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커스텀 이어폰'이라 국내에서 흔히 불리지만, 정식명칭은 'Custom In Ear Monitor (CIEM)'이다. 인이어모니터란 무대 위에서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어폰이다. 현재까지 고가의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기존 주 사용층이던 가수와 아티스트 뿐 아니라 운동선수,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좀 더 좋은 소리와 착용감을 얻기 위해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커스텀 이어폰은 귓본 제작이라는 생소한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오직 나만을 위한 이어폰이며, 강력한 차음성을 바탕으로 오직 음악감상에 몰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이한 점은 아예 자신의 귀에 완벽히 들어맞게 만들기 때문에 이어팁도 필요없이 그냥 끼우면 된다는 것. 대신 당연하지만 중고 판매 시 문자 그대로 똥값이 되며[1] 잘 팔리지도 않기 때문에 확실하게 취향에 맞는 것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문제작품이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을 이어폰 겉면(Face Plate)에 새겨 넣을 수 있어서 일반적인 기성품같은 디자인이 아닌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디자인 커스텀 추가시 가격이 올라간다.
보통 통 레진으로 만들지만, SONY와 웨스톤랩스, 그리고 국내 기업인 루시드이어스의 커스텀 제품은 노즐 부분을 소프트 레진으로 만들어서 커스텀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좋은 착용감을 선사한다.[2]
2. 커스텀 이어폰 브랜드
커스텀 이어폰의 제조사는 대부분 외국 기업이다. 외국기업으로는 독일의 vision ears, Inear, 미국의 Westone Labs, Ultimate Ears, JH Audio, 64 Audio, Altec Lansing, CTM(Clear Tune Monitors). 영국의 ACS Custom, 일본의 FitEar, Sony, Onkyo, 중국의 HEIR Audio, qdc, Unique Melody. 미국계 중국기업 Noble Audio 등 여기 다 적지 못 할 정도로 많다.한국에도 의외로 업체가 많아서 하이디션, AME(샤크웨이브), AMM audio, Lefrig Audio(레프릭오디오), 루시드이어스 등 다양한 업체가 있고 몇몇 개인제작자 역시 수준 높은 퀄리티의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커스텀 이어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인 사운드캣은 2008년부터 전 세계 메이저 커스텀 이어폰 브랜드인 Westone Labs, Ultimate Ears, JH Audio를 국내에 독점 공급을 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64AUDIO의 한국 디스트리뷰터가 되었다. 현재 국내 가수의 90%이상이 사운드캣의 고객이다.
2.1. Westone Audio
이쪽 사업의 근본이자 조상격이다.세계최초의 인이어 모니터과 커널형 이어폰을 발명하고 현재까지 보청기와 커스텀 인이어, 이어폰, 특히 플래그쉽급 이어폰들에서 대부분이 쓰는 BA(밸런스드 아마추어)를 발명한 회사로서 웨스톤이 가진 정체성은 이 커스텀 인이어에 있다.
특히 BA드라이버는 타사의 초고급형 인어어, 커스텀 인이어, 이어폰 등에서 무조건적으로 쓰이는 핵심부품으로 커스텀계를 더불어 커널형 이어폰계의 업계 창시자이자 최강자이며 인이어가 멀티BA 및 멀티 드라이버 채택을 할 수 있게 앞장선 근본있는 회사이다.
현재 엔도저인 조용필, 위대한 탄생, 윤종신, 이승환, 이승철, 봄여름가을겨울, 서태지, 박효신,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등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 커스텀 이어폰이 보통 전체를 레진(아크릴)으로 만드는 반면 웨스톤의 커스텀 이어폰들은 노즐 부분을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기 때문에 타 커스텀 이어폰에 비해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차음성과 착용감을 선사한다.
아래의 ES시리즈뿐만 아니라 모든 커스텀 이어폰을 구입할 때의 주의사항은 장식을 추가할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래에 쓰여있는 기본 가격은 페이스플레이트 아트나 커스텀 아트와 같은 옵션 추가가격이 아니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웨스톤의 W 시리즈는 좋게 말하면 저음 위주의, 나쁘게 말하면 먹먹하고 답답한 음색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ES 시리즈는 고음이 확 트여 있어서 아예 다른 음색을 가진다. 웨스톤 제품군 중 호불호가 가장 덜 갈리는 제품군이다.
2024년 7월, 인이어 모니터를 발명하고 근본으로 자리잡던 웨스톤이 프로페셔널 뮤지션 전담사업을 접음과 동시에 주축이던 커스텀 인이어가 모두 단종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ES, EAS, AC 등 모든 커스텀 인이어 전제품은 구할 수 없다.
ES 시리즈
ES10
파일:웨스톤 ES10 Custom.jpg
싱글 BA 드라이버로, 해당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데 한국 가격은 기본 60만원이다.
ES20
파일:웨스톤 ES20 Custom.jpg
듀얼 BA 드라이버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990,000원이다.
ES30
파일:웨스톤 ES30 Custom.jpg
트리플 BA 드라이버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1,390,000원이다.
ES50
펜타(5개) BA 드라이버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1,590,000원이다.
ES60
헥사(6개) BA 드라이버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1,990,000원이다.
'ES80
웨스톤랩스의 최상위 모델이며 옥타(8개) BA 드라이버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2,490,000원이다.
EAS 시리즈
모델명에 'A'가 들어가는 모델은 차음을 조절하는 기능이 들어가있다.
EAS10
싱글 BA 드라이버, 앰비언트 필터 탑재. 한국 가격은 기본 790,000원이다.
EAS20
듀얼 BA 드라이버 모델, 앰비언트 필터 탑재 . 한국 가격은 기본 1090,000원이다.
EAS30
트리플 BA 드라이버 모델,앰비언트 필터 탑재 . 한국 가격은 기본 1,390,000원이다.
2.2. Ultimate Ears
고가 포터블 오디오 시장이 확대되기 전부터 뮤지션을 상대로 커스텀 이어폰을 팔아온 커스텀 이어폰의 1세대이자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다.UE의 공동 창업자이며, 명작으로 손꼽히는 트리플파이와 UE 11 PRO의 설계를 전두지휘한 제리 하비가 퇴사한 뒤 JH Audio를 세운 후 UE에 남은 엔지니어가 개발해 내놓은 UE 18 PRO가 시장에서 좋지 않은 평을 받은 후, 커스텀 이어폰 시장에선 중국의 Unique Melody 등 치고나오는 신흥업체에 밀리며, 로지텍이 UE의 이어폰 사업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등 예전만큼의 위상은 아니다.
커스텀 이어폰은 보통 이어폰처럼 돈만 주면 바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먼저 보청기처럼 사용자의 귓본을 뜬 다음에, 수입사는 이 귓본을 미국 본사로 보낸다. 그리고 UE는 이 귓본을 토대로 이어폰을 제작하기 시작하는데, 1달 남짓을 기다리면 받아볼 수 있다. 사용자의 주문에 따라서 추가금을 지불하면 이어폰의 플레이트 부분에 목재, 카본같은 특수소재나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넣을 수도 있다.
모델명에 'AMBIENT'가 들어가는 모델은 차음을 조절하는 기능이 들어가있다.
UE LIVE
UE LIVE 공식 사이트 |
2018년에 출시된 UE의 플래그십 이어폰. 라이브 공연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한쪽 유닛 당 7개의 BA 발음체와 1개의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사용된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며, 4-way 크로스오버가 사용되는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2,990,000원이다.
UE 18+ PRO / AMBIENT
UE 18+ PRO 공식 사이트 |
UE의 플래그십 이어폰.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쪽 유닛 당 6개의 BA 발음체와 4-way 크로스오버가 사용되는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2,190,000원이다.
UE 11 PRO / AMBIENT
UE 11 PRO 공식 사이트 |
2 Pin 커넥터를 사용한 구형 모델 |
한쪽 유닛 당 4개의 BA 발음체와 3-way 크로스오버를 장착한 모델. 2개의 발음체가 저역을 담당하고, 중역과 고역은 각각 하나의 발음체가 담당한다.
가격은 공식수입사 기준 164만원으로 (2016년 8월 기준), UE18PRO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팔리는 이어폰 중 가장 비쌌다.
사람들 사이에선 트리플파이의 커스텀판이라고 부를 정도로 UE의 사운드 특성을 잘 반영하며 튜닝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이어폰이다. 특히 UE11PRO에 들어간 3-way 크로스오버는 해외 이어폰 DIY 커뮤니티에서 정석적이고 우수한 설계로 칭송받고 있다.
비록 드라이버 갯수는 UE18PRO보다 적지만, 튜닝의 완성도가 더 높아 애호가들 사이에선 UE18PRO보다 더 선호되는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1,690,000원이다.
UE REFERENCE REMASTERED
UE PRO REMASTERED 공식 사이트 |
2 Pin 커넥터를 사용한 구형 모델 |
UE Reference Remastered
UE Pro Reference Remastered
UE Pro Remastered
UE RM과 동일하게 고, 중, 저음1개씩 3-Way방식의 BA가 탑재된 이어폰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1,490,000원이다.
UE 7 PRO / AMBIENT
UE 7 PRO 공식 사이트 |
2 Pin 커넥터를 사용한 구형 모델 |
각각 3개의 BA드라이버(고음부 1, 중음 2)와 Integrated Passive Crossover가 사용된 제품
한국 가격은 기본 1,290,000원이다.
UE 6 PRO / AMBIENT
UE 6 PRO 공식 사이트 |
2018년에 출시된 UE의 하이브리드 이어폰.
한쪽 유닛 당 1개의 BA 발음체와 2개의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사용된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며, 3-way 크로스오버가 사용되는 모델이다.
한국 가격은 기본 990,000원이다.
UE 5 PRO / AMBIENT
UE 5 PRO 공식 사이트 |
2 Pin 커넥터를 사용한 구형 모델 |
각각 2개의 BA드라이버(고음부 1, 중음 1)와 Integrated Passive Crossover가 사용된 제품.
한국 가격은 기본 790,000원이다.
2.3. JH Audio
JH LAYLA한쪽 유닛당 12개의 BA와 4th Order 크로스오버, Stainless Steel Tubing, 트리플 Bore가 탑재된 제품
한국 가격은 기본 3,390,000원이다.
JH Roxanne
한쪽 유닛당 12개의 BA와 3-웨이 크로스 오버 탑재
한국 가격은 기본 2,290,000원이다.
JH LOLA
저음 BA 2개, 중음 D.O.M.E 다이나믹 드라이버 2개, 고음 BA 4개 탑재
한국 가격은 기본 2,290,000원이다.
JH Angie
한쪽 유닛당 8개의 새로운 발랜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Integrated 4th Order crosover 탑재
한국 가격은 기본 1,890,000원이다.
JH 10X3Pro
3드라이버, 듀얼 B.O.R.E
한국 가격은 기본 1,290,000원이다.
JH 11 Pro
4개의 드라이버
한국 가격은 기본 1,390,000원이다.
JH 13v2 Pro
8개의 BA, 양쪽 유닛에서 조절이 가능한 베이스가 특징
한국 가격은 기본 1,690,000원이다.
JH 16v2 Pro
파일:JH 16v2 Pro custom.png
10개의 드라이버
한국 가격은 기본 1,990,000원이다.
2.4. 64Audio
A2e2Driver, Single Sound Bore,apex기술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699,000원이다.
A3e
파일:64Audio A3e.jpg
3Driver, apex기술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999,000원이다.
A4t
4Driver, tia드라이버, apex기술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1,299,000원이다.
A6t
6Driver, tia드라이버, apex기술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1,699,000원이다.
N8
파일:64Audio N8.webp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와의 콜라보 이어폰.
9Driver[3], tia드라이버, apex기술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2,499,000원이다.
A12t
파일:64Audio A12t.jpg
4개의 저음드라이버, 6개의 중음 드라이버, tia중고음 및 고음 드라이버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2,699,000원이다.
A18t
파일:64Audio A18t.jpg
전세계 최초로 18개의 BA를 적용한 커스텀 이어폰, 8개의 저역, 8개의 중역, tia 중고음 및 고음 드라이버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3,899,000원이다.
A18s
파일:64Audio A18s.jpg
A18t를 재설계한 플래그십 제품으로 모델명의 s와 같이 스테이지(stage)에서 모니터링을 위해 최적화 되어있다. 18개의 드라이버 탑재
한국가격은 기본 3,899,000원이다.
2.5. 하이디션
국내 의 커스텀 이어폰 기업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CIEM인 비엔토와 NT6를 만드는 회사다.
자사 제품은 물론이고 타사 BA 이어폰도 일정 금액을 받고 커스텀으로 재몰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6. ACS Custom
영국의 커스텀 이어폰 제조 업체. 이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징은 의료용 실리콘을 이용해 쉘을 만든다는 것이다. 하드 아크릴이나 비닐을 이용한 쉘을 만드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변형의 자유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어느 정도 핏이 맞지 않더라도 재몰딩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특징 때문에 페이스 플레이트를 꾸미거나 각인을 넣는 것이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단점도 존재한다.특이하게도 귓본을 채집해 해외로 보내 제품을 다시 받아오는 방식이 아닌, 귓본을 떠서 국내 수입사의 커스텀 제조 직원이 제품을 바로 만드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제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커스텀 인이어는 1BA, 3BA의 두 가지 종류가 있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으며 커스텀 이어슬리브와 이어플러그만 구매할 수 있다.
2.7. 소니
Just Ear
2015년에 일본에서 출시한 소니 첫 커스텀 이어폰.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테일러 메이드 인이어 헤드폰이라는 컨셉을 달고 XJE-MH1과 XJE-MH2 두 종류의 모델로 출시했다. 이중에서 XJE-MH1의 모델은 무려 음색까지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이어폰이다. 사용자의 음향 성향과 주로 듣는 음악 등을 고려해서 사용자마다 다른 음향 튜닝을 해준다. XJE-MH2는 자신이 음색을 조정할 여력이 부족할 경우에 미리 튜닝해 놓은 프리셋 음향으로 주문하는 모델이다. 모니터링, 리스닝, 클럽사운드의 3가지로 튜닝이 정해져서 사용자가 해당 음향 튜닝을 골라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프리셋 기준 모니터링-리스닝-클럽으로 갈수록 저음이 증가하는 성향을 가진다. XJE-MH1, XJE-MH2 모두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1DD, 1BA 유닛을 사용한다. 전 제품 커스텀 모델이며, 유니버셜 모델은 청음용을 제외하고는 제작, 판매하지 않는 듯 하다.
2018년 10월에 대한민국에도 정식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소니 스토어에서 음질 프리셋 모델인 XJE-MH2(모니터링, 리스닝, 클럽 사운드 셋 중 선택)만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2,390,000원.
2.8. 온쿄
온쿄에서도 IE 시리즈로 대표되는 커스텀 이어모니터를 제작한다. BA드라이버가 2개 들어간 대표 모델인 IE-M2 대략 109,780엔으로 일반인도 살 수 있다.2.9. FitEar
링크일본의 커스텀 이어폰 전문 업체이며, 일본 가수들이 많이 찾는 커스텀 이어모니터이다.사이트의 제작실적을 보면 특히 애니송업계에서는 거쳐가지 않은 가수들이 없을 정도로 입소문을 탔는지 계약관계가 많은지 다수가 이곳을 찾는다.
3. 제조 방법
일단 주문서를 작성하며 각종 옵션, 커스텀 아트 여부, 실리콘노즐 여부를 선택한 뒤, 귓본을 뜨게 된다.1. 귀에 솜과 실을 연결해서 2차 외이도 밴드에 집어 넣는다.
2. 실리콘을 주사기에 넣고 귀에 주입한다. 임프레션이라고 한다. 이때 입을 움직이면 이도의 모양이 미묘하게 변하기 때문에 말을 하거나 움직이면 절대 안 된다. [4]
3. 10분쯤 후 고체가 굳으면 1)에서 넣은 실을 이용해 귓본을 빼낸다.
이제 당신의 귓본은 그들만의 노하우를 통해 커스텀 이어폰으로 재탄생하게 되고 최종 밸런스 체크를 끝낸 후 직접 수령 또는 택배로 당신의 품에 들어오게 된다.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보통 2~3주, 많이 걸릴 시 1~2달이 걸린다. 속성제작 옵션도 있다.
홈메이드 커스텀 이어폰 제조방법
1. 위에서 언급된 귓본을 채집한다.(임프레션 실리콘을 구해 직접 채취도 가능하겠으나 보청기 전문점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이롭다. 보통 한쪽에 2~3만원선)
2. 채집된 귓본의 필요없는 부분을 깎아내고, 빠진 곳을 메꾸는 식으로 다듬는다.
3. 귓본에 파라핀 왁스를 묻혀 코팅한다. 양초를 녹이면 그게 파라핀 왁스.
4. 귓본을 적절한 크기의 컵에 넣고 투명 액상 실리콘을 붓고 굳힌다.
5. 굳힌 실리콘 귓본틀에서 귓본을 제거한 후 UV레진 용액을 부어준 후 윗면에 뚜껑을 씌우고 UV램프로 굳힌다. 귓본 틀 안의 UV레진은 자외선과 만나면 바깥쪽부터 굳으므로 적절한 시간동안 굳히고 남은 용액을 빼낸 뒤 뒤집어서 또 굳혀준다. 남은 용액은 재사용 가능.
6. 이렇게 완성된 셸(Shell)을 적절히 다듬어 준 후 회로 작업과 사운드 튜브 작업이 완료된 DD유닛 또는 BA유닛을 쉘 내부에 적절히 배치한다.
7. 탑 플레이트(Top Plate)를 만들어 쉘과 붙여주면 완성.
위 동영상을 참고하면 이해가 빠르다.
위의 방법들 외에 현재 국내에는 없지만 해외에선 외이도를 직접 3D 스캔하여 실물 귓본 없이 바로 디지털 귓본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해외도 대다수는 국내와 같이 일반적인 실리콘 귓본을 뜬다.
4. 기타
- 커스텀 이어폰의 헤드폰 버전으로 커스텀 헤드폰이 있다. 이쪽은 헤드폰 헤드 부분에 원하는 이미지를 삽입하거나 하는 식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1]
남의 커스텀이 자신의 귀에 맞는 경우는 정말 드물기 때문에 자신의 귀에 맞게, 혹은 유니버설 핏으로 재몰딩을 해야 하는데, 판매사에서 타인 재몰딩을 안 받아주는 경우도 있어서 번거로워질 확률이 높으며,(이 경우 하이디션이나 루시드이어스 등 타 제품 재몰딩을 지원하는 업체나 개인에게 재몰딩을 해야 한다.) 시간도 기본으로 몇 주 잡고 가야 할 정도로 오래 걸리며 당연히 돈도 들기 때문.
[2]
다만, 깊게 들어가는 커스텀 제품은 입을 벌리거나 눕거나 해서 이도 모양이 변하면 이어폰이 귀를 압박하여 통증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면 입을 벌리는게 기본인 가수들은 어쩌나 싶지만 다 알아서 만들어주니 걱정 말자.
[3]
드라이버가 9갠데 제품명이 N8인 이유는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의 이름 Nathan의 애칭 Nate에서 제품명을 따왔기 때문.
[4]
이때 약간 빈 느낌이 든다면 잘못된 것이므로 다시 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