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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화암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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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설
2.1. 거주동
2.1.1. 세탁실2.1.2. 휴게실
2.2. 체력단련실2.3. 식당/매점2.4. 외국인 전용 조리실2.5. 경비실2.6. 사감실2.7. 택배 보관소2.8. 주차장 & 농구장2.9. 흡연 장소
3. 교통 환경4. 셔틀버스
4.1. 문지경유 셔틀버스4.2. 직행 셔틀버스
4.2.1. 아침 직행버스4.2.2. 야간 직행버스
5. 생활 팁(TIP)6. 동장7. 생활관 수칙



1. 개요

파일:hwaam_dormitory.jpg
한국과학기술원 화암생활관

화암동 기숙사, 화암 생활관, 화암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기숙사 중 한 곳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1516 (화암동)에 있다. 본원캠퍼스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나, 본원캠퍼스에서 문지기숙사를 거치는 셔틀버스를 타면 화암기숙사까지 30분이 걸린다. 기숙사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비롯한 몇몇 업체만 있을 뿐 근처에는 흔한 편의점마저 없어 매우 휑하고 조용하다. 가장 가까운 전민동 편의점까지 도보로 30분이 걸릴 정도니, 강제로 다이어트 당할 정도다 원래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청 등 연구소의 기숙사로 기획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카이스트 소속으로 넘어왔다는 설이 있다.[1]

남학생만 들어올 수 있으며, 주로 학부/석사/박사 과정 연차초과자들이 본원캠퍼스 기숙사에 떨어지고 튕겨서 어쩔 수 없이 오는 경우가 많다. 화암기숙사에 당첨되면 기숙사 입사를 포기하고 어은동 자취를 알아보는 학생들도 많을 정도로 이미지가 그리 좋지는 않다. 대신 본원캠퍼스 기숙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싼 가격이 장점이다.

총 7개 동으로 이뤄져있으며, 2017년에 1인실 전용으로 리모델링 된 2동을 제외하면 2인실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부터, 2인 비용을 혼자서 다 지불하면 방을 혼자 1인실 처럼 쓸 수 있게 되었다. (단, 책상과 침대는 여전히 2개씩 두고 써야한다) 이는 2016년, 여울관/나들관이 본원캠퍼스에 새로 지어지면서 화암기숙사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방이 많이 남다보니, 이론상 400명 이상 수용가능한 화암기숙사이지만 실제 거주자는 200명이 채 안되는 실정이다.

KAIST생활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 크기는 6.6평으로, 갈릴레이관이나 세종관의 4.8평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하지만 화암기숙사는 모든 호실에 개인화장실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실질적 생활 공간은 오히려 더 좁다.

냉난방은 중앙냉방, 중앙난방(방열판) 방식이다.

2. 시설

2.1. 거주동

본인이 거주하는 동의 건물만 카드키를 찍고 들어갈 수 있다. 같은 화암기숙사 거주생이더라도, 다른 동에는 카드키가 찍히지 않아 들어갈 수 없다. 보안을 위해 다른 동으로 못 가도록 막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화암에서 다른 동에 갈 일도 없다. 각 1층 입구에는 CCTV까지 있고 사감실에서 바로바로 고화질로 녹화되고 있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는 화암이 우수한 편이다.

2동 리모델링관을 제외하면, 대체로 노후된 편이다. 외곽에 위치하고 있고 거주자들 대부분이 연차초과자인 탓에, 처음 화암기숙사에 오면 뭔가 암울한 기운이 맴도는 것 같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생각보다는 살기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워낙에 기대를 안 하고 오기 때문일지도

단체 샤워실/화장실이 호실 외부에 따로 존재하는 다른 기숙사와는 달리, 화장실이 방 안에 있다는 것이 큰 특징. 바로바로 씻고 용변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인이 직접 화장실 청소를 청결히 해야하는 단점도 있다. 특히, 화암기숙사는 여름철 습기에 취약한데, 화장실까지 호실 내부에 있어서 습함이 배가 되고 있다. 장마철에 책상 위에 프린트한 논문을 던져놓고 며칠만 지나면, 논문이 습기를 머금고 마르기를 반복하여 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동은 2018년 여름까지 ETRI가 기숙사를 새로 짓는 동안 임시 대여 형식으로 ETRI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현재는 ETRI 직원들이 퇴사하였고, 2018년 하반기에 아무도 1동에 배정되지 않아 텅 비어있는 상태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아예 1동 전체를 폐쇄한 것일 수도 있고, 2동처럼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일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 1개 동씩 리모델링을 해서 1인실 전용 기숙사로 만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렇게 다 리모델링 예정이라, 현재 동에 크게 돈이 들어가는 수리나 공사(각 방 LED조명 교체, 문쾅 방지용 도어스토퍼 등)는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동은 2016년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2017년 2월 완공, 첫 입사자를 받기 시작했다. 다른 동과는 달리 1인실 전용이며, 본원기숙사처럼 신발을 벗고 맨발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신 4층짜리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2동 고층으로 배정시 이사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 이 때문에 2동에 엘리베이터를 지어달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른 동은 나무문인에 비해, 2동은 철문으로 되어있고, 문쾅 방지 도어스토퍼가 잘 설치되어있어서 문쾅 소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위층에서 발뒤꿈치 먼저 딛는 식으로 걸으면 아래층에 꿍꿍 하고 울리는 층간 소음은 여전하다.

다른 본원이나 문지의 기숙사보다 더 노후된 탓인지 층간 소음에 취약하다. 실제로 층간 소음때문에 호실을 옮기거나, 사감선생님 또는 동장에게 부탁하여 소음 유발 호실에 배려를 부탁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층간 소음 신고자는 대부분 참다참다 폭발하기 직전에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윗층 사람은 자기가 층간 소음을 유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음 유발 호실에 연락해보면 자기는 층간 소음을 가해자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99%이다. 일단 한번 층간소음 주의를 부탁드리고 나면 많이 나아지는 편이다. 간혹 배째라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배를 째버릴수는 없으니 아니꼽더라도 그냥 기숙사 홈페이지에서 호실이동 신청을 해서 다른 호실로 이동하는게 나을 수 있다. 화암기숙사에서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걷기만 해도 아래층에서 꿍꿍~하며 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한 문이 쾅 하고 닫히는 소음도 문제이다. 특히, 창문을 열어두고 있으면 바람때문에 문이 더 세게 닫히게 되는데, 이 때문에 여름철이면 화이트보드에 불만이 쇄도한다. 2018년, 학생생활팀에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숙사 문에 도어스토퍼 설치를 하기 위해 적극 검토증이다. 현재는 본원 기숙사의 몇몇 호실에 이미 시범적으로 도어스토퍼를 설치하여 사용성을 체크하고 있으며, 문제가 없을시 교내 기숙사 전체에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화암기숙사는 나무문이라 도어스토퍼가 설치될지도 확신할 수 없으며, 기숙사 복지에서 항상 후순위이기 때문에 언제 도입될지는 모르니 내가 사는 동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

KAIST 기숙사 전체 열쇠 대신 카드키 도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본원기숙사의 몇몇 호실에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테스트하고 있으며, 사용성 체크 후 전 기숙사에 도입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카드키 업체에서 화암기숙사를 방문하여 체크한 결과, 나무문이라 설치에 지장이 있다고 한다. 어차피 또 본원기숙사보다 늦게 설치될 것이 눈에 선하니 본인이 사는 동안 카드키가 도입되리라는 큰 기대는 하지 말자.

2017년, 모든 호실에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설치되었다. 유선랜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따로 수동으로 IP설정할 필요없이 공유기에 랜선을 연결하면 된다. 무선인터넷은 Welcome_Hwaam 신호를 잡으면 되며, Wi-Fi 비밀번호는 각 동 1층 화이트보드를 참고하거나 사감실에 문의하도록 하자. 인터넷 연결 관련하여 문제가 생기면 KAIST 정보통신팀의 네트워크 운영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해결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시며, 필요에 따라서 회선체크까지 직접 해주신다. 사감실이나 동장에게 이야기해도 인터넷 문제는 해결해줄 수가 없다 비오는 날 인터넷이 느리다고 화암기숙사 탓을 하며 문제 제기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비오는 날에는 원래 무선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니 날씨를 탓하도록 하자.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엔 공기 중에 많아진 수분이 전파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참고

KAIST도 국가 기관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정부 지침대로 실외 온도에 기반하여 냉난방을 조절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거나 겨울이 다가오면 냉방/난방 빨리 안해달라고 말이 많은데, 이건 이미 정부 지침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아우성 친다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다만, 시범 가동이라는 명목으로 조금 일찍 틀어주기도 한다. 이런 정부 지침이 있는지 모르는 학생들은 흥분하여 아라 등에 공격적으로 글을 올리거나 화이트보드에 욕을 쓰기도 한다. 냉난방 조기 가동은 사감실이나 시설팀에 건의를 넣어도 소용이 없다 그 분들은 전혀 힘이 없다. 학생생활팀 이상의 레벨에서 지침을 어기는 것에 대한 책임 감수하면서 결정할 문제이다. 어쨌든, 정부 지침의 온도가 사실 현실적이지 않아서 지키기가 힘들기 때문에, 공공기관과 달리 학생들이 24시간 거주하는 기숙사는 정부 지침과 상관없이 따로 가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

2.1.1. 세탁실

파일:hwaam_laundry.jpg

각 동 1층에는 세탁실이 있으며, 세탁기 3대와 건조기 1대가 있다. 세탁실 옆 호실에 사는 학생은 세탁기와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이니, 밤에는 세탁기, 건조기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자. (밤 12시 넘어서 세탁기를 돌리는 것은 세탁실 옆 호실 학생의 수면을 방해하는 행위와 같다) 간혹, 대학원생은 밤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새벽시간 말고는 세탁기 돌릴 시간이 없다는 불만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미리미리 주말에 돌리거나 저녁에 일찍 퇴근해서 세탁기를 돌리면 해결될 일이다. 정말 새벽에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미리 알아서 세탁실 옆호실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세탁기 사용 전에 그물망을 꺼내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하자. 세탁기를 돌릴 때 마다 세탁물의 먼지를 필터링하는 그물망에 먼지가 계속 차게 되는데, 이 그물망을 꺼내서 먼지를 털어내지 않으면 세탁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 심지어 이 그물망이 뭔지도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 이 그물망 세척을 환경미화원 아주머니가 해야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대학원 생활관 자치회에서 이것은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런 사소한 것은 개인이 세탁기 돌릴 때 마다 해결하도록 하자. 또한 세탁기를 사용 후에는 세탁기 뚜껑(?)을 열어놓아야 한다. 세탁기 내부가 습하기 때문에, 열어놓아야 공기도 잘 통하고 세탁기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1.2. 휴게실

파일:hwaam_lounge.jpg

각 동 3층에 휴게실이 있다. 진공청소기가 있는 청소도구함, 정수기, 전자렌지, 탁자가 있다. TV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2017년부터 티슈 및 티슈걸이가 모든 휴게실에 비치되었으니, 이용 후에는 깔끔하게 청소하도록 하자.

간혹 휴게실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떠드는 경우가 발생한다. 일단 기숙사 내 음주 자체가 교칙 위반으로 벌점 대상일 뿐더러, 휴게실에서 떠드는 경우, 해당 층 복도에 떠드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서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니 주의하자. 물론 지나친 소음도 벌점 대상이다.

2.2. 체력단련실

파일:hwaam_gym.jpg

지하 2층에 위치한 것이 큰 단점이지만, 있을만한 운동기구는 다 있다. 기숙사 거주 학생들을 위한 무료 복지시설치고는 충분히 훌륭한 수준이며, 기구가 별로라서 몸을 키울 수 없다는 핑계는 댈 수 없을 정도로 있을 건 다 있다. 스쿼트렉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좁은 공간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기구를 하나하나 추가/교체하다보니 더 이상 다른 기구를 들여놓을 수 없을 정도로 좁아졌다. 심지어 거울 앞에 새 기구들이 배치되면서 거울을 보면서 운동을 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거울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기구의 대대적 이동이 필요한데, 이도 상당히 만만치 않은 일이라 일단 보류중인 상태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의 모든 체력단련실은 학교의 위탁을 받은 화랑스포츠 업체에서 담당하고 있다. 주 1회 정도 직접 방문하여 기기들을 점검한다. 기구 수리나 추가 구매 요청이 들어오면 학교측에서는 화랑스포츠 업체로 연락을 하게 된다. 체력단련실 관련하여 다양한 추가 기구 구매 건의가 들어오지만, 범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기구, 그리고 다른 기숙사 체력단련실에도 있는 기구 위주로만 추가 구매가 이뤄지니 참고하자. 예를 들어, 30kg 아령과 같이 소수만이 사용하게 될 것이 뻔한 기구들은 구매 신청해도 보류당하니, 더 좋은 기구가 필요하면 본원의 스포츠컴플렉스나 외부 헬스장을 등록하도록 하자.

러닝머신은 경사조절 버튼이 있지만, 실제로는 경사조절이 되지 않는 모델이라고 한다.

신체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정신적으로는 건강하지 못한 소수의 학생들이 운동 후, 자기가 쓴 기구를 제자리로 갖다놓지 않고 가는 덕분에 헬스기구가 엉망 진창으로 널부러져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동장이나 사감선생님께서 수시로 정리를 하고 있다. 체력단련실 이용자들이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모습이 절실이 필요한 상황이다.

2.3. 식당/매점

(주)맛나외식산업에서 위탁받아 화암기숙사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화암 식당 메뉴는 KAIST홈페이지 식당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공휴일에는 아침을 제공하지 않는다. 화암기숙사 거주자 수가 매우 적고, 평일에도 아침식사 이용자 수가 매우 적은 것을 감안하면, 주말/공휴일에도 아침메뉴를 운영해달라고 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사실상 화암기숙사 학생들로만 운영해서는 적자를 보이는 상황이며, 평일 점심때 화암기숙사 인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나 인터넷진흥원 등의 외부 직장인 또는 택시기사, 택배기사 등의 외부인으로 수익을 보는 듯 하다. 문지기숙사 식당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화암기숙사 식당 운영도 같이 계약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화암기숙사에만 식당을 운영하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듯

2018년 상반기, 한국과학기술원 식당 만족도 조사에서 수많은 본원의 식당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을 차지하였다. 다만, 직원들의 친절도와 위생 상태, 무엇보다도 사전 공지없는 무분별한 메뉴 변경이 지적되어 (주)맛나외식산업 측에 해당 사항에 대해 주의가 주어졌다.

매점은 식당 운영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매점과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가 같고, 계산을 식당 담당자분께서 해주시기 때문이다. 화암기숙사 거주자 대부분이 연차초과자이고,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매점이다. 본원의 매점 운영 업체와 회사가 다른 탓에, 가격도 다르다. 본원의 매점은 할인을 많이 해주는 것에 비해, 화암 매점은 거의 정가 그대로 받고 있다. 2017년까지는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사감선생님이 대신 매점을 봐주셨다 (매점 이용 희망 학생이 있으면 매점에 같이 가서 카드결제까지 도와줌). 하지만, 사기업의 이윤을 위해 사감선생님이 필요 이상의 노동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반영되어, 더 이상 사감선생님이 매점 운영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

2017년, 매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동장과 학생생활팀이 (주)맛나외식산업에 무인매점 방식으로 운영하자고 건의를 해보았으나 식당측에서 거절하였다. 과거 무인매점으로 운영했다가 양심없는 인간들때문에 실패로 돌아간 선례가 있다고 한다. 학생생활팀에서 양심불량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매점 내부 CCTV까지 설치해주겠다고 하였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과자자판기 도입도 검토되었으나, 참여하겠다는 자판기 업체가 없어 무산되었다. 이 또한,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16일, 학부 총학생회의 주도로 전 기숙사에 반 자동 라면자판기를 도입하였다. 화암기숙사에도 반자동 라면자판기가 외국인전용 주방에 설치되었는데, 9월 28일, 사용률 저조로 한달만에 철수되었다. 사용자가 너무 적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2019년부터 저녁 식사 입장 가능 시간이 18시 40분으로 변경되었다. 이마저도 7시가 되기 전에 먹고 나와야하니 저녁 식사 시간을 잘 체크하도록 하자.

2022년 7월 8일자로 맛나외식산업에서 '(주)리앤이라마띠네'로 운영 업체가 변경되었다.

2.4. 외국인 전용 조리실

화암기숙사 체력단련실이 있는 건물의 3층에는 한국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외국인 전용 부엌이 있다. 외국인 전용 부엌은 기숙사를 담당하는 학생생활팀이 아닌 국제교원 및 학생지원팀(ISSS)이 담당하고 있는데, 외국인이라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리 사전 등록 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용료는 학기당 1~1.5만원이다.
2021~2022년 겨울에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한국인/외국인 구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을 추가했으며, 한국인 학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물론, 한국인 학생도 ISSS에 이용 신청 및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3주마다 토요일 저녁에 청소를 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이용 자격이 박탈되는 규정이 존재한다. (전체 이용 인원 대상으로 조를 나누어 번갈아가며 청소한다. 3개 조이면 3주마다 청소를 시행한다.)
2021~2022년 겨울에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한국인/외국인 구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을 추가했으며, 한국인 학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물론, 한국인 학생도 ISSS에 이용 신청 및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3주마다(이용 인원을 조를 나누어 분담하는 구조이다) 토요일 저녁에 청소를 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이용 자격이 박탈되는 규정이 존재한다.
파일:화암 키친 캠퍼스 내 홍보 안내문(영문).jpg

2.5. 경비실

화암기숙사 정문에 위치하고 있다. 24시간 교대근무로 경비선생님께서 상주하고 계시며, 화암을 드나드는 차량 통제와 전반적인 보안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기간 화암기숙사 근무 이후에 다시 본원캠퍼스나 문지캠퍼스로 근무지가 변경된다. 사실상 본원캠퍼스나 문지캠퍼스에 비해 할일이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음.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를 하거나, 다른 차량이 차를 빼기 어렵게 이중 주차를 하는 경우, 경비선생님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차금지 구역 주차는 벌점 대상이니 주의하자. 벌점 대상이 아니더라도, 소방차 왔을 때 진입이 될 정도의 통로는 남겨둬야하는데, 간혹 주차금지 팻말을 치우고 주차하는 얌체같은 인간이 있다.

2.6. 사감실

6동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사감실 전화번호는 각 동 1층에 붙어있으니 미리 연락처에 등록해놓도록 하자.

딱 대학원생들의 아버지뻘 되시는 사감선생님 3분께서 12시간씩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사감 선생님은 화암 생활에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관리하신다. 단순 시설 수리 요청 등은 사감실을 통해 수리를 요청할 수 있다. 단순 시설 수리 요청은 화이트보드에 적지 말고 사감선생님께 직접 연락하자. 화이트보드에 작성하는 경우, 누가 적었는지도 알 수 없을뿐더러, 사감선생님이 순찰을 돌기 전까지는 볼 수가 없으므로 처리도 늦어진다. 개인적인 불만/건의 글인 경우, 누군지 모르니 상세 문의도 불가능하고 처리 결과를 알려줄 방법도 없다. 실수로 방 열쇠를 연구실에 두고왔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도, 사감실을 통해 비상키를 빌릴 수 있다.

새벽에 사감선생님께서 사감실의 간이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실 때도 있다. 근무시간이면 무조건 뜬 눈으로 밤새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새벽 시간대 취침은 공식적으로 허용되어있다. 대신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잠드시지는 못한다고 한다. 화암기숙사 거주 학생은 새벽 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열쇠를 연구실에 두고 왔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사감실로 가서 창문을 두들겨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자. 주무시다가도 불평한마디 없이 바로 도와주시니 부담갖지 말자.

간혹 허가없이 외부인을 데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사감선생님께 걸려서 벌점을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 금녀의 구역인 화암기숙사에 여학생을 데려오다가 걸려서 벌점을 받는 경우도 여러번 발생하였다. 각 동 입구를 포함하여, 화암기숙사 여기저기에 CCTV가 설치되어있으며, 사감실에서 고화질로 생중계 및 녹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금방 적발된다 (아무리 패딩에 후드티로 여성임을 가린다 한 들, 사감선생님의 촉을 피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사감선생님도 24시간 이런 것들만 감시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화암기숙사가 화암모텔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특히 이런 이성출입이 발견되면, 가차없이 사감실로 신고하도록 하자.

사감선생님은 임무 수행을 위해 비상키로 문을 따고 들어갈 권한이 있다. 다만, 아무말 없이 다짜고짜 들어가지는 않으며, 몇 번의 노크 및 들어간다고 육성으로 공지 후 비상키로 문을 열 수 있다. 실내 흡연이나 실내 취사, 또는 이성 출입 등을 적발하기 위해서는 비상키로 호실을 직접 열고 들어가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성을 자기 방에 데려왔다가, 사감선생님이 얼른 찾아가서 문을 열라고 했더니 아무도 없는척 조용히 숨어있다가 비상키로 문 열겠다는 말을 듣고서야 자수하는 사례도 몇번 있었다고 한다

사감선생님들은 워낙 조용한 화암기숙사에 혼자 계시다보니, 누군가 방문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신다. 종종 사감실에 들러서 맥심 커피나 율무차 한 잔씩 얻어먹도록 하자.

2.7. 택배 보관소

6동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화암기숙사로 오는 모든 택배는 이 곳에 모이며, 배송된 택배는 자유롭게 찾아가면 된다. 예전엔 도난사고가 종종 발생했다고 하나, CCTV가 설치된 이후, 몇년간 단 한건의 도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암기숙사로 택배를 주문할 때, 주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1516 화암기숙사 XXXX호 홍길동" 으로 하면 된다.

2.8. 주차장 & 농구장

화암기숙사에는 3개의 장애인전용 주차공간을 제외하고, 53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2동 뒤쪽으로 25대, 농구장 쪽으로 28대). 하지만 2017년 화암기숙사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퇴근 차량 보유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64명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수용 가능한 차량 수를 넘어선 상태이며, 설문에 응하지 않은 사람까지 감안하면 이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많은 차량이 농구장에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며, 심지어 농구장까지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여 잔디밭에 억지로 주차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새벽 3시경에 화암기숙사에 주차된 모든 차량을 세어보면, 약 70-80대 가량 된다.

이렇듯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는 화암기숙사의 주요 문제로 계속해서 거론되었고, 결국 2017년 말, 농구장을 없애버리고 주차공간을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했다. 업체를 통해 설계 도면 및 견적까지 오갔으나, 1,000만원이 넘는 공사비용 때문인지 2018년 학교 예산 회의에서 화암기숙사 주차장 확장 공사 예산이 보류되면서 주차장 확장공사는 완전히 무산되었다. 대신 상대적으로 공사비가 훨씬 적게 드는 농구장으로 들어가는 차량 진입로만 조금 더 확장되었다 (진입로가 좁아, 진입시 바퀴가 씹힌다는 건의가 몇번 있었기 때문이다).

2.9. 흡연 장소

화암기숙사 중앙과 화암식당 뒷편에 에 흡연자들을 위한 공식 흡연 공간이 있다. 이 곳 외에서의 흡연은 모두 벌점/퇴사 대상이니, 인실좆 시전당하기 싫으면 흡연 장소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하자.

실내 흡연에 대한 신고가 불만 및 신고가 자주 접수되고 있다. 실내 흡연시 환기구나 창문을 통해 담배 연기가 다른 호실로 넘어가 큰 피해를 준다. 뿐만아니라 실내 흡연은 화재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2017년에만 실내 흡연이 적발되어 벌점을 먹인 사례가 2건 있으며, 2018년부터는 벌점제도가 개편되면서 실내 흡연시 즉시퇴사시킬 수 있게 되었다. 실내 흡연이 느껴지면 즉시 사감실로 신고하도록하자. 사감선생님이 비상키를 들고 달려와 인근 층을 다 뒤지신다. 이렇듯 비상키로 몇번 노크 후, 다른 호실의 문을 따고 직접 확인해야할 일들이 다수 있으므로, 이런 불시 방문에 대한 양해가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아무말없이 비상키로 바로 따고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겠다.

교칙상 전자 담배도 흡연으로 간주한다. 전자담배인지 아닌지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을뿐더러, 전자담배 연기도 똑같이 다른 거주자들에게 피해를 주니, 전자 담배를 피고 싶어도 흡연 장소에 가서 피도록 하자.

3. 교통 환경

그러잖아도 대중교통이 엉망인 도시인데, 그중에서도 화암기숙사의 교통 환경은 끔찍한 수준이다. 워낙 외지에 위치하고 있는 터라, 자차나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멀리 벗어나기 힘들다.

2017년 여름까지는 화암기숙사 정문에서 나가는 차량이 바로 좌회전을 할 수 없도록 되어있었으며, 가로수에 가려져서 좌측에서 다른 차량이 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야도 확보되지 않아 출차시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차로 출퇴근하는 학생들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였으며, 다른 차량들이 블랙박스 영상으로 신고하여 벌금을 부과받은 학생도 몇몇 있었다. 2017년, 화암동장과 사감선생님의 콜라보로, 유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정문 앞에서 출차 차량이 좌회전 할 수 있도록 중앙선이 절선되었으며, 유성구청의 협조로 가로수도 제거되어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추가로, 학생생활팀에서는 노후된 반사경을 새로 구매/설치하여 사고의 위험을 확실히 낮췄다.

화암기숙사가 워낙 외진 곳에 있다보니,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불러도 근처에 택시가 있을 확률이 낮다. 택시를 부를 일이 있을 경우, 미리미리 택시를 불러놓도록 하자. 택시를 타고 화암기숙사로 올 때, 화암기숙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기사들도 있으니 주의하자. 화암기숙사에 가자고 했는데 문지기숙사로 가거나, 본원캠퍼스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되냐고 묻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전민동 주민센터에서 화암네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화암기숙사가 있다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어딘지 이해하시니 엉뚱한 곳으로 갈 일은 없다.

4. 셔틀버스

공식 셔틀버스 시간표는 KAIST 홈페이지 셔틀버스 운행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업체가 학교와 계약을 맺고 운행하고 있으며, 셔틀버스 관련 업무는 총무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화암-문지-본원 순환 셔틀버스가 아침부터 새벽까지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화암-본원 직행버스도 있으니 시간을 잘 확인하고 직행버스가 있다면 직행버스를 타도록 하자.

셔틀버스는 기다려주고 이런거 없다. 9시 출발이면 스마트폰 시간으로 9시되자마자 바로 출발하니 미리미리 가서 기다리자. (2018년, 1분 전에 미리 출발하는 기사들이 있어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했으나, 요즘은 기사들이 출발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편이다.)

도로 정체 등의 이유로 셔틀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다. 2~3분 늦는 것이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간혹 기사들의 실수로 버스가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니 10분 이상 늦는 경우 수덕 관광 KAIST 셔틀버스 담당자에게 연락하자. 연락처는 KAIST 홈페이지 셔틀버스 운행안내 페이지 하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친다던가 기사가 험한 말을 하는 등,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기면 사감실보다는 동장에게 바로 전달하도록 하자. 동장이 총무팀 및 버스 업체와 연락하여 문제 해결에 힘써줄 것이다.

4.1. 문지경유 셔틀버스


파일:shuttlebus.jpg

화암기숙사에서 셔틀버스를 타려면, 화암기숙사 정문에서 나와서 오른쪽(전민동 방향)으로 도보로 약 1분 정도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해야한다. 전민동에서 내리고 싶은 사람은, 탑승시 전민동 정류장에 내려달라고 기사에게 미리 말하면 전민동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준다 (거기서 타는건 안된다).

주말/공휴일에 본원에서 탑승시, 화암기숙사에 간다고 기사에게 꼭 말하자. 주말/공휴일에 본원에서 화암기숙사 가는 학생이 1명이라도 있으면, 문지기숙사에 먼저 가지 않고 무조건 화암기숙사에 먼저 들리는 것이 원칙이다 (공식 시간표에도 명시되어있는 내용이다). 주말에 본원캠퍼스에서 화암기숙사로 먼저 가도록 시간표 자체를 변경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상 화암기숙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가 100명도 채 안되기 때문에, 문지기숙사의 셔틀버스 이용 학생 수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만약 시간표 자체를 화암기숙사로 먼저 가도록 변경하면, 화암기숙사에 내릴 사람도 없는데 화암기숙사를 거쳐서 문지기숙사로 가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되므로 현재 시간표대로 운영하게 되었다. 2016년 상반기까지는 주말에도 무조건 문지기숙사를 경유하여 화암기숙사로 갔다는데, 왜 아무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었는지 모를 일이다.

문지경유 셔틀버스를 타고 본원에서 화암으로 퇴근하는데는 30분이 소요된다. 러시아워가 아닌 이상, 본원에서 문지기숙사까지 보통 13분이면 도착하지만, 버스시간표상 20분이 되어야 화암기숙사로 출발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의미없이 7분동안 문지 기숙사에서 대기하게 된다. 문지에서 화암기숙사를 가기 위해 해당 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타러 오는 학생을 아무도 본 적이 없지만, 시간표가 그렇게 되어있으니 기사도 함부로 미리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쓸데없이 7분을 잡아먹고나서야 다시 화암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본원에서 화암기숙사까지 30분의 퇴근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 2016년 새로 생긴 야간 직행버스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 2017년, 이런 문제를 몇몇 학우가 동장에게 건의하였고, 동장이 이 7분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적어도 밤 시간대에는 문지 경유 후 바로 화암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총무팀과 협의를 시도하였으나, 오랜기간 정착된 시간표를 미세하게 바꾸었다가 어떤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총무팀에서는 어려움을 표하였다. 결국 지금 수준의 여론으로는 못 바꾼다는 이야기

처음 시간표를 보는 사람은 굉장히 헷갈릴 수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문지경유 셔틀버스의 기본 순환코스는 본원->문지->화암->문지->본원 이다. 왜 그냥 본원->문지->화암->본원 (또는 본원->화암->문지->본원)의 삼각 순환을 하지 않고 복잡하게 시간표가 짜여졌는지 모를 일이다. 추정컨데, 화암에서 문지기숙사로 가는 학생 또는 문지에서 화암을 가는 학생들을 모두 배려하다보니 이런 엉망 진창이자 복잡한 시간표가 만들진 것 같다 (극소수의 학생들이 연구실이 문지캠퍼스에 있어서 문지기숙사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현 상태의 시간표가 오랜 기간동안 정착되었고, 버스 업체와도 이렇게 운행하는 것으로 계약이 되어있어 업체측에서도 이에 맞게 기사들을 고용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 셔틀버스 시간표를 당장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셔틀버스 시간표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특히, 오전 11시 30분에 화암기숙사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문지에서 내려야 한다. 그리고 12시 10분에 본원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문지 정류장에서 계속 기다려야한다. 화암에서 본원으로 출근하는 학생이라면, 화암에서 11시 30분버스는 탈 때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

오전에 셔틀버스를 타면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간혹 문지캠퍼스를 들리지 않고 본원으로 직행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출근시간에 차량이 막히거나 해서 정해진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지면 기사들끼리 서로 연락을 해서, 문지에 대기하던 다른 버스로 문지 학생들을 본원으로 따로 태워보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화암에서 학생들을 태운 셔틀버스가 문지에 다른 학생들을 데리러 갈 필요가 없어서 바로 본원으로 달릴 수 있다. 단, 화암에서 문지로 출근하는 학생의 경우 반드시 기사에게 문지기숙사에 간다고 말씀드리도록 하자. (기사가 "문지내리시는 분 있어요?" 라고 할 때 이어폰끼고 볼륨 높여서 노래 듣다가 문지기숙사 지나치고나서야 헐레벌떡 내려달라고 항의하는 경우도 아주 가끔씩 발생한다.)

또한, 낮시간대에 문지 순환 셔틀버스를 타면 문지기숙사에서 다른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가는 경우가 있다. 문지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기사가 갈아타라고 말해주니, 이 때 얼른 내려서 바로 앞에 대기중인 셔틀버스로 갈아타도록 하자. 이는 아마도 기사들이 점심 시간에 제 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짜여진 것으로 보인다.

본원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하는 막차는 문지를 먼저 가지 않고 화암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 셔틀버스 운행이 끝나면 셔틀버스를 문지캠퍼스에 주차해야하는데, 문지를 먼저 들리고 화암에 갔다가 다시 문지캠퍼스에 주차하러 오는 것보다 화암을 먼저 찍고 문지로 가서 학생들 다 내려주고 바로 주차하면 훨씬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아낄겸 화암을 먼저 들리는 것 같다. 화암기숙사 사는 입장에서는 빨리 퇴근 할 수 있어서 좋다. 문지기숙사 사는 학생들은 퇴근시간이 7분 쯤 늦어지겠지만 감사하게도 아직 이에 항의하는 사례는 없었다.

4.2. 직행 셔틀버스

최고급 럭셔리 벤츠 리무진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직행 셔틀버스는 학생들을 태우거나 내려줄 때 화암기숙사 정문 안으로 들어오므로, 멀리 버스정류장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 아침에 화암기숙사에서 본원으로 가는 아침 직행버스와, 밤에 본원에서 화암기숙사로 오는 야간 직행버스가 있다. 직행 셔틀버스는 평일에만 운행하므로, 주말/공휴일에는 문지경유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여담으로, 평일에 야간 직행버스 막차는 화암기숙사에 12시 15분쯤 도착한다.

4.2.1. 아침 직행버스

2016년부터 아침 직행버스가 신설되었다. 화암기숙사에서 본원까지 15분내로 도착할 수 있다. 화암기숙사 정문, 경비실 앞까지 학생들을 태우러 들어오니, 멀리 버스정류장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 직행버스 운행 시간 간격이 워낙 촘촘하여,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빠르고 험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벨트를 메는 것을 추천한다.

오전 7시 50분에는 이용자 수가 극히 적고, 8시 50분 차량은 타더라도 9시 수업 시간에 맞출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운행 간격이 30분으로 매우 좁다. 실제로 화암기숙사-본원캠퍼스 왕복시 30분 정도 걸리는데, 차가 막히는 아침 출근시간에 현재 운행 시간을 맞춰서 운행하는 기사가 대단할 정도다 ( 엄지척) 다만, 혹시 모르니 안전벨트를 항상 매도록 하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암 동장이 2017년과 2018년에 한번 씩 아침 직행버스 운행 시간 변경과 관련하여 설문을 진행하였으나, 설문 참여율이 매우 낮았고, 현 운행 시간에 만족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운행 시간은 처음 운행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아침 직행버스는 화암기숙사에서 본원캠퍼스로 출근하는 것을 위한 셔틀버스이므로, 운행 시간을 맞추기 위해 본원캠퍼스 정문으로 들어와서 대강당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 본원캠퍼스 후문을 통해 화암기숙사로 바로 직행버리는 경우가 있다. 밤샘 후, 아침 직행버스를 타고 화암기숙사로 퇴근하겠다고 오리연못 정류장에 서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운행 시간:

4.2.2. 야간 직행버스


본원에서 화암기숙사로 빨리 퇴근할 수 있도록 야간 직행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 아침 직행버스만 운행하고, 야간 직행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화암기숙사 거주생 대부분이 대학원생 고년차이고, 밤 12시 넘어 새벽에 퇴근하는 학생도 여럿 있기 때문에 야간 직행버스를 새벽까지 추가 운행하면 안되냐는 건의가 있었지만, 화암 식당과 마찬가지로, 몇몇 학생 더 태우려고 운행 시간을 늘리면 그 이상의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어려워보인다. 방학 중 아침 직행버스 운행을 위해 추가로 들어간 예산이 1,000만원 이상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그냥 방학 중 직행버스 추가 운행 대신 기숙사비 인하를 해도 될 정도

운행시간:

5. 생활 팁(TIP)

여름철 습기제거를 위해 제습기를 하나 장만하는게 좋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왔을 때 반지하 스러운 퀭한 냄새는 물론이고, 습기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옷걸이에 걸어둔 옷들에 하얀 점처럼 곰팡이가 거뭇거뭇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물먹는 하마 몇마리로 화암기숙사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화암기숙사 초보들은 편의점에서 물먹는 하마 몇마리를 사와서 호실 내에 비치해두고는 하는데, 여름철이 다 지나고나서야 물먹는 하마다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차라리 인터넷에서 5~6만원 하는 미니 제습기라도 마련하면 습기 제거에 그나마 도움이 된다. 2동 리모델링관 기준으로, 한 여름에는 하루만에 제습기에 물이 종이컵 한 컵 정도 (약 150ml) 차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이니 물먹는 하마가 아니라 물먹는 공룡이 와도 모자랄 지경이다. 만약 제습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옷장뿐만 아니라 침대에도 두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여름철에는 최대한 에어컨을 켜놓는 것이 좋다. 특히, 침대 아래의 서랍장 같은 곳은 곰팡이가 피기 쉬우니, 신문지라도 깔아두도록 하자.

반대로, 겨울철에는 매우 건조하므로 가습기를 하나 구매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자기 전에 수건에 물을 묻혀 걸어놓아도, 다음날 일어나보면 그 수건이 다 말라있을 정도다. 작은 생수병에 물을 넣고 끼워쓰는 미니 가습기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워낙 건조한 터라, 침대 머리맡에 가습기가 없으면 목이 금방 컬컬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매점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용 시간이 제한적이고,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도보로 30분을 가야 있을 정도니, 야식이 먹고 싶으면 미리 사놓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는게 최선이다. 배달의 민족 앱으로 근처 배달 가능 음식점 리스트를 보면 여러 배달 음식점이 나오는데, 화암기숙사까지 배달해주지 않는 곳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주문하도록 하자. 배달오토바이가 정문 앞까지만 올 수 있으므로, 미리 도착 시간에 맞춰 정문 앞에서 음식을 받도록 하자. 밤 12시를 전후로, 주문자가 나오지 않아 정문 앞에서 마냥 주문자를 기다리는 배달기사를 쉽게 볼 수 있다

간혹 호실 내에 벌레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산에 위치한 화암기숙사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본원도 호실 내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흔한데, 마치 화암기숙사에만 벌레가 나오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실내 소독을 월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본인 호실에 벌레가 자주 나온다 싶으면, 사감실에 요청하면 언제든지 해당 호실만 추가로 소독을 해준다. 물론 공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소독을 했다고 벌레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소독을 하고 나면 벌레를 흥분시켜 방 안이나 복도로 나온다음 죽게 만들기 때문에, 소독 다음날 복도에서 죽은 벌레를 발견하기가 쉽다. 벌레를 보고 나서 소독이 잘 안된 것으로 오해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므로 안심하도록 하자.

공식 셔틀버스 시간표가 가장 상세하고 정확하지만, 편하게 출발 시간을 확인 하고 싶은 경우 앱스토어에서 KAIST 셔틀버스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앱 다운받아 사용하도록 하자. 예) KAIST 버스, 컴온버스

화암기숙사는 호실 내에 화장실이 같이 있기 때문에, 화장실 청소를 자기가 해야 한다. 특히 샤워 후 배수구에 뭉친 머리카락들을 미리미리 제거하지 않으면 배수구가 막혀서 샤워실 바닥에 물이 흥건이 고이게 된다. 이 때는 네이버에서 "화장실 배수구 막힘"을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뚫기전용 용액들을 사서 부으면 몇시간 안에 완전히 뚫린다.

6. 동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는 학생 생활관 자치기구인 학부 생활관 자치회 또는 대학원 생활관 자치회가 있다. 화암기숙사는 대학원 생활관 자치회 산하에 있으며, 대학원생 1인이 1년 임기로 동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학부생도 화암기숙사에 살 수 있지만, 동장은 할 수 없다)

동장은 생활관 화이트보드, 포탈/ARA/KDS/GSA 홈페이지를, 또는 이메일로 오는 다양한 기숙사 관련 문의/건의 사항에 대해 대응한다. 2017년부터는 동장이 화암기숙사생을 위한 오픈카톡방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주에 한번씩 동장활동보고서를 작성 및 게시하며, 월 1회 대학원 생활관 자치회 정기회의에 참석하여 한달 동안 발생한 이슈 처리 내용 및 학생생활팀의 협조를 구해 해결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토의한다. 사감선생님과 동장의 역할이 정확하게 구분되어있지는 않으나, 사감선생님은 시설 관리쪽이고, 동장은 제도적 운영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동장의 혜택으로는 매월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2016년까지는 월 10만원이었으며, 2017년부터는 월 20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수당만 보고 동장을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실제 활동하면서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도 만만치 않으며, 사실상 수많은 문의/건의들이 좋은 내용보다는 뭔가 해결을 요하는 불만사항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보니 심지어 격한 어투로 연락이 오는 경우도 간혹 있어 감정적으로 힘들 수 있다. 또한 딱히 시원하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대해 건의를 받을 때도 있는데, 동장이라고 큰 권력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의견들 다 들어주지도 못하고, 학생들과 학생생활팀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심적 부담이 크다. 대신, 묵묵히 노력하다보면 이를 알아봐주고 감사 이메일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점도 있다. 또 다른 동장의 혜택으로, 임기동안 원하는 호실에 배정이 보장된다. 이는 동장이 임기 동안 다른 기숙사로 튕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사실 화암기숙사는 더 이상 튕길 곳도 없기 때문에 이사하기 귀찮은 학우에게 좋은 혜택이 될 수 있다.

7. 생활관 수칙

KAIST 기숙사 홈페이지의 생활관 운영수칙 페이지에서 생활관 관련 수칙 및 벌점제도에 대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상식적인 수준에서 하면 안될 짓들이 대부분이지만, 예상치 못한 벌점도 있다. 대표적인게 음주 금지인데, 성인이 기숙사 내에서 음주를 하는 것이 벌점 50점을 받을 만한 잘못인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기숙사 쓰레기통에서 맥주캔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술먹고 다른 호실에 들어가거나 화장실 바닥에 똥을 싸지르는 등의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글이 아라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것을 보면, 밖에서 마시는 것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기숙사 내에서의 음주행위를 막는 것도 완전 근거없는 교칙은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가장 흔한 문제가 다른 사람들과 기숙사 내에서 술을 마시며 떠드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대부분 다른 호실에서 사감실에 신고를 하게 되고, 사감선생님이 출동하여 주의 또는 경우에 따라 벌점을 주는 경우가 있다. 화암기숙사에서도 2018년에만 실제 적발되어 벌점을 받은 사례가 몇번 있다. 다만, 자기 방에서 혼자 조용히 음주를 하고 조용히 잠에 들면 아무도 알지 못할 뿐더러, 문제가 될 것도 없다. 이런 것들까지 사감선생님이 적발하기 위해 불시점검을 한다던가 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1] 또 다른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ICU 당시 S모 회사 기숙사였는데 캠퍼스 공간과 함께 기부받은 것이라 카더라. 또 다른 S모사로부터 받은 것이 문지캠퍼스 내 기숙사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