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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스터(coaster)는 서양에서 유래한 컵받침의 일종으로, 음료를 제공할 때 잔 아래에 까는 것을 말한다.청량음료나 주류 브랜드에서는 로고가 인쇄된 원형이나 정사각형 모양의 종이 코스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매장에 따라 해당 매장만의 특제 코스터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2. 기능과 쓰임새
코스터는 제공된 음료의 잔 표면에 대기의 온도차에 의해 맺힌 물방울이 바 카운터, 혹은 테이블을 적시지 않도록 하는 용도이다. 또한 잔을 코스터로 덮어서 더이상 마시지 않겠다라는 무언의 의사표현을 하거나, 바텐더에게 팁을 건넬 때 팁위에 덮어두는 용도로도 사용한다.카페에서도 아주 자주 쓰인다. 개인 카페 등에서 카페 특유의 장식이 있는 천이나 고무로 된 컵받침을 놓아주기도 하는 걸 흔히 보았을 것이다. 개인 가정에서도 홈바/홈카페를 위해서 사두기도 하며, 모양이 예쁜 것이 많아 잘 전시해두면 인테리어효과도 난다. 맥주 코스터들도 희소성 있는 것이 많고 색이 화려해서 모아두면 상당히 예쁘다. 원두 회사 로고가 박힌 코스터를 상품으로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은근히 수집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물건으로, 바, 혹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희귀한 코스터를 보면 수집욕을 불태우는 경우가 있다.
3. 유사 물건
- 소서(saucer): 컵받침과 비슷하게 컵을 받치는데 사용하는 접시이다. 원래 과거에는 커다란 찻잔을 사용하고 접시에 따라서 식혀 마셨다고 한다.
- 도일리(doily): 레이스 자수로 만든 질긴 매트. 식탁보로도 사용되며, 더 작은 것으로 컵받침으로도 사용된다.
- 냄비받침
4. 기타
- 맥잔코라고 해서, 맥주 덕후들 사이에서는 맥주+전용잔+전용코스터를 전부 같은 맥주로 구해 일치시키는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맥주 회사에서 배포하는 코스터들은 정품으로 구매하기 쉽지 않은 편이나, 또 구하려고 한다면 단골 술집에서 공짜로 얻기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