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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3:59:56

헤일, 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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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코엔 & 에단 코엔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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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시저! (2016)
Hail, Caesar!
파일:external/b7f2c31865f9577b697dabdc048bd175854464a333fc2cf8946dc2f9b7990571.jpg
장르
감독
각본
코엔 형제
제작
코엔 형제, 팀 베번, 에릭 펠너
출연
촬영
편집
코엔 형제
미술
돈 스위데르스키
제스 곤처
낸시 헤이그
음악
의상
메리 조프레즈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쳐스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크 조스 프로덕츠
파일:영국 국기.svg 워킹 타이틀
수입사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06분
제작비
2,2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63,647,656
북미 박스오피스
$30,498,085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4,331명
국내 다운로드/스트리밍
상영 등급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수상 및 후보 이력9. 기타10. 관련 문서11. 외부 링크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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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ghts. Camera. Abduction.
조명. 카메라. 납치사건.
북미 태그라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노미네이트

코엔 형제의 2016년작 코미디 영화. 조지 클루니, 조시 브롤린, 레이프 파인스, 틸다 스윈턴, 조나 힐,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올든 에런라이크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1951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사 캐피톨 픽쳐스의 총괄 프로듀서( 제작자)인 주인공 에디 매닝스( 조시 브롤린)가 영화 제작사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제목의 '헤일, 시저!' 는 영화의 제목인 동시에 영화 내의 영화사에서 제작되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5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한 기독교, 서부극, 수중 발레, 뮤지컬, 드라마 등 여러 장르 영화들의 코엔 형제식 묘사를 볼 수 있다. 또한 회장과 언론의 압박, 스캔들을 일으키며 제멋대로 날뛰는 감독과 배우들, 과중한 업무와 이직의 유혹, 가정 관리 등 온갖 역경에 시달리는 영화 제작자의 삶을 코믹하게 묘사했다. 일견 하드보일드 탐정 주인공처럼 보이기도. 영화 제작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코엔 형제다운 블랙 유머로 영화 제작현장, 기독교, 매카시즘, 공산주의, 언론 등을 풍자적으로 그린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난다. 대신 해당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재미가 떨어질 수 있는 마이너한 취향의 영화라 평론가 평과 일반 관객 평이 갈리는 결과를 낳았다.

2016년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2. 예고편

▲ 1차 공식 예고편
▲ 2차 공식 예고편

3. 시놉시스

'''시나리오도 있다! 돈도 있다! 그런데 주연배우가 없다?'''

올해 최고 대작 ‘헤일, 시저!’ 촬영 도중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고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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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cdn1-www.comingsoon.net/joshbrolin1.jpg
에디 매닝스( 조시 브롤린 扮)
영화사 '캐피톨 픽쳐스'의 총괄 제작자. 영화 편집, 언론 응대, 감독과 배우의 범죄와 스캔들 은폐하기(...)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만능 인재로 소문났는지 록히드 마틴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까지 받고 있다.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 디아나가 불륜으로 임신하고, 회장의 강권으로 액션 배우를 치정극 주인공으로 꽂아넣고, 설상가상 대작의 주연배우 베어트 휘트록의 납치 문제까지 얽힌다.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는 편집실에서 흑백 클립을 보고 미소짓는 모습, 타 업종으로부터 영화계가 비난받으면 불쾌해하는 모습, 결말에서 베어드 휘트록에게의 일갈 등으로 드러난다. 골치아픈 영화 제작 업무, 잦은 야근과 가족의 미래를 걱정하며 록히드로의 이직을 고민하지만 결국 록히드사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영화판에 남기로 결정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묘사된다. 영화의 시작과 끝을 그의 고해성사 장면으로 장식한다. 신부가 귀찮아할 정도로 자주 고해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새벽 4시에 신부를 깨워 고해성사를 보면서 "지난번 고해 이후 24시간이 지났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파일:external/i3.mirror.co.uk/JS78900468.jpg
베어드 휘트록( 조지 클루니 扮)
캐피톨 픽쳐스의 야심작 기독교 영화인 '헤일, 시저!'의 주인공 안토니누스 역을 맡은 배우이다. 극중에서도 실제 조지 클루니처럼 슈퍼 스타로 등장한다. 그러나 '헤일, 시저!' 촬영 마무리를 앞두고 '미래'라는 공산주의자 조직에 납치당한다. 이후 공산주의 이념에 경도되어(...) 에디 매닝스 앞에서 설교하다 처맞고 갱생한다(...) 실제 영화의 막바지이자 극중극의 막바지 촬영 장면에서 혼을 담은 열연을 선보여 스탭들을 감동시킨다. 그러나 감동적 열연을 펼치다 결국 삑사리를 낸다. 코엔 형제는 조지 클루니에게 바보 역할을 시키기 위해 이 역을 맡겼다고 한다.
파일:external/si.wsj.net/BN-ML463_0204Al_G_20160204140814.jpg
호비 도일( 올든 에런라이크 扮)
서부극 전문 배우. 실제로 뛰어난 실력의 로데오 선수 출신으로 서부극의 단역을 맡다가, 우연히 노래를 잘 하는 덕분에 주역을 맡아 온갖 묘기를 펼치며 활약하는 인기 액션 배우이다. 그러나 액션에 능하고 노래도 잘 하지만 섬세한 발음이나 동작 등의 정교한 연기는 못 한다.당신은 조케꾼 단순해서 그러나 도일을 마음에 들어한 캐피톨 픽쳐스 회장의 지시로 강제로 치정극에 투입되고, 섬세한 연기실력이 없는 바람에 수난을 겪는다. 이후 베어트 휘트록 인질극에 대해 알게 되고 결국 빨갱이 소굴에서휘트록을 찾아 영화사로 데려온다.
파일:external/i3.mirror.co.uk/JS78900466.jpg
디안나 모란( 스칼렛 요한슨 扮)
캐피톨 픽쳐스 소속의 인기 수상발레 배우. 대중적인 이미지는 깨끗하고 순수한 발레 요정이지만 실상은 닳고 닳은 여자다. 마피아, 마약 중독자 약사와 각각 결혼했다가 영화사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2번 이혼당했다.(...) 심지어 다른 유부남 영화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 미혼모 딱지를 피하기 위해 세번째 결혼을 시키려하지만 디안나는 혼자서 애를 낳겠다고 우기고 있다. 모든 뒤처리는 제작자 에디 매닝스의 몫.
파일:external/i3.mirror.co.uk/JS78900476.jpg
버트 거니( 채닝 테이텀 扮)
캐피톨 픽쳐스 소속의 유명 뮤지컬 영화 배우. 대스타이지만 사실 정체는 베어드 휘트락을 납치한 공산주의자 조직 '미래'의 리더이다. 결말에는 잠수함을 타고 소련으로 건너가 버리고 조직은 박살난다.(...) 사진에 나오고 있는 극중 뮤지컬은 1958년작 뮤지컬 영화 <남태평양>의 패러디다.
파일:external/i1.wp.com/jonah-hill.png
조셉 실버맨( 조나 힐 扮)
법적 대리인. 주로 연예인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명의를 자신의 앞으로 이전해서 연예인 대신 형을 살고 대가로 돈을 받는다. 디안나의 사생아를 입양아로 꾸미기 위해 잠깐 등장하는데, 디안나와 눈이 맞아 결혼해버린다.(...)
파일:external/pthumbnails.5min.com/519155243_11_o.jpg
테살리 대커, 쏘라 대커( 틸다 스윈튼 扮)
쌍둥이 자매 기자로 둘 다 에디 매닝스에게 달라붙어 캐피톨 픽쳐스 소속 배우들의 스캔들을 파헤치려 하며, 에디 매닝스는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 이를 무마하느라 애쓴다. 자매끼리 서로 못마땅하게 여기는데, 이유인즉 자신은 독자를 위해 진실만을 보도하는 참된 기자이지만 다른 쪽은 가십이나 쓰는 찌라시 기자이기 때문이다(...) 틸다 스윈튼이 쌍둥이 역할을 맡았으며 절대 둘 다 한 화면에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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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로렌츠( 레이프 파인스 扮)
치정극 드라마 전문 감독. 수십년의 경력에 걸맞게 매우 깐깐하고 섬세한데, 회장의 낙하산으로 투입된 호비 도일이 발연기를 보이는 바람에 갈등을 겪는다. 물론 뒤치다꺼리는 또 에디 매닝스의 몫.(...)
파일:external/cdn2.denofgeek.us/hail_caesar_communists.png
미래
버트 거니의 공산주의자 조직. 영화 시나리오 작가, 교수, 배우 등으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대배우 베어드 휘트락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다. 실제로 1950년대 마녀 사냥의 표적이 된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모티브로 매카시즘을 풍자하며, 동시에 이들의 대화를 통해 공산주의 이념 역시 조롱의 대상이 된다. 특히 기독교 영화식으로 연출한 소련 잠수함 장면이 백미. 버트 거니가 소련으로 가버린 후 일망타진당한다(...)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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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줄거리는 에디 매닉스, 베어드 휘트락, 호비 도일의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에디 매닉스의 이야기가 가장 주된 내용이며, 결말에서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1951년 할리우드. 영화사 캐피톨 픽쳐스(Capitol Pictures)의 총괄 제작자인 에디 매닉스( 조시 브롤린)는 영화사 최고의 해결사이다. 에디 매닉스는 영화 제작 실력 외에도 소속 배우들의 실수를 덮어 주는데도 뛰어나다. 그러나 그 능력 때문에 항공사인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계속해서 파격적인 조건의 고위 경영진 스카웃 제의를 받으며 고민한다. 에디 매닉스는 한밤중에 멋대로 외설사진을 찍으러 나간 자사 소속 여배우를 잡아오고, 디안나 모란( 스칼렛 요한슨)의 사생아 문제를 처리하고, 스켕크 회장의 요구대로 치정극에 어울리지 않는 배우 호비 도일을 꽂아넣고, 영화 '헤일, 시저!'의 종교 논쟁을 차단하기 위해 성직자들을 불러 자문을 받는[1] 등 매일매일 밤낮없이 야근도 불사하며 정신없는 일과를 보낸다. 고된 업무 때문에 매닉스는 계속해서 이직을 고민하지만, 편집실에서 제작중인 영화 클립을 볼 때는 미소를 짓고, 록히드 헤드헌터가 영화계를 비하하면 매우 언짢아하는 등 영화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낸다.

캐피톨 픽쳐스의 야심작은 예수의 생애를 다룬 기독교 영화 '헤일, 시저!'[2]이다. '헤일, 시저!'의 주인공인 대배우 베어드 휘트락( 조지 클루니)은 영화 후반부 촬영 도중 엑스트라들에 의해 납치된다. 휘트락을 납치한 자들은 공산주의자 조직 "미래"로 영화 시나리오 작가, 교수, 배우 등이 모인 단체였다. 이들은 캐피톨 픽쳐스 사에 1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휘트락에게 자신들의 공산주의 사상을 전파한다. 그리고 베어드 휘트락은 천천히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간다.(...)[3]

반면 서부극의 스타인 호비 도일(앨든 이렌리치)은 영화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적성에 맞지 않는 치정극에 투입되고, 감독 로렌스 로렌츠( 레이프 파인스)와 갈등을 빚는다. 에디 매닉스는 둘의 갈등 봉합에 고심하면서 동시에 베어드 휘트락의 몸값을 준비해 전달하는데, 호비 도일은 매닉스와 상담하던 중 휘트락의 납치 사실에 대해 알게 된다. 이후 호비 도일은 여배우 카를로타 발데즈와 데이트를 하던 중 버트 거니가 10만달러가 든 가방을 나르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추적한다. 공산주의자들의 은신처인 말리부의 별장까지 버트 거니를 추적한 호비 도일은 홀로 남은 베어드 휘트락을 발견하고 구출한다. '미래'의 리더인 버트 거니는 소련 잠수함을 타고 소련으로 떠나고[4] 이후 조직은 경찰의 습격을 받는다.

결말에서 구출된 베어드 휘트락은 공산주의 사상을 에디 매닉스에게 설파하며(...) 영화업계는 모두 자본주의의 도구일 뿐이라 주장하나, 영화업계 종사자들을 모욕하는 것을 참지 못한 에디 매닉스는 베어드 휘트락을 구타해 갱생시키고(...) 현장으로 돌려보낸다. 돌아간 베어드 휘트락은 '헤일 시저!'의 마지막 장면에서 대배우답게 혼을 담은 열연을 선보여 스탭들을 감동시키다 마지막 대사를 까먹고 삑사리를 낸다. 에디 매닉스는 종신 고용, 스톡 옵션, 빠른 퇴근 등을 보장하는 타업종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영화계에 남기로 결정하며 영화가 종료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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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C-


Packed with period detail and perfectly cast, Hail, Caesar! finds the Coen brothers delivering an agreeably lightweight love letter to post-war Hollywood.
당대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살린 디테일과 완벽한 출연진들이 가득한, <헤일, 시저!>는 코엔 형제가 1950년대 할리우드에게 기쁜 마음으로 가볍게 보내는 러브레터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할리우드는 누군가의 직장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감독이라면 흡사 모태신앙처럼 1950년대 황금기의 세례를 받았을 것이다. 코엔 형제도 물론이다. 그래서 그 시기에 바치는 영화를 준비하는 데 10년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이 영화에 낭만적 회고와 숭배만 넘실대는 것은 아니다. 기대보다는 무디지만, 영화 노동자 착취 문제를 위트 있게 건드린다. 24시간이 모자란 '에디 매닉스'라는 캐릭터의 생기는 관광지로서의 할리우드가 아닌 치열한 삶의 터전으로서의 할리우드를 표상한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영화에 미친 코엔 형제가 자기만큼이나 영화에 미쳐 있었던 과거 세대에 보내는 애증의 러브레터다.
- 김현민 (★★★★)
웃다 보면 스며드는 냉철함

쉴 새 없이 웃기는 코엔 형제의 코미디. 1950년대 할리우드와 그 중심에 위치한 해결사 에디(조슈 브롤린)를 통해 대중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뼈 있는 농담 또한 제대로 던진다. 곳곳에 위치한 풍자와 상징들은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이지혜 (★★★★)
또 하나의 바톤 핑크

컬트로 추앙 받는 [바톤 핑크](1991)에서 할리우드라는 덫에 갇힌 한 시나리오 작가의 악몽을 보여주었다면, [헤일, 시저!]는 옛날식 표현으로 하면 '할리우드 대소동' 쯤 되는 코미디에 약간의 미스터리를 섞었다. 이야기를 이리저리 끌고 가고 매력적이며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코엔 형제의 솜씨는 여전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예리함은 조금 떨어진다.
- 김형석 (★★★☆)
고상하고 유머러스한 할리우드 풍자극

1950년대 할리우드 뒷얘기를 위트있게 그려냈다. 명배우들의 능청스러운 모습과 우아한 미장센은 잘 재단된 맞춤 양복처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폭소를 자아내는 영화는 아니지만 느긋하게 웃음을 띠고 즐길 수 있는 코엔 형제표 코미디다.
- 이숙명 (★★★★)
그래도 사랑해, 영화

코엔 형제가 할리우드 황금기를 향해 절절한 러브 레터를 썼다. 하루에도 머리 뚜껑이 수백 번 열렸다 닫힐 만큼 징글징글하지만 끝내 영화라는 꿈을, 촬영 현장이라는 정글 같은 공간을 사랑해 마지않는 이들을 위한 찬가. 덜 날카롭고 더 사랑스러운 코엔 형제의 영화다.
- 이은선 (★★★★)
영화를 향한 고해성사. 애정에 취해 좀 둔해진 건 아닌지

50년대 할리우드 시스템을 뼈대로 영화산업의 이면을 그려나간다. 캐릭터를 쥐락펴락하는 코엔 형제 특유의 언술은 여전히 생기발랄하다. 뮤지컬, 웨스턴, 수중발레 영화 등 당대 유행한 장르영화의 제작현장을 두루 엿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믿고 보는 캐스팅답게 배우들의 연기 역시 안정적. 하지만 전체적으로 헐겁고 무뎌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코엔 형제의 작품 중에 가장 대중적이다. 풍자 대신 헌사를 택한 코엔 형제의 쉼표.
- 송경원 (★★★☆)
고전 할리우드 전성기에 부치는 코언 형제의 고백과 다짐 ( 네이버 영화)
(확신에 찬 거대한 신념에 등돌리고 선 채) 영화가 주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위안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고백하는 코언형제. ( 왓챠피디아)
- 이동진 (★★★★)
‘꿈의 공장’, 그 활력과 가치!
- 박평식 (★★★☆)
할리우드의 전성기를 탐사하듯 만든, 흥미진진한 코미디
- 이용철 (★★★☆)
영화여, 덧없고 죄많은 너를 대책 없이 사랑하노라(코언복음 1장)
- 김혜리 (★★★★)
농담으로 쌓은 따뜻한 경배
- 문동명 (★★★★☆)
<바톤 핑크>의 반대편에 위치한 코언의 또다른 할리우드 오딧세이
- 장영엽 (★★★★)
세계가 할리우드이고, 할리우드가 장르며, 장르가 곧 코언 형제다!
- 허남웅 (★★★★☆)
인사이드 할리우드에 경배를? 코엔도 변하는구나!
- 유지나 (★★★☆)

해외, 국내 가리지 않고 평론가와 일반 관객의 평이 상이하게 갈린다. 평론가들은 대체로 코엔 형제의 새로운 걸작이라며 호평을 하고 있는 반면에 관객들은 영화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고 그저 옛 추억팔이 영화인 것 같다는 등의 혹평을 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가 영화 제작 과정, 50년대 할리우드 영화들, 기독교, 매카시즘, 공산주의 등에 대한 코엔 형제식 풍자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관심이 없으면 영화의 재미를 100% 즐길 수 없어 관객의 평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63,647,656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미정 $30,498,085 미정

북미 기준으로 2016년 2월 5일에 개봉하였다. 북미 개봉 첫주에 900만~1100만 달러 수익이 예상되었으나 114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첫 주에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3월 24일 기준으로 북미에서 3000만 달러, 타 지역에서 2950만 달러의 수익을 내어, 총 제작비 2200만 달러에 비해 큰 이득을 보았다.

8. 수상 및 후보 이력

9. 기타

10. 관련 문서

11.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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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가톨릭, 개신교, 유대교, 정교회의 성직자들이 모여 논쟁하며 기독교를 풍자한다. [2] 50년대 할리우드 대작 사극을 전반적으로 풍자했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1951년작 영화 쿠오 바디스의 패러디이다. 특히 도입부의 묘사는 쿠오바디스의 도입부와 판박이다. 물론 벤허의 장면을 직접적으로 패러디한 대목도 있다. 그 외에 성의(1953)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섞었다. [3] 실제로 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 마녀 사냥의 타겟이 된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을 모티브로 매카시즘을 풍자하였다. [4] 조직원들 앞에 소련의 잠수함이 기독교 영화식 연출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