 라진에게 제지당하고 라진의 뺨까지 때리면서 알리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동도는 동철에게 모욕과 협박을 당하며 벌벌 떨면서 편지를 뺏기고 연희가 대중이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린다. 이날 동도는 연희 앞에서 오줌까지 지리게 되며 크게 망신을 당한다. 동철은 동도가 연희에게 쓴 편지를 비꼬는 말투로 읽다가 그 편지를 찢어버리고 만신창이가 된 동도에게 뿌린 후 화장실을 나간다. 이때 동철이 동도를 비웃으며 한말 내가 어설프게 노는거 싫어하는 거 알지? ㅋ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현승이 동철을 찾으러 커피숍에 있는 영권 패거리한테 가지만 동철은 없었다. 그다음 바깥 굴다리로 나가서 현승이 영권과 싸울 때 영권을 그냥 몇 번의 발차기로 쓰러뜨리지만 뒤에 있던 라진이 무방비 상태였던 현승에게 날라차기를 하여 넘어뜨린 후 패거리와 함께 현승을 집단으로 엄청나게 폭행한다.

그 이후 동철은 대중까지 폭행하게 되고 대중은 심하게 맞아 병원에 입원한다. 동도에 이어 대중까지 심하게 맞아서 입원을 하게 되자 병원에 모두 모여 대책을 세운다. 종영은 아예 영권 패거리와 동철을 패싸움으로 죽여버리자고 강력하게 얘기했고 현승은 6시에 커피숍에서 보자고 말한 뒤 모두 헤어졌는데 종영은 집에서 아예 나오지를 않았고 현승은 영권 패거리를 만나러 가기 전에 동도를 만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동도는 현승에게 자신이 동철한테 연희가 대중을 좋아한다고 고자질했다고 자책한다. 이에 현승은 동도에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달래주고 동도와 헤어진 후 친구들이랑 커피숍에서 보자던 약속을 뒤로하고 혼자서 맨몸으로 동철을 찾아간다. 동철은 현승과 말싸움을 하다 현승의 팩폭에 화가 나 먼저 선빵을 날리지만 역으로 현승이 동철을 때려눕혔다. 그러나 뒤이어 달려온 영권과 라진 패거리들에 의해서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굴을 맞는다. 동도도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며 말리러 뒤늦게 왔지만 현승은 이미 맞고 있던 상황. 동도도 같이 얻어맞는다. 그렇게 동도와 현승은 의지하는 사이가 아닌 친한 친구로 남게 된다.

몇년 후에 동철은 길가에서 연희와 어떤 남자가 같이 차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연희도 동철을 봤지만 연희는 그냥 무시하고 가버린다. 동철의 아버지는 결국 목을 매달아 자살했고 진수는 졸지에 가장이 되자 개과천선하여 생계를 꾸리며 동철이 대학에 가게 하려고 식당에서 사장에게 잔소리까지 들으며 열심히 일을 한다. 그것을 본 동철은 왜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냐며 차라리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하면서 울부짖는다. 한편, 동도는 대학에 입학했고 현승은 건물 짓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동도에게 연락을 하여 동도와 함께 군고구마 만드는 기계를 얻어 장사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다닐만한 곳에서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달동네 같은 곳 안에서 장사를 한다. 사람도 없으니 서로 고구마로 장난을 치면서 하하호호 웃고떠드는 와중에 동철이 고갤 떨구면서 나타난다. 동철은 그냥 계속 지나가려고 했지만 동도가 동철을 불러 세우고 뒤돌아선 동철에게 고구마를 던지고 담배를 꺼내들어 피우면서 말을 한다.
"어설프게 놀 거면 시작도 하지 마."
이후 동도가 웃는 모습이 나오며 화해와 용서의 조짐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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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6 / 10



7. 흥행

8. 극중 배경

9. 여담



[1] 고전 영화를 보는 등 상당히 독특한 취향을 지녔다. [2] 그것도 자기가 부려먹으려는 악의가 있던 것도 아니고 진짜로 친구로 생각하고 데리고 다니는 등 의도는 좋았다. [3] 물론 반장도 한번 부르고 난 뒤 동도 책상을 걷어참으로써 급우들 공부에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동도를 직접적으로 폭행하지는 않았다. [4] 사실 폭행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였다. 그냥 압박 정도만 줬어도 잘 해결되었을 사건. [5] 본작이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현승은 서브 주인공 급으로 비중이 높은 캐릭터임을 감안할 때 최소한 모델이 되는 실존인물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6] 이 극의 주인공의 이름과 같다. [7] 이후 고기 파티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사전에 어떠한 일언반구도 없이 동철 혼자서 부른거다. 그래서 못마땅해 한 것. 그리고 여기서 덕화가 술김에 화를 내며 동철의 뒷담화를 까면서 뒷담화를 유도했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게 싫었던 현승 포함 모두가 동철을 옹호했다. 그러나... [8] 실제 배우 이재응은 158cm의 단신이다. [9] 어찌 보면 자업자득 내지는 인과응보로 볼 여지가 있으나, 작중 묘사가 부실해 그냥 일진 아들에게 눈치 보면서 치여 사는 아버지로 인식된다. [10] 차이점이 있다면 파수꾼에서는 서로를 아꼈던 친구들이 자잘한 오해가 쌓여가며 서로를 등지게 되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내용이었다면 이 영화는 그냥 동철만 없었거나 동철이 가만히만 있었거나 사과만 했어도 어떠한 파국도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