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축구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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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조르제 멘데스 Jorge Mend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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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조르즈 파울루 아구스티뉴 멘드스 Jorge Paulo Agostinho Mend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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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6년 1월 7일 ([age(1966-01-07)]세) | |
리스본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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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에이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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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르투갈의 축구 에이전트. 에이전시 제스티푸트(GestiFute)의 창립자로,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거물 에이전트이다.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 혹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 대부분의 에이전트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앙헬 디마리아, 라다멜 팔카오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은 물론 주제 무리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등 명감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유럽의 내로라 하는 강호 클럽들이 멘데스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명실공히 축구 에이전트계의 독보적인 1인자다. 포르투갈 출신인지라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등 포르투갈 출신 내지 포어권 출신 인물들을 고객으로 많이 유치하고 있다. 그밖에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인맥과 영향력이 워낙 크다보니 때때로 보유 축구인들에게뿐만이 아닌 특정 축구 구단 자체의 이적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월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피터 림 발렌시아 CF 구단주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객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2014년 발렌시아 감독으로 앉히고 자신의 보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발렌시아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1] 2017년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중국인 구단주와 친분이 생겨 그의 고객 엘데르 코스타 선수를 벤피카에서 울브스로 비싸게 이적시키기도 했는데, 울브스 감독이던 폴 램버트가 멘데스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사임했고 그 자리에 누누 산투 감독이 앉게 되었다. 거대한 계약 요구로 축구 이적 시장을 크게 왜곡한 인물이라고 평가받는 또다른 전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함께 축구 산업의 명과 암을 모두 드러내는 인물이다.[2]
2. 선수 시절
프로 축구 선수가 되고자 하는 꿈을 안고 축구를 시작했지만 여러 클럽의 문을 두드렸음에도 불구,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대 초반에 선수가 되고자 하는 꿈을 포기한다. 비디오 대여점, 나이트클럽 DJ 등을 겸업하며 생계를 꾸렸다.3. 에이전트 시절
이후 멘데스는 목표를 바꿔 축구 에이전트가 된다. 멘데스의 첫 거래는 1996년 포르투갈 기마랑스의 술집에서 만난 비토리아 데 기마랑스 소속의 골키퍼 누누 산투[3]를 프리메라 리가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이적시킨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거래 성사 후, 멘데스는 점점 더 많은 포르투갈 리그의 선수들을 고객으로 삼기 시작하는데, 2002년에는 우구 비아나를 스포르팅 CP로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며 12M 유로의 이적료를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에이전트로써 이적시장에 이름을 내걸기 시작한다.
멘데스가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동네 축구 교실과 각 클럽들의 유스 팀을 꾸준히 방문하여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쭉 스카우트하고 지켜본 다음 선수들이 프로 진출을 할 때 계약을 맺는 것이었는데, 여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히카르두 콰레스마 등이 포함되었다.
2004년에는 FC 포르투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주제 무리뉴 감독을 첼시 FC로 데려온다. 당시 무리뉴는 호세 바이데크라는 에이전트를 이미 두고 있었는데, 멘데스를 만나기 전 무리뉴는 바이데크의 추천에 따라 리버풀 FC로의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 했었다. 그러나 멘데스를 만난 후 무리뉴는 바이데크와 작별을 하고 멘데스와 계약을 맺은 후, 당시 첼시의 대리인이었던 피니 자하비를 만나 협상을 하고 첼시에 입성을 하게 된다.
멘데스와의 만남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챔스 우승을 달성한 무리뉴에게 많은 에이전트들이 무리뉴의 대리인이 되고 싶어했는데, 무리뉴는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미팅을 주선해 오라는 요구를 했다. 3명의 에이전트가 미팅을 주선하겠다고 나선 차에 4번째로 멘데스가 나섰다. 이후 멘데스는 아브라모비치와 무리뉴의 미팅을 성사시켰고, 무리뉴가 아브라모비치와 미팅을 하는 동안 그 3명의 에이전트들은 아브라모비치가 무리뉴를 만나고 싶어하며 심지어 포르투갈에 와서 대기 중이라는 거짓말을 하기에 바빴다. 이에 무리뉴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약속을 지킨 멘데스를 매우 신뢰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거래를 통해 멘데스는 에이전트계에서 이름을 떨치게 된다. 당시 멘데스는 첼시로 갓 입성한 무리뉴에게 포르투갈 출신의 기량 좋은 선수들을 추천하였고, 여기에는 무리뉴가 FC 포르투에서 함께 우승을 일궜던 히카르도 카르발료, 파울로 페레이라, 티아구 멘데스, 그리고 마니시와 같은 선수들이 해당되었다. 이 선수들은 첼시로 이적하였고, 멘데스는 이 이적을 통해 첼시로부터 쏠쏠한 수익을 챙기게 된다.
무리뉴가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갈등으로 2007년에 첼시를 떠나게 되자, 멘데스는 무리뉴의 인터 밀란행을 추천하였고, 결국 무리뉴는 당시 세계 모든 축구 감독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으며 인테르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한편 2008년 당시 무리뉴의 자리를 잠시 맡았던 아브람 그랜트의 해임 이후 공석이었던 첼시의 감독직에 멘데스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를 추천하였고, 3년 계약을 이뤄낸다. 그리고 2010년 인테르의 트레블을 이끈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작업하며 40M 파운드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이끌어낸다. 또한, 2009년 호날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면서 세계 최고 이적료를 받아내어 엄청난 수익을 올렸고, 2014년 앙헬 디마리아를 맨유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아내고 이적을 성공시켰다. 대형 선수의 이적 이외에도 발렌시아 CF 구단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며, 구단주인 피터 림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선수 영입에 대한 일부 권한까지 받아내면서 멘데스 소속의 선수들을 발렌시아로 이적시키기도 하였다. 그 선수들은 로드리고 모레노와 안드레 고메스 또한 거상의 포스를 남겼었는데, 제레미 마티유를 FC 바르셀로나에 넘기고 그 돈으로 14-15 시즌 박쥐군단의 부활을 알렸던 센터백 듀오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사왔었다.
2015-16 시즌 시작 전에는 여러 선수들로 인해 해축팬들에게 또 다시 유명해졌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닉 바이라 여겨지는 앙토니 마샬의 에이전트를 자처하며 옵션 포함 무려 80M 유로(1,054억원) 라는 이적료를 AS 모나코에게 안기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맨체스터 시티에 판 돈으로 아이멘 압데누르와 함께 아데를랑 산투스를 사오고 10M 유로를 남겨주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현재는 EPL의 승격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 누누 산투 감독을 포함해 본인의 고객인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키며 투자를 하는 중인데, 그가 추천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울버햄튼의 승격 첫 시즌 유로파 리그 진출을 이끌어내면서 멘데스의 안목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19-20 시즌에는 아스날에 고용되어 니콜라스 페페 영입 등에 기여했다. 또한 2019-20 시즌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로 승격한 FC 파말리캉에 빅클럽의 유망주들을 대거 임대를 보내 FC 파말리캉이 프리메이라 리가를 그야말로 폭격하고 있다.
2021-22 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멘데스의 역량이 주목받고 있는데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접선을 했지만 맨유에서는 호날두에 대한 흥미가 많이 없었다. 이미 포워드 자원도 많고 호날두를 유베에서 놔줄지, 호날두의 나이 등 걸리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자 멘데스는 대담하게도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역제의를 걸면서 맨유에게 오퍼를 넣을 수밖에 없는 가불기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실제로 맨시티 이적사가가 진행되면서 호날두도 호날두지만 구단 마지막 발롱도르 위너이자 챔스 위너 주역이었던 레전드가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한다는데 방임하고 있는 구단에 대한 현지팬들의 분노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몇 달 전 슈퍼 리그 사가로 인해 이미 현지팬들의 분노를 목격했던 구단에서도 무조건 달려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호날두가 정말 맨시티로 이적하고자 했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맨시티로 이적하게 된다면 맨시티에게는 세르히오 아궤로 이적으로 빈곤해진 톱자원을 채울 수 있고, 챔스 우승 실패로 번아웃이 올 수도 있는 선수단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이밖에 맨시티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등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적응도 빠를 것이고, 이적문제로 시끌시끌한 베르나르두 실바도 호날두가 이적한다면 잠잠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스트라이커 자원 확보, 선수단 단합, 챔스의 측면에서 호날두는 최적의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이다. 호날두가 맨시티를 진짜 가려고 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맨체스터 시티 FC와 FC 바르셀로나에게 역제의를 했다는 점에서 맨유와 레알이라는 친정팀 복귀를 추진했으나, 태도가 미진하자 라이벌팀으로의 이적 상황을 조성한 것이 유력해보인다. 실제로 호날두도 맨유의 접선이 들어오자 맨시티 제안을 바로 거절했다고도 한다.
4. 제스티푸트(GestiFute) 소속
4.1. 선수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는 굵은 글씨,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인물은 로 표시한다.4.1.1. 현역
- 곤살루 게드스
- 곤살루 카르도소
- 곤살루 하무스
- 넬송 세메두
- 니코 곤살레스
- 니콜라스 오타멘디
- 다니엘 브라간사
- 다니엘 포덴스
- 다닐루 페레이라
- 다르윈 누녜스
- 디에구 모레이라
- 디오구 조타
- 디오구 코스타
- 라민 야말
- 라얀 아이트누리
- 레니 요로
- 마누엘 우가르테
- 마르코 아센시오
- 마테우스 누네스
- 마테우스 도넬리
- 맷 도허티
- 베르나르두 실바
- 브래들리 바르콜라
- 비티냐
- 사무 코스타
- 숄라 쇼레티레
- 아다마 트라오레
- 아르템 주바
- 안드레 실바
- 안드리 루닌
- 안토니우 실바
- 알레한드로 발데
- 에데르송 모라에스
- 엔히크 아라우주
- 엘 샤데유 비치아부
- 엘데르 코스타
- 이방 카발레이루
- 이스코
- 자이두 사누시
- 제드송 페르난데스
- 조르당 시바체우
- 조타
- 주앙 네베스
- 주앙 마리우
- 주앙 무티뉴
- 주앙 칸셀루
- 주앙 펠릭스
- 주제 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안 마르케스
- 토마스 에스테베스
- 티아구 산토스
- 티에리 코헤이아
- 파비뉴
- 파비우 비에이라
- 파비우 카르도주
- 파우치 굴람
- 파울루 베르나르두
- 페드루 네투
- 프란시스쿠 트링캉
- 하메스 로드리게스
- 헤나투 산체스
- 후벵 네베스
- 후벵 디아스
- 후벵 베주
- 후이 파트리시우
- 히카르두 페레이라
4.1.2. 은퇴
- 라파엘 마르케스
- 시망 사브로자
- 아벨 페헤이라
- 에세키엘 가라이
- 엔히크 일라리우
- 조르제 안드라데
- 주앙 미란다
- 티아구 멘데스
- 파비우 코엔트랑
- 파울루 페헤이라
- 페페
- 프티
- 히카르두 카르발류
4.2. 감독
[1]
단 누누는 발렌시아 첫 시즌은 그럭저럭 잘 해나갔다. 두 번째 시즌에서의 경기력은 똥망 수준이긴 했어도 나름대로 승점은 착실히 쌓기도 했고. 발렌시아가 본격적으로 꼴아박힌 시기는 후임인
게리 네빌 때였다.
[2]
다만 라이올라처럼 극명하게 악행을 하는 인물은 아니고 영향력이 커지다보니 생기는 문제에 가깝다.
미노 라이올라는 에이전트로서 패악질이 지나치다 못해 에이전트 활동 중지까지 당한 적이 있던 인물이다. 그에 반해 멘데스는 어그로와 언플과 거리가 먼 편이며, 구단주들과 친목을 다져서 선수들과 거래에 힘쓰는 쪽에 가깝다.
[3]
이후 발렌시아 감독, 포르투 감독, 울버햄튼 감독, 토트넘 감독을 거치며 멘데스의 의중대로 이적시장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진 그 인물이다.