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4년 | → | 2015년 | → | 2016년 |
1. 시즌 전
시즌 시작하기 전 벌크업을 하였다.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벌크업을 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3월 31일 잠실 LG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이기고 있는 6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점수차를 확 벌리는 쓰리런을 때렸다.
4월 12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 5회말에 한화 투수 이동걸에게 빈볼성 투구를 맞아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그리고 황재균도 경기 후에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했다. 대놓고 자기를 맞추려는 의도를 보여서 맞아줬다고. 위의 벤클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황재균이 웃으면서 마운드로 향하고 있고 별 반응을 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1] 이와 관련하여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황일류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이전까지는 테이블 세터로 기용되었으나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이고, 기존의 3번 타자인 손아섭의 부진으로 인해 4월 15일 이후로는 3번 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4월 2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1회에 투런 홈런을 쳤다. 팀은 2이닝 동안 10점이나 뽑으며 손 쉽게 이기나 했지만 기가 막힌 수비실책과 불펜의 방화로 10:8까지 쫓기던 중, 8회말 안지만을 상대로 또 한 번 투런 홈런을 쳤다. 팀은 결국 12:9로 승리하였으며, 황재균은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2홈런을 기록하였다.
2.2. 5월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가 5월 21일 KIA전에서 홈 슬라이딩 하다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근섬유 충격으로 피가 고인 상태라 치료와 출전을 병행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보호 차원에서 최근에는 대타로 출전하고 있다. 5월 23일 LG와의 사직 홈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최동환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5월 29일 한화와의 울산 3연전부터 선발 3루수로 복귀하여 5월 29~31일 연속으로 11~14호[2] 홈런포를 때려냈다. 벌써 작년 홈런 개수를 넘어섰다. 그리고 31일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수훈 선수 인터뷰 도중 정훈에게 로진백 세례를 당했다.[3] 이날 경기는 황재균에게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500경기 연속 출장을 달성했다.
2.3. 6월
6월 2일 포항 삼성전에서 4회에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근 4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치는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후로도 팀은 나락으로 빠져드는데 강민호와 함께 타선을 힘겹게 캐리하고 있다. 이후 4번으로 나섰지만 침묵모드를 보여줘 팬들을 걱정하게 하였다6월 17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다시 3번 타순으로 돌아와 시즌 18호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날 결승타가 되었고 2009년 개인 최다 홈런이였던 18개를 2015시즌 단 65경기만에 타이를 이뤘다. 이 후 6월 2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으로 69경기만에 한 시즌 커리어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6월 26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특히 7회말 김정훈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드디어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했다. 겨우내 벌크업이 결실을 본 순간이다.
2.4. 7월
7월 2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번째 홈런을 쳤다.그리고 월드스타가 되었다. 린드블럼 트윗 MLB cut4 트윗
참고로 좋은 의미는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배트 플립을 상당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본다.[4]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타자가 홈런치고 저랬다면 무조건 보복성 빈볼에 벤치 클리어링 확정이다.
우리나라는 배트 플립에 관대하긴 하지만 위 장면은 너무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7월 3일 SK전에서도 역전 2점 홈런을 뽑아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음날 경기에서는 안타 1개에 볼넷 2개로 출루했으며 도루도 두 번 기록. 두 번의 도루 성공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20-20을 의식해서인지 점차 도루 개수도 늘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예선 10개, 결선 11개를 때려내며 우승을 하였다.
7월 22일 NC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어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교체 직전에 실책이 있어서 문책성 교체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었지만 해설위원들이 그런게 아니라고 방송도중에 설명해 주었다.
7월 23일 NC전에 대타로 출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후 도루를 성공시키며 8년연속 2자리수 도루를 성공시켰다 ##
그러나 본인 생일(7월 28일 사직 LG전)을 기준으로 지독히 부진하고 있어 팬들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5. 8월
장타포텐이 2009년 이후 다시 터졌지만, 홈런 레이스 이후로 주춤하는 기세다.8월 13일 kt wiz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후반기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18일 LG 트윈스전에서 8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쳤다.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시즌 초 열애설기사의 당사자였던 김세희 아나운서와 인터뷰했다.
8월 23일 삼성전에서는 7회초 만루 상황에서 주자 세 명을 모두 쓸어담는 3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참고로 이 안타를 끝으로 이 날 롯데는 시즌 8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2.6. 9월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로 출장하지 못하고 경기 후반에 대타로만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타로 나와도 삼진 아니면 뜬공. 9월 6일 현재 타율이 .287까지 떨어졌다.9월 8일, 9일 SK와의 2연전에서 8번 타자로 나와 각각 4타수 1안타씩을 기록했다.
9월 12일 한화전에서는 무안타였지만 잘 맞은 타구들이 운이 없게 한화 야수들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된 거라...
최근에는 멀티히트를 여러 번 때려내고, 홈런까지 치면서 감이 돌아온 듯하다.
프리미어 12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3. 시즌 후
프리미어 12에 참가해 베네수엘라전에서 멀티 홈런에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다. 또한 3루수부분에 대회 베스트 11[5]에 이름을 올렸다.10월 15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래도 가능성 있다던 손아섭과는 달리 국내외 네티즌들의 비웃음만 잔뜩 듣는 상황.
실력의 문제나 도전 자체야 그렇다 쳐도 문제는 포스팅 규약상 1년에 각 구단에서 한 명씩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포스팅 선언한 손아섭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점. 즉 실력이 된다 해도 손아섭의 포스팅을 구단 측에서 거부하지 않는 한 기회를 줄 수가 없다. 게다가 객관적으로 손아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6] 규칙도 몰랐냐, 둘 사이에 전혀 대화도 없었냐는 둥 여러가지로 비웃음을 사고있다.
결국 10월 25일 구단에서 손아섭에게 먼저 포스팅을 주고 만약 손아섭이 포스팅에 실패하면 황재균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는데 11월 24일 손아섭에게 응찰한 메이저 구단이 아무도 없다는 충격적인 통보를 받으면서 황재균에게 기회가 오기는 왔다. 그러나 구단에서 충격을 받았는지 바로 포스팅 신청을 안 하고, 황재균에게 한번 더 확인을 받고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황재균은 이 소식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포스팅 신청을 결정. 롯데 측은 즉각 서류를 준비해 포스팅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황재균이 불리하기만 한 건 아니다. 일단 MLB에서 넘쳐나는 외야수가 아니라 3루수라는 점, 그리고 홈런이 손아섭보다 많다는 점은 유리하며 최근의 성적이 좋다는 것도 호평할 만한 부분. 대신 타율이 손아섭보다도 낮은 점은 불리한 요소. 게다가 3루수는 좌우 외야수들보다는 낫지만 소위 2-유-중견수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의 핵심 수준은 아니라 손아섭처럼 포스팅 결과가 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포스팅비가 지나치게 낮게 나올 경우 양현종처럼 구단측에서 허락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허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최대한 좋게 황재균 입장에서 봐서고, FA시장의 3루수들은 넘어가도 주전 3루수가 확고한 팀들이 거의 대부분이거나 리빌딩에 집중하느라 황재균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는 팀들이 대부분이라는 냉정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손아섭에 이어 응찰한 구단이 없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로써 둘 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되었다.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는 수년간 KBO리그를 평정한데다, 그때부터 몇년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꾸준히 그를 관찰할 정도로 공들인 선수였다. 하지만 손아섭이나 황재균은 원체 메이저리그 측 어디에서도 제대로 관심을 기울인다고 정보조차 없이 한국에서만 홀로 김치국을 마셨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를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손아섭 무응찰 때 입찰시기가 늦었다고 변명 기사나 올라왔다가 그럼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입찰만 올라오는 선수만 보는지 아냐는 비웃음을 듣던 것처럼 그들이야말로 선수감을 찾아 아프리카고 어디고 간다. 야구가 크리켓에 밀려 절대적인 듣보잡인 파키스탄이나 인도까지 가서 크리켓 선수들과 계약해 마이너리그라도 일단 진출하게 하던 것처럼. 단지 시기가 늦어 응찰이 없다? 헛소리다. 그만큼 인재감이라면 시기가 짧아도 득달같이 달려들거나 못 먹는 감 찔러보자고 낮은 돈이라도 일단 응찰이라도 한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무산되긴 했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 통할 가능성은 있다는 생각에 여러 구단에서 소액이라도 응찰을 했다는 것이 그 증거.
다만 황재균의 경우 어느 정도 완성된 선수인 손아섭과 달리 지금껏 커리어에 부침이 매우 심했던 편이다. 벌크업 하고 제대로 포텐이 터진 것이 2015년이고, 그마저도 체력관리 실패로 후반에는 많이 꼴아박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팬들이 타자로서 한단계 클래스업을 한 해라고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혹시 무응찰이 되더라도 2016년 이후 FA를 겨냥해 스카우터들을 향해 자기 어필을 하는 큰 그림을 그렸다고 볼 수도 있다. 롯팬들 사이에서는 손아섭은 무응찰에 은근히 실망한 반면 황재균은 별로 실망하지 않은 것 같다는 카더라도 있다.
포스팅 성쇠 요부와는 별개로 이때 비화가 2년 후 다시 재조명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황재균은 카톡 메시지로 포스팅 하고 싶다는 의견만 일방적으로 보내고, 구단은 이를 대인배스럽게 받아들였다는 것이 결론이었지만 강민호의 이적에 얽힌 비화, 조쉬 린드블럼에 대한 구단의 치졸한 협박과 거짓말이 섞인 태도, 2년 후 황재균 본인의 인터뷰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황재균이 10월 15일 카톡 메시지로 구단에 포스팅 의사가 있음을 알린 건 맞지만 다음 날 선수단 소집일에 직접 만나서 면담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에 나온 뉴스 대부분은 황재균이 자기 할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구단은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식의 내용들이었다. 링크된 기사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황재균은 전날 사전통보를 하여 다음 날 직접 만나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했다. 즉, 구단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은 억지. 만약 황재균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선수로 언플을 당한거라면 황재균은 야구 외적으로 과하게 욕을 먹었다고 볼 수 있겠다.
[1]
물론 오해하면 안될 것이 맞고 나서 어이없어서 웃은 뒤에 "식빵" 을 시전하며 잠시 정색하고 나서 다시 웃었다. 특별히 과격하게 반응은 하지 않았지만 빈볼을 당한 선수로서 기분이 나쁠 것은 당연하다.
[2]
5월 31일 13, 14호가 연속으로 터졌다. 빈볼 시비와 관련해서 권선징악, 독수리 사냥꾼 드립이 터져나왔다.
[3]
같이 나온
오승택은 물까지 끼얹었다. 황재균에게 5월 26일 경기에서 케찹 세례를 당한 정훈 선수가 준비한 듯 보인다. 정훈과 황재균이 절친 사이라서 가능한 인터뷰 세레머니로 보인다.
[4]
특히 타격 동작과 무관한 배트 던지기, 또는 홈런을 치고 타구 바라보기. 위의 황재균은 이 둘을 동시에 하고 있다.
[5]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로 나눠져서 총 11명이 선정되었다.
[6]
골든글러브 수상횟수나 기타기록을 포함해 외부에서 트레이드로 온 선수와 롯데에서 데뷔해 주전이 된 선수라는 차이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