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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05:09:42

만상의 대도서관

천마실록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스테이지로 편입된 묵시록
3.1. 천마실록(22층)3.2. 우주 철기사 연대기(23층)3.3. 여명산장 일기(24층)3.4. 소르므윈 학원 이야기(25층)3.5. 축제도시 아포칼립스(26층)3.6. 베이커리가(街) 서사시(27층)3.7. 나와 우리들의 희생양(28층)3.8. 등천도시 이야기-외전(29층)3.9. ■■■■■(30층)
4. 스테이지로 편입되지 않은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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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에 등장하는 세계 중 하나. 탑의 스테이지 중 하나이며 방구석 도서관장의 성역이기도 하다. 도서관의 이미지는 중국 항저우의 중수거 서점을 상정하여 묘사되고 있다.[1]

2. 특징

만상의 대도서관은 초보자 시험관 업무를 맡은 성좌인 방구석 도서관장의 성역이다. 도서관장의 성역은 등천도시 이외에 다른 탑에도 있지만, 튜토리얼 영역과 종족대전 영역을 제외한 탑의 구조는 각 탑마다 다르기 때문에 만상의 대도서관이 위치한 층도 탑마다 다르다. 첨탑세계의 등천도시에서는 21층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모두 하나의 세계로 이어진다. 이 책을 ‘묵시록’이라 부르며, 만상의 대도서관이 위치한 층부터 일정 범위의 스테이지[2]는 이 묵시록을 통해 스테이지를 공략한다.[3] 참가자들은 이 묵시록 중에서‘연재 중단’[4]된 책 중 한 권을 골라 연재 중단을 막는 퀘스트를 수행하며, 스테이지 개방 시에는 기존에 존재하는 스테이지가 개방되는 것이 아니라 공략자가 공략한 묵시록이 스테이지로 '등록'되는 형태이다. 묵시록 클리어에 실패하면 해당 스테이지는 개방할 수 없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동안 공략자들은 모두 책의 '등장인물'로 취급되며, 그들이 속한 세계의 '등장인물'로서 이름을 가진, 다른 말로 하면 '이명'을 가진 사람들만 소환된다. 반대로 공략에 참여하지 않는 탑 1층 주민들은 '독자'로 취급되고 따라서 공략 과정은 모두 바빌론 광장에서 홀로그램 영상으로 생중계된다.

클리어할 묵시록을 참가자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을 이용해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세계를 탑의 층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회귀 전 염제는 얼마나 공략하기 편한가만을 염두에 두고 22층부터 29층까지 모조리 화산이나 용암이 깔린 지역만 클리어했다.

퀘스트의 이름은 리메이크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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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테이지로 편입된 묵시록

3.1. 천마실록(22층)

난이도 B, 장르는 무협, 퓨전. 천마의 무급 비고를 통해 스킬을 얻어 탑의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선택되었다.연중 사유는 전염병. 전염병의 정체는 좀비 바이러스이다. 무림인들은 좀비를 강시라고 부르며 강시가 되어도 무공을 잊지 않기 때문에 공략 시에는 좀비에게 물려 죽는 것보다 맞아 죽는 걸 더 걱정해야 한다.

본래 안전한 장소에 숨어서 멸망할 때까지 살아남기만 해도 공략 자체는 성공할 수 있지만 김공자는 보다 좋은 엔딩을 위해서 천마의 제자로 들어갔다. 마천신공을 익히기 위해 아사, 갈사, 익사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트라우마 페널티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기도 했다. 천마는 여러 번에 걸쳐 형성된 김공자의 심상을 재능으로 여기긴 했지만 무림맹주를 신경써서 김공자를 수제자로 들이기 꺼렸고, 그 심정을 헤아린 무림맹주의 배려로 독사가 무림맹주의 제자로 들어갔다.한편 약제사는 좀비 바이러스 치료제를 완성했지만 천마와 무림맹주는 치료를 위해서 단전을 적출해야 했다.

김공자는 백귀환생을 이용, 강시들을 모두 백귀로 만든 후 시술이 끝난 두 사람에게 생전의 모습과 기억을 가졌으나, 생전 능력을 잃은 백귀들을 선물해 정마대전을 치르게끔 했다. 두 사람은 단전이 적출된 상태이기에 내공을 쓰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공인 선천진기까지 써 가며 비무를 펼치고 천마는 승리했다. 이후 천마는 공자를 통해 검제와 논검으로 비무를 하는 한편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공자를 가르쳤다. 천마는 마지막 초식으로 자신의 고독을 담은 독존고검을 펼쳤으나 생전 130년 동안 홀로 버텼던 검제에 의해 초식이 파훼되었다.

한편 정마대전이 끝난 후 백귀가 된 마교도들은 공자가 천마의 제자로서 법통을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공자는 교주의 자리가 무겁다고 사양하며 교주대신 소교주가 되기로 했다.

독사가 무림맹주의 제자가 되어서 천무문의 본부도 22층으로 옮겨졌다. 22층에 아직 좀비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탓에 22층에 입장하는 인원들은 모두 예방접종을 받는다.

3.2. 우주 철기사 연대기(23층)

장르는 SF. 생략되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3.3. 여명산장 일기(24층)

장르는 추리, 역사. 생략되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3.4. 소르므윈 학원 이야기(25층)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 난이도 D급. 제한인원은 2~5명.
소개: 소르므윈은 유서 깊은 마법 학원입니다. 우정과 경쟁, 사랑과 질투가 오가는 평범한 학원이지요. 이 묵시록도 평범한 학원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학원 지하에 세계멸망급의 아티펙트가 봉인되어 있지만 않았다면 말입니다!

연중 사유: 악역 영애가 약혼자(황태자)를 2회차 환생한 여학생에게 빼앗겨버림. 빡 돌아서 아티펙트의 봉인을 풀어버리자 대악마가 해방되어 세계를 멸망시킴.

마법이 발달했고 미스릴 같은 광석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탑의 층으로 선택되었다.

전형적인 중세 세계관이며 주 무대는 제국이다. 다만 황족들이 황제 빼곤 답이 없다. 황태자만 해도 능력도 부족한데다 선민의식까지 탑제한 총체적 난국인데 이게 황제의 자식들 중에서 그나마 나은 편(....)

3.5. 축제도시 아포칼립스(26층)

장르는 스포츠. 이 묵시록을 선택한 이유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축제도시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아 식량과 각종 물품들을 수급하기 위해 클리어한 것으로 추정.

3.6. 베이커리가(街) 서사시(27층)

장르는 요리, 경영. 27층으로 이 묵시록을 선택한 이유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장르를 보면 식량과 관련된 이유로 추정.

3.7. 나와 우리들의 희생양(28층)

장르는 동화. 난이도는 A급. 제한 인원은 2명 이상.
소개: 이 세계의 인류는 유토피아를 창조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유토피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동력이 필요했어요. 바로 어떤 죄도 짓지 않은 무고한 아이가 고통을 받을 때 내지르는 비명이었거든요.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1천 7백만의 완벽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1명의 무고한 아이가 참아주어야겠지요? 세심하게 발전된 고문기술과 연명치료 덕분에, 아이 한 명당 약 5년치의 비명을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효율적이네요!

연중 사유:유토피아 창초로부터 11만 8천년이 흘렀습니다. 결국 무구한 아이들은 모조리 소모되고 말았습니다. 동력을 잃어버린 유토피아는 정지하고 말았습니다.

불멸하는 행복 전도사의 세계로 무고한 어린아이 1명의 고통을 에너지로 치환하여 그 에너지로 지탱되는 세계이다. 주된 모티프는 공리주의의 딜레마다.

희생되는 아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아무 고통도 받지 않고 그저 노래를 부르며 행복하게 지내는 세계. 멸망한 원인은 단순히 '에너지 고갈'이다. 이 묵시록을 선택한 이유는 자원이 풍부한 세계는 아니지만 사왕과 5대 길드의 권력의 정당성, 정권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선택했다. 다만 다른 묵시록과 달리 연중 사유가 성좌의 부재에 의해 발생한 결과가 아니라 자멸이어서 온전한 성좌와 사도들과 싸워야 했다.

공략은 의외로 순탄했는데 이 성좌의 사도들은 상대를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꿈을 꾸게 하는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 기억도 없는 백귀환생의 스켈레톤으로 대응했고, 행복한 기억만 가졌기 때문에 김공자의 마천신공을 흑룡주의 거울로 범위를 넓혀 쓰러뜨렸다.

이런 체제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 불멸하는 행복 전도사는 등천도시 등 수많은 세계에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세계에서는 단 한 명만의 희생을 통해 세계를 유지하고자 했던 것. 이에 김공자는 백귀환생을 통해 세계의 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기억을 유지한 채 소환해 에너지 소비 없이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후 불멸하는 행복 전도사는 김공자에게 항복했다.

공략 이후 동력원이 있던 자리에는 이 세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의미로 박물관이 세워졌으며 당시 사용되었던 고문 기구들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설명하는 사람이 말하길, 이 세계의 진정한 비극은 아이의 희생에 대해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은 것이라고.

3.8. 등천도시 이야기-외전(29층)

김공자가 주인공으로 선택된 '등천도시 이야기' 중 김공자가 겪은 사건 하나를 선택해 만들어진 외전 묵시록. 그 사건은 ' 레판타 아이김의 트라우마'이다. 공략 방식은 [소르므원 학원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공략자가 등장인물을 대신하는 것. 공자가 가해자, 원장 선생님이 방관자였던 반장, 그리고 백귀환생으로 부활한 레판타 아이김이 김율이란 새로운 이름을 받은 후, 피해자 역할을 맡아 공략을 진행했으며 가해자가 마땅한 처벌을 받은 것[5]으로 공략 성공.

공략 이후에는 다른 층처럼 헌터가 출입 가능해졌으며 첨탑세계(지구)가 배경인 세계기는 해도 어디까지나 원래 있던 세계가 아니고 트라우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계이기에 도시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구조이다. 입장 시 자동으로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의 신분을 얻는다. 이러한 점 덕분에 탑에서는 학원도시로 이용하고 있다. 탑에서도 학원이 있긴 하지만 체계적이지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소르므원 학원 이야기]의 제국에서도 현재 탑과의 관계가 시작되면서 이곳으로 유학생들을 보냈다.

원장이 학생 시절인 시점의 지구이니 작중 시점 기준 몇십 년 전 시점의 지구라는 이야기인데[6], 이 시점에서도 이미 행정 처리는 별로 좋지 않은 듯하다. 사실 김율이 자살하고 가해자들이 잘 살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게 좋게 못 느껴지지만 황태자를 이곳으로 유배 보낼 때 실비아는 구멍이 숭숭 뚫린게 스펀지 수준이라고 평했다. 그에 대해 공자는 금괴의 전지전능함이 입증된 것 뿐이라고 한 것을 보면...

다른 트라우마와 달리 트라우마의 주인인 레판타 아이김은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당사자의 기억이 아닌 만생의 주인의 기억으로 트라우마를 구현했다. 때문에 29층에는 탑주와 동일인물에 해당하는 자수정이 살고 있다.

3.9. ■■■■■(30층)

[휴양도시 이야기] 대신 탑 30층으로 선택된 묵시록. 방구석 도서관장, 하무스트라의 일생이 담긴 책. 탑 21층과 이어지는 묵시록이며, 김공자에게 이 책을 넘겨주고 부정 클리어를 선언한 탓에 하무스트라는 타천했다.

하무스트라의 타천 후 출입구역과 출입금지구역으로 나뉘었고 도서관 카페 플라네타리움이 차려졌다. 카페를 만드는 비용은 어째서인지 약왕이 몰빵하다시피 지원했고 지금도 약왕이 커피를 달이고 있다고(....) 이후 하무스트라는 플라네타리움의 알바생이 되었고 도서관장 자리와 만상의 대도서관 스테이지 담당은 임시로 신기루를 거니는 공녀가 맡게 되었다.

4. 스테이지로 편입되지 않은 묵시록



[1] 후원 감사글 [2] 등천도시에서는 22층~29층 [3] 만상의 대도서관 자체에는 퀘스트가 없다. [4] 연재 중단이란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멸망한 세계를 말한다. [5] 김공자가 등천도시 이야기에서 레판타 아이김의 트라우마가 붕괴되며 종료되는 것을 묵시록이라고 주장하며 몰입도까지 허락해 달라고 한 이유로 1년 먼저 시작+몰입도 95% 패널티를 받고 시작한 뒤, 원장과 김율의 입장 1달 전, 몰입도 100%를 찍으면서 완전 동화되며 가해자의 파멸하는 상황을 생생하게 겪게 된다. [6] 이 층의 모티브가 된 트라우마를 보면 폴더폰이나 슬라이드폰을 걷는다던가 하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아 2000년대 초중반 정도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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