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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5:58:34

프래그먼트


Fragment
파일:external/www.warrenfahy.com/fragment_final.jpg
미국판 표지[1]
파일:attachment/Fragment.jpg
국내판 표지
1. 개요2. 주요 등장인물3. 헨더스 섬4. 기타

1. 개요

제목인 Fragment의 뜻은 '조각'이다.

미국 소설가 워렌 페이가 쓴 SF 소설. 이 소설 하나로 저자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후계자라는 칭호까지 얻을 정도로 찬사를 받았다.

고대 초대륙 파노티아(캄브리아기 대폭발 시점의 대륙이다. 판게아 이전의 초대륙)의 마지막 남은 잔해인 헨더스 섬을 무대로 탐사단들이 겪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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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내의 설정에 따르면 헨더스 섬은 5억 년 동안 지구의 다른 곳과는 동떨어지는 바람에 다른 대륙과는 전혀 다른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한다. 대충 저그 내지는 타이라니드 비슷한 녀석들만 우글거린다.[2] 또한 이 섬의 생물들은 외래종의 공격에 매우 강하며 외래유입시 그 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할 위험이 높다고 한다.

테크노 스릴러로서는 미묘한 점이 있는데, 마이클 크라이튼이 그리는 공포의 대상이 현존하거나 존재했던(혹은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함을 그리는 반면 이 섬의 생물들은 그냥 대놓고 초 킹왕짱이다. 킹콩이나 쥬라기 공원에서 독자가 고릴라나 공룡에 대해 상상하며 스릴을 느끼는 것과는 대비되게, 헨더스 섬의 생물들은 흡사 크툴루 신화처럼 그냥 닥치고 강하다. 외부 세계에서 온 것은 뭐든 박살나고 나가떨어진다 보면 된다.[3] 말하자면 스티븐 킹의 미스트에 등장하는 괴수 쪽에 가까운, 공포소설로서 재미를 추구한 물건으로 보면 된다.

결말은 섬의 생물체 입장에선 암울하다. 살짝 비행류 이야기의 결말과 비슷하다. 헨더스 섬의 생물 자원이 감당하기엔 불가능하다고[4] 판단한 천조국 높으신 분들 B-2를 파견해서 전술핵무기를 투하해서 섬을 날려버린다.[5] 그나마 유사인류인 '헨더'는 살아남았다.[6]

판데모니움(소설)이라는 후속작이 미국 기준으로 2013년 2월 출간되었다. 근데 프래그먼트로 출판사가 재미를 못 봤는지 뭔지 한국에선 아직까지도 번역 발매되지 않고 있다.[7]

작가 홈페이지

2. 주요 등장인물

3. 헨더스 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헨더스 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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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1] 이런 구도는 주로 3류 괴수영화 포스터에 많이 쓰였다. 그리고 눈치챈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발 구조를 가진 생물은 본 작품에 나오지도 않았다. [2] 설정에 따르면 모든 동물들이 절지동물이며 심지어 "식물"들도 고도로 진화한 절지동물이다! 특히 대형 육식동물들은 갯가재가 진화한 것. [3] 닥치고 무적 컨셉이라는 점이 글의 밀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으나 세세한 설정이 어느 정도는 상쇄한다. [4] 작중 헨더스 섬의 정체가 밝혀진 것만으로도 러시아랑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저기 생물 나한테 줘!"식의 시위가 발생했다. 만약 한 종이라도 잘못 퍼졌다간 미국 입장에선... [5] 정확히는 핸더스 섬의 지반이 점점 무너지고 있었고, 섬의 생물체들은 염분에 약했는데 핵이 터지면서 안 그래도 약한 지반이 터져버린거다. 그리고 섬은 침몰. [6] 어떤 종이든 외부로 유출되면 10~30년 내로 외부종은 벼룩 & 박쥐까지 멸종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7] 대구 영풍문고에 비치된 프래그먼트의 경우 안 팔린 나머지 결국 반품했다. [8] 부록에 실린 헨더스 섬 생물도감을 보면 이미 결혼한 듯하다. [9] 앤디를 끌고 간 괴물은 헨더이다. 헨더와 코피와 함께 잘 살고 있었다. [10] 헨더스 섬 토착 생물들의 총칭. [11] 정말 굉장한 게 30분 동안 직경 3.2km의 섬을 전력질주했다. 그것도 지그재그로. 진정한 먼치킨... [12] 바닷물과 같이 염분이 있는 물을 무서워한다. 이들은 진화과정에서 염분을 걸러내는 삼투압 기능이 미처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3] 해양생물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는 걸 보면 요각류를 뜻하는 코페포드(Copepod)가 맞는 표기일 듯하다. [14] 정확히는 서인도 제도 출신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의 혼혈. [15] 이런 환경이라도 존재할 가치가 있고 우호적인 생물체가 있다고 생각했다. [16] 안락사시킨 생물 표본을 제외하고는 헨드로들은 절대 살아 있는 채로 섬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는 안된다는 미국 정부의 명령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을 엿먹일려고 했다. [17] 섬을 빠져나오면 풀어서 인류를 멸망시키는데 쓰려는 계획이었지만. [18] 밀수한 쥐들은 송곳벌레가 얼굴과 머리로 파고들자 몸부림치는 와중에 바다로 빠져버렸고 송곳벌레도 바다 한가운데서 살아남을 방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 그가 보는 모니터마다 고장이 나는 장면이 나온다. [20] 주요인물 같던 사람들 중에서 넬을 제외하곤 거진 다 끔살. [21] 쫓겨난 후 러시아와 중국에서는 미국을 비난했지만 워낙 미국이 세게 나왔던터라 비난만 하고 어찌하지 못했다. 회의 도중 국방장관이 "이들을 몰아내기는 했지만 이 압력을 버티면서 숨기는 건 솔직히 버거운 일입니다."라고 언급을 한다. 게다가 전 세계 언론이 미국에 헨더스 섬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압력까지 넣고 있었다. [22] 어기는 함선이 있으면 경고사격 후 바로 격침시키도록 명령을 내렸다. [23] 핵무기를 사용해서 지구상에 처음 발견된 생물의 보고를 날려버리는거니 정치적으로 엄청난 모험이다. 하지만 이 생물 중 하나라도 유출되거나 생물병기로 쓰였다간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24] 과학자들은 헨더들과 시간을 꽤 많이 보내서 안전한 것을 아는 상태지만, 대통령과 행정부는 결말 부분에 텔레비전에 생방송된 헨더들이 말하는 장면만 보고 내린 결단이다. 게다가 자신들이 먼저 정했던 살아있는 토착생물 반출 절대금지가 있었음에도 결국 살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