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4년 ~ 731년
1. 개요
돌궐 제2제국의 명장. 튀르크어 이름은 퀼 테긴(Kül Tigin). 비가가한의 동생이라고 알려져 있다.2. 생애
699년에 육주 소그드족을 격파했고 중국인 왕 도독의 5만 군대를 격파하고 처남을 생포했으며[1], 705년에 쾨그맨 산맥을 넘어 키르기스를 야습해 송아 산에서 카간을 죽이고 나라를 빼앗았으며, 706년에는 명사 현에서 백제인 출신의 사타충의를 격파했다. 이후 알타이 산맥을 넘고 이르티시강을 건너 튀르기시를 야습해 가한과 야즈 도독을 잡아 카간을 죽이고 튀르기시를 복속시켰다.태미르 카프그까지 출정해 소그드인들을 무찌르고 튀르기시가 봉기하자 이들을 상대로 승리하고 코슈 도독을 공격해 전멸시켰으며, 714년에 카를룩과 타마그 으두크 바시에서 싸워 이겼다.
715년에는 아즈와 카라 쾰에서 앨태배르를 붙잡아 이겼으며, 716년에는 묵철가한이 바이르쿠의 패잔병에게 암살당하면서 부구가한이 가한이 되자 그를 죽이고 비가가한이 가한이 되도록 했다. 725년에 당나라에서 사신을 보내면서 원진, 아사덕돈욕곡과 함께 술자리를 벌였고 731년에 사망했다.
그의 이러한 행적은 비가가한(빌게카한)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퀼 테긴 비문에 기록되어 있다.[2]
3. 대중매체에서
3.1. 드라마 대조영
배우는 함석훈[3]돌궐의 장군. 발해가 동맹을 제안할 때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면 동맹이고 거절하면 적대국으로 간주한다고 했으며 발해의 성장을 보고 동맹국이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했다.
실제 역사와는 달리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 장수로 나왔고, 빌게 카간과 형제라는 언급이 없다.
[1]
701년 위원충이 퀼테긴에게 생포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위원충이 언제 어떻게 당으로 돌아왔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
여담으로 이 비문은 725년에서 735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르혼 비문군에 있다.
[3]
야인시대에서
황병관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