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arhammer의 하이 엘프 소속 병종.2. 설정
울쑤안 전체를 통틀어서 샤페리만큼 마법에 능한 공국은 없다. 이곳에는 벨-코르한디스의 치세 기간에 세워진 호에스의 백색 탑에서 수련하는 수많은 마법사들과, 고대로부터 축적된 마법 지식들이 쌓여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수련하는 건 오직 마법만은 아니다.호에스의 백색 탑에는, 소드마스터라고 불리는 사페리 태생의 검사들이 머물고 있다. 이들은 울쑤안에서 가장 뛰어난 무술가이며, 동문인 호에스의 마법사들과 마찬가지로 하얀 탑에 기거하며 수백년 동안 검술과 근접전 기술을 갈고 닦았다. 엘프의 긴 수명 동안 그들은 자신의 검만을 가지고 끝없이 정진해왔고 현재 울쑤안에서 그들과 일대일로 맞붙어 이길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들은 보통 장식이 많지 않은 수수한 미늘갑옷을 입고 6~7피트(약 1.8~2.1미터) 길이의 양손검을 들고 전장에 나선다.
이들의 주 임무는 호에스의 백색 탑에 머물고 있는 마법사와 대마법사들을 보호하는 수호자로서의 임무다. 그러나 전쟁이 벌어지면, 이들은 자신의 검을 들고 전장에 나서고 바람과 같은 빠르기로 검을 휘둘러 적들을 쓰러트릴 것이다. 소드마스터들은 단지 무예만을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함께 연마하며, 수백년에 걸친 수련과 고된 시험 끝에 '소드마스터 오브 호에스'라는 이름을 달 수 있게 된다.
오랜 수련 끝에 얻게 된 가공할 검술은 적들에게는 끔찍한 악몽이다. 하라드 강의 전투에서, 단 하나의 소드마스터 부대가 1600km에 달하는 길이의 강을 지켜낸 적도 존재한다. 코븐 오브 텐의 다크 엘프 부대는 이를 뚫기 위해서 갖은 전술을 사용했으나, 소드마스터들은 꿋꿋히 강에서 적들을 막아냈고 - 이내 시체가 강에 둑처럼 쌓이고 피가 강을 물들일 때까지 이들을 막아냈다. 마침내 하이 엘프의 전설적인 마법사 테클리스가 그의 소드마스터를 돕기 위해 전장에 도착하자 소드마스터들은 기세를 몰아 적들에게 반격을 가했고, 결국 평원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 또한 다크 마스터 - 벨라코르가 제국을 침공했을 때 테클리스가 마법을 시전할 동안 그를 수많은 악마 대군에서 지켜낸 이들도 300명의 소드마스터 부대였다.
전장에서 이들은 호에스의 메이지나 혹은 위대한 아크메이지들의 지휘 아래 출전하며, 상대가 누구든지 뛰어난 검술로 적들을 제압한다. 워해머 세계에서 이들에게 맞설 검사들은 드물며, 소드마스터들의 대검은 이전까지 그랬듯이 적들을 아슈르의 분노로 잠재울 것이다. 종종 테클리스가 이들을 이끌고 전투에 나서며, 스톰 오브 카오스가 도래했을 때 극심한 상처를 입고 수련을 거쳐서 마침내 소드마스터들의 총지휘관이 된 엘사리온이 300명의 소드마스터들과 함께 말레키스와 맞서싸워 말레키스에게 상처를 입히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적도 있다.
유명한 인물로는 엘사리온이 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1. Warhammer(구판)(8판)
- | M | WS | BS | S | T | W | I | A | LD |
소드 마스터(Swordmaster) | 5 | 6 | 4 | 3 | 3 | 1 | 5 | 2 | 8 |
검의 군주(Bladelord) | 5 | 6 | 4 | 3 | 3 | 1 | 5 | 3 | 8 |
특수규칙 | 언제나 먼저 공격, 무용, 세월의 용맹 |
화살 튕겨내기(Deflect Shots) | 일반 사격 공격에 6+ 보호 방호. 마법 사격 공격 제외. |
슬프게도 엘프의 운명인 S3 T3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그레이트 웨폰을 들고 ASF이기 때문에 언제나 힘5로 때리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그러나 이들의 진가는 일반병이 어택 회수가 무려 2라는 것. 때문에 5명이서 10대, 일반적으론 블레이드로드(챔피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11대를 언제나 먼저 친다는 사기적인 공격력을 가진다. 15포인트로서는 드물 정도의 성능. 물론 리자드맨의 사우르스 워리어나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카오스 워리어들도 어택이 2이긴 하지만, 이동력 5와 ASF라는 룰의 조합은 단연 소드마스터를 돋보이게 해준다. 보병과의 전투에선 그야말로 절단기. 더군다나 캐릭터가 아닌 일반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WS 수치 6(이 정도면 일반 진영의 로드급 캐릭터와 동등한 수치다!)을 가지고 있어 웬만한 모델은 3+로 명중시킬 수 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화이트 라이온이나 피닉스 가드가 받아낸 적들을 가서 썰어버리거나, 혹은 그냥 적들이 차지해오길 기다린 뒤에 차지해온 적들을 썰어버리고 - 도망치는 적을 쫓아서 전멸시켜버리는 것. 하이 엘프와 오크와의 전투를 보면 반지의 제왕 영화 1편에서 나온 라스트 얼라이언스의 엘프 대 오크 바로 그 장면이 똑같이 연출되곤 한다. 타격력으로선 하이 엘프 최강의 보병 부대.
다만 문제가 있다면, 엘프의 저주 T3과, 아머가 5+ 뿐이라는 것. 물론 이것은 화이트 라이온이나 피닉스 가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화이트 라이온은 사자 망토와 나무꾼 룰의 조합으로 숲을 따라 이동하며 적의 마법이나 사격을 피할 수 있고 피닉스 가드는 피어 룰과 4+ 와드가 있는데 비해 소드 마스터는 아무것도 없다. 거기다 공격력까지 강하니 적들로서는 항상 가장 먼저 쏴서 죽여버릴 유닛인 셈. 그래서 보통 가장 먼저 사격을 받고, 가장 먼저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비록 스페셜 유닛 중에서 최고로 허약한 체력과 보병이란 한계, 결코 싸지는 않은 15포인트 탓에 조금 꺼려지는 면도 있겠으나 평균적으로 가격대효율 비로 보면 최고의 스페셜 보병 중 하나. 보통 메이지나 코힐등을 넣어서 사용한다.
8판 개정에 의해 ASF가 너프를 먹어 소드마스터는 이제 이니셔티브 순으로 공격하게 되어 약화되었다. 그 대신 포인트가 2포인트 감소하여 13포인트가 되었고, 화살 쳐내기 룰이 추가되어 일반 사격에 대해서 6+의 와드 세이브를 얻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원거리 사격에 대한 내성이 어느정도 생겼다.
4. 워해머 온라인에서의 모습
양손검, 혹은 검방을 낄 수 있는 오더 진영의 탱커로 등장한다. 왜 소드마스터가 탱커인지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의문이기는 하나, 어쨌든 하는 컨셉은 나쁘지 않은 편. 기본적으로 '밸런스'라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밸런스 - 향상된 밸런스 - 완벽한 밸런스라는 상태가 존재해 공격에 따라 상태가 변하며 이 상태에 따라 쓸 수 있는 기술들이 변하는 시스템이다.오더 진영의 다른 탱커인 아이언브레이커에 비하면, 조금 더 공격에 비중을 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케인의 길을 탈 경우엔 딜러보단 좀 못해도 상당한 공격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된다. 검방을 끼는 경우, 오더 진영에서 가장 안죽는 탱커라는 평도 듣지만 이것은 탱커로서 단단해서 라기보다는 갖가지 마법적 기술 덕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 방어력 자체는 오더 탱커 중에선 가장 하위권.
그러나 다양한 자기버프(검에다 거는), 적을 디버프 하는 기술이나 방어막치기 등등의 독특한 기술들로 탱커로서 손색이 없으며 경우에 따라 검방이나 양손검을 낄 수 있다는 것도 나름의 매력. 아쉬운 점이라면 미러 클래스인 블랙오크가 소드마스터와 똑같은 시스템인 '빌드 플랜'이 있지만, 그쪽은 자기 버프 중에서 적을 때리면 25% 확률로 피를 회복 같은 트리가 있다는 것. 물론 소드마스터에도 '천상의 검'이나 '자연의 검' 같은 악독한 트리가 있긴 하지만.
5. 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습
하이엘프 진영의 엘리트 근접 보병으로 등장한다. 전투력은 그야말로 검성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으로 초즌의 뒤를 이어 보병대 보병 2인자 반열에 당당히 들어있다.하지만 엄청난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기용률은 좋지 못한데, 전 진영이 초즌에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카오스 워리어와 달리 하이엘프는 다른 모든 병력구성과 스킬, 마법 등이 근접보병의 타격력을 활용하는 전투스타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하이엘프는 아벨로른의 자매단의 초월적인 dps를 활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자매단의 폭발성 화살에 적과 함께 녹아내릴 소드마스터는 기용하기 꺼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